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종주 = 5회차 = 강씨봉 산행기

코스:구담사-서북능선-도성고개-강씨봉-한나무봉-청계산-길매봉-노채고개
날짜:2003년12월7일
날씨:맑음

인원:(41명 : 단체인원)
양영진 이태우 박명인 김명진 강석원 정금순 한용수 김수인 김종기 임장수 김화동 최문성 이상민 박금영 김선주 김기엽 조태진 이병천 오종수 박경식 박노일 여남정 임호진 유재옥 임호봉 김기안 이준표 이단우 양한진 명세대 임동혁 한동호 강춘자 마철순 서안종 김희수
김규진 이호인 남상학 이민희 김종국.
(버스좌석 순입니다.)

산행도상거리 = 약 9.75킬로미터
산행 실거리 = 약 12.68킬로미터

산행 상행 어프로치거리 = 약 2.9킬로미터
산행 상행 어프로치시간 = 약 1시간

산행 하행 어프로치거리 = 약 700미터
산행 하행 어프로치시간 = 약 6분

총산행시간 = 약 5시간45분 (선두기준:어프로치 시간과 휴식시간 포함)
총산행시간 = 약 7시간30분 (후미기준:어프로치 시간과 휴식시간 포함)
참고
인원:(22명 : 소수단체인원)
총산행시간 = 약 7시간 (후미기준:어프로치 시간과 휴식시간 포함)

인원:1명 (단독)
약 4시간25분 (어프로치 시간포함 = 휴식시간 포함)

++ 이번 한북정맥 5구간의 산행지를 간략하게 개요를 소개한다. ++

경기도 포천군과 가평군의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위치한 산으로 경기도내에서 아주 드물게 1000미터급 산이 즐비한 곳이기도 하다.

민둥산, 개이빨산(견치봉), 국망봉, 광덕산등의 1000미터급 산과 청계산, 강씨봉, 신로봉, 가리산, 백운산등 8-900미터급의 산들이 뒤를 잇는다. 오뚜기고개(강씨봉고개)에서 민둥산 직전까지는 능선상에 방화선이 잘 구축되어있어 초원지대를 걷는 느낌으로 산행할수 있는곳이다. 겨울철에는 산이 높은데다 적설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릴수도 있다. 산행은 강씨봉,에서 한나무봉- 청계산 - 길매봉을 연결하는 한북정맥종주 코스로 4개의 산을 연결한다.

강씨봉과 한나무봉은 방화선으로 구축되어 있어 정상이라 보기에 좀 미흡하다.
강씨봉에는 정상임을 알리는 비석이 세워져 있지만 불과 몇십미터 앞에 더 높은 봉우리(작은 공터, 돌탑)가 있다. 청계산은 조망이 훌륭하고 길매봉은 암릉으로 되어있어 약간 위험하지만 겨울산행이 아니면 괞찮을듯싶다.

++ 산행 ++
오전9시40분
연곡리의 부대앞에 도착을해서 구담사방향으로 들어선다.
바람은 약간 쌀쌀하지만 맑은날씨속에 많은 종주꾼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11월30일 그러니까 일주일전에는 도성고개에서 곧바로 계곡으로 내려섰었는데 이번에는
도성고개까지 다른길로 즉, 가보지않은길로 올라서려고 지도확인을 해보니 불땅계곡 Y자 갈림길에서 우측(서북방향)으로 들어가면 등고선이 오밀조밀해 무척 가파르다는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길로 진행을한다. 실제 도성고개로 올라서기위해 서북능선으로 진입을하니 산행초장부터 아주 가파르게 오름짓이 시작된다. 지도의 등고선 그대로 힘들게 올라선다.

오전10시40분
도성고개에 선두가 도착한다. 가쁜숨을 몰아쉬면서도 그런데로 빨리 올라왔다.
선두그룹의 기념사진을 남긴후, 선두그룹이 먼저 강씨봉을 향해 떠나는 것을 보고 중간그룹까지 올라오는 것을 기다린다. 중간그룹까지 사진을 남기고 추워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방화선으로 연결이되는 능선에는 이렇다할 독도주의 지역없이 빠르게 진행도 할수 있으나 주변산군을 바라보면서 되도록 이면 보폭을 줄이려고 노력을한다.

오전11시15분
강씨봉 이라 적혀있는 이정표가 있는곳을 통과하는데 정상으로 깜박 속을수있는곳이다.

오전11시20분
강씨봉에 도착하니 대리석으로 표시석이 세워져있다.
우측아래에는 산이 뭉개지고있는 현장의 채석장이 가까이에 보이고 일동골프장과 멀리 일동면소재지도 보인다. 뒤편으로는 민둥산과 국망봉이 , 좌측으로는 석룡산과 화악산이 멋지게 보인다. 저멀리에는 광덕산도 바라보인다.

오전11시55분
오뚜기고개에 떨어지기 직전의 밋밋한봉우리인 한나무봉에 도착해 김종기님에게 부탁해 사진을 남긴후 오뚜기고개 (강씨봉고개) 에 내려서서 잠시 기다리니
양한진, 임호진, 남상학님이 도착해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오뚜기고개를 출발한지 불과 10여분만에 능선좌측편에서 소리가 들린다.
박명인, 김명진, 강석원, 정금순, 한용수, 김수인, 임장수님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일어서고 있다. 난 그 자리에 자리를 잡아 잠깐 간식을 든후 한차례 내려섰다가 귀목봉갈림길까지 약간의 오르막을 진행해 오른다.

12시50분
귀목봉갈림길 (벤취2개와 귀목봉이정표가 세워져있음) 에 도착해서
김화동 최문성 이상민 박금영 오종수 박경식님과 기념사진을 남긴다.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 약20분이 경과한후 장재울갈림길을 통과한다.

오후1시35분
청계산에 도착했는데 임장수님이 따뜻한꿀차를 한잔 따라주었는데 속까지 따뜻해진다. ( 그 마음의 꿀차를 잘 마셨습니다.)
청계산에서 내려서며 고사목1그루가 있는 조망좋은 전망대를 내려선다.
길매재를 향해 가파르게 내려서는데 예전에 없었던 로프도 간간히 보인다.

오후2시
완만한 길매재를 지나면서 청계산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무척이나 경사가 심하다.
길매재에서 약15분여동안 암릉길을 가파르게 올라챈다.

오후2시25분
길매봉에 도착을했다. 정상표시석은 역광으로 사진이 안나올것같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서안종,김희수,최문성,김화동,명세대,
이호인님이 도착을해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노채고개로 향한다. 바로 헬기장을 통과를한다.
다음구간의 운악산이 코앞에 다가와있다. 12월21일 눈이 안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굴뚝같다.

돌고 돌아 내려서면서 그리고, 군벙커시설의 안으로도 걸어가면서 내려서니
어느덧 노채고개에 도착을한다.

오후3시25분
노채고개에 도착을했다.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청계약수터로 내려서고 이어 청계약수를 한잔 마시므로 해서
오늘구간산행을 모두 마친다.

1대간9정맥을 향해 끊임없이 이어가는 선배님,동료, 후배님들 수고하셨습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04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