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산행기 (2) > >1. 산행일시: 2004년 5월 15~16일(무박) >2. 산행지: 중산리-천왕봉-장터목-연하봉-촛대봉-세석산장-칠선봉 > -덕평봉-벽소령-음정리 휴양림. >3. 산행거리:14.9km >4. 산행시간: 10시간 25분 >5. 산행 인원: 68명. >6. 구간별 산행시간. > 중산리; 03;35분 > 칼바위: 04;31분 > 법계사(1,335m) (로타리 산장): 05;45 (20 여분사진촬영 및 후미접속) > 개선문: 06;47 > 천왕봉(1,915m) : 07:20 (30 여분 사진촬영 및 후미접속) > 장터목(1,653m) : 08;35 (중식 후 단체사진, 40분정도 휴식) > 연화봉(1,730)0m) : 09;28 > 촛대봉(1,703m) : 10;23(세석산장:10;38) > 칠선봉(1,558m) : 11;26 > 선비샘: 12:12 > 벽소령 대피소 : 13;00 (선두12;20, 중간13;00, 후미13;4 > 음정리 매표소; 15;20 > 산행시간 총 11시간 50분, (장기휴식과 후미와 접속대기시간이 > 2시간 20분정도로 대략 10시간 정도면 가능한 산행) > > > > > 산행기 > > 어제 이사를 한 탓에 몸이 찌뿌듯함 느끼며 대충 마무리 짐을 정리를 하고, >나머진 아내와 아이들에게 염치없게 짐 정리를 미루고 잠실로 향한다. >항시 쉬는 날, 같이 못하 미안한 마음에 발이 무거운데, >조심히 잘 다녀오라고 김밥까지 손수 싸준다. > > 잠실에 도착하니 9시 25분, 벌써 세분이 나와 계신다. >인사를 간단히 나누고 있으려니 한두 분씩 서서히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엔 어색함도 있었지만, 저번 대간 3구간 1차 산행을 하며 >얼핏 얼핏 인사를 나눠서인지 금방 친숙해진다. > >인천에서 출발한 버스가 10시가 조금 못 미쳐 도착해,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지정된 좌석으로 승차를 한다. 타 산악회엔 없는, 자리에 이름표를 미리 붙여놓는 세심한 배려와 누구나 금방 친숙해져 서로의 어색함을 최대한 없애주려 하는 임원진의 배려에 감사를 느낀다. > >출발전 20여분 정도는 회장님이하 총무님등의 산행 안전수칙등의 인사말이 산악회에 대한 소속감이나 대간산행에 대한 자부심을 한결 고취 시켜준다. 운전 하시는 기사분도 이전 백두대간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서 인지 회원들에 대한 배려와 친절이 대단하다. > > 10시 25분, 66명을 태운 2대의 버스가 출발, 수원에서 두 분을 더 태우고, >중산리에 도착하니 2시55분, 3시 30분에 산행을 시작을 알리니, 준비가 분주하다. > >매표소를 통과해 인원파악을 하니 한사람이 없어, 지체 하다가 30여 분만에 산행을 시작한다. 일기예보가 좋지 않아 사뭇 우중산행을 생각 했는데, 하산까지의 지리산은 산행 내내 보여줄 것, 내놓을 것을 다 해준 것 같다. > >매표소에서 5분 정도 지나면 두류교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30여분 가면 칼바위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은 장터목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법계사를 통해 천왕봉의 직선코스다. > >법계사에 도착할 무렵 동이 떠올라 이곳에서 사진촬영을 하며 후미와의 접속을 도모 한다. >날씨가 흐려 습도가 높아 운무가 한층 더 산행과 조망의 묘미를 더한다. > 이곳에서 한시간 정도 오르니 개선문이 나온다, 지리산을 맨발로 종주 했다는 분, 역시 >오늘도 맨발로 백두대간을 할 계획 이라며 이곳에서 기념 촬영을 한다. > >여기부터는 좌,우로 조망이 탁 트여서 북동쪽으로는 동부능선과 멀리 웅석봉이 운무에 >엎치락, 뒤치락 장관을 이루고, 좌측으론 거림꼴과 삼신봉이 너울 너울 춤을 추는 보습이, 마치 구름을 타고 산행을 하고 싶은 욕망이 날 정도다... > >천왕샘을 거쳐 천왕봉(1915.4m)에 오르니 서쪽으론 지리산 주릉의 시작점인 노고단, 반야봉과, 서북능선의 만복대, 고리봉, 세걸산으로 보이는 능선이 운무에 피웠다 지웠다 하며 장관을 이룬다. 진정한 백두대산의 끝점을 과시라도 하듯이, 발아래 모든 산을 품에 안고, 세상을 내려다 보는 느낌은 지리산의 웅장한 힘을 천왕봉에 모아 놓아, 백두대간의 끝점이 아닌 시작점이라 생각해도 누구도 할말이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 > 30여분간 기념 촬영을 하고 제석봉 고사목 군락지역을 지나려니 아련하게 20여년전 >지리산 첫산행이 생각난다. 그때 이곳은 살아 백년, 죽어 천년한다는 지리산의 대표적인 >고사목의 명소였는데 지금은 일부 몰지각한 사람의 욕심에 의해 회손이 되어버려 아쉬움만 남기는 곳이다. > >장터목산장(1653m)에 도착하니 08:35분 먼저 도착한 선두 구룹이 한참을 기다린 모양이다. >식사와 단체사진 촬영후 09:17분 벽소령을 향해 출발이다. >연하봉(1737m)에서 삼신봉까지는 30여분이 소요되는데 사이 철쭉이 많지만 아직 싹도 >돋지 않아 계절의 차이를 고도에서 느낀다. > >촛대봉(1703m)에 도착하니 10시40분, 성삼재에서 대원사까지 종주를 하는 안내 산악회를 만났다, 가끔 산행을 같이 한적이 있어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바로앞 영신봉, 펼쳐지는 세석평전, 그리고 그림과 같은 산장,.........운무 >더 이상 바랄 조망이 없었다........ > >그래서 그런지 갑자기 끼는 안개 때문에 벽소령까지의 조망은 없었다, > >영신봉(1651m)을 거쳐 칠선봉(1558m)에 도착하니 11;26분, >잠시 중간 후미팀과 휴식을 취한후, 선비샘에 도착하니 12;12분, >중간 선두팀과 합류해서 벽소령까지 도착한다. 13;00분 > >선두는 12시 25분에 도착, >중간선두는 13;00도착 >최종 후미는 14;00도착 >벽소령 산자에 도착하니 바람이 꽤 많이 부는 편이다. 인내를 가지고 조금의 불평도 없이 기다리며, 도착하는 회원마다 박수를 쳐주는 그런 진정한 모습이 있기에 오늘도 한층더 결속력이 생긴다. > >벽소령에서 두 분이 성삼재까지 종주를 한다하고, 한 분은 10일을 목표로 육십령까지 >진행 하신단다. 배낭무게가 27kg 이라던가? >이곳에서 헤어져 우린 길옆 음정, 마천이란 푯말이 있는 곳으로 하산을 한다. > >5분정도 내려오다 보면 조금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좌측으론(음정),우측으론(구정령치)가 >표시되어 있는데, 좌측으로 55분정도 상판길을 따라 내려 가다보면 우측 청소년 수련장 >개울 위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 이곳은 이정표가 없어 지나치기 쉬우니 반드시 이정표 있는 >곳에서 50분에서 55분 내려오다 우측을 주의깊게 보면 백두대간 시그날이 붙어 있고, >초입에 약간의 길 정리도 해 놓았으나 인적이 없는 곳이라. 여름철 숲이 우거지면, 자칫 >지나칠 우려가 많은 곳이다, 이곳에서 청소년 수련장까지 25분 정도 내려오면 개울가... > 이곳이 산행의 끝 점인 것이다. > >산행후 식당에서 먹는 밥맛이란.. 가볍게 소주 한잔 곁들이고 오늘산행을 마무리한다. > >

로타리 산장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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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리 산장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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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리 산장 전 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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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샘의 고사목과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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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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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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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의 맨발의 청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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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계곡의 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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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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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능선과 서북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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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과 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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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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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대리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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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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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대리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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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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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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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평전,영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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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왕,연하,박노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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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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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봉,천왕봉,연하봉,삼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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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왕,연하,이름모를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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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해 - 어려운 고행의길 무사 완주를 기원 합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20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