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04년 5월 23일 [일]
날 씨; 맑음


구간코스;
청계약수터위 도로안부 [노채고개?]~
군삼각점 봉우리~
원통산~
1번째 릿지~
2번째 릿지~
3번째 하강 및 릿지~
운악산 서봉~
운악산 정상~
현등사 갈림길~
애기봉 분기점~
군부대 철조망~
47번 구도로


후기;
2구간[도마치고개~ 노채고개]답사때
비와 운무로 인해 조망을 거의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서
이번구간은 시간과 기록에 구애받지 않고 느긋하게
운악구간을 느끼는 산행겸 답사를 생각하고 진행을 하였다

대체적으로 정맥길은 표식기가 잘 되어있으며 진행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으며 표식기만 따르면 된다
날씨가 쾌청하여 능선봉우리에서 정맥길이 한눈에 들어오며
표식기가 없다 하더라도 잘 정리된 등로를 따르면
이 구간은 산행의 맛을 만끽할수 있는 구간이다

릿지 구간과 하강 구간들도 자신이 없는 분들은 우회로를
선택 하면되고 릿지 실력이 중급정도 되면 가능한 구간들이다
하지만 마지막 하강구간을 진행할때는 안전에 안전을 강조해야하며
만약 사고가 발생시에는 치명적이다
휴일이지만 등로가 까다로워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고
구조요청이 어렵다

차후에 진행하시는 분들은 필히 안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진행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 하강구간은
홈통릿지와 같이 있다
진행방향으로 직진은 15미터 하강구간으로 직벽이고
홈통릿지는 우측으로 내려서서 다시 좌측으로 크랙을 타고 내리며
그형상은 북한산의 피아노바위와 비슷하나
북한산의 피아노 바위크랙은 수평으로 건너가지만
이곳은 거의 70~80도의 경사면 크랙을 타고 내려와야 된다
물론 릿지구간은 슬링줄이 묶여져 있다


하강코스도
전체면이 수평으로 된 직벽이며 하강하기에 무척 재미난 곳이지만
직벽면이 위에서 볼때 우측은 높고 좌측은 낮게 형성되어 있어
로프를 타고 하강을 할때 초보인 경우 몸이 경사면 쪽으로 쏠리게 되어
뒹구는 경우가 생기며 하강자가 위험을 느끼고 오른쪽 로프를 놓게 될 경우
조건없이 추락사로 이어진다
사전교육을 충분히 하고 한사람이 먼저 하강하여 로프를 잡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를 하여 주어야한다


하강이 끝난후 바로 릿지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이곳도 조심하여야할 코스다
오름길 우측은 낭떨어지 이므로 아차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진다
바로위에 크랙을 잡고 올라선후
또 바로위의 아기 손목만한 나무가 2개의 가지를 치고 나와 있는데
위쪽을 잡으면 부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아래쪽을 잡고 오르면 된다

그다음은 일반적인 등로로 이어져
약 10분정도 진행하면 운악산 서봉에 도착되고
1~2분 거리에 정상이다

정상에서 정상석을 등지고 좌직진 내림길로 진행이되며
첫 번째 긴급연락처119 운악산 삼거리에서 직진이며
두 번째 긴급연락처119 운악산 삼거리 표지판에서도 오름길 직진으로 이어지다
능선 봉우리 애기봉 분기점에 도착하게되고
이곳에서 우측내림길로 저 아래 보이는 47번국도를 향해 내리면되고
거의 다 내려와서 군부대 철조망을 만나게된다
철조망에서 좌측을 버리고 우측으로 철조망을끼고 계속 내려오게되면
47번 구도로를 만나고 구도로를 따라 우측은 신도로와 구도로가 갈리는 분기점이 보이고
좌측은 신도로와 구도로가 나란히 같이 가게된다
바로 앞에는 약간 우측으로 동물 이동통로가 높여져 있으며
우측 약 5~600미터 전방에도 동물 이동통로가 보인다


이구간은 이동거리와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편안하고 운악을 즐기기위한 답사산행이기에
세세히 피력하지는 않지만
초보자라도 정맥길을 찿아가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구간이라는걸 이야기하고 싶다

원통산을지나 급한경사 내림길에서 처음으로
독도님의 표식기 [독도. 우리땅 10] 이라는 표식기를 보고
무척이나 반가운 마음을 가져본다


▣ 자연 - 안녕하세요...언제나 묵묵히 걸으신 길... 늘 안전산행 하시기 바래요..잘 읽었습니다..^^
#### 자연님 감사합니다
▣ 운해 - 석가 탄신일 시계종주 하다가 한남정맥 구간에서 한남정맥 종주 하시는 경허님 패찰을 발견 하였는데 혹 오 경허님 아니신지요? 한북정맥길 무사히 마치시길 기원 드립니다.
▣ 오 경허 - 운해님 경허입니다 한남끝내고 한북으로 들어 왔답니다 모쪼록 한남정맥 무사히 종주하시길 기원합니다
▣ 김찬영 - 맞습니다 운해님과 같이보았습니다 5/9일날도 표식을 보고 많이 궁금했었습니다. 늘 안전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 경허 - 김찬영님 고맙습니다~ 님의 발걸음에도 축복이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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