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2년 6월 23일 03시 14분 - 24일 15시 05분

산행   구간 : 수피령에서 서파고개

산행   거리 : 66.2km 

총소요시간 : 36시간 11분

   평균이동속도 : 시간당 약 1.8km

산   행   자 : 범행님. 도원님. 월광님. 한결님. 달려님. 무뿔님. 현상

주요 구간별 산행 시간:

 수피령(03:14)- 복계산(04:02)- 복주산(07:43)- 광덕산(11:11)- 광덕고개(11:46)- 광덕고개(14:59)- 백운산(15:54)- 삼각봉(16:19)- 도마치봉(16:39)- 도마봉(17:09)- 국망봉(19:18)- 견치봉(20:02)- 민둥산(21:04)- 도성고개(21:50)- 강씨봉(23:04)- 오뚜기령(00:01)- 청계산(01:56)- 길매봉(03:11)- 노재(04:05)- 노재(08:18)

원통산(08:54)- 운악산 서봉(11:31)- 운악산 동봉(11:47)- 화현고개(13:16)- 서파고개(15:05)

 

 

 

 

 호남정맥을 마치고 한북정맥으로..

대구에서는 거리가 참 멀다.

개인적으로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많을 듯..

금요일 오후 6시 30분 기차를 타고 서울로..

서울역에 도착하니 반가운 분들이 많이 기다리고 계시고..

범행님. 달려님. 덩다리님. 가람님..

모두 모두 반가웠고 고맙습니다.

덩다리님이 운전대를 잡고 수피령에 도착하니 02시 50분

 

소 1구간 수피령에서 광덕고개 23.2km

대성산 지구 전적비

우리의 꽃다운 청춘들의 피로 지켜낸 대성산 전투

마음이 착잡.

묵념..

 

 

화천군과 철원군의 경계인 수피령

 

 

들머리를 찾아..

대성산은 출입통제 구역이라 한북정맥은 이곳 수피령이 들머리가 되나 보다..

 

 

대성산은 못 올라 가도 한북정맥 시발점에서의 제일 높은 산을 찾아..

 

 

복계산

정맥길에서는 조금 벗어나 있지만..

마음적으로는 이곳 복계산에서 한북정맥을 시작한다는 마음.

 

 

곳곳에 벙커가 보이고, 온갖 장애물이 보인다.

여기가 우리나라 최전방 군사지대인 것을 실감하고..

 

 

복주산

복주는 어디로 가고, 산만 남았네..^^

 

 

하오현 고개를 지나 회목봉으로 가는 길에 산뽕나무 열매가 지천이라...

먹어보니 너무 달고 맛있네.

 

 

회목봉을 지나 회목현에 다다르니, 도로 공사가 한창.

 

 

광덕산 천문과학관 공사로 접근도로를 개설하는 듯..

 

 

광덕산과 상해봉 갈림길에 이르러니, 이러한 표지가..

이곳이 치열한 전투지역이었는 듯..

"돌아가신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삼가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

 

 

기상레이더 가는 길.

 

 

지나 온 상해봉

 

 

광덕산 기상레이더 기지

 

 

그리고 곧 광덕산

이곳 한북정맥의 산들은 해발이 거의 1000 고지가 넘네.

 

 

 

광덕고개

이곳 광덕고개는 무슨 시장을 보는 것 같다.

강원도와 경기도를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인 듯..

 

 

소 2구간 광덕고개에서 노재 28.6km

이곳 광덕고개에서 충분한 휴식과 식사를 하고...

휴게소 옆으로 난 들머리를 찾아, 백운산을 오른다.

 

 

곳곳에 이러한 참호와..

 

 

참호들로..

 

 

백운산

 

 

참호들과 대비되는 한가로운 시설들..

 

 

삼각봉

 

 

도마치봉

 

 

도마봉

화악지맥 분기점

정상석을 헬기장 중앙에 설치하면 헬기는 어디로?

 

 

 

방화선을 따라..

 

 

국망봉과 신로봉 갈림길

 

 

신로봉

 

 

신로봉 능선

산세가 빼어나다.

 

 

국망봉

한북정맥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는데..

먼저 오신 분들이 비박준비를 하고 계시고..

 

 

가야할 산길..

 

 

견치봉

 

 

민둥산

옛적에는 민둥산이었는 듯..

지금은? ㅎ

 

 

도성고개

이곳에서 고마운 분들을 만나고..

날이 얼마나 더운지 가지고 간 물들이 거의 고갈이 되었는데, 고개 밑에서 사람 소리가 두런두런...

민가인 가 싶어 내려가 보니, 비박팀들이 계시고..

그분들에게서 물을 얻어 2구간을 무사히 마쳤다.

서울 사조산악회 회원님들이시라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복 받으실 꺼예요..

이곳 도성고개에서 100m 좌로 내려가면 물이 있다네요.

 

 

강씨봉

 

 

오뚜기령

오뚜기부대 마크도 보이고, v자는 모사단  마크인 것 같고..

 

 

청계산으로..

 

 

청계산

 

 

길매봉

청계산에서 이곳 길매봉 내림길이나 오름길이 빡빡하다.

 

 

노재

예상시간보다 4시간이나 더 걸렸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체력소모가 급격히..

 

 

제 3구간 노재에서 서파고개 14.4km

노재

운악산을 향하여..

 

 

원통산 쪽으로..

 

 

원통산

무엇이 그렇게 원통할 꼬?

 

 

 

 

 

운악산 병풍바위인 가?

 

 

묘하게 생긴 돌이..

 

 

이곳 운악산은 궁예와 인연이 깊은 산인 듯..

 

 

가야할 산길..

 

 

 

운악산 서봉

서울에서 많은 산님들이 찾아 주시고...

사랑받는 산인 듯..

 

 

 

운악산 동봉

 

 

이 운악산 동봉을 비로봉이라고도 하는 가?

 

 

화현고개를 향해 계단 길로..

 

 

빼어난 산세

 

 

오잉?

 

 

하하!

 

 

 

운악산의 한쪽은 이렇게 파괴되어 가고... ㅠ

 

 

산길을 거의 내려 오니 군부대 철조망이..

 

 

화현고개

 

 

서파고개

도로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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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화현면이네..

큰넉고개까지 진행을 하여야 하는데, 더위로 진행이 더디다.

또 대구가는 막차가 오후 6시라, 부득이 여기에서 산행을 접는다.

다음 구간에는 다들 휴가를 내어서라도 한북정맥을 2구간으로 마치자고 약속을 해보지만..

날씨가 도와주어야 할텐데..

 

서울에서 일부러 지원산행과 먹거리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범행님. 달려님. 덩다리님. 산이슬님. 가람님..

너무 고맙고 고마웠습니다.

괜시리 저희들로 인해 피해가 가지 않을 까 두려워집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시는 나날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