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골 길옆 마을 집앞에 철쭉 몽우리가 영글게 가는이들의


발길을 멈추기에 충분하네.]



[소호령 고개 도장골 마을에서 콘크리트 포장길 임도따라


약45분..뒤로 고헌산 오름길..]



[소호령에서 약1시간 10분 걸려 도착]



[같이한 동료한명의 반바지가 돋보이네요 처음부터 긴바지로


입으라고 야그했지만 ㅠ.ㅠ]



[우측뒤로 보이는 산벗님들 포항 백호산악회 백운산에서


포항 호미곶 까지 형남기맥구간 종주를 하는 회원님들...]



[솔밭나무 사이로 야생화 군락지]



[소호고개]



[메아리 농장 옆으로 은난화라나 뭐라나 ??ㅋㅋ]



[O.K그린 청소년 수련원]



[지금은 폐세된 방주교회]



[단석산 정상 정맥 마루금에서 벗어난 곳이지만 40분걸려 당겨옴]









[당고개]


 


[일정]



● 일시 : 2004년 4월29일 (목요일)

● 위치 : 울주군 두서면 경주시 산내면

● 산행코스 :도장골==>소호령==>백운산==>소호고개==>임도고개==>메아리 농장==>O.K그린 수련원==>옥방목장==>폐세된 교회==>단석산 갈림길==>단석산==>갈림길==>당고개

● 도상거리:20.2km 접근거리 탈출거리 제외

● 실제거리: 약25km

● 이동시간 : 9시간 50분 (휴식및 식사시간 포함)


[구간별 이동시간]

◎09:05 소호리 도장골

◎09:50 소호령 고개

◎11:00 백운산 892m 정상

◎11:25 형남기백 가림길<백운산~포항 호미곶>

◎12:25 소호고개

◎12:45 중식 701봉

◎13:30 중식 출발

◎14:25 임도고개

◎15:35 메아리 농장

◎16:40 폐세된 교회

◎17:30 단석산 갈림길<단석산 소요시간 왕복40분 >

◎18: 10 단석산 갈림길

◎18:55 당고개

[■☞ 소호령 교통]

○ 부산노포동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언양행 직행버스 이용 종점까지 2.800원 50분소요 종점하차 35번국도 시내버스 정류소 에서 태종행 08:25분 이용 700원 40분 소요 소호리 도장골 종점에서 정맥접근~~콘크리트 포장길 임도따라 약45분 소요 소호령 고개마루..

[■☞ 당고개 교통]

○건천~청도간 20번 국도...건천<==>청도 산내면 군경계 건천 경주 방향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함 자주 다니지 않음 [청도 당곡 버스정류소 054-372-3881번으로 문의바람]

당고개에서 건천까지 8km 보도로는 약 2시간 소요됨 건천에서 경주방향 교통은 수시로 다님 경주에서 부산행 주간 시간은 3~40분 간격으로 운행 직행버스 수시로 다님.심야 21시30분 22시30분 요금 4000원 1시간 소요됨..서울행 막차 심야버스 23시40분 24시20분 주간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함..

●후기글~~

오늘은 낙동정맥 제8구간 산행날이다.

아침일찍 서둘러 노포동 터미로 이동한다 산우님 세분이랑 합류해서 언양행 7시30분 차를 급하게 타고서 복잡한 시내 도로를 벗어나니 양산 나들목이 다시 바쁜 나그네들의 마음을 애타게 한다. 상습증체 구간이 오늘은 더욱더 차량 행열이 붐빈다. 이일을 어쩌나 언양에서 8시25분 차를 못타는 날엔 오늘 일정은 엉망이다..

이리저리 몸서리를 치고나서 양산 나들목을 벗어나니 가는길은 수월하다...언양에 도착하니 차량 시간이 임박하다 바쁘게 35번 도로가 버스 정류장으로 헉헉 거리며 달려가니 버스한대가 온다 우리가 타야할 태종행 차다 일분이라도 늦었더라면 못타게 될뻔했다

차안에는 나이 많은 노인네들이 어디를 가시는지 부산하다 아마 산나물 채취하려 가는 모양들이다 꼭 우리 어릴적 어머니의 모습 그대로 이다..

언양에서 약50분 걸려 소호리 도장골에 도착하니 관관버스 한대가 길을 막는다 좁은 길에서 차를 회전하느라 애를 먹는 모습이다. 포항 백호산악회 회원들이다..

산행리드와 잠시 정보교환~~형남기맥을 산행한단다..백운산 마루금을 따라 포항 호미곳 까지 6구간에 걸쳐 구간 산행을 한단다 이 산악회는 백두대간 종주 낙동정맥 종주등 준족들이 모인 단체인듯 하다..

우리일행은 소호령을 향해 포장된 임도길을 따라 이동한다 길옆으로 철쭉꽃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개울가에 물소리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어끄제 비가 내려 주위의 모든 자연은 깨끗함을 더해주고 연초록 잎새들또한 아름다움 자아낸다..

3일전 단독으로 석남터널에서 소호령 구간종주를 하면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가운데 고생한 생각을 하니 아찔하다 소호령을 지나서 알바까지ㅠ.ㅠ 추버죽은줄 알았당게로 그날을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는디ㅠ.ㅠ

도장골에서 45분 걸려 소호령 임도 도착 와항리 에서 백운산 까지는 너덜지대와 방화선 등산로이다..어디서 시작해서 올라온 것인지 챠량들의 바퀴자국이 온산길을 난도질 해놓은 모습을 보니 혀가 절로 차인다 자연보호란 글자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들...안타깝기 짝이 없다 이런 모습을 보러 온게 아닌데.ㅠ.ㅠ

아까전에 만났던 백호팀들이 백운산 중간에서 지름길로 줄지어 올라오고 날씨는 후덥지끈한게 목마름을 재촉한다 물한모금으로 목을 적시고 백운산에서 잠시 기념사진 한컷 하고 지금부터는 산길이 잡목들로 뒤덮여져 있어 가는길이 매우 힘들다 ..

머리를 부대끼고 이리저리 나무가지를 헤쳐가며 백운산을 얼마를 지나니 봉우리 하나~ 이봉우리가 형남기맥 기점이 되는 곳이다..꼭 긴바지와 소매긴 등산복을 입고 마루금 산행을 하시기를...

여기서 길이 갈라지는데 백호팀들이 정맥은 자기네들이 가는길이 맞다고 오라고 손짓한다 나는 멈칫하며 방향을 살펴본다 아니다 이곳에서 길주의가 요망된다 백운산 정상에서 약 25분 걸려 있는 갈림길

낙동정맥은 좌측이다 우측으로는 형남기맥 가는 길이다..

길옆으론 봄산을 수놓은 연분홍 빛 철쭉꽃 이름모를 많은 야생초 들이 힘든 발걸음을 거볍게 해 준다..

마루금으로 이어지는 재미가 고저넉한 풍경을 감상하게 하고 이리저리 흩어진 듯한 연봉들이 잔잔한 파도를 치는듯~~나는 사계절 다 아름답고 좋지만 봄산이 더더욱 나의 마음을 흔들리게 한다..

마루금을 이어가는 곳 여러군데 자연을 파괴한 모습들이 왜 그리도 마음 아프게하는지 인간이 자연 없이는 하루도 살수없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가슴아픈 일입니다.. 자연 보호 백번이고 강조해본다..

O.K그린 청소년 수련장 입구 정맥길을 놓쳐버렸는지 알수가 없다 입구에 리븐이 달려있었는데 매표소를 자나서 부터 흔적이 없다 포장된 큰길을 따라 계속직진해서 방주교회[지금은 폐쇄된 교회]..건물을 향해 이동했다..

교회건물을 지나서 등산로 옆으로 산짐승들의 흔적들을 여기저기서 볼수있다 산돼지들이 그랬지 않나 쉽다.. 같이한 일행들도 다들 준족이다 산도오르고 내가 제일 몸관리를 못하는 편에 속한다..

한참을 지나 단석산 갈림길이 나온다 ..일행들은 그곳에서 쉬고하고 40분걸려 단석산을 올라 사진한컷 저장하고 당고개를 향해 마지막 오름길을 숨차게 오르니 해가 서산 끝으로 가물거린다...

9시간 50분만에 낙동정맥 8구간 산행이 이기서 마무리 한다..

건천에서 청도간20번 국도고개 당고개 도착이다 주위는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고 산내에서 이곳을 경유하는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시간상으로 막차가 있는듯 한데 건천까지는 8km 차가 오면 탈요랑으로 걸어서 내려가는데 지나가는 봉고 트럭 한대가 정차를 하며 타라고 한다

건천 사거리 ??참가지미 햇집을 한단다. 시간이 난다면 담에 함꼭 들릴께요..정말 고맙습니다.. 항상 대중교통을 하면서 이렇게 기분좋은 날도 있단다 ..건천버스 정류장에까지 친절하게 태워주고 가신 아주머니 다시함더 감사함더~~^^ㅎㅎ

슈퍼마켙에서 시원한 맥주한잔에 하루의 피로를 뒤로하고 경주를 향한다 경주에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띠리링☏ ......

경주에서 부산행 8시30분 차량도 보내고 돼지갈비에다 소주한잔 캬~~시원소주 맛있게 먹었다 친구야 고마워~~꼬 옥 원수를 갚을게 근디 우짜노 부산도착해서 승용차를 두고 가야하는 불편함은 우짜끼고 ㅎㅎ

그너머 시원소주한잔이 다음날 출근하는데 까지 불편함을 ~~좌우지간 잘뭇다 경주친구야..

이만 낙동정맥 제8구간 낙동정맥 구간 종주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부족하지만 이뿌게 봐주실길...

[차렷 경례]

■☞고속버스 운행정보





▣ 김성기 - 구간종주 하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기분좋은산행 오래 간직 하시고...늘 즐산 하세요.
▣ 제종태 - 김성기님 고맙습니다 부족한 산행기 부끄럽군요
▣ 구절초 - 즐거운산행 이었구요. 오늘이 대간 타는 날이네요.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산행에서 뵙길 바랍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20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