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산행기가 분실되어 다시 올림니다.

-.산행일시 :2004년 07월 10일 토요일 05:53 - 12:17(6시간 30분)
-.산행자 : 강성호(나홀로 산행)
-.산행코스 : 
삼산 마 - 287.6봉 -183.5봉 - 마산마을


-.GPS 측정기록
총 산행거리 : 8.35km, 평균 이동속도 : 1.3km,
이동시간 : 03시간 22분, 정지시간 : 3시간 08분, (총 산행 시간 : 6시간 30분)

참고사항입니다.
지도에 대한 좌표는 Grid Lat/Lon hddd mm'ss.ss" Datum Tokyo를 사용했습니다.
위성 항법장치인 GPS의 고도는 위성신호에 의한 고도(WGS84 지구타원체 사용)으로 인천 앞바다 : 인하대 교내의 특정지점 수준원점 26,6871m)의 해수면을 기준으로 하는 해발고도와는 약간의 오차가 발생합니다.


여수 지맥(枝脈)이란?

백두대간중 함양의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광양 백운산까지를 호남 정맥이라 하는데 이 호남정맥중 미사치와 깃대봉 사이에 있는 무명봉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며 두개의 천을 나누는데 하나는 광양읍내를 가로지르는 서천(西川)이고 다른 하나는 순천시를 가로지르는 동천(東川)이다.

이 두개의 물길을 하나는 광양만으로 또 다른 하나는 순천만으로 흘려 보내며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 여수시 화양면의 힛도에서 맥을 멈추는데 호남정맥 분기점에서 힛도까지 이어지는 약 80Km의 크고 작은 산줄기를 편의상 여수지맥(枝脈)이라고 부른다.


-. 여수지맥 산행기
1. 광양제철소 주택단지(04:50) - 여수시 소라면 반월리 삼산마을(GPS 좌표 N34 48 47.67 E127 34 10.28 98.7m 05:53)

2월 20일 여수지맥 3구간 산행 이후 집안일과 휴일마다 계속되는 백두산악회 A팀의 안내산행, 새로 시작한 진양기맥 테마산행으로 여수지맥은 한동안 산행하지 못하였다.

모처럼 연휴를 맞아 산행을 하기 위하여 장마철 비가오지 않는다는 예보를 보고 산행준비를 하여 일찍 잠을 청하고 04:30분에 시계의 알람을 맞추어 놓았지만 모기 등쌀에 일찍 잠에서 깨어 산행 준비 후 잠자는 아들을 깨워 산행지까지 차를 태워 달라니 벌떡 일어나 세수를 하고 옷을 입고 따라 나선다.

은둥이를 몰아 중마동 김밥 집에 들러 김밥을 마련하여 2번 국도 광양 읍내를 벗어나 새로 개통된 율촌공단 산업도로를 통하여 현대 하이스코 정문 앞을 지나 율촌 입체 교차로에서 여수방면으로 접어들어 율촌면 입구 교차로에서 월산리 방면으로 진행하여 삼산마을 입구에 도착하였다.(05:45)

순천역 앞에서 06:00경에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얼마 남지 않은 거리 힛도까지 2구간으로 끊으려는 욕심 때문에 일찍 출발하였지만 산행 내내 괴롭히는 잡목과 가시나무로 산행을 중도에 접고야 말았다.

지난번에 하산시 시내버스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허겁지겁 내려오다 보니 저수지로 올라서는 마을 길을 머리 속에 그려 넣지 않아 차량을 가지고 임도 입구를 찾는데 마을을 2바퀴 돌고서야 저수지 제방으로 올라서서 좁은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들어서니 운전하는 아들이 조금만 방심하면 바퀴가 빠질 것 같단다.

지난번 봄에 걸어서 내려올 땐 콘크리트 도로가 넓었는 것 같았는데 길 좌우에 풀이 우거져 더 좁아 보는 것 같다.
어렵사리 오르막길을 올라 콘크리트 포장이 끝나는 곳에서 앞을 보니 비포장 도로는 더욱 좁아 보여 차량에서 내려 차량을 돌릴 수 있는지 바라보니 가능할 것도 같다.
어렵사리 차량을 돌려 아들에게 조심해서 내려가 마을입구 도로에 도착하면 전화를 해 달라고 산행 준비를 하고 비포장 임도로 10여m 올라서니 지난번 하산 때 차량 회차 장소로 물색하여 둔 곳이다.(05:53)

3. 삼산마을(05:53) - 287.6봉(GPS 좌표 N34 48 16.15 E127 34 17.95 287.6m 06:42)
아들을 보내고 나니 차량 회차에 정신이 팔려 차량에 지도첩을 두고 내렸다.
GPS V에 지도를 입력하여 왔으나 GPS V에는 웨이포인트만 입력하기 때문에 산행 중 길을 확인하려면 지도를 가끔 보아야 하는데,,,
 할 수 없지 뭐,,,
임도를 따라 조금 올라서니 여러 기의 잘 정본된 묘소가 보이고 길이 끈 긴다(06:55)
지난 봄 하산 길에 이 묘소를 본 기억이 없어 몇 번을 상,하,좌,우로 지나가며 길 흔적을 찾아보니 오리무중이다.
지난 봄에 내려올 때는 임도를 타고 편안하게 내려 왔는데,,,
묘소 앞 쪽으로 키를 넘는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는 임도 수준의 길 흔적을 찾아 들어 섰지만 지난번 하산하던 길 모양이 아닌 것 같다.
(집에 와서 GPS의 기록을 후가위3에서 확인하니 묘소 직전에 묘소 반대 방향에 임도가 있었으나 키를 넘는 수풀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임도를 따라 올라서니 신여수 변전소의 NO47번 고압선 철탑
(GPS 좌표 N34 48 40.84 E127 34 18.52 180.4m 06:12)이 나타나고
  다시 키를 넘는 수풀에 가려 길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GPS V 화면을 찾아보니 기맥 정상부까지 직선거리 120m로 송전탑 주위를 둘려보며 길을 찾아보니 송전탑 위쪽으로 한국전력 송전탑 관리용 시그널과 묵은 길 흔적이 보인다.
잡목을 헤치며 어렵사리 여수지맥의 능선에 올라섰다.(GPS 좌표 N34 48 38.54 E127 34 22.36 202.0m 06:17)
이곳은 지난번 하산지점에서 약 200m 지난 곳으로 마루금상엔 임도가 잘 나 있다.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니 능선 분기점에 번호가 없는 고압선 철탑(GPS 좌표 N34 48 31.69 E127 34 22.47 217.4m 06:20)이 하나 나타나고
 우측으로 꺾어 드니 곧 바로 능선상에 외딴집이 보인다.
외딴집을 통과하며 바라보니 능선상에 베스타
 차량과 봉고 트럭이 보인다
. (06:25)
이렇게 높은 곳까지 차량이 오르는 길이 어디로 이어져 있는지 외딴집 노인에게 물어보니 여수 공원묘지쪽에서 길이 이어져 있단다.

외딴집을 지나 오르는 무명봉의 등산로는 수풀에 가려 잘 보이지 않고 가시 덤불이 가로막혀 오르는 길이 여간 고역이 아니다.
전지가위로 가시나무를 자르며 진행하니 남해 산악인 정병훈, 하문자 부부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06:29)
회갑이 지난 나이에 부부가 함께 백두 대간에 이어 9정맥, 3기맥을 완주하신 끈기에 찬사를 보낸다.
지난해 땅끝기맥에 이어 올해 봄 여수기맥 탐사를 완료한 정병훈님은 현재 황간기맥을 산행한다고 한다.

어렵사리 희미한 등산로를 찾아 가시나무를 전지가위로 자르면서 무명의 287.6봉(GPS 좌표 N34 48 16.15 E127 34 17.95 287.6m 06:42)에 올라서니 산불에 그을린 고사목과 키를 넘는 억세 수풀이 우거져 있다.

억세가 잡목과 어울려진 능선을 따라 진행하니 바지가 이슬에 젖어 양말을 타고 내려 고어택스 등산화로 흘러 드니 등산화가 질척거린다.
조금 진행하다 억새 사이에 있는 바위에 걸터 앉아 등산화를 벗어 양말을 쥐어 짜니 물이 많이 나온다.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배낭 속의 김밥을 꺼내 산아래 금대 마을을 바라보며 아침 식사를 한다.(06:44)


4. 287.6봉(06:42) - 183.5봉(해발 183.5봉 GPS 좌표 N34 47 13.87 E127 35 37.37 190.5m 10:44)

아침 식사 후 얼마 진행하지 않았는데 또 다시 등산화가 질척 거리고 왼쪽 발바닥이 무엇에 찔렸는지 따끔거린다.
적당한 곳을 찾아 등산화를 벗어보니 가시나무의 가시가 등산화에 들어가 발바닥을 찔렀나 보다.
발바닥의 아픈 부위를 살피며 가시 나무를 제거하니 시원한 느낌 이다.
고어택스 하의를 꺼내 입고 오케이 마운틴에서 구입한 숏 스페츠를 꺼내 착용하니 이젠 거칠 것이 없다.
오늘 창무동까지 장거리 산행을 계획하고 새벽 일찍 집을 나섰는데 뜻하지 않은 이슬이란 복병을 만나 진행을 더디게 한다.

억세 능선이 한동안 진행되다 능선상에 칡 넝쿨이 우거져 길을 막는다.(07:34)
잡목과 어울려진 칡 넝쿨과 가시나무가 길을 찾기 더욱 난해하게 한다.
어렵사리 전지가위로 길을 내면서 진행하니 정병훈님의 시그널이 다시 보인다.(07:38)


293봉의 오르막길로 접어드니 요란한 중장비의 굉음이 들려온다.
지도상의 채석장에 다가온 모양이다.
가시나무와 잡목을 피하여 해발293봉에 올라서니 해발 293봉 정상(GPS 좌표 N34 47 59.53 E127 34 28.17 304.4m 07:44)은 넓은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다.

293봉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한동안 등산로 길이 좋게 이어지다 가시덤불과 몇 번 씨름을 하다 운암마을과 상복 마을을 잇는 뚜렷한 사거리 길(GPS 좌표 N34 47 48.84 E127 34 25.02 205.4m 08:11)로 내려선다.
 

사거리 갈림길에서 젖은 양말을 짜면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249봉 오르막 가시덤불을 헤치며 전진한다.
잡목과 가시덤불을 헤치고 해발 249봉(GPS 좌표 N34 47 43.51 E127 34 25.39 254.9m 08:31)을 올라서니 왼쪽으로 채석장이 멀리 보이고 기계 돌아 가는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린다.
249봉을 내려서는 길은 좌측으로 꺽이며 여수 산악인 넷이서의 시그널이 걸려 있어 지맥의 하산로 임을 알린다.
한동안 좋게 이어지던 등산로는 다시 잡목과 가시덤불이 앞을 막고 정병훈님의 시그널이 지맥의 진행 방향임을 알려준다(08:35)

가시덤불과 한 바탕 전쟁을 치르고 249봉을 내려서니 등산로는 또 다시 좋아 진다.(08:50)
얼마 되지 않은 거리 내리막길로 내려 섰는데 20분간이나 소모되었다.

얼마 전 억불지맥(광양 백운산 - 광양 가야산) 산행을 하고 박성태님께 산줄기의 이름을 여쭈어 보니 박성태님께서 한여름에 여수지맥을 산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하셨는데 오늘 이 구간에서 고생을 심하게 하였다.

무명의 225.6봉(GPS 좌표 N34 47 38.30 E127 34 36.68 225.6m 08:53) 오르는 길은 등산로가 확실하나 진행방향 좌측의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가면 채석장으로 내려서니 주의해야 한다.
필자도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20m 정도 내려서다 GPS V화면을 보고 길을 잘못 든 것을 확인하고 되돌아 나왔다.

225.6봉 내리막길을 내려서는 등산로는 선명하게 이어지다 또다시 가시덤불과 한 바탕 전쟁을 치룬 후 야트막한 오르막 
능선상의 전망이 좋은 바위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고어택스 하의를 벗고 등산복으로 갈아 입고 또 다시 젖은 양말을 짜서 바위에 걸쳐 놓으려는데 바로 앞에 살모사 한 마리가 둥그렇게 또아리를 틀고 노려보고 있다.(09:10)

바위 색깔과 비슷한 보호색으로 처음에는 식별하지 못하였었는데 잘못하다 물렸으면 큰일 날뻔 했다.
스틱으로 걷어내려는데 독사라고 도망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 스틱으로 절벽아래로 힘껏 던져
 버린다.
 
장마철 몸을 말리려 따뜻한 바위에 뱀들이 많이 있다던데,,,
뱀을 보면 질색하는 필자는 서둘러 배낭을 챙겨 그 장소를 벗어난다.
 

몇 군데 가시덤불을 헤치고 나니 등산로는 좋아지고 아주 선명해진다.
능선 아래로 바라보이는 철탑 쪽으로 선명한 등산로가 이어져 있어 능선 우회로인줄 알고 내려서다 GPS V화면을 보니 능선에서 자꾸 벗어나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며 등산로 흔적을 찾아보니 기맥 갈림길의 흔적이 보인다.(GPS 좌표 N34 47 32.75 E127 35 08.68 253.4m 10:05)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다 조망이 좋은 바위가 나타나 뱀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에 걸터 앉아 휴식을 취한다.(10:18)
이곳의 등산로는 누군가 잡목을 제거하여 진행하기가 아주 수월하다.
빠른 걸음으로 진행하여 폐 무덤터를 지나(10:42) 183.5봉(해발 183.5봉 GPS 좌표 N34 47 13.87 E127 35 37.37 190.5m 10:44)을 지나는데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5. 해발 183.5봉(10:44) -마산마을(GPS 좌표 N34 46 33.69 E127 35 56.45 66.5m 12:17)
183.5봉을 내려서니 잘 정돈된 묘소들이 보이고 곳이어 임도가 나타난다.
이 임도는 능선을 따라 2차선 포장도로까지 이어져 있고 포장도로 초입은 차량통행을 막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되어 있고 자물쇠가 굳게 채워져 있다.(10:54)

2차선 포장도로(GPS 좌표 N34 47 02.29 E127 35 45.79 108.3m 10:54)를 건너 배수로 하단부와 철조망 사이를 기어 능선으로 올라섰다.

무명의 203.5봉을 오르는 길은 고난의 연속이다.
등산로의 흔적은 찾을 수 없고 희미한 사람 다닌 흔적을 찾아 가시나무를 피하여 오르다 보니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길 흔적을 찾기 위해 나무 아래로 자세를 숙여 가만히 쳐다보며 토끼길 같은 길 흔적을 찾아 전지가위로 가시나무와 싸리나무를 자르며 올라서니 정상부근에 조망을 하기 좋은 바위가 나타난다(11:21)

어렵사리 무명의 203.5봉(GPS 좌표 N34 46 53.97 E127 35 43.54 203.5m 11:31) 정상부에 올라 섰지만 조망이 전혀 없고 내려설 길이 보이지 않는다.
오로지 GPS V 웨이포인트에 의존하여 내리막길을 내려서는데 길 흔적은 보이지 않고 GPS V에 임도 표시를 넣어 왔으나 지참한 지도가 없어 임도 길을 확인하지 못해 하산 길에 엄청난 고생을 했다.

무명의 203.5봉에서 고도 차가 거의 없는 능선 길을 따라 100m 가량 진행하다 진행 방향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200m 정도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마산마을로 내려서는 임도를 만날 수 있는데 능선 산행을 고집하다 우측 10여m  
떨어진 곳에 능선과 나란히 나 있는 임도를 보지 못하고 30분 가량을 잡목과 씨름하며 내려서니 임도가 나타났다.(11:57)

잡목구간과 씨름을 하다 뱀을 여러 마리 보아 오늘
 더 이상 산행하기가 싫어 진다
.
길을 찾느라 나무의 아래 부분을 바라보며 길 흔적을 찾는데 뱀이 나무 가지를 타고 올라서서 혀를 날름거리며 있는데 오금이 저려 발이 제데로 떨어지지 않는다.
임도수준의 등산로를 따라 능선길을 내려서니 잘 정돈된 넒은 묘소가 하나 나타나고(12:05) 이내 밭이 나타난다.(12:09)

밭에서 일을 허던 할머니 두 분이 산에서 혼자 내려오는 필자를 보며 어디에서 오느냐 묻는다.
광양 백운산에서 힛도까지 산행을 한다고 하니 깜짝 놀라며 시원한 물을 마시라고 물병을 건넨다.

마산마을로 통하는 농로를 따라 마을 길로 내려서니 버스정류장이 나타나고 마산교회쪽으로 진행하니 2차선 포장도로 옆의 구멍가게가 나타난다.(GPS 좌표 N34 46 33.69 E127 35 56.45 66.5m 12:17)

덕곡 마을까지 더 이상 산행을 하기엔 무리가 따라 산행을 접고 구멍가게로 들어서며 시원한 냉막걸리가 있느냐고 주인장에게 물으니 함께 있던 동네 할머니들이 시원한 맥주를 마시란다.

배낭을 뒤져 수건과 갈아 입을 옷을 준비하여 가게 집 안채 수돗가에서 땀에 절은 몸을 씻고 옷을 갈아 입으니 몸이 상쾌해진다.

구멍가게로 돌아가 시원한 맥주를 3캔을 마시고 13:00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리며 주인장에게 덕곡 마을까지의 등산로 상태를 물으니 요즈음 마을사람도 잘 다니지 않아 방금 하산한 길보다 더 좋지 않다고 하며 지난 봄 부부가 필자와 같은 방향으로 진행했다고 한다.
아마 남해 산악인 정병훈, 하문자 부부가 아닌가 싶다.

13:00에 출발하는 여수행 시내버스를 타고 덕양에서 순천행 광주고속을 순천역 앞에 하차를 하고 마중나온 아들이 운전하는 은둥이를 타고 얼마 전 개업한 오케이마운틴 순천점에 들려 1L 물병 2개, 보온케이스를 구매한 후 집에 도착하였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04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