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구간 : 무명봉구간

언제 : 2004. 04. 25(해의날)

어디를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양구두미재에서 군사도로를 따라 올라 1100m 지점서 서진하는 치악기맥을 따라 상마암도로 지나 상마암 아랫동네까지 치악기맥 10.3km

누가 : 신경수 송영희

날씨 : 맑음


구간거리 : 10.8km 기맥거리 : 10.3km 하산거리 : 0.5km

구간시간 7:30 기맥시간 5:20 휴식시간 1:00 헤맨시간 1:00 하산시간 0:10


고도 : 기맥갈림길(1100m), 들메지고개(830m), 깎은재(590m),
상마암도로(550m)

거리 : 기맥갈림길-들메지고개(2.2km)-깎은재(4.8km)-상마암도로(1.8km)-
삼거리(1.5km)-6번국도 상마암 아랫동네(0.5km)

시간 : 기맥갈림길-╣자길(05분)-들메지고개(45)-십자안부(10)-174번철탑(10)-
방개골고개(20)-무명봉(45)-삼거리(20)-둔덕(20)-십자안부(05)-
서진점(10)-십자안부(10)-무명봉(15)-깎은재(10)-십자안부(10)-
653봉(10)-삼거리(10)-십자안부(05)-상마암도로(15)-십자안부(20)-
십자안부(05)-무명봉(15)-삼거리(10)-십자안부(05)-6번국도(05)


양구두미재 넘어가는 노선버스가 없으니 택시로 오른다
오르는 김에 아예 군사도로를 따라 기맥갈림길 까지 오른다

기맥갈림길 : 7:50

표시기 하나 붙이고 길 따라 가다 길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이후 산죽능선에 길이 없으니 적당히 간다

╣자길 : 7:55

이곳은 고도가 높고 북쪽이라 이제사 진달래가 만개하고 있다
둔덕을 하나 넘어 키 큰 잣나무숲을 한동안 여유롭게 가다 너른터가 있는 비포장 임도로 내려선다

도면상 830봉 있는 곳이나 삼각점은 찾지 못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도면상 들메지 마을이므로 들메지고개라고 표시한다

들메지고개 : 8:40

둔덕을 하나 넘어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우측으로 임도와 나란히 능선이 이어진다

십자안부 : 8:50

765KV 신태백 T/L NO174 철탑에 이른다

철탑 : 9:00 (30분 헤맴)

우측 임도로 내려 임도 따라 진행한다
175번 철탑을 9시5분에 지나 임도는 끝이나고 산길로 내려간다

내림 능선중 갈림길에서 왼쪽 길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판단 착오로 이 능선 저 능선 왔다갔다 하다 알바만 한 30분 한 것 같다

하여간 좋은 길 따라 죽 내려가면 비포장 임도 십자안부가 나온다
왼쪽 지척으로 방개골 마을이 조용하다

임도 따라 오른쪽으로 산사면으로 난 길을 가다보면 능선이 나오는데 직진 산으로 오르는 바람에 또 한20분 정도 알바를 한 것 같다

방개골고개 : 9:50 10:10 출발 (20분 헤맴)

정확한 기맥은 방개골고개로 내려오기 5분쯤 전에 능선 삼거리에서 전혀 길이 없는 오른쪽 능선으로 떨어져야 하나 그냥 좋은 길로 가도 크게 틀린 것은 아니다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잠깐 가면 정확한 기맥능선이 오른쪽에서 내려오고 있다
10시15분에 176번 철탑을 지나고 계속 임도 따라 오른다

10시25분에 177번 철탑을 지나고 정상에 있는 철탑을 임도 따라 오르면 정상 너머 길가에 철탑이 서 있다

높은 산에서 내려다보는 산줄기들의 파노라마 그 사이로 펼쳐지는 철탑들의 행진이 봉복산줄기 쪽으로 한없이 이어진다

임도 따라 가다 무엇인가 잘못된 것 같아 무명봉 어깨 철탑까지 빽을 해서 지형도 원본을 꺼내 기맥줄기를 가늠해 본다

이왕 빽한 김에 잠시 에너지를 충전하며 끝없이 펼쳐지는 산자락들을 뿌듯한 마음으로 바라다본다

무명봉너머 철탑 10:35 11:00 출발 (10분 쉼 15분 헤맴)

도로 따라 5분쯤 내려가면 좌측 펑퍼짐한 곳에 나무를 심어놓은 곳이 나오는데 바로 그곳에서 능선으로 채고 올라야 한다

잡목길 흔적따라 올라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둔덕봉으로 오르지 않고 오른쪽 길로 내려가야 한다

삼거리 : 11:30(10분 헤맴)

11시40분에 봉우리 하나 넘고 또 다시 오른 둔덕봉에서 좌측 남쪽으로 내려가면 임도 수준인 십자안부가 나온다
음지말과 무사골을 이어주는 고개다 왼쪽 바로 밑이 밭이고 동네다

십자안부 : 11:55

정면 둔덕을 오르지 않고 오른쪽 사면으로 서진한다

서진점 : 12:05

둔덕봉에서 좌측 남쪽으로 잠깐 가다 오른쪽 잡목 속으로 내려가면 흐릿한 십자안부가 나온다

십자안부 : 12:15

둔덕에서 살짝 내렸다가 ╣자길을 지나 서너발자국 가다 ╠자길이 나온다
좌측 산으로 들러붙어 직접 무명봉을 올라도 되고 오른쪽 사면길로 진행해 나오는 능선에서 좌측 산으로 붙어 사면길로 진행해 남쪽으로 뻗은 기맥줄기로 가도 된다

무명봉 : 12:30

깎은재로 내려서니 십자안부고 좌측이 밭이고 동네다 도면상 고시곡과 큰고시를 이어주는 고개다

깎은재 : 12:40

둔덕 하나 넘어 또 십자안부다

십자안부 : 12:50

653봉을 오르다 오른쪽으로 트레버스하는 좋은 길이 나오는데 그리 가면 안되니 주의하여야 한다

급경사를 오르면 시멘트에 박혀있는 삼각점과 쓰러진 깃대가 반겨준다

조망이 좋아 둔내면과 갑천면을 바라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653봉 : 13:00 13:25 출발

둔덕에서 내려가다 삼거리가 나오면 오른쪽 조그만 묘 있는 곳으로 진행해야 한다

삼거리 : 13:35

십자안부로 내려선다

십자안부 : 13:40

둔덕을 올라 내려가다 새로쓴 무덤에서 오른쪽 서쪽으로 90도 각도로 꺾어서 송신탑을 향해서 간다

내려가다 보니 바로 옆능선으로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정확한 기맥은 둔덕에서 막바로 오른쪽 서남방향으로 치고 내려야한다

2차선 도로인 상마암도로 고개엔 송신탑과 민가 1채 공장 1동이 있다
왼쪽 지척이 상마암마을이며 6번국도가 둔내로 가고 있다

상마암마을 도로 고개 : 13:55

절개지를 무조건 치고 올라 둔덕 넘어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 14:15

가정용 TV안테나가 있는 둔덕을 넘으면 십자안부이다

십자안부 : 14:20

왼쪽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을 만나 잠깐 오르면 좋은 길은 능선을 넘어가고
기맥은 베어서 넘어져 있는 나무들을 조심스럽게 밟고 올라야 한다

조망좋은 무명봉을 올라선다

무명봉 : 14:35

내림능선 삼거리서 : 14:45

기맥은 오른쪽으로 가야하나 다리 상태도 엉망이고 집에 있는 아들놈 유명한 횡성한우로 영양보충좀 시켜주려 왼쪽으로 내려가다 십자안부에서 일찌감치 하산을 서두른다

십자안부 : 14:50 15:15 출발

옷 갈아입고 상마암 아랫동네로 내려서 6번국도로 나간다

6번국도 : 15:20

그후

둔내 택시를 불러타고 버스차부에 있는 집청국장집에 들러 수십년만에 집에서 직접 띠운 청국장을 맛있게 먹는다

아들녀석 친구와 만나러 나가고 없으니 고기 살일도 없고 집청국장 몇덩어리 사가지고 횡성가는 버스에 오른다


▣ 산사랑방 - ~~~^&^ 형님, 형수님 정말 사랑합니다. 제발 산신령님 안하셔도 좋으니 휴식도 취하시고 건강 좀 챙기십시요 ~~~
▣ 진맹익 - 선생님 젭
▣ 진맹익 - 어쩌다 이모양일까요. 하는 일이 원래 이모양이니 곁에게 쥐여 사는 모양입니다. 사랑방 형님 말씀 마따나 제발 쉬면서 하십시요. 건강 기원합니다.
▣ 빵과버터 - 사랑(?)한다는 감정의 표현이 저처럼 서툴러서야...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의상봉 대회전이 저에겐 부끄러운 그림자가 되고 말았습니다...섶에 누워 부끄러운 그림자를 보고 쓸개를 핧으면서 그림자를 기억하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송영희님에게도.....
▣ 김용진 - 쉬지 않고 산경표 찾아 산행하시는 고수님 항상 강건하게 즐산하시길 빕니다.
▣ 운해 - 빵과 버터님 너무 그러지 마세요. 이해 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니까요. 신경수님! 의상봉에서 만나뵈어 반가 웠습니다. 요즈음 산행에 뱀 조심하시구요.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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