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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17차. 삼봉재에서 평창재까지.

산행일자:2004년 5월16일. 날씨:흐림.
참석회원:20명.
거리및소요시간:도상18.8k. 8시간40분.

코스:04시35분/삼봉마을-0.7k-04시50분/삼봉재-1k-05시40분/괘일산(440m)-1.2k-05시55분/설산갈림길-2.3k-06시35분/서흥고개(215m)-1k-07시15분/서암산(450m)-1.2k-08시/일목고개1.6k-08시16분/봉황산(235.5m)-0.6k-09시15분/88고속도로-1.7k-10시30분/24번국도-1.1k-11시35분/덕진봉(380m)-32k-12시35분/평창재-0.7k-12시50분/장안마을. (후미13시15분)

이번구간도 낮은 야산과 논과 밭을 지나며 임도를 따라 가야하는 지금까지 가장 독도가 어려운 지역이라고 여겨지며 시야가 트이는 봉우리에서는 진행방향을 미리 잘살펴보고 저지대에서도 지형을 잘살펴가며 진행해야한다. 특히 24번국도 전과 덕진봉 으로 오르는 진입로를 잘찾아야 하고 88고속도로를 건너 314.5봉을 지나 다시88고속도로에 내려서서 고속도로따라 약700m 지나 좌측능선으로 붙어야한다.

등로는 임도를 죄외한 전구간이 불량한편이며 특히 산딸기나무가 많았고 곳에따라 등로가 희미하고 넘어진 나무가 진행에 방해를 하였다. 괘일산 일대는 암릉지대가 많아 비가와서 다소 미끄럽고 주의를 요했다. 괘일산에서 임도를 지나 설산으로 가는 뚜렸한길에서 좌측으로 희미한 길에 표시기 잘보아야하고 조금더 지나서도 좌측으로 표시기가 많이 달려있다. 이목 고개임도에서도 독도에 주의해야한다.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인지 참석회원이 적었다. 새벽두시쯤에 주암휴계소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더 이상 비가 오지 않을것같아 마음이 한결 가볍다. 새벽4시경 삼봉마을 진입로를 찾지못하여 옥과면 파출소에서 진입로를 확인하고 전남대학교 과학대학 옆으로 진입하여 삼봉마을에 도착하여 성림청소년 수련원으로 진입하는데 도로가 좁아 기사가 못간다고하여 걸어서 간다.

지난번 관광버스가 주차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는데도 어두우니까 자신이없는 모양이라 어쩔수가 없었다. 우측으로 도로가 있으나 직진하여 이정표 괘일산1.4k 지점 삼거리에서 우측 비포장도로를 따라 가다가 삼거리가 나오면 우측으로 진행하여 삼봉재에 4시55분에 도착한다. 등로는 우측임도를 따라 임도가 끝나는곳에서 소로로 진입하여 다소 가파르게 올라가면 주능선에 이른다.

우측위에 기암을 지나 좌측으로 돌아 주능에 오르니 바위절벽위 전망이 좋은곳이지만 아직 날이 밝지않고 비온뒤 시계가 흐려 조망이 되지않는다. 잠시 휴식을 하고 묘1기가 있는 묘지를 지나고 안개속에 희미하게 나타나는 암봉이 멋있다. 봉우리를 좌측으로 돌아 로프가 설치되어있는 암릉지대를 조심하여 통과하며 정상부근의 기암절경이 아주 뛰어난 것 같으나 안개 때문에 아쉬움을 남긴다.

05시50분 임도를 통과하여 설산으로 이어지는 뚜렸한 등로를 3분쯤지나 좌측으로 희미한 갈림길을 만나는데 표시기가 달려있으며 정맥지름길이다. 좀더위에도 좌측으로 표시기가 여러개 달려있다. 가파른 내리막길로 떨어져 철탑을 만나 좌측(서쪽)으로 틀어지다가 우측으로 휘어지며 우측봉우리를 돌아가면 좌측에 철조망울타리를 만난다. 철조망 끝에 목장문이있고 임도를 따르면 민치 삼거리를 지나며 소로로 진입한다.

소로를 벗어나 다시 임도와 만나고 임도 사거리를 지나 소로로 이어져 6시35분 서흥마을 고개를 통과한다. 고개에는 서흥마을쪽은 세멘트 포장길이고 우측은 비포장길이다. 도로건너 묘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서암산으로 향한다. 등로 좌측에 표시기가 많은 갈림길에서 잠시 지형을 살피며 직진한다. 이곳에서 서암산을 오르지않고 산불초소가 있는 봉우리로 지름길이 있는 것을 서암산을 내려오면서 발견하였다.

서암산을 좌측으로 돌아서 주능에 올라서 우측으로 올라서니 서암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아무런 표적도 없으며 식사를 할만한 공간이 없어 가파르게 내려서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만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데 넘어진 나무가 길을 막아 돌아가는 길이 희미하다. 안부를 지나 봉우리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7시40분 식사를 마치고 가파르게 내려가니 봉숭아밭이 나온다.

과수원 가운데를 통과하여 7시50분 붉은지붕의 외딴농가 송지마을 표시석 우측으로 임도 따르다가 좌측으로 진입하여 4분후 대나무숲이 있는 사거리를 만난다. 우측에 논에 벌써 모를 심어놓았다. 대나무숲옆으로 진입하니 묵은 밭이 나오고 등로는 우측으로 돌아 8시에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고 세멘트도로를 따라가면 일목고개인 2차선 포장도로에 도착한다.

일목고개는 전라북도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의 경계다. 도로 좌측으로 진입하여 단풍나무 길을 지나 숲길로 들어서고 8시15분 봉황산에도착한다. 삼각점을 확인하고 8시35분 좌측에 넓은 묘지에서 우측으로 꺽어 우측에 밭이 나오고 마을이 가까이 보인다. 마을 안부 임도따라 가다가 우측에 여러동의 비닐하우스가 있는 사거리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가면 세멘트 포장도로가 나오고 좌우측에 밭과 묘지를 지난다.

8시45분 이목마을로 진행하였다가 되돌아와 9시5분 전방에 넓은묘지 직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10여M거리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묘목장이 나오고 묘목장 돌아서 숲길로 이어진다. 희미한 잡목길을 지나 9시14분 88고속도로에 내려선다. 양쪽으로 차량유무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건너야 하고 도로건너서 수로있는 절개지로 올라서니 무슨공사를 하는지 일대를 파헤쳐놓아 보기가 흉했다.

9시41분 고지산 314.5봉 삼각점을 통과하여 잡목과 수풀지대를 헤쳐내려가니 다시 88도로 지하통로가 나왔다. 숲속으로 표시기가 달려 있어서 진입하여 보니 정상적인 길이없어 지하통로 옆으로 도로에 올라 갓길따라 700여m진행하니 좌측으로 능선으로 진입하는 표시기가 보인다. 도로 건너편에 도로를 건너 돌아 오는곳에 표시기가 보인다. 실제 마루금은 고속도로를 다시 건넜다가 다시 도로를 넘어오게 되어있다.

10시18분 능선에 진입하여 희미한 길을 6분여 진행하니 우측에 넓은 묘지가 있는 지점 임도갈림길에서 직진하니 좌측에 철조망이 나오고 좌우측에 밭이 나오며 좌측에 묘지를 지나 임도 삼거리를 만난다. 정맥은 세멘트 포장길로 이어져 금과동산 24번 국도에 도착하게 되는데 좌측길도 맞을것같아 진행하였더니 마지막에 길이 없어지며 논이 나오고 고개에서 200여m아래지점에 내려섰다.

금과동산에서 길건너 언덕으로 진입하여보니 밭에서 길이 끊어져 돌아나와 방축마을 안으로 지형을 살피며 마을 뒷길에서 좌측으로 200여m 후에 우측으로 오르는 뚜렸한 수풀길이 있어서 올라가니 밭이 나오고 표시기 두 개가 너무 반갑다. 표시기를 발견하기전에 이쪽저쪽으로 흩어져 길을 찾느라고 혼돈이되어 쉽게 찾을길을 헤멘샘이다. 마을뒤좌측 소로에서 밭이나오면 밭끝까지 진행하면 진입로가 나온다.

덕진봉 오름길은 다소 가파르게 올라가고 정상에는 돌탑이있고 다른 표적은 없다. 등로는 우측으로 완만하게 이어져 뫼봉인 332봉을 넘어 북서쪽으로 350m 정도의 봉우리를 넘어 사거리 안부를 두군데 자나며 평창재가 아닌가 하였으나 262.9봉 삼각점을 지나서야 12시36분평창재 사거리에 도착하였다. 우측으로 5분여 소로를 따라 내려가니 임도와 밭이 나오며 장안 마을에 12시45분 도착하였다.

평창마을과 옥정마을을 합쳐서 장안마을로 불리우고 있다. 오늘 산행은 비가 오지않아 예정되로 무사히 마쳤으나 이목마을 갈림길과 24번 국도 직전, 덕진봉 오르기전에서 길찾느라고 어려움이 있었다. 후미가 13시15분경 도착하고 출발하여 순창에서 목욕과 식사를 하고 부산에 7시경 도착하였다.

대산련 부산광역시연맹 백두산산악회.

괘일산 암봉 어둠과 안개속에.





  설산 갈림길





  아까시아꽃



  서암산 아래 350봉 초소







  오랜만에 보는 밀



  전남북도 경계.


 


  이목마을 마늘밭





   단풍나무길에서



 봉황산 삼각점





   좌측이 서암산



  88고속도로 통로



   고속도로따라






   장안마을 버스정류소




▣ 김정길 - 백전노장께서 호남의 곡성군 담양군 순창군을 지나시는군요, 형님의 건강과 무탈과 호남정맥 완주를 응원합니다.
▣ 이달재 -
▣ 이달재 - 우중에도 정맥종주 하심축하드립니다. 전통 고추장의 고장 순창을 지나 다음구간 지리산종주 제일 난코스구간이라 모두들 걱정입니다.무산종주 기원합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20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