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림산

 

 

 

산행   일시 : 2012년 5월 12일 04시 00분 - 13일 18시 25분

산행   구간 : 돗재에서 한재

산행   거리 : 89.7km 

총소요시간 : 38시간 25분

   평균이동속도 : 시간당 약 2.34km

산   행   자 : 영식님. 도원님. 월광님. 한결님. 현상

주요 구간별 산행 시간:

 돗재(04:00)- 태악산(04:49)- 노인봉(05:34)- 말머리재(06:22)- 두봉산(07:41)- 개기재(08:38)- 계당산(09:34)- 예재(11:08 - 14:52))- 봉화산(15:29)- 가위재(16:12)- 고비산(176:23)- 큰덕골재(17:20)- 군치산(17:59)- 뗏재(18:07)- 숫개봉(18:58)- 봉미산(19:43)- 곰치재(20:12 - 23:41)- 국사봉(00:58)- 깃대봉(01:19)- 땅끝기맥 분기점(01:39)- 삼계봉(01:58)- 장고목재(02:42)- 가지산북봉(03:21)- 피재(04:42)- 병무산(06:13)- 금장재(06:34)- 용두산(07:10)- 감나무재(09:22 - 12:05)- 제암산(13:50)- 사자산(15;20)- 골치재(16:25)- 골치산(16:54)- 일림산(17:07)- 한재(18:25)

산 행 지 도

 

 

 

 

호남정맥 4구간

이번 구간에는 제암산과 일림산의 철쭉꽃이 만개하여 우리를 기다리고 있단다.

그 기쁜 광경을 상상하니 은근히 이번 산행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더라.

대구법원 앞에서 일행을 만나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돗재로 향한다.

매번 그렇듯이 차에서 곤하게 자고 나니 영식님, 도원님 등 오늘 산행을 함께 할 산우들이 다 탑승하고 있네.

식구는 더 단촐해져 인원이 5명.

이번 구간인 사자산을 기점으로 산행 방향은  동쪽을 향한다.

 

 

소 1구간 돗재에서 예재 25.7km

오늘의 들머리인 돗재

 

 

조금 산을 오르니 태악산이..

 

 

그리고 노인봉

 

 

말머리재

 

 

두봉산

 

 

개기재

 

 

개기재에서 계당산을 향해오르는데..

철쭉꽃이 만개하여 우리를 반겨준다.

오~

하~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너무 너무 예쁘구나.

 

 

철쭉 꽃길을 따라..

 

 

조금 오르니 계당산이다.

여기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 오늘의 소 1구간인 예재로..

 

 

지나 온 산길들

 

 

예재.

이렇게 예재에 이르러 소 1구간을 마친다.

조금 빨리 왔는지..

버스가 올 때까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며 가방 정리를 하고 있는데, 벌교에 계시는 돌이요님이 맛있는 먹거리를 한 보따리 가지고 오셨다.

마음이 있다고  되는 일이 아닌 줄 너무나 잘 알기에, 얼마나 고맙고 황송하던지..

정말 잘 먹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해요..()

 

 

소 2구간 예재에서 곰치휴게소 18.8km

예재에서 돌이요님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고..

다시 산행을 이어 간다. 

 

 

봉화산

 

 

가위재

 

 

고비산

 

 

산그림들..

 

 

큰덕골재

나는 큰 도로인줄 알았는데..

 

 

군치산

 

 

뗏재

 

 

개간지

복흥리라는데..

 

 

숫개?봉

 

 

봉미산

 

 

곰치휴게소

여기서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휴식을 갖는다.

소주도 2000원, 막걸리도 2000원.

모텔도 보이고..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장소에

이러한 휴식지가 있다는 곳이 너무나 감사하다.

 

 

소 3구간 곰치휴게소에서 감나무재 26.8km

곰재에서 충분한 휴식을 갖고..

다시 호남정맥길로..

 

 

호남정맥 등산로 안내판

 

 

국사봉

 

 

깃대봉

 

 

땅끝기맥 분기점

하!

땅끝기맥을 갈려면 다시 이 길을 와야 하나..

 

 

삼계봉

봉우리가 3개네.

 

 

장고목재

 

 

가지산

 

 

피재

지하 터널 공사가 한창이다.

어떻게 이 길을 지나 가야 할런지..

한참을 우회해봐도 지나갈 길도 보이지 않는 것 같고..

할 수 없이 정면돌파를 시도하여 길을 이어 보지만, 너무 위험하다.

하여튼 우여곡절 끝에 이 길을 넘어 정맥을 이어 간다.

 

 

병무산

 

 

임도

 

 

용두산

 

 

산그림들

 

 

제암산이..

 

 

감나무재가 보인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아무리 가도 감나무재가 안나온다. ㅠㅠ

 

 

예쁜 꽃이 방긋 웃는 것 같지만..

내 마음과 몸이 어긋나니..ㅠ

 

 

피톤치드 풍부한 측백나무 숲도 지나고..

 

 

 

감나무재

드디어 감나무재다.

휴..

용두산에서 이곳까지가 너무 멀다.

심신이 다 지친다.

그런데 돌이요님이 또 지원방문을 하셨다.

푸짐한 먹거리와 함께...

너무 고마와요...^&^

 

 

소 4구간 감나무재에서 한재 18.4km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제암, 사자, 일림산 권역으로..

너무 너무 기대가 크다..

 

 

야~~

입구부터가 너무 행복해 보인다.

 

 

조금 올라서니 정자가..

 

 

좌로는 바둑판을 보는 것 같다.

 

 

아!

너무 좋다..

 

 

이렇게 예쁜 꽃길이..

 

 

제암산을 줌으로 댕겨보며..

 

 

이런 안내판도..

 

 

하!!

 

 

제암산을 가까이에서..

 

 

제암산

 

 

예쁜 꽃길이..

 

 

뒤돌아 보는 제암산

 

 

제암산을 지나 사자산을 향해..

제암산과 사자산 꽃길은 연결이 되어 있다.

조~오~타~

 

 

꽃길..

 

 

우~~

 

 

야~~

 

 

얼마나 아름다운지 어떤 여성분이 V자를 그린다.

나도 V자..ㅎ

 

 

돌아보는 제암산

산행은 돌아보는 맛에 한다던가..ㅎ

 

 

지척에 남해의 아름다움이 물씬~~

 

 

사자산에는 꽃과 억새가 난무한다..

이렇게 보기 좋을 수가..

 

 

사자산 안내판

 

 

사자산

 

 

사자산을 가파르게 내려와 ..

 

 

조금 진행하니 골재가..

여기에서 잠깐 쉬면서 관찰하니, 대부분의 산객들이 용추계으로 내려간다.

그러고보니 용추계곡도 보고 싶네..ㅎ

 

 

골치산

무엇이 그렇게 골치가 아픈건지?

사방은 아름답기만 한데..ㅎ

 

 

우와~~

 

 

우~~

 

 

야~~

 

 

너무 너무~~

 

 

일림산

철쭉이 피는 철에는..

만인의 사랑을 받을 것 같다.

다시 보자. 일림산아!

 

 

일림산을 내려 오며..

 

 

남해가 지척이다.

 

 

우~~

 

 

일림산 안내판

 

 

돌아보며..

 

 

정말 정말..

 

 

하...

 

 

필설로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이렇게..

 

 

선붉은 자태로..

자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뽐내고 있는 철쭉..

 

 

산과 바다가 그리고 꽃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이곳.

일림산에서 나는 행복한 한때를 보낸다.

 

 

정말 조~오~타``

 

 

뒤돌아 보아도..

ㅎㅎ

 

 

가야 할 길은 가야지..

일림산을 뒤로하고 한재를 향해..

배가 너무 고프다.

배 고픈 것 하고, 경치 고픈 것.

ㅎ 먼저가 뭘런 지?

아무래도 배 고픈게..ㅎ

 

 

한재로 내려서는 길에 우측으로 보성 차밭들이 보인다.

처음엔 논인줄 알았는데..

보이는 것 모두가 녹차밭이란다.

우~~

대단.. 대단..

 

 

앞으로 진행 할 삼수 마을도 보이고..

활성산이 두팔을 벌려 우리를 반겨주는 것 같은데..

 

 

삼수마을

도착은 일찍 했는데, 어째 사진은 지금 찍네..ㅎ

물이 세군데로 흐른다네.

나는 관찰해 봐도 잘 모르겠다.

사실 피곤도 하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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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인근이 차향 소리길이란다.

보성군이다 보니, 아무래도 녹차가 대세인가 보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고 싶다만, 시간관계상 어쩔 수가 없네.

 

이렇게 또 한번 산행을..

이제 네걸음을 마친다.

누가 뭐래도 가고 싶었던 이 길을 함께 하는 산우들이 있어 넘 행복하다.

벌써 다음 산행이 기대된다.

그동안 체력훈련을 열심히 하여 다음 산행에선 펄펄 날며 다니고 싶다.

 

모든 산님들의 안산과 즐산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