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산 서쪽으로는 가파른 급경사지대 아래에 운암리와 용수리 마을이 훤히 내려다보이고 운암저수지가 시원스럽다. 만덕산을 내려오면서 선답자가 알바한곳을 유심히 살폈으나 그러한곳은 없고 가파르게 떨어지며 나무를 베워놓은 곳에서 나무가 길을막아 우측으로 벗어나다가 바른길로 내려가며 자갈이 깔린 도로에 내려선다. 도로건너 산불이난 봉우리에 올라서 등로는 우측으로 이어진다.
묘봉이 설치된 묘1기있는 봉우리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하고 방아재를 내려가는데 불난지가 얼마되지 않은 듯 베워논 숯더미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하였다. 순간의 부주의가 수십년 자란 수목을 완전히 았아가고 말았다. 능선이 갈리는 지점에서 지형을 살피니 좌측직진으로 내려가야 했고 곧 2차선 3번 지방도로인 방아재에 8시23분 도착하였다. 고개마루에는 버려진듯한 서울번호판 1톤추럭이 있었다.
우측100여m거리에 몇가구의 마을이 잘보이지않고 우측언덕바지에는 큰건물이 보였으나 무슨건물인지 알수가없다. 방아재를 뒤로하고 대나무숲 좌측으로 표시기따라 봉우리 올라서고 7시53분 펑퍼짐한 연산정상에 도착하였으나 우측아래서 휴식을 취하면서 정상삼각점을 찾아보지않고 내려와 마음에 걸렸다. 삼각점은 주등로에서 벗어나있는 모양이다. 8시5분 좌측에 자갈이 박힌 바위를 지난다.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급하게 떨어지며 고속도로의 차량이 질주하는 소리가 들리고 곧 8시35분 호남고속도로에 내려선다. 곡성휴계소 이정표를 지나 고속도로밑으로 1m쯤되는원통수로를 통과하는데 오리발 걸음으로 기어가는데 다리가 너무아프다. 우측으로 500m거리에 통로가 있다고하나 1k를 우회해야 하니 힘이들어도 이곳으로 통과하는게 시간을 많이 단축하게된다.
13번 15번 도로에는 좌측에 산촌주유소가 있고 우측으로 50여m거리에는 산촌가든이 있어서 식수공급이나 식량보급이 용이하겠다. 후미가 내려오는 것을 확인하고 8시45분 과치재를 출발하여 240봉을 넘고 260봉을 넘어 9시40분 무이산 삼각점을 통과한다. 바로앞에 괘일산의 험준한 바위봉이 위압적이다. 저봉우리를 날이 밝을 때 넘어야 하는데 다음차에 새벽에 넘어야 하니 절경을 볼수가없어 아쉽다.
십자로 사거리를 지나고 비포장도로 삼거리에 도착하며 이곳이 삼봉재(군봉재)임을 확인하고 예정되로 좌측 자동마을로 소로를 따라 내려간다. 일행을 내려보내고 배낭을 벗어두고 우측 청소년 수련원의 거리를 확인하러 내려간다. 최근 출판된 영진문화사 1:50000지도를 보니 우측바로 아래에 성림청소년 수련원이 기록되있기 때문이다. 도로가 우측아래로 틀어지면서 도로는 우측과 좌측으로 이어지고 있다.
좌측으로 200여m 따라가니 어린학생들의 합창소리가 들리고 시설물이 보이며 관광버스가 주차해있는 주차장이 나왔다. 삼봉재에서 5분밖에 소요되지않았다. 다시 올라로면서 시간을 보니 7분이 소요되었다. 사전에 확인해보지 못한게 후회스러웠다. 삼봉재에서 자동마을까지는 약20분이 소요되었다. 삼봉재에서 좌측 소로를 따라내려가니 임도와 만나고 갈림길에서 계속 직진하여 자동마을에 도착하였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산행중에 비가 오지않아 다행이었으며 산행중에 취나물이많아 후미는 나물뜯느라고 좀늦어져 11시에 후미가 도착하며 산행을 무사히 마쳤으나 담양에서 목욕과 식사를 하고 1시30분에 출발하였는데 빗길에 교통체증이 너무심하여 저녁8시경에야 부산에 도착하였다.
대산련 부산광역시연맹 백두산 산악회.
물통구리 전망대에서 본 운암리와 운암저수지.
식당상을 차리는 진명장 총무이사님과 정국장님, 김장섭이사님.
만덕산 이정표.
만덕산 정상.
과치재 고속도로
고속도로밑 수로(ㅜ로를 통과한다)
과치재 산촌주유소.
괘일산 암봉.
송화
삼봉재 괘일산 초입.
정맥 쓰레기는 방아재에서 한봉지 버리고 후미 한봉지와 4봉지 수거하였음.
▣ 이두영 - 곽선배님 몸은 좋아 졌읍니까 정맥 힘든코스 항상 수고하고 계심니다 집에서앉아 잘보고있읍니다 산하가족 모임에서 김정길님이 곽선배님을 뵙지못해 못내 아쉬워 했읍니다 항상건강하시고 즐산하십시요
▣ 이달재 - 이번 16차 정맥구간 호남고속 도로 지하터널 구간 지난날 군 유격 훈련온 기분으로임했습니다,덕분 무산하셨고 항시건강 유의하십시요.
▣ 진맹익 - 여전히 건강 하신지 궁금 합니다. 산행기 감사 드리며 행복 하십시요.
▣ 김정길 - 산하가족 남도행사에 못 오시는 이유를 이재야 알았습니다. 단체로 가는 정맥은 한 곳만 빼먹어도 뒤죽박죽 되는데 호남정맥 가신것 잘~~~ 하셨습니다. 형님 한 두달 내에 부산 서면공단에서 가덕도던가? 부산가족들과 소풍 겸해서 어울러보시죠..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20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