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기맥종주 제6구간(장전고개-금산-사격장)

 

 

2004.12.08(수요일)맑음도상거리:9.2km산행시간=8:18(휴식포함) 종주자 : 신공식

 

 

장전마을(07:31)→칡재(07:44)→금산(09:15)→광암도로(10:53)→249봉(12:05-07)→구봉마을임도(12:37-41)→서해안고속도로(13:10)→지경재(13:37)→부대훈련장(15:26)→지초마을(15:49)

 

 

참고지도: 1/25,000(포천,금덕) 1/50,000(와도,나주)

 

 

칡재→(1.7km)금산→(1.5km)광암도로→(1.6km)249봉→(1.4km)서해안고속도로→(0.6)23번국도→(2.4km)사격장

 

 

영산기맥에 필요한 지형도

1/25,000(사가,고창,판정,영광,금덕,포천,함평,망운,무안,목포) 1/50,000(담양,고창,나주,와도,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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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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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함평군 신광면 보여리 장전마을(07:20-31)에 도착하여 마을공터에 주차를 하고 있는데 어제 택시를 기다리면서 부근 산세에 대해 이야기 를 나눴던 76세의 어르신이 반갑게 맞이 하는데 76세라도 워낙 건강 하시고 정정하셔서 60대라 해도 믿을 정도이다.

 

 

 

어르신께 차량을 부탁하고 잘다녀 오겠다며 인사를 드리고 장비를 챙겨 칡재를 향해 오르는데 날씨가 추워서 귀가 시려울 정도여서 겉옷도 벗지 않고 중무장 한채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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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점 - 함평군 신광면 보여리 장전마을)

 

 

 

어프로치의 초입은 넓은길로 오르는데 풀잎엔 밤새 내린 하얀 서리를 이고 있으며 억새지대에서 좌측으로 올라 뚜렷한 소로로 이동하면 바로 칡재(07:44)로서 13분간의 어프로치를 마치고 기맥을 다시 잇는다.

 

 

 

칡재에서 우측(북)으로 희미한 길따라 소나무와 잡목사이로 오르면 파묘한 이장터를 지나서 좁은 능선따라 진행하는데 좌측에 용암리 마을과 용암제 가 보인다.

 

 

 

잡목과 가시들을 헤치고 오르면 230m봉(08:00)이며 조망은 없고 전방으로 319봉이 우뚝 솟아있으며 잠시 내려선 안부엔 잡초로 뒤덮힌 무덤1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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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저수지가 보임)

 

 

가시덩쿨과 잡목을 헤치고 진행하면 여양진씨묘지(08:20)이고 이어 억새와 잡목 그리고 가시덩쿨이 뒤덮힌 험난한 지대를 뚫고 힘들게 진행하여 둔덕에 오른다.

 

 

 

좌측으로 잠시 내려간 안부에서 오르는데 우측에 바위가 보이며 잡목과 가시 덩쿨을 어렵게 뚫고 힘겹게 오르니 공터에 무덤(08:3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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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저수지쪽을 조망함)

 

 

좌측으로 능선마루에 올라 우측으로 오르며 작은바위 아래엔 묵은묘가 있으며 이곳에서 좌측(북)으로 평탄하게 진행하다 안부에서 오르는데 엄청난 가시덩쿨 의 군락지대로 도저히 뚫고 나갈수가 없어 좌측 사면으로 10여미터 내려가 우회 하는데 가시들이 성가시다.

 

 

 

잠시후 큰소나무 있는 305m 둔덕(08:44)에 이르며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이곳도 가시 군락지로 어렵게 진행하여 가파르게 오르다 완만히 오르는데 잡목과 가시들이 엄청나 시간을 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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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가시 천국지대)

 

 

가시를 뚫고 또는 높은 포복으로 기어서 통과하다가 너무나 힘들어 우회하여 둔덕에서 너덜같은 돌길(08:52)을 내려가서 잠시후 넓은 공터의 319봉(08:54) 에 오른다.

 

 

좌측에 나무사이로 용암저수지가 보이며 이곳에서 완만히 내려가는데 능선을 가로막고 7m정도의 폭으로 찔레가시들이 징그럽게 우거져 있어 우회도 해보고 뚫기도 하여 겨우 통과하니 안부(09:05)이며 우측에 뚜렷한길과 임도가 이곳까지 올라와 있다.

 

 

 

다시 오르는데 엄청난 가시천국이며 정말 힘들게 가시밭길을 통과하면서 이렇게 까지 힘들게 산행을 해야 하는지 자신에게 우문도 해보지만 그래도 가야할 길이니 ......

 

(남들이 보면 돈들여 가며 고생을 사서 한다고 하겠지만)

 

 

 

가시나무와 넝쿨을 헤치고 올라서니 밑둥에서 여러줄기가 뻗어진 기형의 소나무(09:16)가 있는곳이며 지도상 기맥이 북진하다가 동쪽으로 꺽이는 지점으로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어야 하는 독도주의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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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둥에서 여러줄기가 자라는 이곳이 금산이며

기맥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어야함)

 

 

 

삼각점이 있는 304.4m의 금산(09:16)은 십여미터 좌측에 있으므로 다녀와야 하는데 무심코 지나쳐서 우측(북동)으로 가파르게 가시 군락을 우회하면서 내려서서 삼각점이 생각나 확인하러 다시 오를까 하다가 다시 가시를 헤치고 오를걸 생각하니 포기하는게 나을것같아 체념한다.

 

 

 

이어 평탄하게 산죽사이(09:26)를 진행하는데 길은 없으며 능선따라 그냥 치고나가는데 아카시아 처럼 가시가 붙은 작은 나무들이 산죽속에 자라고 있어 다리를 할퀴며 생채기를 내는지 쓰라린 고통이 전해온다.

 

 

지독한 가시가 섞인 산죽을 빠져 나온 안부(09:35)에선 좌측에 조그만 저수지인 홍곡제와 방가실 마을이 보이며 우측에도 평암제와 광암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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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죽 +가시잡목길)

 

 

 

이어 잡목과 가시들을 헤치며 오르니 참나무숲의 245m봉(09:40-44)이고 조그만 공터가 있어 쉬기가 좋아 이곳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며 쉬어간다.

 

 

 

245m봉에서 우측(남동)으로 완만히 내려가면 양지바른 공터에 무덤1기(09:47)가 있으며 우측아래로 저수지와 광암마을이 내려다 보이며 이어 잡목과 넝쿨이 걸리적 거리고 둔덕에 올라서 우측(동)으로 내려가는데 이곳도 가시나무와 잡목이 여전히 성가시고 이어 참나무에 돌무더기가 있는 255봉(09:57)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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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바른 묘지에서 바라본 광암마을 쪽)

 

 

 

잠시후 키큰 참나무가 보이고 바위지대에선 좌측으로 우회하여 가파르게 오르면 285m봉(10:02)이며 바위가 있고 좌측으로도 능선이 뻗어있다.

 

 

이곳에서 광암마을 고개로 내려서는 길이 없고 방향이 애매해 길을 찾다가 시간을 많이 허비했는데 ........

 

 

 

지도상 285m봉에서 광암고개 쪽으로 능선이 발달되지 않아 가늠이 어려워 일단 능선따라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아무래도 골로 내려서는것 같아 다시 능선으로 올라 독도를 한후 다시 능선을 따라 잡목이 성가시며 산딸기 가시사이로 완만하게 내려가니 소나무 숲이다.

 

 

희미한 족적이 계속이어져 밀집된 소나무숲을 헤치고 내려가다 기맥방향이 아니라 다시 소나무숲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빽하여 이번엔 동쪽을 겨냥하고 소나무숲을 빠져나오니 산판지대(10:32)이며 광암마을 고개 삼거리가 보이고 능선이 가늠되며 이제야 제데로 빠져 나온것이다.

 

 

 

(정리하면 바위가 있는 285m봉에서 평탄하게 이어 완만하게 능선따라 약200m정도 진행하여 소나무숲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동쪽으로 내려서면 산판지대로서 아래에 무덤있는 공터가 보인다)

 

 

 

이어 초원같은 산판지대의 희미한 족적따라 아래쪽 공터를 바라보며 내려서니벌초가 되어있는 무덤1기(10:39)를 만나서 우측으로 억새를 헤치고 나가니 소나무숲에서 내려다본 공터의 무덤1기있는 묘지(10:43)로 잔디가 좋고 넓어 쉬어가기 좋으며 우측으로 광암마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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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암고개로 내려서면서 - 도로 삼거리를 겨냥해서)

 

 

 

이곳에서 도로 삼거리를 목표로 내려가야 하는데 우측에 묘지로 오는길이 좋아 따라가다 아무래도 광암마을이나 아니면 계곡으로 내려설것같아 다시 묘지로 원위치한다.

 

 

 

다시 묘지에서 아래쪽 묘지대를 겨냥하고 치고 내려서는데 오래된 산판로를 따라 썩은나무를 밟으며 힘들게 내려가다 산딸기 가시 사이로 끼어서 잔디가 좋은 묘4기(10:50)있는곳으로 나선다.

 

 

묘지앞에는 조그만 돌탑과 측백나무 2그루가 있으며 이어 진행하면 우측에 파평윤씨 묘지가 보이고 농로를 따라 2차선 포장도로에 도착하며 이곳은 영광군 군남면에서 함평군 신광면으로 넘어와 23번국도로 갈수있는 광암마을이 옆에있는 광암고개(10:53)로서 평탄하여 고개처럼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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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선 포장도로인 광암마을옆 광암고개)

 

 

 

이곳 삼거리에서 가로질러 비포장을 50여미터 지나자 콘크리트 도로를 바뀌며 이어 따라 가다가 길바닥에 앉아 김밥(10:58-11:05)을 먹으면서 조금전 내려 왔던 건너편 산판지대를 바라보니 반대편인 이곳에서 종주시는 어려움없이 진행할수 있는데 어렵게 기맥을 찾아 내려온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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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도로에서 뒤돌아본 건너편 산판한 곳이 기맥방향임)

 

 

이어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가다 전방에 콘테이너 박스가 보이는 삼거리(11:07)에서 좌측(남동)에 흙길의 임도로 진행하여 임도 삼거리에서 직진하고 완만하게 내려가다 비포장도로가 좌측으로 틀어지는곳(11:11)에서 우측에 가파르게 오르는 임도로 힘들게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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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좌측의 비포장 임도로 올라야함)

 

 

 

이어 능선마루에 오르면 임도는 넘어가고 좌측(북동)으로 오르니 소나무와 참나무가 있는 잡목숲의 180m봉이며 나무사이로 우측아래에 농경지가 보인다.

 

 

 

180m봉에서 희미한 길로 완만하게 내려서니 억새가 무성한 평지의 안부(11:22)이며 조금전 헤어졌던 임도가 좌측에서 올라오고 있으며 우측엔 이곳까지 가져와 쓰레기를 버렸는지 많은양의 쓰레기가 쌓여있어 기분이 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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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버려진 쓰레기)

 

 

잠시후 임도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오르는데 길이 희미하며 함양박씨묘(11:32)에서 부터는 길이 없어 치고 오르니 빛바랜 노란리본이 지키고 있는 구덩이 파진 200m봉(11:35)이다.

 

 

 

조그만 공터의 잡목숲이며 조망은 나무사이로 좌측에 삼각산이 보이고 이곳에서 기맥은 우측(남동)으로 진행하는데 영광군 군남면과 불갑면의 경계선을 잠시후에 오를 249봉까지 따라 가야한다.

 

 

200m봉에서 우측(남동)으로 내려섰다 완만히 올라 둔덕을 넘어 안부를 지나는데 잡목이 대단하며 헤치고 올라서니 230m봉(11:49)이며 이곳에서 좌측(동)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는데 잡목과 산딸기 가시가 지독한 곳을 지나며 커다란 측백나무가 한그루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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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봉 오르면서 조망)

 

 

 

가시와 잡목을 헤치고 힘들게 올라서니 249봉(12:05-07)이며 조망은 별로이고 이어진 기맥은 좌측(북동)으로 내려가는데 지금 부터는 장전마을뒤 192봉에서 헤어졌던 영광군과 함평군의 경계선을 이곳에서 다시 만나 군경계선을 따라간다.

 

249봉에서 내려가는길은 잡목과 가시가 역시 대단하며 이어 우측(남동)으로 틀어지다가 평탄하게 진행후 좌측(12:15)으로 90도꺽어 표지기달고 내려간다.

 

 

 

이어 솔숲의 안부에서 올라서면 넓은 공터의 봉이며 감나무(12:22-28)에 똘감이 달려있어 농약도 하지 않은 산속에 있는 무공해 감이라 몇 개만 남겨두고 모두 따서 배낭에 넣으니 배낭이 묵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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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우측(남동)으로 내려가는데 가시와 잡목이 지독하나 길은 비교적 뚜렷하며 고속도로가 가까워 지는지 차량 소음이 크게 들리며 잠시후 길이 구봉마을인 우측으로 틀어진곳에서 직진하여 소나무숲의 산판한 길따라 내려간다.

 

 

산판한 길따라 계속 내려가면 묵밭(12:38)이 좌측 사면에 있으며 이어 억새가 무성한 묵밭을 가로질러 내려서면 우측에 ‘김철’선생의 기념관이 있는 신광면 구봉마을에서 불갑면 응봉리 부령저수지로 이어지는 임도(12:41)이며 좌측 아래에 큰 공장건물은 ‘나주배합사료공장’이다.

 

 

임도를 가로질러 오르는데 우측엔 비닐하우스 2개동과 투견같이 무섭게 생긴 개들이 막사에서 뛰쳐 나올것 같이 크게 움직이면서 짖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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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사가 있는 구봉마을 임도)

 

 

 

개집 좌측의 사면으로 올라서면 억새가 무성하고 작은소나무 사이로 올라서니 밋밋한 125m봉(12:46)이며 조그마한 무덤 6기가 나란히 있어 궁금증이 들며 이어 좌측(북동)으로 잡목을 헤치고 내려간다.

 

 

 

임도를 가로질러 안부를 지나는데 좌측에 사료공장이 보이고 우측엔 무덤3기와 고추밭이 있으며 부드럽게 오르다 평탄하게 진행하는데 좌측의 사료공장에서 고약한 냄새가 계속해서 나며 이내 넓은 공터에 잔디가 좋은 큰묘1기(12:57-13:01)에 도착해서 잠시 쉬어간다.

 

 

이어 바로위에 있는 큰묘1기를 지나서 좋은길따라 진행하니 서해안고속도로 위의 절개지(13:03)에 서서 건너편의 능선으로 붙어야 하는데 어느쪽으로 우회해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으나 아무래도 좌측이 나을 것 같아 절개지 수로를 타고 좌측으로 내려서 서해안고속도로(13:10)에 선다.

 

 

차량이 뜸해 고속도로를 건널까 하다가 자신이 없어 포기하고 안전하게좌측의 농로따라 고속도로 굴다리를 끼어 건너편 절개지(13:16)를 가파르게 오르는데 조금은 힘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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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지로 올라서면서 내려다본 서해안 고속도로)

 

 

절개지를 올라 소나무숲으로 들어가니 잡목사이로 희미한 길이 이어지더니 105m봉에 이르며 이곳에서 약간 우측으로 진행하니 인삼밭(13:24)을 조성 하는지 각목이 세워져있고 그물이 한편에 놓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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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밭을 만드는중)

 

 

진행하려는 기맥 능선은 밭을 개간하면서 뽑혀진 나무들이 쌓여있어 좌측으로 우회하려니 잡목과 가시로 진행이 너무나 어려워 인삼밭으로 들어가 밭 좌측으로 따라가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이어 양파심은 밭뚝으로 진행 임도를 따라가는데 우측 건너편 능선에 이동통신탑이 보이며 그넘어로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임도를 따르다 지도상에 표기된 89.6봉의 삼각점을 찾으러 능선으로 들어가 찾아봐도 없어 그냥 진행하여 ‘김철’선생 기념비가 세워진 2차선 포장도로인 23번국도의 지경재(13:37-40)에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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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국도인 지경재 - 영광에서 함평으로 넘어가는 고개)

 

 

 

아침에 장전마을로 들어가면서 지났던 연화동 삼거리가 바로 우측에 보이는 이곳은 영광군과 함평군의 경계여서 그런지 좌우측에 함평과 영광이란 글귀가 많이 보인다.

 

 

도로를 가로질러 함평천지 고추가공공장 좌측의 콘크리트 동네길로오르다 좌측에 정미소같은 공장앞에서 좌측의 밭으로 올라 능선의묘지를 바라보며 진행하여 쌍묘를 지나 오른다.

 

 

 

쌍묘에서부터 길은 없고 그냥 치고올라 교통호인지 깊게 파진골이 보이는 능선에 붙어 걸리적 거리는 소나무사이로 희미한 족적따라 이동하는데 냉장고와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어 다른 산줄기엔 거의 없었던 쓰레기가 영산북기맥에선 유난히 많이 보여 몇사람의 양심 불량자 때문에 이곳에 대한 이미지가 나쁘게 생겼다.

 

 

이어 밭을 가로질러 농로(13:50)를 가로지르는데 우측에 연화삼거리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며 이어 숲으로 들어서니 길이 좋으나 묘1기 까지 이고 이후론 길이없는 가시넝쿨과 잡목이 성가신곳을 헤치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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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마을 뒤산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보는 지나온 산줄기)

 

 

 

잠시후 밋밋한 130m봉에 오르면 좌측으로 우곡제와 월곡마을 우측으론 23번국도와 서해안고속도로 연화제옆의 지경마을들이 조망되며 기맥은 좌측(남동)으로 희미한 족적따라 진행하는데 가시나무와 넝쿨들이 너무나 힘들게 하는 구간이다.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이어진 능선을 바라보며 꺽어야 하는데 길이 없으므로 능선이 끝나가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팍 꺽어 억새(14:10)가 무성한곳으로 내려선다.

 

 

억새밭을 지나 우측엔 산판한곳이며 완만하게 165m봉(14:19-23)에 올라 남은 김밥을 먹은후 10m지나서 우측(남)으로 진행하여 안부를 지나서 가파르게 225m능선마루(14:41)에 오르니 영산북기맥을 시작한후 처음으로 신경수님 표지기(“그리운 마음으로 하늘금따라 백두산 가네”)를 대하니 너무나 기쁘다.

 

 

 

이곳의 T자길에서 좌측(북동)으로 내려가는데 나무사이로 좌측엔 우곡리 마을들이 보이고 우측엔 원산리의 마을들과 아래에 저수지가 보이며 기맥은 좁은 날등의 220m봉(14:48)에서 내려간다.

 

 

 

195m봉(14:53)을 넘어 안부를 지나 오르면 칡넝쿨이 무성한곳을 지나 소나무숲의 봉을 넘어 잠시 내려선 안부에서 오르면 소나무숲의 바위와 큰소나무 한그루가 특이한 180m봉에 오른다.

 

 

 

이어 내려선 안부에서 오르는길은 잡목과 넝쿨이 대단하며 헤쳐 180m봉에 오르니 좌측으로 사격장과 우곡제가 보인다.

 

 

 

능선이 갈린 이곳에서 좌측능선쪽이 아니고 조금더 진행하다 능선분기점에서 좌측(북동)으로 내려가면 우측에 사격장이 보이며 좌측엔 우곡제 저수지가 보인다.

 

 

 

잠시후 콘크리트 말뚝에 ‘육,훈’이란 글씨가 쓰인 경계표가 나타나며 공터를 지나 잡목숲 사이로 이어 내려서니 건너편 능선이 사격장이며 아래에는 전천후 강의장 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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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 경계표지)

 

 

강의장 좌측계단으로 잔자갈이 깔린 소총훈련장 비포장 도로(15:26)에 내려서며 이곳은 지도상 신광면 원산리에서 불갑면 우곡리로 이어진 비포장 임도로 표시된곳이며 기맥은 더 이상 진행해 보았자 어프로치가 마땅치 않을것 같아 시간이 조금 이르고 아쉽지만 여기서 마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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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사격장 강의실)

 

 

 

부대 훈련장인 이곳은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으로 평일엔 사격을 하기 때문에 일요일이나 휴일에 산행을 해야 하는 제약이 따른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도로를따라 원남제를 지나는데 저수지 뚝에는 여기는 소총부대 훈련장 이므로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팻말과 출입을 통제 할수있는 쇠줄이 설치되있어 다음 산행시에 주차할 장소는 저수지 아래 콘크리트 도로의 회차지점이 넓고 좋아 이곳으로 마음속에 정하고 지초마을 정자앞(15:49)에서 어제 이용했던 신광택시를 불러놓고 기다린다.

 

 

오늘구간도 길이 거의 없는 구간으로 능선을 가늠하여 진행했고 표지기도 거의 없었으며 봉에 오르면 기념으로 가뭄에 콩나듯이 한 개씩 걸려있고 지도를 봐도 능선을 확실히 가늠하기 힘든 독도주의지점이 몇군데 있어 찾아가는데 애를 먹었다.

 

 

가시는 엄청나게 군락을 이룬곳이 여러군데여서 헤쳐 나가기가 힘에 벅찼으며 가시에 긁히고 찔려서 바지를 걷어보니 생채기가 험해 집에 가면 또 한소리 들을것 같다.

 

 

 

신광택시로 산행기점인 함평군 신광면 보여리 장전마을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하고 새벽에 뵈었던 어르신과 다시 만나 담소를 나눈후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장전마을을 떠난다.

 

 

 

저의 산행기록을 정리한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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