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종주 제20구간(피재-덕항산-댓재)

 

 


2007.10.18(목) 맑음 거리 26.1km 산행시간-10:44(휴식포함) 종주자:신공식

 

 


피재-6.4km-건이령-8.0km-덕항산-5.5km-광동댐이주단지-4.7km-황장산-1.5km-댓재=26.1km(셀파)

 

 


피재(04:44)→944.9봉(05:23)→건의령(06:58)→푯대봉(07:28)→997.4봉(09:03)→1013봉(09:20)→구부시령(10:16)→덕항산(10:43)→환선봉(10:30-40)→자암재(12:13)→1058.6봉(13:15)→큰재(13:34)→1062봉(14:03)→1059.0봉(14:22)→황장산(15:15)→댓재(15:28)=10:44(휴식포함)

 

백두대간에 필요한 지형도

1/25,000(사리,대성,덕동,연파,운봉,남원,함양,반암,장수,송계,장기,농산,웅양,대덕,무풍,용화,궁촌,김천,황간,추풍,옥산,모서,관기,화서,신촌,화북,상판,삼송,문경,안보,용연,동로,석묘,죽령,순흥,웅진,남대,서벽,태백,함백,도계,광동,마차,도전,미로,석병,고단,봉산,차항,구산,퇴곡,비로,창촌,갈천,방동,설악,양양,신성,간성,향로봉)

 

1/50000(산청,운봉,남원,함양,무주,영동,김천,상주,속리,덕산,단양,예미,구정,삼척,도암,연곡,현리,속초,간성,설악,임계,태백,영주,문경,관기,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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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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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전번과 변함 없이 수요일 저녁에 장성역을 출발하여 용산역과 청량리역을 거쳐 태백역에서 내리니 03:10분으로 태백역 맞이방 의자에서 졸면서 가면을 취한 후 복숭아 통조림 한 개 까먹고 04:20분경에 택시를 타고 피재에 오르는데 오늘 구간이 피재에서 댓재까지로 구간이 짧고 종주지도에 소요시간이 10시간40분이니 평소완 다르게 바쁠게 없으므로 여유를 부린 것이다.

 

 


피재까지 미터요금 4,600원 지불하면서 궁금한게 지금까지 태백역에서 피재까지 세 번 이용했지만 택시비가 제 각각으로 낙동정맥 할때는 심야시간이라 그런지 거리에 비해 8,000원 지불했고 몇 개월 뒤인 며칠 전엔 주간인데도 7,000원을 달래서 7000원을 지불 했기 때문에 오늘도 당연히 7,000원을 생각하고 준비 했었는데 미터요금인 4,600원만 받아 조금은 의아스러웠는데 그렇다면 며칠전 택시기사가 바가지를 씌웠는지 아니면 오늘 기사가 덜 받았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는데 참으로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아직은 사위가 어두워 해드랜턴을 착용하고 915m 고도의 피재(04:43)를 뒤로하고 삼수령 탑이 세워진 곳으로 오르니 정자가 보이면서 숲쪽에 표시기가 보여 숲길로 들어가 잔봉을 넘어서니 콘크리트 임도(04:51)에 내려서고 포장된 임도따라 우측으로 5분동안 진행하니 옹벽이 보이는 임도삼거리(04:56)로서 좌측 비포장 임도쪽에 표시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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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를 출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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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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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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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따라오다가 이곳에서 좌측에 숲길로)

 

 


임도에서 숲으로 들어가 살짝 올라선 잔봉에서 내려가다 오르면 도면상 956봉(05:06)으로 최근에 등산로를 정비했는지 길이 넓고 아주 좋으며 낙엽송 길따라 내려선 안부에서 오르니 944.9봉(05:23)으로 삼각점(태백423/2004복구)을 확인 한 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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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9봉 삼각점)

 

 

 


이어 산죽이 전지된 넓고 좋은길따라 잔봉을 순하게 넘어 내려가면 이정표가 세워진 한전갈림길(05:46)로서 좌측에 백두대간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산길은 905m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에 사면길로 방향을 북동쪽으로 잡고 835m고도의 안부(05:54)에 내려서니 35번국도에서 사실밭 마을로 임도를 만나 임도따라 몇걸음 가다가 좌측에 숲길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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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갈림길)

 

 

 


여명이 밝아오는지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하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길따라 한동안 오르면 삼각점이 표시된 960.2봉(06:21-27)으로 산길은 좌측으로 비켜가나 삼각점을 확인하기 위해 우측에 벌목된 나무가 보이는 봉긋한 곳으로 잡목을 헤치고 10m정도 들어가니 삼각점은 낙엽에 숨었는지 아니면 설치하지 않았는지 보이질 않아 포기하고 대간길로 나오는데 가시가 많아 옷에 상처를 냈는지 바지를 내려다 보니 그동안 없었던 보풀이 몇 군데 생겨 버렸다.

 

 

 


이곳에서 물 한모금 마신 후 순하게 진행하다 도면상 956봉(06:36)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면 830m고도의 임도사거리(06:46)로서 종주지도에 공터라고 표기된 곳이며 건의령은 이곳에서 500미터 더 가야 한다는 팻말이 나무에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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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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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지도에 표기된 공터)

 

 


이어 좁은 능선길을 따라가면 좌측으로 전망이 트여 골지천과 함께 35번 국도변을 따라 이어지는 상사미동 마을이 평화롭게 내려다 보여 잠시 바라보다 조금 진행하니 임도에 내려서는데 이곳이 건의령으로 이정표에는 이곳을 한의령(06:58-59)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한켠엔 등로에 걸어둔 표시기를 몽땅 수거 했는지 많은 표시기들이 버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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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령 가다가 전망대에서 바라본 골지천과 상사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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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령/ 한의령)

 

 

 


건의령에서 푯대봉을 향해 몇 걸음 오르면 도면상 군계를 만나는 지점으로 지금부턴 마루금이 삼척시와 태백시를 가르는 산줄기를 따라 이어지는데 산길은 완만하면서 순한 길따라 고도를 조금씩 높이면서 오르면 이정표가 세워진 푯대봉 삼거리(07:25)로서 대간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여서 내려가지만 100미터 거리에 푯대봉이 있다니 그냥 가긴 아쉬워 푯대봉을 다녀 오기 위해 배낭을 내려 놓고 직진길로 진행한다.

 

 

 


조금 진행하니 넓은 공터에 표지석과 삼각점(301재설/77.6건설부)이 설치되 있는 1009.9m 푯대봉으로 제법 봉우리 다운 모습이 갖춰진 푯대봉으로 그냥 갔으면 서운 할 뻔 했으며 조망도 트여 신기면 뒤편으로 깃대봉과 문필봉으로 추정되는 산줄기가 바라다 보이는등 오랜만에 조망도 해보고 다시 푯대봉 삼거리로 원위치(07:33) 하여 구부시령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삼거리에서 3분쯤 내려가다 만나는 능선분기점(07:36)인 이정표가 세워진 십자길에서 좌측에 뚜렷한 대간길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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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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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대봉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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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대봉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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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대봉에서 바라본 육백지맥 산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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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대봉 삼거리에서 내려가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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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시령 가는길)

 

 

 


잠시 내려선 905m안부(07:41)엔 커다란 배설물이 보여 처음엔 당황 스러웠는데 자세히 보니 인근 목장에서 올라온 소의 배설물이였으며 잔봉을 넘어서니 군데군데 황장목이 보이기 시작하고 관목사이로 살짝 올라선 940m봉(07:51)에서 좌측(북서)으로 틀어 순하게 내려가니 좌측에 숲사이로 삼밭골 마을이 바라다 보인다.

 

 

 


이어 안부에서 조금 오르면 종주지도에 961봉(08:04-12)으로 표기된 봉우리로서 이곳에서 삼각 김밥으로 허기를 채우면서 쉬었다가 이어지는 산길은 이곳에서 1012봉을 향해 곧바로 북서쪽을 향하지 않고 한내리 방향인 북동쪽을 향해 내려가다 이정표(←구부시령4.0km) 세워진 곳(08:16)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 사면길을 따라 한참동안 우회하여 목장 철조망이 쳐진 880m 고도의 안부(08:21)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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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봉에서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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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봉에서 사면길로 휘돌아 안부에 내려서니 목장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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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안부에서 뒤돌아본 푯대봉)

 

 

 


안부에서 1012봉을 향해 통나무 계단으로 정비 해놓은 등로따라 코가 땅에 닿도록 된비알로 오르면 980m봉(08:35)으로 호흡을 고르고 순하게 진행하면 좌전방에 1012봉이 바라다 보이며 완만하게 올라선 능선분기점인 1012봉 갈림길(08:46)에서 우측(북)으로 틀어 내려가는데 이곳은 종주지도에 1161.6봉으로 표기되었지만 실제 고도가 1010m로 실제 고도와 150m정도 차이가 나서 종주지도가 잘못되었으므로 수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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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봉 오름길)

 

 

 


이어지는 산길은 마루금 능선을 두고 좌측에 사면길을 따라가면 이정표가 세워진 안부(09:03)에 닿는데 우측에 올려다 보이는 곳이 997.4봉으로 길흔적 조차 보이질 않지만 삼각점을 만나려는 일념으로 사면을 조금 치고 오르니 조그만 구덩이가 4개정도 파져 있으나 기대 했던 삼각점은 어디에 숨었는지 보이질 않아 포기하고 다시 대간길로 원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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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4봉 옆에 서있는 이정표)

 

 


우측으로 틀어진 길따라 내려선 945m안부에서 비알로 오르니 이정표(구부시령1.8km)가 세워진 도면상 1013봉(09:20)으로 종주지도엔 1017봉으로 표기된 곳이며 완만하게 내려가다 970m봉(09:27)을 넘어 통나무 계단 길따라 가파르게 내려가니 915m안부(09:33)로서 도면상 한내리에서 하사미동으로 넘는 길표시가 있는곳으로 이정표(구부시령1.2km)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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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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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봉에서 내려선 안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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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안부에서 1055봉을 향해 오르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삼각 김밥 한 개 먹으며 쉬었다(09:41-46) 오르는데 백봉령에서 시작한 종주자들 4명과 마주치는데 댓재에서 민박 한후 오늘이 이틀째로 피재까지 가는데 첫눈에 봐도 혈기가 넘치는 젋은이들로 한분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맻혀있어 오늘 같은날에 땀까지 흘린다며 농담조로 말을 건네는데 리더격인 한분이 태백택시 번호를 물어와 가지고 있던 택시기사 명함을 건네주고 서로의 안전산행을 바라면서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고 제 갈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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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시령 가는길)

 

 

 


이어진 산길은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은 만산홍엽의 산길따라 좌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1055봉(10:04)에 오르니 이정표(구부시령 0.7km)가 세워져 있고 다시 고도를 낮추어 펑퍼짐한 955m 안부(10:12)에 내려섰다가 조금 진행하면 능선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내려서는데 도면상 이곳에서 우측에 지능선따라 도계읍과 신기면의 면계가 내려가며 몇 걸음 내려선 960m안부가 구부시령(10:16)으로 한 여인이 팔자가 기구해 아홉 남자를 섬겼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구부시령으로 조그만 돌탑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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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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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봉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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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시령)

 

 

구부시령에서 평지길로 조금 가다가 능선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잠시 내려섰다가 고도를 높혀 오르니 공터에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태백시청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표지석과 이정표가 세워진 1072.5m 덕항산 정상(10:43)으로 개스도 끼었지만 잡목이 가려 조망이 시원찮아 삼각점(삼척23/1995복구)만 확인하고 곧바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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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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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항산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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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산길은 우측은 단애의 절벽이고 좌측은 완만한 동급서완의 지형으로 벼랑쪽엔 안전을 위해 군데군데 목책을 설치하였으며 숲사이로 환선굴 주차창이 내려다 보여 자주 내려다 보면서 내려선 안부(10:53)엔 쉼터란 이정표(환선봉1.4km)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예수원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으며 우측으론 환선굴 쪽으로 내려가는 길인지 철계단도 보이지만 대간은 직진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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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선굴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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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계단이 보이는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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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계단이 보이는 안부엔)

 

 

 


이어 안부에서 로프가 쳐진 짧은 된비알을 오르면 1148봉 갈림길인 1150m봉(11:07)으로 이곳에서 우측(북)으로 꺽어 편안하게 진행하다 내려선 1000m 안부(11:13)엔 환선봉이 500m 남았다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고도를 높혀 서서히 오르자 종주지도에 1079봉으로 표기됐으나 1/25000 도면에는 1081봉으로 환선봉(11:30-40)이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 잡목이 둘려쳐저 조망은 트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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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m봉 오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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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안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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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선봉 가면서 바라본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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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선봉 다와서 바라본 가야할 산줄기와 1039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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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봉인 환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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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선봉/지각산)

 

 

 


환선봉에서 삼각 김밥 한 개 먹으며 쉬었다가 고도를 낮추어 910m 고도의 안부에 내려서면 잡초가 차지한 헬기장(11:54)이 있고 가로질러 완만하게 오르면 980m봉이고 살짝 내려선 930m 안부가 이정표 세워진 자암재(12:09)로서 두시 방향길이 좋고 표시기가 많이 걸려 있어 맥놓고 가다보면 환선굴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두시 방향길로 가기 십상인 독도주의 지점인데 대간은 이곳에서 직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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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암재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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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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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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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암재/이곳에서 직진하는길로 ////독도주의!!!)

 

 

 


자암재에서 직진길로 오르면 펑퍼짐한 구릉으로 관목사이로 꾸불거리며 이어지는 산길따라 가면 도면상 1039봉(12:31)은 좌측에 사면길로 비켜가고 좌측에 숲사이로 광동댐이주단지인 주택들과 광활하게 펼쳐진 채소밭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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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댐이주마을과 고냉지 채소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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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에 보이는 물탱크 있는 봉우리가 1058.6봉)

 

 

 


이곳도 매봉산 고랭지 채소밭 못지 않게 산사면 전체가 채소밭으로 토질은 돌맹이가 많은 박토지만 거름을 많이 주는지 수확은 끝난 후 몇 개 남아 있는 배추를 보니 제법 잘 되는 것 같으며 산길은 배추밭과 숲의 경계를 따라서 이어지다 잡목이 거치적거리는 숲길로 진행하여 1010m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서 임도(12:53)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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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에 내려서서 임도를 따라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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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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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따라 50여미터 진행하다 임도가 좌측으로 틀어지는 곳에서 직진하여 묵밭으로 들어가 흐릿한 길따가 가면 묵은 임도를 만나서 우측에 마루금따라 이어지는 봉우리를 끼고 사면길로 좌측으로 틀면서 1058.6봉을 향해 서진하는 능선마루에 오르니 콘크리트 임도다.

 

 

임도(13:00-05)에서 배낭을 내려 놓고 간식을 먹으며 5분간 쉬었다가 포장된 임도로 몇 걸음 가면 임도는 좌측으로 휘돌아 잠시 뒤에 마루금과 만날 수 있으므로 이곳에서 임도만 따라가도 되나 물탱크가 얹혀있는 1058.6봉을 향해 직진하여 묵밭 사잇길로 오르니 커다란 물탱크가 밭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1058.6봉(13:15)으로 삼각점은 여기저기를 찾아봐도 보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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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6봉 오르면서 뒤돌아본 신기면쪽 문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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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6봉 오르면서 뒤돌아본 덕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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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6봉)

 

 

대간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다시 임도(13:22)를 만나고 이곳에서 큰재까진 임도만 따라가면 되므로 임도를 따라가면 좌측에 마루금따라 이어지는 봉우리가 바라다 보이고 임도를 보수하고 있는 굴삭기를 만나고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공터가 큰재(13:34)로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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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6봉에서 내려가는데대이리와 환선굴로 들어오는 도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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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앞 바다와 좌측에 등대도 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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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재)

 

 

 


큰재에서 숲길로 들어가 완만하게 올라서서 좌측으로 틀어 낙엽송사이로 조금 가다 우측(북동)으로 틀어 잡목사이로 안부(13:48)에 살짝 내려섰다가 1062봉을 향해 오르다 기정떡으로 허기를 채우면서 5분간 쉬었다가 오르는데 멧돼지들이 파헤쳐 놓은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여 헛기침을 해보고 쉬어가기 좋은 공터와 이정표(↑황장산3.5km)가 세워진 1062봉(14:03)에서 대간은 좌측(북서)으로 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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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2봉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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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2봉)

 

 

 


이어 순하게 이어지는 길따라 가면 억새가 무성한 곳에서 우측으로 시야가 트여 동해바다가 흐릿한 개스속에 모습을 나타내며 잡목사이로 완만하게 오르자 삼각점(삼척310/2005재설)이 박혀있는 1059.0봉(14:22)으로 이곳에도 이정표(↑황장산2.5km)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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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사잇길로 진행하고)

 

 

 


1059.0봉에서 조금 내려가다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는데 단풍나무 군락지 인지 여기저기 붉게 물들은 단풍나무들이 발길을 붙잡고 사진 촬영을 하게끔 만들며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두 개 넘어 도면상 1011봉(14:41-42)을 넘어가는데 이곳에도 이정표(↑황장산1.5km)가 세워져 있는데 누군가 이정표에 유성펜으로 1105봉으로 표기해 놓았는데 종주지도에 표기된 1105봉은 이곳이 아니고 14분정도 더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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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0봉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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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0봉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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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0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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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산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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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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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봉 이정표)

 

 

 


이어 내려선 970m 안부(14:46)에서 산죽사이로 1015m봉(14:52)을 넘고 3분을 진행하면 이정표(↑황장산0.9km)가 세워진 이곳이 종주지도에 1105봉(14:56)으로 표기된 곳으로 누군가 이곳 이정표에도 1105봉이라고 유성펜으로 표기 해놓았는데 실제고도가 1020m 정도로 조선일보사 발행 종주지도의 고도가 잘 못 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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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m봉 / 종주지도에 1105봉으로 표기된 곳)

 

 

 


1020m봉에서 고도를 낮추어 915m안부(15:04)에 내려가서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황장산을 향해 고도를 높이면 975.0봉(15:13)으로 삼각점(삼척440/2005복구)을 확인하고 몇 걸음 가자 숲속에 황장산이란 표지석과 이정표가 설치된 황장산(15:15)으로 975.0봉과 고도가 975m로 같지만 조망이 없어 이왕이면 삼각점이 있는 곳에 정상석을 설치했으면 좋을거라는 바램을 가져 보는데 종주지도엔 이곳을 1059봉으로 잘 못 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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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0봉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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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0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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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0봉에서 바라본 두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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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산)

 

 

황장산에서 로프가 쳐진 급한 내림길 들어서 돌길따라 내려가다 산죽사이로 내려가니 차량소리가 들리더니 424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810m고도의 댓재(15:28)로서 피재에서 이곳까지 10:44분 소요 됐으니 종주지도와 비교해 4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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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재 내려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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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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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구간 들머리)

 

 


내일 가야할 들머리를 확인하고 좌측에 민박이란 글씨가 보이는 댓재휴게소로 이동하여 쥔장에게 하룻밤 묵을 것을 요구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짐을 풀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후 쥔장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피재에서 시작했다는 뒤따라온 종주자들이 피재까지 택배를 부탁하는데 영주에서 오신 부부종주자로 6월부터 대간을 시작했다고 한다.

 

 

 


17:30분경에 주인부부와 함께 저녁을 먹고 숙박비:30,000원, 소주:3000원, 식사:5000원, 모찌:2000원 합계:40,000원을 지불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조금 쉬다가 알람을 01:30분으로 맞춰 놓고 잠을 청하는데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니 우중산행을 각오 해야 겠다.

 

 

저의 산행기록을 정리한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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