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소 8구간 산행기

   ◉산행일시 : 2004년8월14~15 토요무박

   ◉산행구간 : 황점-삿갓재-무룡산-동엽령-백암봉-귀봉-지봉-대봉-빼재

   ◉신행거리 : 도상거리(20km) ,접속거리(3.42km) 총23.42km

▣구간별 산행시간

   ▷황점 :03:05출발

   ▷삿갓재 대피소[1280m] :04:37

   ▷무룡산[1497.9m] :06:00

   ▷돌탑 :06:45

   ▷동엽령[1260m] :08:00

   ▷백암봉(송계삼거리)[1490]:08:48

   ▷횡경재 :09:54

   ▷지봉(못봉) :10:35

   ▷대봉 :12:00

   ▷갈미봉 :12:32

   ▷빼재 :13:54

▣산행개요

▶▶구천동 33경 : 1경:백제와 신라의 통로, 2경:거북이 숨은 바위 은구대, 3경:물소리가 가야금 같다하여 천금대, 4경:용이 승천하기위해 10년간 기다렸다는 와룡대, 5경: 노송이 있어 수백마리 학이 놀았다는 학소대, 6경:일사 송병선이 은거 했다는 일사대, 7경 :푸르름이 항상 물속에 잠겼다는 함소대. 8경:고승이 바위를 반반하게 했다는 가의암. 9경:가을밤 물속에 비친달에 도를 깨우쳤다는추월담. 10경:낚시대 드리우기 좋은만조탄 11경: 맑은 물이 휘돌아 가는 파회. 12경: 맑은 물에 비친경관이 금강산 같다하여 수심대. 13경 :마음을 깨끗이씻어 낸다는세심대. 14경: 신라때 방아타령으로 유명해던 수경선생이 머물렀다해서 수경대.15경: 달빛받은  물줄기가 아름다운 여울 월하탄. 16경: 신라 인월화사이 수도했던 인월담.17경: 칠봉의 사자가 내려와 목욕했다는 사자담. 18경: 바닦이 개끗한 반석으로 깔려 있다는청류동. 19경: 선녀들이 목욕후 비파를 뜯었다는 비파담. 20경: 선인들이 차를 마시고 담배를 피웠다는 다연대. 21경: 월음령에서 내려오는 물이 구천동에서 만난다 해서 구월담.

22경: 여울 물소리가 거문고 같다 하녀 금포탄. 23경: 칠봉의 호랑이가 빠져 백일을 울었다 하여 호탄암. 24경: 호탄암에서 안심대까지 맑은 여울 청류계. 25경: 단종복위를 꿈꾸다 세조에 쫏겨 이곳에 와서야 안심했다 해서 안심대. 26경:햇볕이 잘드는신양담. 27경: 물이 아주 맑다는 명경담. 28경: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놀았다 해서 구천 폭포..29경:백련사 스님들이 몸과 마음을 씻어다는 백련담. 30경:여러개의 작은 폭포가 연꽃을 수놓은 것 같다는 연화담. 31경: 속세를 떠난 이속대..32경:백련선사가 창건한 천년 사찰 백련암 33경: 구천도을 품에 앉은 덕유산의 으뜸 향적봉.

 

▣산행기

03:05 황점에서 시작한 8구간, 황점에 도착하니 비가 올 듯 말 듯  우비를 입고 시작해야하나 전부들 망설이는 듯한 분위기에서 3시5분 산행을 시작한다. 100m 정도 진행을 했을까 안개비가 이슬비로 바뀌면서 전부들 잠깐 멈춰서 우비를 입고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새벽공기를 가르며 완만한 오르막을 한시간 정도 오르니 계곡물소리가 멈춰지면서 하루살이,모기, 나방들이 몸을 떠나지 않아 땀으로 뒤범벅이 된 몸에 달라붙고, 가픈 호흡을 할때면 입속으로, 코속으로 들어와 여간 불쾌한게 아니다. 30분정도 깔딱을 치고 오르니 나무계단이 보이면서 삿갓재 대피소에 도착한다.[04:37]

 

06:00 나무계단 옆에 샘터에서 목을 축이고 후미와 도모해 05:00시 삿갓재 대피소를 출발한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비는 그쳤지만 우비를 벗지 않고 거의 완만한 봉우리 2개정도를 넘으려니 먼동이 떠올라 날아 밝아지기 시작해 뒤편으로 삿갓봉과 서봉등이 잘 조망이 되 덕유의 포근함을 느낀다.

 

06:00 앞에 돌산 봉우리가 보이면서 대열을 잇는 회원들의 모습을 뒤에서 보니 한폭의 그림같아 사진에 담고 돌산 정상에서 우리가 가야할 덕유능선과 지나온 능선을 잠시 조망하고 무룡산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한다.

이곳도 제법 대죽이 잘아 있어 불편하지는 않지만 비에 젓은 잎사귀가 등산화와 바지를 적셔 무게감을 느낀다.

 

06:45 무룡산에서 돌탑까지는 완만한 등산로로 사방이 확트여 있어 산행하기엔 쾌적이다.

돌탑에 도착해 아침식사를 할 무렵 비가 조금 내려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30분간 휴식후 동엽령을 향한다.

08:00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와는 달리 거의 비는그치고 햇볕도 없고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 덕에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 있었다. 간간이 삐져나온 대죽을 헤치며 완만한 능선길을 산책하며 도착한 곳 동엽령(1260m).쉬지 않고 이내 백암봉까지 길을 재촉한다.

08:48 백암봉(1491m)을 10여분 앞두기까지는 완만한 능선길 이지만  정상까지의 10여분은 약간 올려 쳐야 될 구간이다.백암봉에 도착한니 조그만 표지석으로 백암봉이라 써 있고 안내판에는 송계삼거리라 표시가 되어있는데 앞쪽으로 중봉과 그 밑 덕유평전이 한 눈에 들어오고 그옆으로 향적봉이 조망된다. 백암봉에서 직진을 하면 중봉을 거쳐 향적봉으로 가는 길이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야 빼재로 가는 대간길 인 것이다.

 

09:54백암봉에서 회열재까지 약한시간 정도를 완만하게 내려서니 횡령재 이정표가 보이면서 직진을 하면 송계사로 떨어지는 길과, 우측 지봉으로 가는 길이 있어 이를 주의 해야 될 것 같아 잠시 쉬면서 지봉을 향한다.

10;35 삼거리에서 한참이 내리막길로 잡목이 배낭을 잡아 진행을 약간 더디게 할 수밖에  없다. “얼만큼 올라 가려고 이렇게 내리막이야 ” 전부들 한마디씩 거들면서 내리막이 거의 끝나면서, 삼,사십분 완전한 깔딱의 오르막이 시작된다, 이곳이 오늘 산행중 체력 안배를 잘 해야 되는 구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바로 앞에 지봉이 보이면서 몇몇분이 소리치는 손을 흔들며 소리치는 것이 보인다. 능선에 올라서니 넓운 핼기장 그 건너편이 지봉이다.

 

12:00 지봉에서 30분정도 후미를 붙이고 후미와 같이 약 3시간 정도 남은 산행을 시작한다. 많은 분이 지쳐 보인다. 지봉의 오르막이 많이 힘들었다는 이구동성 같은 이야기.. 지봉에서도 한참을 잡목과 싸우며 두,세개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이곳이 대봉인가 싶으면 한 봉우리가 더 있고, 이곳이 대봉인가 싶으면 한 봉우리가 거 있고..많이 지쳤다는 소리같다..저번 응봉산 계곡산행때 더위에 체력을 많이 소모하고 한 주내내 술 영업 탓인지. 산행 하면서 처음으로 힘들다는 생각이 다 든다.

20분간의 깔딱을 치고 힘들게 오르니 대봉. 잠시 휴식후 마지막 남은 구간을 향한다..바람이 선선하게 불어 주니 다행이다, 무더위 였으면 영락없는 탈진이 될뻔했다.15분정도 내려서려니 돌 말뚝으로 국릷공원 표지석이 밖혀있어 여기부터가 국립공원임을 알리는 것 같다.

 

12:12십여분 더 내려서려니  조그만 표지석에 갈미봉이라 써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 크기로 서있어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 내리막을 내려가려니 앞에 가는 회원 한분이 무릎의 통증을 호소하며 먼저 길을 비켜주신다.

천천히 가려니 먼저 가라고 하신다.  갈미봉에서 한 30분정도 내려왔을까?  먼저 진행한 한분이 앞에서 다시 돌아 오신다.

길을 “잘못들었나” 묻자 이길이 진행 방향 아니냐며  되려 물으신다.

그럼 내가 잘못 내려 온 건가생각에 나침판을 들어 독도를 해봐도 방향은 맞는데 , “시그날 만 보고 왔는데”  하시며 고개를 갸웃둥 하신다. 이유인 즉 같은 두 갈래 길에서 한길을 택하시고가다 보니 뒤에 시그날이 붙어있어 방향을 잡은 것이  되돌아 오는 경우가 되어 버려 몇몇이 한참을 웃고 나니 피로가 조금 가신다..작은 봉우리가 넘으면 또나오고, 넘으면 또나오고, 다 왔나 싶었더니, 큰 봉우리 하나가 딱 버티고 서 있는 것이다..십여분간 업청난 깔딱을 오르면 마지막 기를 가해본다..1

3:54분 멀리 차 소리가 들리면서  작은 봉우리 두개를 맛배기로 신풍령휴게소에서 산해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