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2년 6월 09일 02시 49분 - 10일 10시 01분

산행   구간 : 송치재에서 외망포구

산행   거리 : 61km 

총소요시간 : 32시간 11분

   평균이동속도 : 시간당 약 2km

산   행   자 : 영식님. 도원님. 월광님. 한결님. 현상

주요 구간별 산행 시간:

 송치재(02:49)- 농암산(03:58)- 죽정치(04:46)- 갈매봉(05:19)- 마당재(05:43)- 갓거리봉(06:33)- 미사재(07:10)- 여수지맥 분기점(08:05)- 깃대봉(108:10)- 형제봉(09:35)- 도솔봉(10:53)- 참샘이재(11:30)- 따리봉(11:52)- 한재(13:10)- 백운산(14:09)- 매봉(15:31)- 갈미봉(17:04)- 쫓비산(18:01)- 토끼재(18:42)

토끼재(02:55)- 불암산(03:31)- 탄치재(04:06)- 국사봉(05:08)- 잼비산(06:17)- 중산마을(07:20)- 천왕산(07:48)- 망덕산(09:13)- 외망포구(10:01)

 

 

 

호남정맥 마무리 길이다.

이번 호남길에서는 신의 가호가 있었는지, 날씨로 인한 고생은 하지 않았는 것 같다.

무엇이던 시작이 있으면 마무리가 필요하듯

별 탈없이 이렇게 진행됨에 신에게 감사한다.

대구법원 앞에서 차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도중에, 여기저기 차를 타시는 회원님들과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다.

모두들 마무리 산행이라 그러한지 표정이 환하다.

 

 

소 1구간 송치재에서 토끼재 43km

송치재에 이르니 안개가 자욱하다.

새벽 시간대에 안개가 심하면, 그날 날씨가 더운게 보통인데..

조금 걱정은 되지만 기분좋게 출발

 

 

검은 하늘 사이로 달님이 삐죽이 우리를 보고 있네.

 

 

첫 삼각점

농암산인듯..

 

 

죽청재

 

 

갈매봉

 

 

마당재

 

 

갓거리봉

 

 

미사재

 

 

여수지맥 분기점

 

 

깃대봉

이번 마무리 산행은 쉬엄 쉬엄..

 

 

형제봉

월출봉은 어딘지도 모르고 지나쳤다.

주변이 안개로 사방이 뿌옇다.

일장 일단이...

날이 살짝 개이면 조망은 좋은데, 갑자기 기온이 급상승하고..

그렇지 않으면 조망이 전혀...ㅠ

 

 

지나 온 형제봉

 

 

푸른 융단을 깔아놓은 듯..

 

 

도솔봉

해발 1123.4

호남정맥의 마지막 힘을 다해 올려놓은 듯..

그 이후 따리봉도 백운산도 1000고지가 훌쩍 넘어서니..

 

 

도솔봉을 내려서며 따리봉으로..

 

 

참샘이재

 

 

잘 꾸며진 계단길도..

 

 

따리봉 정상 전망대가 보인다.

 

 

따리봉

따리봉 전망대에서 식사를 하며 한참을 쉬어간다.

안개비로 수풀에 묻은 이슬로, 옷과 등산화가 엉망이다.

 

 

따리봉을 내려서니 한재

 

 

멀리 백운산 정상석도 보이고..

 

 

백운산 상봉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옥룡면·진상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218m. 소백산맥 말단부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노고단·반야봉 등이 있다. 주봉은 신선대이며, 전 사면이 비교적 급경사를 이룬다. 동쪽과 서쪽 사면에서는 각각 동천과 서천이 발원하여 남해로 흘러든다. 산정에 오르면 웅장한 지리산과 산을 끼고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다도해에 흩어진 섬들이 보인다. 여수순천10·19사건과 6·25전쟁을 전후하여 '백운산 살쾡이'로 불렸던 공산주의자 김선우 일당의 소굴이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의 연습림이 있으며, 1,000m 이상의 기슭에서 자라는 고로쇠나무숲이 울창하다. 특히 고로쇠나무에서 나오는 약수가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왔으며,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형제봉-도솔봉-한재-정상-백운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남쪽 산록에는 고려초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백운암 등이 있으며, 섬진강 줄기를 따라 국도가 지난다.

 

 

지나 온 길

형제봉, 따리봉, 그리고 이곳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위용이 대단할텐데, 안개로..

주변 전망이 아쉽다.

 

 

구름이 좌에서 우로..

 

 

푸른 잔디밭을 보는 것 같은 풀밭지대를 따라 매봉으로..

 

 

매봉

 

 

등로는 우로 90도 틀며..

쫓비산으로..

 

 

게밭골

 

 

갈미봉

이곳 갈미봉 오름길이 장난이 아니다.

 

 

형제같은 바위돌

 

 

날이 조금 개이며..

좌로는 섬진강이 보인다.

경남 하동지역인 것 같고..

 

 

쫓비산

이름이 조금 이상하지 않나?

 

 

토끼재

 

 

토끼재에서 보는 수어저수지

저수지 규모가 꽤 큰 것 같다.

 

 

지나가야 할 등로는 철책으로 막혀 있고..

많이 에둘러 가야 할 듯.

이곳 토끼재에서 소 1구간을 마치고 식사와 오락과 충분한 휴식을 갖는다.

 

 

소 2구간 토끼재에서 외망포구 18km

토끼재에서 좌로 400m를 내려와...

 

 

까탈진 산을 힘내어 오르니 불암산

 

 

불암산에서 광양시 야경

 

 

탄치재

 

 

국사봉

 

 

지나 온 산길들이 어슴푸레..

 

 

솜풀들이 죽은 이를 위로하는 것 같고..

이제 아침 해가 뜬다.

 

 

청매실

매실 수확이 한창이다.

탐스런 매실이 주렁주렁..

 

 

잼비산

 

 

중산마을 들 너머로 오늘의 마지막 산 망덕산이 보인다.

 

 

웬 마루금이 앞에 보이는 주택 뒷 마당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

아침 식사중인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살금 살금..

 

 

고속도로 터널을 통과하고..

 

 

밤꽃들이 즐비한 길을 따라..

 

 

천왕산에 오른다.

 

 

동광양도 보이고..

그 앞으로는 수어천도 보이네.

 

 

도로를 횡단하고..

 

 

마침내 망덕산

 

 

망덕산의 이곳저곳

 

 

책바위?

 

 

가까이 섬진대교, 광양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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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외망포구에 앉아 기념사진을 남기고..

 

함께 한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누군가가 시켜서 한다면 아무도 하지 않을 것 같은 이 길을 ..

도원님. 현상. 영식님. 한결님. 월광님. 돌이요님. 그 뒤로 무뿔님.

함께 한 시간들 행복했습니다.

이제 한북으로 가야겠지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호남정맥 무탈하게 마치신 것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특히 호남정맥 길에서의 돌이요님의 환대에 넘넘 감사드립니다. 꾸 ~벅 ^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