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8차 마지막구간 첫날. 솔고개에서 39번도로까지...

 

산행일자:2004년10월26-27일.  날씨:맑음.
거리및소요시간:도상14.5k. 7시간25분.

 

코스:26일11시5분/솔고개-2.5k-13시/노고산(487m)헬기장-1.6k-13시29분/336봉-2.4k-14시15분/204.6봉-0.75k-14시40분/중촌(3시20분출발)-1.8k-107봉-1k-16시10분/숫돌고개(군부대)-2.2k-17시/농협대학-2.8k-18시30분/39번도로.

 

이번 마지막 구간 첫날은 노고산 군부대를 우회하는데 상당히 힘이들었고 솔고개에서 농협대학 까지는 길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는것같다. 둘째날도 탄약대대에서 우회하느라 시간이 지체되었고 핑고개까지 길찾아가는데 갈림길이많아 지도와 선답자의 기록을보며 확인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으며 마지막 장명산의 모습을 보고는 한북정맥의 끝맺음을 아무런 기쁨도 느끼지 못하게하였다.

 

옛날에는 신명시 하였다는 장명산을 허물게 허가한 관청은 역사의 준엄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리라 생각한다. 탄현 아파트 단지에서부터는 산이 아니고 고도의 차이도없는 시가와 공장지대 들판을 걷는것 같은 지루한 시간이었고 마지막 장명산에 도착하여 쓰레기 처리장으로 변해있는 모습을보고는 지금까지 걸어온 보람이라곤 전혀느낄 수 없는 가슴아픈 현장이 서글펐다.

 

토일요일 부산 금정제에 참석하고 26일 아침6시30분 KTX열차로 용산역에 내려 을지로3가 성지 지도사에 들려 25000:1 고양 지형도를 구입하고 전철로 구파발에 도착하니 버스정류소에 등산객이 수없이 길게 줄을서고있었다. 어느식당에서 아침을먹고 버스를 오래 기다릴수가없어 택시를타고 솔고개에 도착하였다. 요금이 메터기는5300원 나왔는데 시외기 때문에 더받는다며 만원을주니 천원을 내어준다.

 

11시5분 솔고개 군인 아파트정문에서 우측으로 100여m거리 군부대 우측 마을길로 진입한다. 길옆에 비닐천막을 치고 토스트를 팔고 있다. 군부대 철조망 우측길을 따르면 우측에 애견훈련장이있고 민가를지나며 민가 사이길로 철조망으로 접근하여 길을 살펴보지만 길이보이지않는다. 홍수염님의 조언을 생각하며 마을길로 진행하며 큰소나무가 두그루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위로 올라가본다.

 

산으로 길은없고 민가집에서 길은 끊어진다. 아주머니에게 길을 물어보니 이쪽은 길이 전혀없으니 도로따라 더 내려가서 찾아보란다. 다시 돌아나와 우촌목장 소사육장을 지나고 외딴집에서 또 산으로 붙는 길을 물어본다. 집옆으로 올라가면 나물케러 다니는 길은 있을거라고 하며 가보지않아서 그이상은 모른다고한다. 지형을보아 어렵지않게 능선에 올라설것같아 외딴집좌측 카페트가 깔린 길을 올라간다.

 

밭데기가 나오고 한편에 약수가 흘러나온다. 밭을지나 묘지위로 올라서니 희미한 길이 이어지다가 없어지고 다시 이어지며 11시40분 군철조망을 만난다. 철조망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니 철조망후문이 나온다. 우측아래로 포장도로가 이어지고 대광사? 절 이정표가있고 철망문은 활짝열려있고 경비도없어 입구까지 확인을 하려고 내려가는데 조금전 군복을입고 산책을하든 군인이 내려온다.

 

이길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물으니 부대정문으로 이어진다며 민간인은 허가없이 출입을 할수없다고하며 어떻게 왔느냐고 묻는다. 한북정맥을 설명해주니 이해를하는 듯 철조망 밖으로 나가라고한다. 군인을 만나지 않았드라면 정문에서 밖으로 쫏겨났을건데 다행으로 생각하며 철조망 밖으로 나와 절개지를 올라서니 예상과는 달리 길이 뚜렷하였다. 11시56분 철조망과 떨어지며 우측능선으로 올라서니 종과 기봉이있는 봉우리다.

 

충북옥천 장룡산악회의 표시기가 처음으로 반긴다. 백두산 표시기 하나 달고 싶으나 깜박잊고 가져오지않았다. 산행준비도 하지않고 전날저녁에 친구들과 자리하고 아침일찍 출발하느라고 늦바람님의 마지막 구간 기록복사도 두고오고 휴대폰도 두고왔다. 편편한 능선이 이어지며 노고산으로 가는 도로가 나온다. 도로따라 군부대 직전 이정표까지 이어지며 중간에 북한산이 웅장하게 잘조망되었다.

 

이정표에서 우측 능선에 오르니 산오름님의 표시기가 반긴다. 철조망까지 진행을 해보니 길이없어 되내려와 방공호길을 따라 산 비탈을 돌아가며 방공호가 끝나는지점에서 길이없다. 부대 후문쪽이 보이지만 사면을 뚫고 진행하기가 경사가 심하고 험하여 되돌아서 철조망으로 접근해보니 봉우리에 초병이 보였다가 사라진다. 길을 물어보려고 몇 번이나 불러도 나타나지않아 우측으로 진행해본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진행이 가능하였고 세멘트 절개지는 건너는데 조심되었고 철조망을 벗어나지 않으며 어렵게 다시 방공호길과 만나며 13시 군부대 후문 넓은헬기장에 올라섰다. 군부대에서 개들이 짖고 초병들이 보였다. 헬기장 우측으로 늦바람님과 산사랑님의 표시기가 반갑다. 13시9분 헬기장 봉우리에 도착하여 좌측길로 진행하여 13시23분 336봉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13시29분 삼각점 봉우리에서 내림길이되며 송전탑을 통과한다. 13시38분 군훈련장 경고판에 도착하여 훈련중에 무단통과 하다가 일어나는 모든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경고문을 읽어보고 우측에서 총소리가 나고 우측으로 길을 살펴보니 길이 보이지않아 좌측 뚜렸한길로 내려서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로 연결이 될지 의문을 하며 다음봉우리에 올라서보니 지나온봉우리에서 연결이 되는것같다.

 

경고판 있는 봉우리로 되돌아가는데 등산객 한사람을 만나 길을 확인하니 이곳은 사격장이 있어서 아주 위험하다며 조심하라고 일러주신다. 경고판 철조망안으로 우측으로 길이있고 표시기도 달려있다. 철조망안쪽을 살펴보았드라도 알바를 하지 않았을텐데 소흘했음을 자책하며 내려가니 우측 사격장에서는 총소리가 계속들리며 다소 불안하다. 좌우측으로 갈림길이 나오고 경고판이있는 철탑을 통과한다

 

14시10분 204.6봉에 올라서니 수색정찰요령 안내판이 세워져있고 등로는 직진하여 가파르게 내려가 넓은 가족묘지를 만나 지형을 살펴보니 우측에 능선이있고 도로건너로 능선이 이어지고 좌측에도 더높은 봉우리가 보여 지도를 자세히 정치해보니 좌측봉우리가 170m봉이라 판단하고 다시 올라가서 무슨 안내판이 있는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외딴집이 한 채나오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만난다.

 

이곳에서 좌측능선으로 170봉으로 가야하는데 길이 보이지않아 도로따라 내려가니 삼막골입구 중촌마을이다. 이곳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3시20분 삼오조경 안으로 진입하면서 선답자의 기록에는 대원조경으로 기억되는데 이상하여 조경작업을 하고있는 사람에게 물으니 모른다고한다. 능선에붙으니 늦바람님의 표시기가 반긴다. 349번도로 건너편으로 170봉에서 내려오는 철계단이 보인다.

 

임도따라 마루금은 이어지며 좌측에 염불선원을 지나고 몇군데 쉼터를 지나며 삼거리15시43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3분후 산불감시탑 쉼터를 지나고 9분후 마지막쉼터에서 뚜렸한 직진길을 버리고 정맥길은 우측으로 희미한길로 내려간다. 주의할곳이며 넓은직진길 아래는 마을이 보인다. 소로를 내려가니 우측에 배수장이 있는 1차선 도로다. 도로건너 베드민턴장과 좌측아래 민가들을 지난다.

 

4시4분 능선갈림길에서 우측 뚜렸한길 버리고 좌측 희미한길로 표시기따라 진행한다. 4시10분 군부대가있는 숫돌고개 1번 2차선 도로에 도착하여 삼송역으로 내려가는 부대좌측에 늦바람님의 표시기따라 50여m 내려가다가 우측길로 들어서야 하며 주의할곳이다. 마을안으로 올라가서 마을 할머니에게 철조망옆으로 갈수있는지 물으니 길이없다며 건너편 체소밭있는곳으로 가라고한다.

 

체소밭옆으로 올라가니 좌측에 허름한 절을 지나 밭을넘어서 산으로 붙으니 길이없어 그데로 치고 올라간다. 잠시후 좌측에서 올라오는 뚜렸한 등로와 만나며 우측으로 진행한다. 4시35분 등로가 북쪽으로 틀어지며 나무울타리를 지나며 우측에 군부대가 보이고 등로는 다시 서쪽으로 이어지며 4시39분 13번 송전탑을 통과한다. 4시41분 우측에 밭과 철조망을 지나고 2분후 갈림길을 만난다.

 

 직진길을 버리고 늦바람님의 표시기따라 우측으로 진행한다. 3분후 우측에 뉴코리아 골프장을 통과하고 4분후 농협대학 기숙사(?)에 내려선다. 기숙사 내려서기전 산불조심 현수막 있는 갈림길에서 표시기따라 가운데 홈길로 내려서면 건물 뒤뜰이다. 두동의 건물을 지나고 포장도로를 따라 능선으로 나아가 삼거리에서 간이 화장실쪽으로 진행하니 우측아래에 야구장을 지나고 테니스장을 지난다.

 

5시10분 테니스장에서 좌측으로 농협대 정문에 나서며 경비실 수위에게 길을확인하니 우측 도로따라 내려가면 황토포그로 간다고 하여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마루금은 한양골프장으로 그어져있으나 선답자의 기록을 더듬으며 5시16분삼거리에서 한양낙씨터 이정표있는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니 우측에 야체를 키우는 비닐하우스가 있고 황토포크. 허브랜드이정표도 지나며 좌측에 한양골프장도 보인다.

 

5시 30분경 도로가 우측으로 꺽이며 길옆에 콘크리트 개천을 지나며 물길을 보니 물길을 건너는것같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는 시간에 길옆에 주막보리밥집이 있어서 오늘 산행을 여기서 접기로 하고 옛날 국밥으로 저녁을먹고 6시10분경 출발하여 허브랜드 비닐하우스에서 좌측으로 직진하여 황토포크에 도착하여 직진하여 세기마을 사거리를지나 신설중인 고속도로밑을 통과하여 39번 도로에 도착하였다.

 

정맥 마루금은 한양골프장으로 진입하여 황토포크로 나와야 하지만 골프장으로는 진입을 할수없다고하며 진입을해도 골프장이 끝나는지점에서 황토포크 삼거리로 숲을 뚫고 나오기가 힘들것같다. 농협대학에서부터 좌측에 낮은 숲능선을 보고도 도로를 따라 내려와야 하였으며 39번 도로에서는 좌측으로 이동하여 고양시에서 숙박을하고 다음날 산행이 이어진다.
 

   비너스여관 숙박료25000원).

 

  노고산에서본 북한산의 모습

 

 

 

 

 

  중촌마을 삼막골입구 349번도로.

 

  숫돌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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