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황의 사망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긴급뉴스가 나왔다. 그는 폴란드 출신이다. 세계평화와 인권존중을 실천하는 삶이었다. 우리나라에도 두 번이나 방문을 했었다. 총알을 다섯 발이나 맞고도 살아났었다. 그의 생은 올곧은 삶의 전형이었다.


  전의면 번영회와 바르게살기 위원회가 1994년 7월에 세운 표석의 전면에는 '덕고개'라고 적혀있고 오른쪽 면에는 '차령산맥 조그만 줄기 내려와 이곳에 머무르니 고개 되었네 / 우마차 달구지가 넘나들었고 오가는 길손마다 쉬어 넘었네 / 삽교천 금강으로 물이 갈라져 몇 굽이돌고 돌아 서해로 가네 / 여기는 분수령 전의 덕고개 유서 깊은 옛 고을 인심 좋은 곳.'이라고 적혀있다. 차령산맥이라고 적지말고 금북정맥이라고 적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아쉽다. 그리고 금북정맥은 조그만 줄기가 아니고 아주 큰 줄기라고 고치면 좋겠다.


봄빛을 받으며 솟아나는 쑥향을 맡으며 밭고랑과 묘지를 지나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목장 뒤 숲으로 들어서니 밑동이 검게 그을린 소나무가 이어진다.


뚜렷한 재를 지나는데 나무들이 어지럽게 쓰러져 있다. 길은 꼬불꼬불 계속 방향을 바꾸어 바짝 신경이 쓰인다.


오르막을 오르니 골프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배수관 홈통을 따라 오른쪽으로 능선을 따른다. 능선을 내려서서 골프장 2차선 아스팔트도로 위에서 오른쪽으로 한적한 도로를 따라 걷는다.


'IMG National Country Club'이라고 적힌 간판이 나오고 간판을 중심으로 두 갈래 길 중 왼쪽 길을 따른다. 골프장 본관 앞을 지나 주차장 끝에 보이는 볼록한 산으로 들어서서 능선에 오르니 표시기가 반긴다.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능선을 따르는데 경운기정도는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의 재가 나온다. 머리위 산 정상에 건물이 우뚝 솟아있다. 지도를 보니 삼각점이 있는 비룡산(248.2m) 봉우리 위에 건물을 지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짧은 치받이 끝에서 개가 사납게 짖어댄다. 정문 앞에 매어놓은 개를 피해 전의연수원 본관으로 향한다. 본관오른쪽 능선으로 들어서야 되는데 이중으로 쳐진 철조망이 능선을 막고있어 다시 돌아가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을 하며 빠져나갈 구멍을 찾는다. 다행이 사람 한 명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누군가 철조망을 잘라놓았다. 철조망을 통과하고 능선으로 들어서니 생강나무 노란 꽃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생강나무 사이로 골프장이 보인다. 생강나무 꽃씨로 기름을 짜서 부인들이 머릿기름으로 썼다는데 나는 한 번도 꽃씨를 본적이 없다.


스테인리스 표시판에는 지나온 전의산연수원 방향으로 화살표를 하고 비로봉이라고 표기해 두었다. 골프장에서 올라오는 길이 뚜렷하다. 진달래가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너무나 여린 연분홍 꽃잎을 차마 따먹을 수 없어 뻗었던 손을 거두어들인다. 아! 현호색이다. 이른봄에 일찍 꽃을 피우고 곧 시들어버려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는 '현호색'이다. 이리 살피고 저리 살피며 연보랏빛 나팔같이 생긴 꽃을 즐기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요즘은 토양의 변화로 붉은색이나 흰색 꽃을 피우는 현호색도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정맥을 따라오면서 봄이면 어김없이 피어나는 현호색을 매년 만나는 행운을 누린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주기적으로 피어나는 꽃들은 생명을 노래하고 있다.


고려산 방향을 표시한 이정표를 지나 방향을 바꾸어 가는데 굵은 고목과 그 옆에 돌탑이 쌓여있는 고등고개가 나온다. 고개를 지나 낙엽이 두텁게 쌓여있는 능선을 가는데 구덩이가 여러 개 파여져 있다. 크기가 제각각인 구덩이가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돌리네' 인 것 같은데 지질학자가 아니니 짐작만 할 뿐이다. 하늘은 맑고 기온은 걷기 적당하게 따듯하다. 지저귀는 산새들의 노랫소리를 즐기면서 청아한 공기를 흡입한다.


2차선 9번 도로 위로 내려서는데 쓰레기가 많이 널려있어 불쾌하다. 도로를 건너 흙 길로 들어서니 나비가 하늘하늘 날갯짓하며 하늘로 날아오르고 까투리와 장기도 내가 다가섬이 두려웠는지 푸드득 날아오른다. 멧비둘기도 덩달아 날아오른다.
 농장에서 산을 개간해서 농토로 쓰려고 하는지 나무를 다 베어놓았다. 청설모가 나를 놀리듯 빨리 달아나지 않고 눈치를 보며 느리게 움직인다.

 고려산을 향한 본격적인 치받이가 시작되기 전인 안부에 제자리를 찾지 못한 산불감시초소가 엉거주춤 놓여있고 그 앞에 아야목 750m, 작은황골 2,200m, 고려산성 300m라고 적힌 표시목이 서있다. 나무계단이 고려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고려산 정상에는 고려산성(高麗山城)에 대한 유래가 적힌 스테인리스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에 적힌 내용은 이러하다.

*위치 : 연기군 소정면 대곡리 산27, 고등리 산113번지
*해발 : 305m     * 성둘레 : 250m    토석혼축성(퇴뫼형)
*유래 : 나당연합군에 의하여 사비도성이 무너진 후 백제부흥군이 3년여에 걸친(서기660년-663년) 항쟁본거지의 하나였으며 그 후 고려 충렬왕 17년(서기1291년 5월) 正左山(정좌산, 서면 창고개 위치)에 침입한 哈丹敵(합란적)을 고려 3장군(한희유, 김흔, 인후)이 연기전역에서 대승을 거두었는데 이는 高麗太祖(고려태조, 왕건)의 蔭德(음덕, 원래 판에는 陰<응달 음>자가 적혀있다. 오류가 아닌가 생각된다.)이라 하여 연기군 祖山城(조산성)인 이곳에 太祖廟(태조묘, 사당)를 세워 모신 이곳을 고려산성이라 부르게 됨.

하나 더, 아목산 이라고도 불리는 이산의 정상에 넓은 터를 잡고 산성을 지은 유래가 있다. 고려시대 홍건족의 침입이 잦아지자 마을에서 살기가 힘들어졌다. 사람들은 이곳에다가 성을 쌓고 집에 있는 곡식과 동물을 모두 이곳으로 옮겨놓고 피난을 하였다고 한다.
 
 
넓은 산성을 가로질러 능선을 찾는데 표시기가 여러 곳에 제각각 붙어있다. 여름에는 덩굴이 우거져 길 찾기가 용이하지 않을 것이다.


능선은 바르게 이어지다가 좋은 길을 누군가 의도적으로 막아놓은 곳으로 보여지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이 바뀐다. 역시 구덩이가 많고 멧돼지가 땅을 파헤친 흔적이 여러 곳에 나있다.


아야목고개는 반만 포장되어있다.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비포장이다. 고개를 지나 조금 진행하니 넓은 임도가 나온다. 등산로라고 적힌 표시기와 송전철탑으로 향하는 기다란 흰색리본이 어지럽게 붙어있다. 길은 널찍해서 걷기에 편하다. 방향을 조금씩 바꾸어가며 완만한 능선이 이어진다.


오른편 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대정리 초정의 약수는 충청북도 청원군(淸原郡) 북일면(北一面) 초정리(椒井里)에 있는 초정약수((약 600여 년 전으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등에 세종대왕이 이곳에 60일 동안 머물며 눈병을 고쳤고 세조는 피부병을 이곳 약수로 고쳤다는 기록이 있다))와는 다르지만 역시 물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주변에는 음료회사들이 들어서 있다.


12지신을 돌에 돋을 새겨 둘린 호화로운 묘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묘 앞에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에 잠긴다. 죽음, 풍수, 자연훼손, 살아있는 후손의 영광.
 조금 더 진행을 하니 또 다른 호화로운 묘와 송전철탑을 만난다. 바로 넓은 임도로 되어있는 한치고개를 지나 오른쪽으로 대치마을을 내려다보니 묘지 앞에 쑥을 캐는 부부가 다정하다. 계속 임도를 따른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송전철탑(천안 BL/23)뒤로 검은 비닐이 덮여있는 밭이 나오고 그 뒤로 철탑과 전선이 끝없이 이어진다. 철탑과 산 너머로 천안시와 아파트가 살짝 보인다. 밭에는 쑥이 많기도 하다. 좀 캐가고 싶지만 갈 길이 바빠 그냥 지나친다.


어린 잣나무가 무리 지어있는 곳을 지나면서 오른쪽을 보면 묘지 앞으로 계곡에 줄지어선 층계 답과 그 논 위에 황새 한 마리가 기품 있는 모습으로 내려앉는다. 묘지 앞에는 막 망울을 터트리는 할미꽃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잣나무 잎이 두텁게 쌓여 푹신한 길을 지나는데 군데군데 구덩이가 있다. 잣나무 숲을 지나자 이번에는 가느다란 소나무가 빼곡하게 무리 지어 있다. 꿩 한 마리가 숲을 박차고 날아오른다. 오늘은 유난히 꿩을 만이 본다. 차 달리는 소리가 들린다. 돌고개가 가까이 있다는 신호인 것이다. 소나무 숲이 끝나고 도로가 나온다. 흘러내린 흙이 흉하다. 돌고개이다.
 왼쪽으로 내려선다. 정비가 잘 된 참호를 지나고 가지치기가 끝난 굵은 나무 뒤로 공장이 있다. 돌고개를 건너 묘지가 층층이 있는 곳으로 올라 마지막 묘지인 전의이씨 묘지를 지나 숲 속으로 들어섰다.


조용하고 적적한 소나무 숲을 걸어가는데 벨이 울린다. 임선배의 전화이다. 프로야구 개막 일이라며 야구를 보러가자고 한다. 정맥을 이어간다고 하고 걸음을 서두른다. 재를 지나니 오른쪽으로 규모가 큰 축사가 보인다. 파란지붕을 이고 있다. 이곳에도 구덩이가 많다.
 좋은 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능선을 향해 올라간다. 주의할 지점이다.


조금 가파른 치받이를 올라서니 216m봉(삼각점)이다. 왼쪽으로 길은 이어지고 경부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차들의 소음이 가깝게 들린다.


경부고속도로가 정맥을 잘라버린 그래서 더 이상 능선을 이어갈 수 없는 곳에 서서 고속도로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서울, 안성, 천안, 논산, 공주 등이 적힌 이정표가 고속도로 위에 걸쳐있다. 대전 60km, 청주 26km지점. 고속도로건너로 아파트가 서있고 그 뒤로 가야할 봉우리인 경암산이 보인다. 왼쪽으로 능선에서 내려서서 경부고속도로를 그냥 건너보려고 차량의 흐름을 살핀다. 끝없이 이어지는 차들, 어쩔 수 없이 도로를 따라 북으로 걸어가니 고속도로 아래로 넓게 길이 나있다. 벽에 붙어있는 표시판(335.66km, 불편사항신고 041-561-0021)을 보며 21번 국도로 올라섰다. 왼쪽에는 천안삼거리가구단지가 있다. 오른쪽으로 21번 도로를 따른다.

 
 어디로 올라야 할 것인지 살피면서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가니 능선으로 올라가기 용이한 곳이 나온다. 무덤입구이다. 무덤을 지나 능선으로 붙어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침대를 비롯해 큰 쓰레기를 버려놓은 곳을 막 지나서 아파트(새마을, 동우)가 나오고 정맥은 사실상 아파트담장이 되는 것이다. 쑥을 뜯다가 모여서 쉰다는 할머니들은 나에게 시원한 얼음물을 먹고 가라고 한다. 고맙지만 갈 길이 바쁘다며 목례를 하고 지나쳤다.


 철책담장이 시작되는 곳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넓은 산책로로 들어서니 평상이 놓여있다. 평상 위에 누워 해를 가려주는 소나무에 다리를 올리고 잠깐의 달콤함을 즐긴다.
 묘지에 피어있는 노란 병아리 같은 양지꽃을 만난다. 오늘은 갖가지 봄꽃을 볼 수 있었다. 참으로 행복한 산행이 계속 되고있다.


* 양지꽃 : 붉은 껍질에 싸여있는 덩이뿌리를 계퇴근(鷄腿根)이라 하는데, 아이들이 가늘게 쪼개어 먹었고 농가에서는 밥 지을 때 넣고 쪄서 먹었다고 한다.


'태조산 목천길 ①지점'이라고 적힌 119 산악 위치 표시판이 설치되어 있다. 철도 침목으로 만든 계단을 밟고 산을 오른다. 경암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동네 주민들을 위한 산책로이고 운동시설까지 있다. 가끔 산책 나온 사람들을 만난다.


경암산 전위봉은 뾰족한 바위봉우리이다. 국제평화대학교 뒤에 자리하고 있는 흑성산 정상에는 거대한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다. 흑성산 오른쪽으로 독립기념관의 지붕만 보인다. 오늘 종착지인 유랑리고개로 올라가는 도로와 그 끝으로 어렴풋이 고개가 보이는 듯 하다. 밧줄을 잡고 봉우리를 조심스레 내려섰다. 바위봉우리를 넘지 않고 왼쪽으로 돌아가는 편안한 길도 있다.


경암산(319m,두 봉우리의 모양이 마치 수리처럼 생겼다하여 취암산(鷲巖山)혹은 취엄산(鷲嚴山)이라고도 쓰며 배너머산이라고도 부른다.)정상에는 삼각점(평택 464, 1991 재설)이 있다. 흑성산(519m)정상을 바라보니 페러그라이더가 선회하고 있다. 태조산에서 이곳까지 왔다는 다섯 명의 아줌마들의 복장이 알록달록 화려하다. 2분 정도 걸어가니 표지목(삼용동 0.9km, 동우아파트 1.3km, 태조산 5.8km, 아홉싸리고개 4.1km)이 세워져있다. 20도를 넘어섰다. 이제 따듯함을 넘어서서 덥다.


경암산 다음 봉우리를 가파르게 올랐다. 정상에는 작은 돌무덤이 있다. 생기 가득한 천안시가 한 눈에 들어온다. 여기 저기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다녀 능선에 쌓여있는 낙엽이 잘게 부수어져 있다. '목천길 ④지점'을 통과하고 나무사이로 국제평화대학교를 보면서 능선을 빠르게 걸어간다.


뚜렷한 재인 장고개를 지나서 4분 정도 걸어가는데 왼쪽에 시커먼 동굴이 보인다. 가까이 가서 굴속으로 머리를 디밀어보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다.


송전철탑이 있는 마지막 봉우리(321.3m)에는 표지목(태조산 2.9km, 구성약수 1.7km, 성거산 8km)이 서있고 의자를 만들다 말았는지 둥근 나무토막이 널려있고 무덤도 있다. 정상에 올라 삼각점을 확인하지 않고 그냥 방향을 바꾸어 완만한 능선을 따른다. 남양유업 건물은 산아래 바짝 들여다 지어서 가깝게 보인다.


잔디가 넓게 심겨져 있고 능선 아래로 터널이 뚫려 차가 지나다니는 곳 유량리고개에서 산행을 마친다.


유량동 : 천안시 유량동은 서기936년 고려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신검(神劍) 양검(良劍) 형제를 정벌하기 위해 천안에 군사를 주둔시키면서 8만 여명 분의 군량을 쌓아두었던 곳이라 하여 유량동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왕건은 이곳에서 경상도 선산(善山) 지방으로 내려가 격전을 치른 끝에 후백제를 멸망시켰다.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한 중요한 거점이 산아래 유량동 인 것이다.


산행을 마치고 : 천안시 이-마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해장국을 먹었다. '카라카라찜질방'으로 가서 내일을 위한 충전의 시간에 들었다.


◎ 2005. 04. 02(토) 맑은 날씨. 아침기온 영상10도, 낮 최고기온 영상20.7도.
◎ 산행 기점과 종점 :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유천리 2차선 1번 국도 위 덕고개에서 산행을 시작, 천안시 목천읍 지산리와 천안시 유량동의 경계 유량리고개에서 산행을 마침
◎ 홀로 걸음(지원 : 임채미) 
◎ 도상거리 : 약 18.6km
◎ 산행시간 : 6시간 7분
◎ 산행 중 통과지점과 시간 : 덕고개(08:35) - 뚜렷한 재(08:50) - 골프장 보이는 능선 올라(09:06) - 골프장 도로(09:09) - 골프장 간판(09:19 주차장 시작) - 주차장 끝 산으로(09:22) - 전의수련원 안부 재(09:34) - 전의수련원(09:42) - 고등고개(10:16 고목과 돌탑) - 9번 2차선도로(10:23) - 산불감시초소(10:40 안부에 위치, 고려산성 표지목 있고 나무계단) - 고려산성(10:48) - 아야목고개(10:59) - 임도(11:03) - 12지신 둘레석 호화묘(11:29) - 한치고개(11:32) - 돌고개(11:59) - 216m봉(12:28 삼각점) - 경부고속도로 아래로 통과(12:50) - 다시 산으로(12:58) - 경암산 전위봉(13:32) - 경암산(13:40 삼각점, 취암산이라고도 함) - 장고개(14:20) - 유량리고개(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