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구간 : 천등산구간

언제 : 2004. 08. 01(해의날)

어디를 : 영주 봉화 안동이 갈리는 옛고개삼거리에서 5번국도 서쪽으로 나란히 뻗어내려 영주시 평은면 내를 동서로 가르며 송리원굴 위를 지나 큰두무재 417봉 562봉 안동시 북후면 고지절마을까지 내성기맥 11km

누가 : 신경수 송영희

날씨 : 흐림


구간거리 : 12.5km  기맥거리 : 11km  하산거리 : 1.5km

구간시간 12:10 기맥시간 6:00 휴식 4:10 헤맴 1:40 하산시간 0:20


고도 : 옛고개(290m), 큰두무재(330m), 천등산어깨(510m)

거리 : 옛고개-404봉(3.5km)-큰두무재(3.5km)-천등산어깨(3.5km)-
       고지절고개(0.5km)-고지절도로 월전리입구(1.5km)

시간 : 옛고개-능선삼거리(10분)-작은참호(05)-능선(35)-╠자길(30)-
       십자길(10분)-Y자길(10)-532봉지난안부(05)-임도(05)-
       404봉(05분)-임도(20)-임도끝(05)-십자안부(10)-
       송리원굴(25)-헬기장(15)-506봉(05)-십자안부(20)-둔덕(10)-
       십자안부(05분)-큰두무재(05)-십자길(10)-417봉(15)-
       60번철탑(35분)-562봉어깨(05)-562봉(15)-십자안부(10)-
       천등산어깨(20)-고지절고개(15)-고지절도로 월전리입구(15)

산사의 종소리 목탁소리 들으며 옛고개 방범등이 훤하게 밝혀져 있는 평은파출소 방범초소 앞에서 산행준비를 한다
그 앞 옛고개광장에도 불이 밝혀져 있다

옛고개 삼거리     :     4:20

초소옆 임도따라 밭을 가로질러 옛고개광장 건물 뒤로 해서 차량통행을 막아놓은 철재 바리케이트를 낮은 포복으로 기어들어가  임도를 계속 따르면 능선으로 올라 훤한 보름달을 바라보며 서남방향으로 난 묵은 길따라 간다

잠깐 가면 묵은 임도삼거리 오른쪽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삼거리     :     4:30

오르다보니 작은 참호있는 곳에서 서북진을 한다 그게 아닌데...?
서남방향이라야 맞는데...

사방을 쑤셔대며 기맥능선을 찾았으나 찾지 못하고 삼거리까지 빽을 하니 설상가상으로 오후부터 온다던 비가 꼭두새벽부터 오기 시작하니 심란하기 그지없다

비가 오면 기록이 불가하고 오르다보니 길도 확실하지 않고 퍼질러 앉아서 날씨 추이를 살피며 날이 훤히 새기를 기다린다

마냥 기다리면 뭐하냐 천둥번개만 없다면 조금이라도 해볼 심산으로 빽했던 그 능선 밖에 없으므로 다시 오른다
작은 참호에서 좌측으로 떨어져 내린다 길은 없다

작은 참호     :     5:55 (1시간 헤맴  20분 쉼)

내려가면서 내려다보이는 도로는 무엇인가 지도에는 없는 도로가 하나 뻥 뚫려있으며 생긴 형태로 보아 고속도로급이다 마구마구 헷갈린다

헤매기도 지겨워 무조건 내려가서 기맥능선을 찾아보기로 하고 떨어져 내리니 도로변 산사면으로 절개지가 전개된다 오른쪽으로 감으로 진행해 어찌어찌 내려서니 중앙분리대가 있는 4차선 준고속도로가 전개되며 왼쪽으로 쌍굴이 뻥 뚫려있으며 차량들이 수시로 드나든다

그 터널위가 기맥능선으로 가늠이 된다

그렇다면 작은참호에서 좌측으로 떨어지는 것은 맞는 것 같다
떨어지면서 능선은 보이지 않지만 좌측으로 계속 붙어서 능선을 가늠했으면 터널위로 연결이 되는 것 같다

도로를 무단횡단하여 임도따라 터널위로 오르다 과수원 끝에서 급경사 산사면을 치고오르니 길 상태가 그런대로 쓸만한 능선이 좌우로 시원하게 좍 펼쳐진다

도면상 5번국도변 연당곡마을 서쪽 좁쌀보다도 더 작게 표시된 등고선 410봉이 있는 곳으로 짐작이 되나 정확한 위치를 몰라 이후 진행하는데 약간의 망서림이 뒤따른다

능선     :     7:00(30분 쉼)

진행하다 희미한 길은 오른쪽으로 내려가고 길없는 가시길을 치고 오르면 오른쪽에서 오는 길과 만나 다시 진행할 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추측컨대 ╠자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서 사면으로 진행해 능선에서 만나는 것 같다

오른쪽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곳     :     7:30

흐릿한 십자길에서 쉰다는 것이 잠이 들어 40분이 순식간에 날아가버렸다

십자길     :     7:40     8:20  출발 (40분 수면)

앞봉이 도면상 532봉인 것 같은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없고(물론 치고 오르면 되겠지만) 양쪽 사면으로 길이 나있다 왼쪽으로 간다

532봉어깨 Y자길    :     8:30

532봉을 왼쪽으로 빙 돌아서 532봉 지난 안부로 나가 남쪽으로 감잡고 내려가면 자갈깔린 임도로 내려서게 된다

이곳이 바로 강동리 성안마을에서 도면상 404봉 쪽으로 이어지는 소롯길인 것이다
이제사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니 노심초사하던 불안감이 사라진다

임도     :     8:40

왼쪽으로 임도를 빙돌아서 도면상 금계에서 사신동 넘어가는 고개로 내려가도 되지만 또 엉터리로 하기도 싫고 혹시 도면과 틀릴지도 몰라 앞 산으로 들어가 흐릿한 길을 따라 남쪽으로 진행한다

도면상 404봉을 오르니 오른쪽 산사면이 모조리 불탄지역으로 손대는 곳마다 숯검뎅이 묻어나 많은 주의를 요한다

폐허속에 용도를 알 수 없는 山자와 十자가 새겨져 있는 사각세맨기둥이 하나 박혀있고 조망이 그지없이 좋아 5번국도와 금계마을이 그림처럼 내려다보인다

잠시 쉬다 정상인 듯한 곳으로 진행해 오른쪽 산불지역 가운데로 내려가야 하나 동쪽으로 좀 전에 지났던 임도가 휘돌아 내려가는 것이 보인다

404봉     :     8:45     8:55  출발

편하게 임도로 내려설 요량으로 동쪽으로 가다보니 가시숲이 우거진 묵은 산길이 나타난다

임도까지 가지 않고 묵는 산길로 404봉을 왼쪽으로 돌아 능선과 만나 새까맣게 타버린 앙상한 나무들 사이로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8시40분에 내려섰던 그 임도의 연장선상인  금계와 사신동을 이어주는 임도로 내려서게 된다

임도     :     9:15

임도 따라가다 지곡기점 2km 화강암 표석을 지나 임도는 왼쪽으로 지곡마을로 돌아내려가고 기맥은 산으로 들어간다

임도끝     :     9:20

길흔적이 나오나 베어져 누워버린 마른나무들이 가는 길을 막는다
묵은 임도 십자안부로 내려선다

임도 십자안부     :     9:30

이후 묵은 임도 수준의 길이 계속되며 임도는 묘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고 기맥은 남쪽으로 직진 그런대로 쓸만한 길은 십자안부로 이어진다

때마침 들려오는 기차소리가 가까운 것으로 보아 이곳 어름이 영주에서 안동가는 기차굴 송리원굴이 이곳이 아닐끼 싶다

송리원굴 십자안부     :     10:15     (20분 쉼)

50-123-1-43 보도블럭 헬기장에 이른다

헬기장     :     10:30

직진해서 잠깐 내려가면 흐릿한 십자안부에 이르고 잠시 오르면 잡목속 도면상 506봉에 이른다

오른족으로 내려가다 506봉까지 빽을 하고 기진맥진 마냥 늘어진다

506봉     :     10:35     11:40 출발(35분 헤맴 30분 쉼)

왼쪽 능선으로 내려가면서 흐릿한 ╠자길 두군데를 지나 둔덕봉을 넘어서 내려가면 확실한 십자안부다
도면상 큰두무재 가기전 굴암마을서 옹천리를 넘는 고개다

십자안부     :     12:00

올라간 둔덕 무덤에서 좌측으로 간다

둔덕     :     12:10

잠시 내려가면 십자안부다     :     12:15

둔덕하나 넘으면 용도를 알 수 없는 전봇대가 나오고 너른 1차선 도로인 큰두무재 직전이다

소나무 그늘아래 자리를 잡고 자주 지나가는 차량들을 바라보며 에너지를 보충하고 한숨 늘어지게 잔다

큰두무재     :     12:20     13:35  출발(1:35 수면)

지독한 풀숲을 헤치고 내려가 안동시 북후면 동네 체육시설 스텐안내판 옆 콘크리트 도로따라 오르면 너른 광장에 갖가지 체육시설이 있으나 사용하지 않아 망가져가고 있다

오른쪽 물탱크 있는 곳에서 오를수 있을 것 같아 치고올라 능선을 찾는다

산전체가 뒤집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멧돼지 서식처인 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쉭하는 위협음과 함께 멧돼지 한 마리가 번개처럼 사라진다

마눌 기겁을 하며 가지말자고 애원을 한다

잠시 정신을 차리고 호루라기를 불며 종을 울리며 주위 정세를 살펴가며 조심스럽게 올라 십자길에 이른다

십자길     :     13:55

걱정스레 430봉에 올라 오른쪽 서쪽으로 방향잡고 가다보면 억새속에 쏙 들어간 삼각점이 있는 417봉이다

417봉     :     14:10

잠깐 내려가면 ╣자길이고 이후 한없는 오름짓이 시작된다
562봉 정상인 줄 알고 오르니 60번 철탑이 나오고 완만한 능선을 가다 562봉을 채고 오르는 곳에서 숨을 고르는데 사방이 뒤집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도 멧돼지 무도장이다

562봉어께     :     14:50     15:10  출발

이후 흐릿한 길을 다라 켁켁거리며 오르면 좌우길이 고속도로처럼 뚫려있는 능선이 나온다

완만한 능선을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조망이 터지며 소나무 전망대 아래 하늘색 움막과 취사도구 간이의자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송이채취꾼들의 거점 경유지인 것 같다

이 근방에선 이봉우리가 가장 높고 산세도 좋아 군계일학인데,,,
왜 산이름이 없을까? 물어볼 사람도 없고 ....

562봉     :     ·15:25

잠시 가다 오른쪽으로 서진을 한다 길은 더없는 비단길이다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가는 길이 좋다
오른쪽을 쳐다보면 몇발자국 앞에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확실한 십자안부이다

십자안부     :     15:35

이후 길은 없다
천등산 어깨로 올랐다가

천등산어깨     :     15:55

서북쪽으로 내려가면 고지절마을과 백현마을을 이어주는 임도로 내려서게 된다

고지절 고개     :     16:10

왼쪽 고지절 족으로 진행 마을길을 관통해서 고지절경노당을 지나 너른 1차선 도로로 올라서니 월전리입구 표석이 서있고 깨끗한 양옥집 한채가 한가로다

젊은 아낙이 유모차를 끌며 여유를 부리고 있다

안동가는 버스시간이 16시23분이라하는데 아직 나가지 않은 것 같다

고지절도로     :     16:25

그후

나오는 버스를 타고가다보니 도로가 능선으로 나있으며 큰두무재를 넘어 옹천리 북후면소재지에서 한참을 쉬다 5번국도를 타고 안동으로 내뺀다

옹천택시 054-859-5657

경안여객 54번 안동시내버스 안동역앞서 아침 6시에 첫차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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