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기맥=8회차=벌매산 산행기

코스:밤재-벌매산안부-벌매산-216고지-13번국도-제안고개
날짜:2003년11월26일
날씨:맑음

인원:(8명 : 소수 단체인원)
조삼국, 유민형, 박덕주, 허건자, 김수인, 최경섭, 전안심, 김종국.
산행도상거리 = 약 3.38킬로미터
산행 실거리 = 약 4.4킬로미터
산행 어프로치거리 = 없슴
산행 어프로치시간 = 없슴

총산행시간 : 2시간20분 (모두함께:휴식시간 포함)

참고
인원:(1명 : 단독)
총산행시간 = 약 1시간40분 (휴식시간 포함)

++ 산행 ++
오늘은 마지막 3일차의 일정으로 산행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는 날이다.
우리는 연구를했다.
다음구간때의 어프로치를 피하기위해 밤재에서 벌매산을 지나 제안고개 까지만 땅끝기맥종주 산행을 마치고,

일반산행으로 가학산과 흑석산 산행을 하기로 의견을 집약시켰다.
물론 이산들은 한번씩은 와보았던 산이지만 이곳의 유명한 산이기에 다시한번 오르기로 한 것이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오전7시
숙소에서 나와 밤재에 도착하니 어제늦은 오후산행때와는 사뭇 다른것같다.
기분이 상쾌하고 땅끝기맥 종주산행치고는 짧게한다는 생각과 그리고 일반산행을 겸한다는

즉, 남도답사중의 하나인 일반산행이라고 할까?
밤재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오전7시40분
이른아침의 숲에는 약간의 이슬이 맺혀있다.
주유소뒤편의 공사현장을 지나 오르니 송전탑이있다.
곧바로 송전탑을 직진하는 형식을취해 통과를한다. 거의 길이없는 능선길이다.
곧추선 바위위의 정면으로 돌파를해야 기맥길인데??

어떻게 올라서야!! 바위의 좌측으로 치고오른다. 기가막히게 능선마루금이 이어진다.

잠시후
오전8시
산악회리본들이 많이붙어있는 벌매산안부에 도착했다.
안부에서 유민형,박덕주,허건자선배님과 합류를 해서 기념사진을 남긴다.
우측으로 벌매산과 가학산, 흑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뚜렷하게 이어져있다.

우리는,
제안고개를 향해 좌측 내리막길을 내려서면서 진행을한다.

오전8시25분
십자로안부를 통과한다. (좌측으로는 억새밭과) (우측으로는 묘1기가있다.)

오전8시55분
십자로안부에서 동쪽으로 진행을한다.

오전9시
동백나무 군락지에서 (묘1기도있음) 좌측 (서쪽방향) 으로 진행을한다. 직진하는 좋을길을 버리고서...

오전9시10분
삼각점을 통과한다.
이어서 높은 절개지와 아래로 4차선 포장도로인 13번국도가 내려다보인다.

도로 건너편에는 조삼국, 김수인, 최경섭선배님이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우리는 절개지를 내려서서 어제와 같이 다시한번 무단횡단을 감수한다. 중앙분리대를 넘어가는 모습도 한컷 남겨두고, 나도 내려서서 건너편으로 넘어왔는데 밤재에서부터 따라온 절룩거리는 누렁이가 절개지위에 보인다. 이녀석이 우리팀을 따라온것인데 다시 밤재의 주유소로 잘 돌아갔을까? 하지않아도 될 걱정을 해본다.

오전9시20분
2차선도로의 제안고개에 도착을하니 해남,강진 이정표와 애향이라는 기념탑이 세워져있다.
우리는 기념사진을 남기고 흑석산기도원으로 향한다.

밤재에서 제안고개까지의 짧은 기맥산행을 마치고서.. 일반산행을 하기위해 이동을한다.

참고사항
1.독도주의 지역이 여러곳 있으나 독도에 주의를 기한다면 어려움없이 기맥능선을 찾아 진행을 할수가있다.
2.밤재에서 송전탑을 곧바로 통과하면서 위에보이는 바위좌측으로 반듯이 올라가면 이내 벌매산안부에 이른다.
3.밤재에서 제안고개까지는 능선길이 희미하게 이어지지만 거의 외길이다.


▣ 강성호 - 김종국님의 땅끝기맥 산행기를 잘 보고 있습니다
▣ 강성호 - 제가 금년 봄에 GPS를 이용하여 땅끝기맥을 완주하고 이곳에 산행기를 게시 하였는데 밤재 - 벌매산 구간은 주유소 뒷편 공사 구간으로 독도하기가 참 난해한 구간이더군요. 저는 송전탑 구간 아래에서 기맥능선이 진행 방향의 왼쪽 능선으로 알고 올랐는데 송전탑 능선으로 오르셨군요. 두능선 모두 조금 더 오르면 전망대 바위에서 마주치는데..... 아무쪼록 토말비까지 완주하시길 바람니다. 전남 광양에서 강성호드림
▣ 김종국 -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기 기원합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04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