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종주 제14구간(선돌고개-만덕산-연산-괘일산-서암산-방축고개)

 

 

2004. 4. 15(목요일) 맑음 도상거리:24.5km 산행시간12:00(휴식포함) 종주자:신공식

 

 

선돌고개(05:34)→수양산(06:06)→호남정맥중간지점(06:29)→450.9봉(06:43)→490봉(06:59)→신선바위(07:17)→만덕산(07:30)→방아재(08:32)→연산(09:05)→호남고속도로(09:50)→과치재(09:58)→무이산(11:07)→괘일산(11:44-52)→설산분기점(12:40)→민치(13:04)→서암산(14:14-32)→일목고개(15:14)→봉황산(15:43)→88고속도(16:17)→314.5봉(16:50)→88고속도갓길(17:10-22)→방축고개(17:34)

 

 

호남정맥에 필요한 지형도

1/25,000(신정,전주,관촌,원천,능교,칠보,복흥,사가,운남,석현,창평,장동,동가,보성,용강,장흥,율포,조성,벌교,남내,주암,괴목,봉당,진상,금리,대도)

 

1/50,000(진안,전주,임실,갈담,정읍,담양,순창,독산,복내,청풍,장흥,회천,순천,구례,하동,광양,남해,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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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있는 임시공휴일이라 투표후에 산행을 하려고 했으나 마땅히 찍을 만한 후보도 없고 여론조사에 의하면 대세는 이미 기울어져 핑계같지만 한표의 중요성이 그다지 크지 않아 투표를 하지 않고 새벽에 광주를 출발하여 담양 대덕면 삼거리에서 우회전 입석리 선돌부락 고갯마루 느티나무 공터에 주차(05:25-34)후 산행채비를 마치고 수양산을 향해 오른다.

 

 


임도를 따라가다 왼쪽에 무덤으로 오르며 임도를 다시 만나서 잠시 따라가다 좌측에 산길(05:44)로 붙어 가파르게 올라서니 우측으로 틀어지면서 수양산과 정맥이 갈리는 T자길(05:58)에 닿아 마루금은 좌측이나 배낭을 내려 놓고 수양산에 다녀오기 위해 우측길로 진행한다.

 

 


마침 해오름(06:03)이 시작되며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수양산 (06:06)에 올라 삼각점(독산407/1985재설)을 확인하고 되돌아 수양산갈림길에 원위치(06:16)하여 배낭을 메고 북동방향으로 고도를 낮춰서 내려서자 쇄석 깔린 임도(06:24)가 나타난다.


 

 

 

임도를 가로질러 2분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산길은 솔밭사이로 너무 좋은 부드러운 흙길의 평지 능선길이라 빠르게 진행하니 호남정맥 중간지점(06:29)이란 표지기가 있는곳을 지난다.

 

 


이어 임도(06:35)를 가로지르니 다시 임도를 만나는데 좌측 사면은 산판으로 시원스러우며 450.9봉(06:43)의 삼각점(독산408/1985재설)을 확인 후 다시 임도(06:50-53)에 내려서서 허기를 채우면서 잠시 쉬었다가 단차 큰 절개지를 오른다.


 

 

 

임도에서 돌이 쌓여있는 490봉(06:59)에 오르면 마루금은 우측으로 틀어지고 십자로(←등산로,→등산로)를 가로질러(07:01) 6분 쯤 진행하니 다시 이정표(↑등산로,↓등산로,←운암리대덕)가 세워진 운암리갈림길(07:07)이다.

 

 


장송 숲길을 지나서 오르는 능선길에는 잡목을 베어서 시원스럽고 신선바위와 신선화장실(07:17)이라는 팻말에서 신선화장실이 어떤것인지 찾아봐도 없어 궁금증을 안고 30m 이동하여 물통구리전망대(07:19-22)란 팻말에서 바위에 올라 내려다 보는 경치가 너무나 아름답다.

 


아래는 절벽지대이고 대덕면과 창평면의 가옥들과 들판이 한폭의 그림같으며 더 머물수 없는 시간이 안타까우나 발길을 돌려 잠시 내려섰다 살짝 올라서면 등산로에서 10m정도 벗어난곳에 이정표(←할머니바위50m,↗북:문재고개입구2250m,↙등산로입구3km)가 서 있는 만덕산 정상이다.


 

 

만덕산에서 동북방향으로 내려서서 헬기장(07:34)을 지나고 순하게 내려선 안부에서 500m 정도의봉에 올라 우측으로 내려가다 자칫 지나치기 쉬운 ㅓ자갈림길(07:46)에서 좌측으로 90도꺽어 급경사 내리막을 미끄러지듯이 내려가는데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독도주의!!!).

 


쇄석이 깔린 임도(07:57)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10m정도 이동하여 무덤뒤로 올라 우측으로 흐릿한 족적따라 이동하니 우측에서 올라오는길(내려선 임도에서 우측으로 10m이상 더 이동하면 뚜렷한 오름길이 있을 것 같음)을 만나서 된비알 오름길로 오르면 임도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는게 임도에서 좌측길로 와도 될성 싶으며 봉(08:15)에 올라서 우측으로 틀어 초지의 능선길따라 묘지가 있는 밋밋한 봉(08:21)에 닿는다.

 


작년에 산불이 나서 주위는 타다만 앙상한 죽은나무 시체들과 시커멓게 잿더미만 남아있어 그때의 상황이 어떠했는지 짐작이 가며 한순간의 실수에서 비롯된 실화가 엄청난 재앙을 불러 일으키고 애써가꾼 나무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므로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묘지봉(08:21)에서 좌측으로 틀어 100m쯤 내려가다 이번엔 우측으로 꺽어 방아재를 내려다 보면서 내려서면 2차선도로가 지나가는 방아재 (08:32)이고 가로질러 대나무숲 좌측에 보이는 단차큰 절개지를 힘겹게 올라서서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된비알 오름길을 힘겹게 오르다 잔돌에 앉아 호흡을 고르면서 다리 쉼(08:41-45)을 한다.

 


오름길 주변이 온통 산판을 했는지 나무 한그루 없어 초원같은 햇볕이 부담스러운 가운데 과치재에서 시작했다는 역종주하는 분을 만나 인사를 나눈 후 솔밭을 지나 흙무덤이 있는 봉(08:58)에서 우측으로 틀어 조금 오르면 삼각점(독산22/1991복구)이 박혀 있는 505.4m 연산 (09:05)이다.


연산에서 북동쪽 묘지에 내려서면 묘지 우측에 보이는 임도가 모후지맥길이며 묘지에서 잡목사이로 내려가면 마루금을 지키고 있는 멋진바위(09:21)를 만나고 잔봉을 넘어서 편안한 능선길로 진행하다 만나는 Y자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솔밭사이로 순하게 내려서면 호남고속도로 절개지 상단(09:49)으로 수로따라 우측으로 내려선다.

 


절개지에서 내려서니 고속도로 밑으로 지름1200mm 정도의 하수관이 보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우측에 있다는 지하통로까지 가지 않고 하수도관을 오리걸음으로 통과하는데 생각보다는 멀게 느껴지고 힘이 드는데 그나마 수도관에 물이 하나도 없어 다행이다.

 


하수도관으로 고속도로를 통과(09:50-54)하여 대밭으로 올라서자 개사육장의 견공들이 요란하게 짖어데며 산촌주유소가 과치재 (09:58)를 가로질러 숲길로 오르다 배낭을 내려 놓고 5분간(10:05-10) 쉬어간다.


 

 

이어 편안한 능선길따라 가다 좌측으로 비켜가는 뚜렷한 우회길이 있는 곳에서 흐릿한 족적따라 밋밋한 240봉(10:25)에 오르고 좌측으로 틀어 십자안부에 내려서니 좌측에서 오는 우회길을 다시 만난다.


 

 

십자안부를 가로질러 260봉(10:46)을 넘어 내려서면 운곡제 안부(10:56)이고 다시 고도를 80m정도 높여 오르니 삼각점(순창458/1981복구)이 박혀 있는 304.5m 무이산 (11:07)이며 십자안부(11:14)를 가로질러 얕은봉을 넘어서니 임도(11:20)인데 이곳이 삼봉재다.

 


삼봉재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다 숲길(11:28)로 들어가 십자안부(11:31)를 가로지르고 앞을 가로막은 직벽의 암릉은 좌측으로 우회하여 된비알로 능선마루에 오르고 우측으로 틀어 능선길따라 진행하다 전망좋은 바위(11:44-52)에 자리를 잡고 지나온 마루금을 가늠하면서 점심을 먹는다.

 


식사중에 너댓명의 등산객들이 지나가므로 인사를 건네니 호남정맥을 마치고 금남호남정맥 준비중이라는 한분이 내려와 정맥 종주중이냐고 묻더니 설산에서 분기하는 지점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식사를 마치고 괘일산 암릉길은 이미 답사한 구간이라 능선 좌측으로 이어지는 우회길따라 진행하여 괘일산 을 거쳐 내려오는 마루금(12:25)에 붙어 편안한 능선길따라 380봉(12:31)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설산 안부인 임도다.

 


임도를 가로질러 뚜렷한 산길로 50m정도 진행하다 Y자 갈림길에 좌측에 흐릿한 길로 진행하면 암봉이 올려다 보이는 설산갈림길(12:40)로 이곳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 가파르게 내려간다.

 


잠시후 송전탑(12:44)을 지나고 철조망이 있는 임도를따라(12:52-56) 진행하면 산딸기가 많이 보이며 좌측 마루금 숲길 쪽에 표시기가 보이나 그냥 임도따라 민치(13:04)에 내려서고 민치에서 묘지를 거쳐 비알로 오른 봉(13:18)에서 좌측으로 틀어 십자안부(13:22)를 지나 서흥고개(13:28)에 닿는데 서흥리쪽만 포장이 되있다.

 


서흥고개에서 절개지를 올라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십자안부(13:40)를 가로지르고 갈림길에서 정맥길에서 벗어난 서암산을 오르기위해 좌측으로 진행하여 서암산을 향해 지그재그로 오르다 힘들어 모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13:55-14:01)에서 잠시 쉬어간다.

 


쉼 후 450m 서암산 (14:14-18)에 올라 선답자의 기록에는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하여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아봐도 없고 정상에서 10m 정도 후진 하여 좌측에 지능선따라 내려가는 흐릿한길로 조금 내려가다 족적이 사라져 다시 서암산으로 원위치한다.

 


다시 서암산으로 원위치 해서 능선분기점으로 150m정도 후진해서 찾아봐도(14:29) 없어 다시 서암산(14:32)까지 올라 30분간의 헛걸음을 마치고 서암산에서 직진해서 안부까지 내려가니 T자길(14:44)로 우측에서 오는 정맥길을 만나서 좌측으로 이동하는데 선답자의 기록만 믿다가 아까운 시간만 허비한 것 같다.

 


순하게 이어진 길따라 내려가다 산불감시초소 봉(14:47)에 오르니 감시원이 약주를 권하나 정중히 사양하고 좌측(북서)으로 틀어 급하게 내려가니 시야가 트이면서 복숭아 심어진 과수원밭으로 나와 과수원 사이 경운기 길따라 상신기마을의 송지농원 표지석 옆의 수도(15:00-02)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주택 담장을 돌아 언덕에 올라 좌측 임도로 진행한다.

 


단풍나무 묘목장에서 묘목을 파내고있는 인부들이 배낭을 메고 지나가는 모습이 신기한지 바라보는 눈길을 외면한 체 대나무밭 사이로 이어진 임도를 따라가다 임도가 끊겨서 직진하여 밭을 거슬러 좌측에서 오는 임도를 만나 우측으로 시멘트포장길따라 도경계판이 세워져 있는 일목리고개(15:14)에 닿는다.

 


2차선포장도로인 일목리고개에서 잠시 오르면 대나무밭으로 넘어진 대나무 울타리를 넘으니 우측으로 단풍나무 조림지가 보이고 단풍나무가 많이 보이는 길따라 순하게 봉을 넘어 십자안부(15:34)를 가로지르고 임도를 따르다가 5기의 묘지(15:37)뒤로 올라 선곳이 235.5m 봉황산 (15:43)으로 삼각점(순창453/1981재설)을 확인한다.

 


봉황산에서 잡목사이로 안부에 내려서고 다시 능선(15:55)에 올라 우측으로 임도따라 밭사이로 진행하여 이목마을 비닐하우스옆 임도따라 직진(15:59)하여 대나무밭 옆으로 오르고 정맥은 임도를 따라 밭사이 (16:04)와 묘지대를 지나서 조림지(16:10) 나무에 표지기가 보이나 임도따라 우측으로 돌아 울퉁불퉁한 능선으로 붙어 잡목을 헤치면서 국도보다 못한 왕복 2차선 88올림픽 고속도로(16:17)에 내려선다.

 


좌우를 살핀후 고속도로를 건너 수로옆 절개지로 올라서니 도로공사장으로 황토빛의 구릉지이며 잔디가 좋은 묘지에 올라 5분간 다리쉼(16:20-25)을 한 후 무덤위로 오르는중에 위에서 갑자기 여자분이 일을보다 놀라서 황급히 옷을 올리며 당황해하여 고개를 돌리고 못본체 하자 능선으로 붙어 남자와 함께 내려가는데 못볼 것을 본것 처럼 왠지 기분이 안좋다.


 

 

조금 더 오르자 좌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을 만나고 뚜렷한 길따라 십자안부(16:29)를 가로지르고 임도처럼 넓은길을 만나서 이어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된비알로 묘지를 거쳐 314.5봉(16:50)에 오르니 글씨가 깨져 판독이 어려운 삼각점(??/1990)이 박혀 있다.

 


314.5봉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면 마루금을 차지한 벌목한 나무들과 함께 마구 파헤쳐진 임도때문에 길이 사라져 방향만 맞추고 급하게 내려가는데 짜증이 나며 묘지를 지나 다시 88고속도로(17:10)를 만나서 고속도로 갓길따라 순창방면으로 진행하는데 그늘이 없는 포장길이라 지면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가 부담스럽다.


 

 

고속도로를 따라가면 고속도로 우측으로 이어진 마루금이 보이고 다시 마루금이 고속도로를 건너오는 곳에서 표시기를 보고 좌측으로 붙어 절개지(17:22)를 힘겹게 올라서서 잡목을 잠시 헤치니 묘지이고 길이 보여 잠시 따라가면 임도를 만나서 임도따라 24번 국도가 지나는 방축리고개 에 닿는데 금과동산(17:34)이란 표지석이 보인다.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이고 서암산에서 30분 알바한 것을 빼놓고는 산행이 계획데로 이루어진 것 같으며 고갯마루에서 순창방면으로 500m 정도 걸어서 금과버스정류소(17:44-58)에서 직행버스로 담양터미널(18:10-25)로 이동하여 조금 기다림 후 창평가는 버스를 타고 창평과 대덕사이 고가도로옆 삼거리(18:50)에서 내려 대덕까지 걸어가 대덕택시(19:15)로 선돌고개(19:22-30)에 되돌아 와서 차량을 회수하고 광주를 향해 간다.

 

 

저의 산행기록을 정리한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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