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은 행운을 안겨 준다는 말이 사실이길 기원해본다▷

 

첫눈!!! 엄청난 고통과  행운으로 다가온 한강기맥 <3차 :먼드래재-화방재>

제2009053051호        2009-11-02(월)

 

◆자리한 곳 : 강원도 홍천군, 횡성군

◆지나온 길 : 먼드래재-수리봉-대학산-임도4거리-화방재(장승재)

◆거리및시간 : 도상거리: 13.5km(06:48~17:58)=<11시간10분>, 실제거리 :약16km=만보기32,982보

<누적거리 : 73.5km, 누적시간 : 43시간 58분, 누적경비 :121,340원>◎

◆날       씨 : 눈 (한파주의보 새벽 안개비 오전 눈 오후 갬)

◆함께한 이 : 단독산행

<교통편> : 대중교통  (갈 때⇒전철, 고속버스, 시내버스 : 올 때⇒ 히치, 시외직행버스, 전철)

 

산행전이야기

일가친척의 결혼식 축하로 허비하고 일요일은 친목계원이 모친상을 당했다는 연락을 받고, 일찍 문상을 다녀와 '한강기맥'잇기에 나서려고 지도를 살피고 있는데. "홀대모"조진대 고문께서 '명성지맥'에 나섰다가 운산고개에서, 약초재배단지에서 입산을 말류 하여 돌아오고 계시다는 전화를 주심에 감사 인사드리고, 내일(2일) 날씨를 기상청에 알아보니"일부지역에 한파주의보와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첫눈을 예보했지만, 가을에 내리는 첫눈은 지금껏 대수롭지 않았다는 통계로 미루어 가볍게 여기지만, 그래도 산간지방임을 감안해 아이젠을 챙기고, 영하권으로 기온이 내려가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릴 것에만 대비해 가방을 꾸려,

일요일 저녁 겨울준비로 묵직해진 배낭을 메고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 원주(일반)행(20:10)표를 매표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저녁식사를 끝내고도 30여분을 더 기다려 차가운 기운을 받으며, 원주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 바로 옆 건물의 시외버스터미널에 들려, 내일 새벽에 이용할 버스를 확인하고, 행인에게 물어서 골목 안에 자리한 '중앙사우나 찜질방'에서 여장을 풀었다.

 

산행코스요약

오늘 구간은 솔직하게 말해서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량의 첫눈으로, 산행코스를 예리하게 정리 요약할 겨를마저 없이 생존에 급급하며, 곁눈질로 보고 느낀 점은 자신감이 결여된 기분으로 기억을 더듬어 보면, 파도치듯이 굴곡이 심한 바위능선 연속으로 젖은 낙엽위에 쌓인 눈으로  霜 의 천연 스키장으로 진행이 더디고, 겨울준비를 끝낸 나무는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있으나, 조망이 트이지 않아 답답한 구간이 많았고. 수리봉과 대학산에도 변변한 정상석 하나 없이 낡은 나무판때기로  엉서하게 시늉한 볼거리마저 없어 스산하게 느껴진 구간이며, 산객들의 시그널도 인색하고 이정표가 전무한데다가 낙엽위에 쌓인 눈이 앞서간 산 꾼들의 흔적마저, 지워 벼려 한 마디로 의지할 것은 지도와 나침반뿐인 삭막감이 흐르고 눈요기가 전혀 없는 산길이다.

요동치는 굴곡으로 진행이 힘들어 거리는 짧지만 진행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부목재로 흐르는 능선으로 빠지지 않토록 독도에 주의하면 이어지는 능선이 분명해 ,독도에 조그만 신경을 쓰면 길 잃을 염려가 전혀 없는 스릴이 느껴지는 구간이라 정리한다.

 

◆산행 기록◆   

자다 깨기를 반복하는 동안에도 시간은 쉬지 않고 흘러 벽시계가 새벽 05:00시를 알려주어, 선식과 음료수 과일로 아침식사를 때우고 아무도 없는 사우나탕에 들어가 몸단장을 끝내고 찜질방을 나서자, 뺨을 때리는 한기가 뼛속까지 파고든다.

추운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새벽부터 새로 지어 번들거리는 터미널 건물벤치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사람들 틈에서, 생곡行(05:40) 시내버스표를 매표해 탑승홈에서 버스에 올라보니, 승객이라고는 달랑 2명이 타고 있다 내가 승차해 승객총원 3명을 태우고 출발해 횡성읍내에 이르러 2명이 하차하고, 나 홀로 전세버스로 이용해 청일면에 이르러 할머니 2분이 승차 했으나 청일농원입구에서부터, 또 다시 전세버스로 전략해 잔뜩 찌푸린 날씨가 을씨년스럽게 느껴지는 시골길을 달려 먼드래재에 이르자, 친절한 운전기사께서는 공터 안부에 안전하게 정차해 준다.(06:40)

 ◁한파 주의보가 발령된 평화로운 먼드래재 아침풍경▷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평소보다 스트레칭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체감온도에 적절한 복장을 꾸려 절개지로 발길을 옮긴다.(06:48)

급하게 시작하는 낙엽을 헤집고 우측으로 둘러쳐진 펜스를 따라 이어지는 가파른 언덕을 더디게 올라서며, 산길에서 유일한 벗인 라디오를 켜니 7시 뉴스가 흘러나오고, 얼마 후 기상예보에서는 "오늘 아침 한파주의가 내려진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어제 같은 시각보다 10도 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고. 현재 서울이 0도를 가리키고 있고, 체감온도는 이보다 2도에서 5도 가량 더 낮은 상태며. 또 현재 강원 산간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으며, 앞으로 영동지방에 2에서 5cm가량의 적설이 예상되니 피해 없도록 조심하고. 서울경기, 강원 북부 과 충남과 호남 일대에는 한파주의보와 서해안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영동지방에서는 많은 눈이 오겠고, 특히 강원산간지방에 15cm의 눈이 쌓이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겠다고." 예보한다.

거친호흡으로 진행중인 등산로는 밤새 안개비가 내려 쌓인 낙엽이 촉촉하게 젖어 몹시 미끄러워, 진행에 각별한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전에 위협이 느껴지는 540m봉에 삼각점(568.6봉)이 표기되어 있지만, 확인하지 못하고 좌측으로 꺾어 내려선다.(07:13)

 

 ◁사유지를 경계하는 펜스. 능선에서 내려다 본 19번 지방도▷

홍천과 횡성군의 군계를 따라가는 유순한 능선이 흘러가는 기맥 마루금에서 앙상한 나뭇가지사이로, 먼드래재로 오르는 지방도(19번)가 잠시 내려다보이는, 비에 젖어 푹신한 낙엽이 주는 편안함을 즐기며 가볍게 걷다가,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710m봉과의 만남고 부터 고난은 시작된다.(07:33)

 

 ◁길건너 운무산은 구름이불 덮고, 710m봉 마의 V계곡의 젖은 단풍이 발톱을 숨기고 있다▷

젖어서 미끄러운 암벽을 씩씩하게 기어올라 가야할 능선을 가름해 보려고 했지만, 짙은 비구름의 방해로 헛수고하고 조심스럽게 내려서, 우측으로 급하게 꺾이는 급경사로에 젖어 미끄러운 낙엽을 스틱으로 걷어내며 젖먹이가 걸음마를 익히듯, 가슴조리며 아차실수 하는날면 끝장이니, 조심스럽게 짐승처럼 네발로 짚고 스틱을 더듬이 삼아 V자 계곡을 이루는 암벽을 돌아 내려서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도, 안도하는 마음으로 방향을 북으로 바꿔 진행하다 작지만 다시 난감한 바위을 만나, 상당한 시간 체류하며 안전하게 내려서자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08:03)

옛적에 고갯마루로 이용했던 흔적만이 흐릿하게 남아있는 여무재에 이를 때에는 낙엽에 많은 눈이 쌓여, 완만한 오르막이지만 미끄러져 진행이 불가해 아이젠을 착용하고 경사로에 올라서지만, 몇 발자국 옮겨놓기 무섭게 낙엽과 눈이 아이젠발톱에 끼고 얼어붙어 미끄러지고 넘어지기를 반복하며, 힘겨운 눈과의 전쟁을 시작하는 동안 앙상하던 나뭇가지에 눈꽃이 피어나고, 독야청청 품위를 지키고 있는 적송의 푸른 머리에 흰 밀가루를 뿌려 분단장하는 분위에 취했는지,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것 같은 수리바위도 덩달아 머리에 흰색으로 염색해 운치 있는 바위 앞에 더운 김을 토해내며 도착했다.(10:20)

 

 ◁눈발이 날리며 제법 쌓이고, 조망이 없어 답답하던차에 반가운 표지기를 만난다▷

그러지 않아도 신통치 않은 조망이 짙은 눈구름으로 엉망이지만, 어찌 보면 세상은 아주 불공평하기만 하지도 않으니 그래도 살아볼 가치가 있음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적설량이 많아지며, 진행에 따른 장해 때문에 몸은 고통스럽지만, 나뭇가지에 아름답게 돋아나는 눈꽃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눈요기는 커다란 즐거움이다. 

산줄기를 처녀탐험하는 절박한 심경으로 깎아지른 급경사에는 표시기가 전혀 없고, 눈까지 쌓여 혹시나 마루금에서 벗어나지나 않을까? 불안한 마음으로 지도를 부지런히 들여다보지만, 나침반에 나타나는 방위각이 일치해 혼신을 다해 미끄러지고 구르는 극한상황을 힘겹게 이겨내고, 능선에 이르자 시그널이 반가며 오늘 산행구간 최고봉인 수리봉 (960m)에 올라선다.(10:51)

  ◁바위지대와 경사급한 험로가 많아 힘들게 이어지는 수리봉 가는 길목▷

 ◁수리봉 삼각점에 쌓인 눈▷

협소한 안부에서 앞서 지나간 종주자들의 표시기가 얼어붙어 있고, 삼각점(청일305 2006 재설)에 눈이 소복이 쌓여 덩그러니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정상석도 없이 베어낸 나무위에 수리봉이란 푯말이 꽂혀있는 눈보라가 휘날리는 봉우리를 뒤로하며, 고도를 낮추는 능선에 이르러 왼쪽으로 “출입통제구역“팻말에 나무에 걸려있고, 노끈이 울타리역할을 해내며 길안내 하는 지점에서 마루금이 좌측으로 방향을 바뀌며, 내리막과 오르막을 반복하며 이어지는 능선 눈밭에 배낭을 내려놓고, 도시락을 비우기 무섭게 찾아든 추위로 나도 모르게 몸서리쳐, 서둘러 길을 나서지만 이번에는 스틱 끝이 얼어붙어 미끄러져 얼음덩어리를 제거해 보려고 나무기둥에 두드려 보지만 떨어지지 않는데, 소변의 도움을 받아 얼음덩어리를 털어내다.(12:22)

 

 ◁첫눈 치고는 적설량이풍족해 행운을 안겨 줄것 갗은 느낌이 든다▷

평상시에도 진행하기 힘들 오르막에 젖은 낙엽이 푹신하게 쌓여있고 여기에다 5cm가량의 눈을 뿌렸으니, 미끄럽기가 스키장 슬로프는 명함도 내밀지 못하며, 경사로는 진행하는 거리보다 많은 거리를 엉덩방아를 찍으며 미끄러져 내리기를 반복하는, 해발1,000m에도 미치지 못한 높이에서 사력을 다해 탈출하며, 지도상의 산높이와 실제 산행에서의 난이도와는 무관하다는, 명언을 반추하며 파도처럼 찾아오는 요철구간을 넘고넘어 935봉 삼각점(청일 413 2005 복구)에 닿았는데 삼각점 좌대의 눈이 녹아 있어 호기심이 느껴진다.(13:48)

그치지 않고 내리는 눈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조망이 전혀 없어 머무르고 있을 이유가 없어, 발걸음을 재촉해 눈길을 헤치며 내서는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횡성과 홍천군계를 따라 발교산(995.2m)으로 이어지고, 한강기맥 마루금은 먼드래재에서 부터 줄곧 함께했던 군계와 작별하고,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 나뭇가지에 정겨운 님들의 많은 시그널이 걸려있다.(13:51)

 

 ◁발교산 갈림길에 낮익은 표시기들이 즐비하고, 부목재로 이어지는 능선(독도주의 구간)▷

동면과 서석면경계에서 다소 유순해진 내리막 능선을 따르다, 부목재로 흐르는 능선을 버리고, 왼쪽으로 급하게 꺾이는 내리막을 갈림에서 다시 지도로 진행방향을 확인한다.(14;25)

묵은 헬기장 자갈밭에는 눈이 녹아 있어 지저분한 느낌을 받으며, 나뭇가지에 걸린 리본의 안내에 따라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고도를 낮추는데, 구름위로 얼굴을 내민 대학산은 올라서기 힘든 높이로 느껴지지만, 막상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의외로 쉽게 올라서 첨병으로 나선 암봉 우회로를 따라 대학산(876.4m)에 안착했다.(15:50)

  ◁대학산(876.4m) 표지판이 초라하기 그지없다▷

 ◁첫눈은 행운을 안겨 준다는 말이 사실이길 기원며 서 있는 금강송▷

이름이 재미있는 大學山 옹색한 안부에는 삼각점(청일 410 2005 재설)과 정상푯말이 베어낸 나무기둥에 걸려있고, 눈발이 가늘어 지며 서쪽하늘이 밝아오며 구름사이로 태양이 얼굴을 내미는, 서쪽사면의 양지바른 곳은 눈이 녹아 미끄럼이 더한 가파른 내리막에 설치된, 굵은 로프에는 눈이 얼어붙어 있기에 흔들어서 대강 때어내고, 한손에는 로프를 붙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스틱으로 균형을 유지하며, 미끄러지고 넘어져 엉덩이스키도 마다않고 안전하게 내려서자 순해진 능선상에서, 당당한 자태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금강송이 흰 눈에 반사되어 붉은색이 더 더욱 돋보이는 부드러운 능선을 따르자, 고도가 낮아 적설량이 적어 아이젠이 보행에 불편이 느껴져 벗어버리고 홀가분하게 임도 사거리에 내려선다.(16:52)

  

 ◁고독이 느껴지는 임도 4거리를 능선에서 내려다 본다▷

임도건너편 비탈로는 응달이라 눈이 쌓여 미끄럽지만 일몰시간이 가까워지는 시간이라 망설임 없이 밀어붙여, 除伐 작업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지만 안타깝게도, 서쪽하늘에 걸려있는 태양은 노루꼬리 보다 짧게 남아있으나, 모처럼만에 느껴지는 해방감을 만끽하며 신발에 아이젠을 다시 착용하고, 610m봉에 이르러 하늘을 우러러 보니 동쪽하늘로 떠오르는 희고 둥근달과 반대편 하늘에는 붉은 노을을 그리며 넘어가는 태양 사이에 서서 대자연의 위대함이 절실하게 느껴진다.(17:16)

 

 

 ◁610m봉을 지나자 동쪽하늘에 달님이, 서쪽 하늘엔 태양이 떠있는 특이한 분위기▷

어둠에 대비해 이마에 랜턴을 부착하고 좌측으로 꺾이는 뚜렷한 능선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낮추자, 잡목이 거치적거리고 어둠이 찾아들자 기온이 떨어지며, 내리막에 쌓인 낙엽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마루금을 랜턴 불에 의지해 길을 찾으며, 몇 번이나 엉덩방아를 찍으며 힘겹게 이어가자 동네에서 흘러나온 불빛이 보이고, 자동차 소리가 들리며 우측으로 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잘 가꾼 묘지에 내려서 밭을 거슬러 406번 지방도로 화방재(390m)표지석에 내려서 카메라를 커내기도 전에 좌운리에서, 고갯마루를 넘어오는 자동차를 향해 손을 들자 정차하여 태워주어, 고마운 마음으로 트럭에 오르자 삼거리에서 정차하며, 자신은 내면으로 가야하니 여기서 내리면 자나가는 차가 많으니, ‘히치’하라고 알려주는 친절함에 감사드리고, 몸단장을 하려는데 자동차가 다가와 손을 들자 흔쾌히 태워주신 군무원 덕분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하게 홍천터미널에서 작별한다.(18:25)

  ◁해가 떨어지며 화방재 마을 불빛이 눈에 들어 온다▷

 

◆에필로그◆  

터미널화장실에서 씻고 복장을 정리할 생각 이였지만 마침 공사 중으로 옥외에 임시화장실이 있어, 이용에는 특별한 불편이 없었으나 수도사정이 원활하지 못해, 씻는 것을 포기하고 마른수건으로 대강 오물을 털어내고 배낭을 꾸리고, 동서울행(18:50)시외버스에 몸을 맡기자 하루 종일 눈 속을 헤집고 다니느라 젖은 등산화가 오싹하게 느껴져, 신발을 벗고 차창을 내다보니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있다.

하루를 돌아보니 심한눈보라 속에서 산행을 했을 때에도 오늘처럼 힘겹지 않았는데, 거리상으로 14km가 안된 거리를 진행하며 11시간이 넘는 긴 시간이 소비됐고 전신에 아픔이 전해짐은, 험한 지형과 첫눈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란 결론을 내리고 자기반성을 하면서도, 입가에 미소가 아름답게 생각됨은 "찾아와서 아주 특별한 첫눈을 맞은 행운이 행복감으로 이어질 거라는 강력한 느낌때문"으로 나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그시 눈을 감고 평온을 염원해본다.       -끝-.

 

◆소요 경비◆ : 27,800 원◇

11/1(일) :대중교통(집-반포터미널):1,100원, 고속(일반)버스(서울-원주):6,500원, 사우나탕: 7,000원=14,600원

11/2(일) :시내버스(원주-먼드래재):6,200원, 시외버스(홍천-동서울):5,800원, 전철(강변-집):1,200원=13,200원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는데 안기면 포근해지는 을찾아서~

2009-11-04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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