땅끝기맥종주 제4구간(송장고개-활성산-돈밧재-불티재)

 

 


2004.10.03(일요일) 맑음 도상거리12.6km 산행시간9:32 종주자: 신공식

 

 


송장고개(06:41-44)→십자안부(07:28)→311봉(07:40)→십자로(07:47)→헬기장(08:27)→목장초지(08:35)→405봉(09:04-09)→활성산(09:35-40)→6기묘지(10:36-49)→351봉(11:22)→350봉(11:34-12:34)→임도삼거리(13:00)→돈밧재(13:40-47)→347봉(14:12)→375봉(15:08-44)→310봉(16:03)→풀치재(16:16-34)→송장고개(16:56-17:06)

 

 

땅끝기맥에 필요한 지형도

1/25,000(용강,용흥,죽석,영암,성전,영춘,신월,일평,산정) 1/50,000(청풍,영암,해남,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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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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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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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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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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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장고개)

 

 

영암군 금정면 금오마을로 들어가는 저수지옆의 송장고개에 도착(06:41-44)하여 마루금을 잇기위해 장비를 챙기고 지난번 내려선곳에서 우측으로 이동한후 임도를 따라서 약30m 오르다 좌측임도로 진행하면 무덤1기(06:49)와 철탑을 지나는데 이곳부터 잡목과 까시가 거치적거리는 기맥길이 이어진다.

 

 

255m봉(06:55)을 우측의 허리길로 이동하여 잠깐 내려섰다 올라선 270m봉(06:59)에서는 북서방향으로 진행하는데 능선에서 우측 사면은 산판으로 시원하나 벌목한 나무를 치우지 않아 우측으로 우회하면서 진행하는데 우측에 입석제가 가까이 보인다.

 

 

 

벌목지대가 끝나며 숲으로(07:05) 들어가서 9분후 305m봉(07:14-20)에서는 표지기가 애매하게 걸려있는 직진해서 내려가는길이 뚜렷하나 이길은 금오마을로 내려가는길이므로 우측의 희미한길로 꺽어서 진행하고 조금 지난 315m봉(07:24)에선 북서 방향으로 내려간다.

 

 

좌우 뚜렷한 내림길의 십자안부(07:28)를 가로질러 키큰 소나무숲이며 T자길에서 좋은길따라 우측으로 10m이동하여 표지기따라 좌측으로 봉을 향해 진행하는데 길이 흐려지며 없어져 좌우로 이동하면서 기맥길을 찾으려고 명감나무 까시와 잡목을 헤치고 오르니 311봉(07:40)에 도착한다.

 

 

311봉에서 기맥은 좌측으로 틀어지며 남서쪽을 향하고 295m십자길(07:47)을 가로질러 진행하자 깨끗이 벌초한 쌍묘가 나타나서 휴식(07:52-56)을 취한후 진행하는 기맥은 명감나무와 산딸기까시 그리고 잡목으로 진행하기에 너무나 힘든길이 이어지며 감각적으로 희미한 길을 어렵게 뚫고 나오니 소나무(08:10)숲이있는 조금은 편한길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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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헬기장(08:27)을 지나 철조망을 넘어서 진행하다가 아무래도 철조망 밖으로 진행하는 것이 편할것같아 다시 우측으로 이어진 철조망을 넘어서 좌측에 철조망을 끼고 진행하자 넓은 초지가 광활하게 펼쳐지며 염소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는 철조망(08:35-38)에 도착하여 염소들이 놀라지 않게 조심해서 철조망을 넘어 좌측으로 붙어 철조망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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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목장 초지 철조망앞에서)

 

 

잠시후 출입문 있는곳에 도착하여 출입문쪽으로 진행하여 콘크리트 임도따라 진행하면 1/25000지도상 물길을 건너게 되므로 철조망을 넘어서 초지를 가로질러 우측의 능선으로붙어 임도를 따르다 405봉(09:04-09)에 도착하여 용도가 궁금한 방카같이 지어진콘크리트 지붕위에서 조망하면서 다리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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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철조망에서 바라본 초지 우측에 월출산 천황봉이 보이는

누런부분이405봉으로 초지를 걸어 그곳으로 올라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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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목장초지와 중앙 좌측 뒷편쪽에 지나온 궁성산과 골프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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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봉에서 바라본 목장과 좌측 높은산이 지나온 국사봉)

 

 

임도따라 잠시후 1차선 포장도로의 삼거리(09:12)에 도착하여 활성산쪽으로 도로따라 진행하다가 도로가 좌측으로 틀어지면서 활성산쪽과 벗어난 지점 (09:23)에서 직진하여 묵은 임도따라 오르면 초지가 나타나서 통신탑을 바라보면서 초지를 가로질러 오르고 통신탑을 지나 사택 좌측 담장옆 큰크리트길을 따라 사택 정문에서 위로오르니 군인이 주재하는 철망 쳐진 건물 안에서 큰개 한 마리가 달려들 듯이 짖어대고 군인이 나오면서 활성산쪽으로 진행을 막으나 사정을 말하니 조심해서 지나도록 허락해서 폐타이어 계단을 올라 489m의 활성산(09:35-40)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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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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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에서 바라본 기맥능선은 노란부분의 논 우측능선이며 논 좌측의 하얀점이 있는부분이 둔덕재임도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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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넝쿨이 뒤덮힌 우측이 기맥능선이고 노란부분의 논 앞에 하얗게 보이는임도를 따르면

물길을 건너게 되며,멀리 풀치재 터널에서 이어진4차선국도가 하얀줄처럼 우측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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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능선으로 트래버스 하면서 바라본 월출산)

 

 

 

지도상에는 성터의 표시가 있으나 너무나 볼품없고 아무런 표식도 없는 활성산에서 기맥을 가늠하니 우측에 보이는 능선이 풀치재로 이어지는 기맥능선이라 방향을 정하고 일단 희미한 족적이 있는 좌측아래쪽 묵은 임도(09:45)로 내려서서 임도를 따르다가 철조망이 나타나는곳에서 철조망따라서 좌측의 아래로 내려가므로 철조망을 넘어 잡목을 헤치고 우측으로 트래버스 하여 능선에 붙는다.

 

 

(철조망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는곳에 족적의 흔적이 많으며 대부분 종주자들이 좌측으로 내려가서 임도사거리인 둔덕재에서 우측 임도로 진행하여 능선과 만나는 임도삼거리로 진행하는 것 같으나 이코스는 물길을 건너는 길이다는 것을 다리를 건너면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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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잡목속에 갇혀버린곳에서 둔덕재쪽을 바라보며저곳으로 탈출하고픈 마음이 간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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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고 나가아할 기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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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고나온 기맥길)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을 마다하고 능선에 붙어 진행하는길은 처음엔 희미한 족적이 있는듯하다가 아예 없어지며 명감나무 넝쿨,산딸기까시 ,칡넝쿨,잡목등이 서로 얽혀서 뱃심으로는 밀고 나갈 수 없고 발로 밟으면서 어렵게 진행하다가 결국 오도가도 못하고 갇혀있다가 이곳으로 과연 선답자들이 지나갔는지 의문이 생기며 꽉 막혀버린곳을 뚫고 나오니 넓은 공터의 무덤6기(10:36-49) 있는곳에 도착하여 배낭을 벗고 주저앉아 간식을 먹으며 다리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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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6기 있는곳 활성산에서 이곳까지 750m거리이지만

지독한 잡목과 까시로 1시간이 거의 걸렸음)

 

 

활성산에서 이곳 묘지있는곳까지 거리는 750m정도 밖에 안되지만 1시간이 거의 걸렸으니 지독한곳을 빠져 나온것이며 물길을 건너지 않고 기맥을 제데로 밟은 것으로 보상하고 이어진 능선쪽으로 30m정도 내려서다 이곳도 엄청난 까시와 잡목으로 무장되있어 무덤으로 원위치하여 이번 추석 성묘를 위해 진입로를 제초해 놓은 길을 따라 좌측으로 가로질러 내려서서 이곳까지 올라온 임도(10:54)를 따라 내려가는길도 기맥을 벗어나지 않으며 좌측 가까운 곳에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가 크게 들리며 이계곡물이 월곡제로 흘러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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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덕재서 오는 임도와 만나서 활성산을 바라보니 활성산은 안보이며

우측에 하얀 통신탑이 보임. 좌측능선으로 내려왔음)

 

 

2분후 임도사거리인 둔덕재에서 오는 T자임도를 만나서 우측으로 비포장 도로같은 임도따라 진행하여 능선상의 임도삼거리를 지나 내려서는데 콘크리트 임도로 바뀌는 지점(11:02)에서 도로를 버리고 직진하는 묵은 임도같은 넒은길따라 오르다 우측으로 감아오르니 뚜렷한 기맥길이 이어진다.

 

 

 

320m봉(11:14)을 넘어 뚜렷한 T자길에서 좌측으로 3m이동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며 351봉(11:22)을 지나자 능선같지 않은 펑퍼짐해지며 쓰러진 나무가 거치적 거리고 기맥길이 흐려져 감으로 가늠하고 진행하여 파묘(11:31)한곳을 지나 350m(11:34)를 가르키는 능선(351봉에서 약 500m거리)분기점에서 직진하는 길을 찾아야 했으나(직진하는쪽은 길이 없는듯하며 내려서다 우측 능선으로 올라야 함) 좌측으로 내려가는길쪽에 표지기가 걸려있어 따라내려간 것이 1시간 정도의 알바가 시작된다.

 

 

뚜렷한 족적이 있는 내림길을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오르는길은 맷돼지가 살기좋은 물기먹은 질퍽한 진흙길이며 이길을 따라 계속 올랐으면 제데로 기맥을 밟았을 텐데 오르다가 다시 내려와 좌측으로 트래버스하여 진행하니 무덤1기 있는곳이라 지도를 펴놓고 지형을 살펴봐도 감이 서질않아 다시 350m능선으로 원위치하여 직진하는 길쪽엔 길이 없고 내려서는 길이 뚜렷하여 다시 내려온다.

 

 

이번엔 좌측으로 진행하여임도로 오르니 가족묘지 있는곳이며 앞이 트이며 지도를 펴놓고 확인하니 기맥능선은우측에 있는능선이 맞아 맷돼지 족적이 많은 질퍽한 진흙길로 주능선(12:34)에 올라1시간만에 기맥을 이어간다.

 

 


(이곳 주변은 맷돼지등 짐승들의 족적이 너무많아 여러갈래의 길이 혼란스러움)

 

 

주능선에 올라 조금 이동하여 350봉에서 벌써부터 다리가 팍팍해 다리쉼(12:38-42) 한후 진행하는길은 묵은임도(12:53)를 만나 우측으로 10m이동하여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잡목과 까시가 성가시나 활성산에서 내려올때의 구간에 비하면 양반길이며 다시 묵은임도(12:56)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다 임도삼거리(13:00)를 만난다.

 

 

임도삼거리에서 우측임도로 15m이동하여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며 잠시후 월송제에서 월곡리를 넘어가는 220m T자 임도(13:03)를 가로질러 253봉을 향해 오르다 좌측의 측백나무 숲으로 들어가 다리쉼(13:06-10)을 한후 253봉(13:14)에선 좌측(동)으로 진행한다.

 

 

작은 돌무더기 있는 245m봉(13:19)을 지나자 좌측에 나무사이로 구곡동 마을의 주택과 월곡제가 보이며 길이 흐려지는 분지같은곳(13:29)에서 길을 찾아 진행하여 무덤2기 있는곳을 지나서 묵은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무덤1기와 2기있는곳을 지나 영암읍에서 강진군 옴천면을 이어주는 돈밧재(13:40-47)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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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읍과 강진군 옴천면을 이어주는 돈밧재)

 

 

차량 통행이 제법 많은 2차선 포장도로를 건너 그늘진 임도에서 긴휴식을 갖은후 절개지를 나무를 붙잡고 힘겹게 올라 오르다 잠시후 너무 힘들어 다시 쉬고(13:55-59)난후 300m봉(14:02)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345m봉(14:10)에서는 좌측의 흙무더기 묘쪽으로 진행하고 잠시후에는 347봉(14:15)을 지난다.

 

 

 

이어지는 기맥은 우측 사면에 측백나무 숲이있는 좁은 능선을 따라 평탄하게 이동하다 키가넘는 산죽길로 진행하여 338봉(14:23-27)에서 잠시 쉬었다 우측(북서)으로 진행하는길은 키가넘는 산죽길이 지루할정도로 14:39분까지 이어진다.

 

 

335능선(14:30)에서 375봉을 향해 시계 반대방향으로 기맥이 틀어지며 270m안부(14:49)까지 내려가서 된비알을 힘들게 능선에 올라서 좌측으로 375봉을 향해 힘을 쏟으며 능선따라 오르면서 우측에 지름길이 있어 그곳으로 진행했으면 알바를 하지 않았을 텐데.....

 

 

375봉(15:08)에 올라서 우측 능선따라 내려가다가 너무나 막혀있는 가시밭길이라 기맥이 아닌것같아 우측으로 트래버스하여 지름길을 만나려고 하는데 가시넝쿨과 잡목으로 뚫고 나가기가 힘에 벅차며 아까운 시간만 죽이며 체력만 허비한후 36분간의 알바를 마치고 375봉에 원위치(15:44)한다.

 

 

원위치하여 기맥길을 찾아 가는데 이길은 375봉을 올라서기 10m전에 우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되는길로서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 것을 일진이 않좋은지 두 번씩이나 헛걸음을 하니 다리도 팍팍하고 몸과 마음도 지쳐버렸다.

 

 

325m봉(15:52)에서 내려가서 330m봉에서는 우측(북서)로 진행하여 310봉(16:03)을 지나 전망바위에서 올려다본 월출산의 웅장함이 가슴을 벅차오르게 하며 다음구간이 기대되며 철탑(16:09)을 통과하여 묘지대에서 우측으로 감아돌아 잠시후 오늘의 종착지인 불티재(16:16-34)에 알바로 인해 계획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다.

 

 

금정택시(011-608-1419)를 불러 송장고개(16:56-17:06)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하고 광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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