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지맥종주 제2구간(유목고개-역마산-국사봉-명당골마을)

 

 

2005.4.11(월) 날씨:맑음 도상거리:15.73km 산행시간 11:42 종주자:신공식

 

 

유목고개-1.53km-역마산-2.48km-806번도로-2.4km-흰재-2.63km-143.0전위봉-2.28km-161봉-1.78km-18번도로-1.0km

 

 

-100.2봉-1.63km-명당골마을

 

 


유목고개(06:53)→205봉(07:43)→역마산(08:16)→용반마을(09:44-10:04)→806번도로(10:18)→81.1봉(11:05)→흰재(11:35)→성산전위봉(12:06-11)→143.0봉전위봉(14:01-10)→128봉(15:02)→161봉(15:41-16:11)→국사봉(16:19-24)→안부(16:34-39)→4차선도로(16:51)→2차선,18번도로(17:06)→100.2봉(17:35)→102봉(18:00-03)→명당골마을(18:35)

 

 

화원지맥에 필요한 지형도

1/25,000(영춘,해남,문내,황산,화원,압해) 1/50,000(해남,화원)

 

 

11328636500970842CD36A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 열심히 주행하여 유목고개를 찾아 지방도로를 따른것이 부실한 이정표 때문에 진도쪽으로 잘못들어가 한참을 달리다가 물어물어 되돌아 힘들게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유목고개(06:50-53)에 이르는데 누굴 탓하랴!

 

둔한 머리를 탓할 수밖에......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들머리인 유목고개의 이동통신 중계주옆의 공터에 주차한후 유목제쪽으로 이동 절개지 좌측의 묘지까지 이어진 임도따라 진행하는데 우측에 비닐막사가 있고 옆에는 가져다 버린 고구마가 많이 쌓여있어 보기에 안 좋다.

 

 

 

1856FE355009708413BC1E

(마산면 장성에서 마산초교로 넘어가는 유목고개)

 

 

묘지위로 올라선 120m봉에서 부턴 길은 없으며 성터였는지 돌무더기가 보이는데 돌무더기를 밟으며 잡목을 헤치고 안부에 내려서는데 삼각점은 아니고 건설부에서 설치한 지기점(2-108,이설,1989,2급)이 보인다.

 

 

 

15332045500970852397E5

(120m봉에서 내려가면서 발견한 건설부에서 설치한 지기점)

 

 

 

홈통길의 안부(07:05)를 가로질러 역시 길은 없으며 낙옆쌓인 가파른 돌길을 힘들게 오르다 암벽앞에서 좌측으로 우회하여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니 185m봉(07:22)으로 우측에 205봉과 역마산이 올려다 보인다.

 

 

 

136CD23B500970850F9AED

(185m봉에서 바라본 205봉과 역마산)

 

 

 

이어 청미래 넝쿨까지 가세한 울창한 중키의 소나무숲에선 빠져나갈 틈을 찾아 좌우로 이동하면서 힘들게 빠져나오니 무덤1기가 있으며 우측으로 틀어지는곳에서 부터는 희미한 길을 따라 잔솔사이로 진행한다.

 

 

완만하게 오른 무덤1기(07:42)있는 능선마루에서 우측으로 꺽어진 길따라 205봉에 오르다가 좌측의 역마산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여 내려가다보니 능선에서 벗어난 임도로 떨어질것같아 우측으로 트래버스 하는데 지독한 청미래 넝쿨이 가로막아 이를 헤치고 겨우 능선에 붙어 안부(7:55)에 내려섰는데 차라리 임도로 내려와서 임도따라 조금 이동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임도를 가로질러 희미한 길흔적 따라 오르는데 좌측에 EC-4-2란 하얀 표석이 보이고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진곳을 지나서 잡목이 성가신 묵은길 따라 힘들게 올라서니 좋은길이 좌우로 지나가는 볼품없는 봉으로 삼각점(해남310,1986재설)이 설치되 있고 잡목으로 조망은 없는 이곳이 308.9m 역마산(08:16)이다.

 

 

1940B636500970851B0207

(역마산의 삼각점)

 

 

 


15558F3B500970872A8416

(역마산에서 마산면쪽을 바라봄)

 

 

이곳에서 그어온 마루금을 따른다면 좌측으로 500m정도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꺽어 능선이 없는 애매한 사면을 따라서 내려가가야 하는데 잘 찾아갈지 걱정이며 일단 좌측의 좋은길로 내려가려다 우측에 잡목사이로 그래도 전망할수 있는곳이 있어 마산면쪽을 바라본후 좋은길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면서 좌측 아래의 신기저수지와 용반제의 사이의 좁은 마루금을 겨냥해서 내려갈려고 하는데 잡목이 가려 잘보이지가 않는다.

 

 

한참을 내려와서 잡목사이로 들어가 내려다보니 너무 내려선것 같아 다시 올라가다 잡목사이로 들어가 내려다 보니 이곳에서 1시방향으로 내려가면 신기저수지와 용반제 사이로 내려갈수 있을것 같아 입구에 표지기 달고(08:34) 길없는 가파른 사면을 치고 내려가는데 이곳은 역마산에서 500미터 정도 길따라 내려가다가 길이 우측으로 틀어지는 곳이다.

 

 

 

17105F3C500970872D5E87

(청색을 물길이고 적색은 실제로 진행한 코스)

 

 

너덜같은 돌길을 내려가다 아래쪽을 바라보니 좌우로 임도가 지나가는데 지금 내려가는 방향이 임도쪽의 얕은 고개로서 제대로 내려가는것 같아 안심하면서 거의다 내려선 지점에서 힘도 들고 허기가 져 간식(08:51-54)을 먹으며 다리쉼을 한다.

 

 

 

이어 임도에 이르니 우측에서 물이 흐르는데 우측의 임도옆으로 내려 간것이 제데로 내려섰다고 기뻐했는데 잠시후 황당한 일이 벌어져 당황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임도(08:57)를 가로질러 중키의 소나무 사이로 평탄하게 길없는 곳을 치고 진행하는데 우측에 개울물소리가 들려 이 물이 용반제로 들어가는 가는줄 알았는데 조금더 진행하다보니 이 개울물이 신기저수지로 들어가는 물로서 물길을 건너게 되어 버렸다.

 

 

1155E4385009708728B487

(억새지대)

 

 

 

당황한후 다시 빠르게 임도로 원위치 하여 내려선곳에서 우측으로 임도따라 이동하면서 확인하니 임도 우측으로 흐르던 물이 임도 아래로 들어가 개울을 이루며 신기저수지로 흘러가는것이다 이지점에서 뒤돌아 내려왔던 역마산쪽을 올려다 보면서 확인하니 새개의 능선중에 제일 좌측에 있는 221봉에서 흘러내린 능선으로 내려와야 할것 같다.

 

 

(정리하면, 역마산에서 800m정도 진행하여 능선분기점인 221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야함)

 

 

18222A3C50097087174C16

(적색능선으로 내려왔는데 좌측능선으로 내려왔어야 했다)

 

 


 

임도(09:15)에서 다시 좌측에 흐르는 조그만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길없는곳을 방향 잡고 진행하면 멧돼지가 살기좋은 습지와 억새무성한곳이 나오고 물기있는 습지를 지나자 폭이 3m정도 밖에 안되는 좁은 마루금을 진행하는데 좌측물은 신기저수지로 흘러가고 우측 사면쪽물은 용반제로 흘러가는 병목구간을 지나간다.

 

 

이어 65m정도의 얕은봉(09:26)을 넘어 밭으로 나오니 좌측에 신기저수지가 보이며 용반마을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콘크리트농로따라 용반마을까지 가야할것 같다.

 

 


20036F3C500970873C8DA7

(이곳으로 나와서 용반마을 까지 콘크리트 농로를 따라 감/좌측은 신기저수지)

 

 

 

콘크리트 농로를 따라서 용반마을로 들어가 마을회관(09:44)을 지나서 마을뒤로 돌아가다보니 마을앞에있는 논들의물이 고도를 낮추며 우측에 금자1저수지쪽으로 흐르게 되있어 더 이상 진행해 보았자 물길이므로 다시 용반마을 입구로 원위치(10:04) 한다.

 

 

 

122B3B3950097087138C5F

(용반 마을회관)

 

 

 

신기저수지 쪽에서 오다가 용반마을 들어서기전 입구에서 그래도 이부근 논가운데 제일 높은 논뚝을 타고 건너편 야산으로 건너면서 지금은 논이지만 원래는 밭이었을 거란 추측을 해보면서 이곳이 과연 화원으로 가는 산줄기가 맞는지 아니면 마루금을 잘못 그었는지 아리송하다.

 

 


이어 진행하여 좌측에 신기교회가 보이는 용반마을로 들어오는 콘크리트 도로(10:09)를 건너 폐축사와 창고건물이 있는 곳을 지나 야산으로 올라 묘1기와 우측에 철조망 쳐진 단풍나무 묘목장 옆으로 진행하여 밭으로 나오며 806번 지방도로(10:18)를 건너는데 좌측 에 신덕마을이 보인다.

 

 

186C6F385009708808A7E2

(용반마을 창고건물을 지나서 뒤돌아본 마루금)

 

 

 

153C0536500970881FB02D
(해남읍에서 산이면으로 가는 806번지방도로이며좌측에 신덕마을이 보임)

 

 

 

밭을 가로질러 신덕마을에서 올라오는 콘크리트 농로를 만나서 도로에서 잠시 과일을 먹으며 다리쉼(10:29-34)을 한후 콘크리트 농로따라 진행하고 이어 남도농산 농장에서 ‘여기는 청정 양돈사육지역 이므로 외부인및 외부차량 출입을 통제합니다.’라는 안내 팻말이 세워진곳을 지나간다.

 

 

1849073F5009708816EA8E
(남도농산 입구의 팻말)

 

 

남도농산을 지나 쇄석깔린 Y자길(10:40)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좌측에 조립식 건물이 보이고 다시 콘크리트 농로를 따라가는데 좌측에 호교저수지와 우측에 금자1저수지가 보인다.

 

 

이어 완만하게 오르는데 2차선 포장도로가 우측에서 이곳까지만 포장 되있고 좌측엔 공사가 진행중인것 같이며 이어능선에 올라 좌측으로 꺽어서 큰밭을 가로지르는데 밭가운데 섬같이 무덤1기가 잡초에 덮혀있다.

 

 

1667E9405009708902E737

(콘크리트 농로를 따르면서 뒤돌아 보니 역마산이 중앙에 보임)

 

 

 

이어 좌측의 임도로 내려서서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데 좌측엔 다랭이 논과 작은 둠벙이 보이고 잔등을 오르니 전방에도 작은 둠벙이 있는곳이라 좌측에 밭쪽으로 이동하니 새로쓴 묘2기가 보이고 밭갓길로 진행하여 산으로 붙으니 희미한 길(10:57)이 보인다.

 

 


이어 길따라 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니 잡초가 덮힌 납작하고 조그마한 무덤이있는 이곳이 81.1봉(11:06)으로 주위를 아무리 찾아봐도 삼각점을 발견할수 없더니 수풀속에 누워있는 부러진 표석을 찾아 세워놓고 보니 삼각점 표시가 있어 한컷 찍은다.

 

 

1813A93D500970891795E7

(81.1봉의 삼각점)

 

 

 

이곳 부터는 도면상 황산면과 마산면의 경계선을 따라 성산 전위봉까지 마루금이 이어지므로 경계선 방향인 남서쪽을 향해 내려가는데 길은 없으며 잠시후 묘지를 쓸려고 하는지 굴삭기 두 대가 벌채를 하고 임도를 닦는곳을 지나서 마늘이 심어진 밭이 있는 임도(11:26)로 나서는데 우측 건너편 사면에 과수원이 보인다.

 

 

 

이어 숲으로 들어가서 진달래 꽃이 활짝핀 잡목사이를 헤치고 지나는데 기계음이 크게 들려서 소리가 나는쪽을 바라보니 조금전에 보았던 과수원에서 차량으로 방제를 하는지 아니면 살수를 하는지 하얀 분수처럼 뿜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잠시후 2차선과 4차선 도로가 보이는곳이 흰재로서 새롭게 개설된 4차선 도로를 건널려면 좌측에 4차선 도로위로 만들어진 육교를 이용해야 할것같다.

 

 

4차선 도로 개통으로 차량통행이 뜸한 구 18번도로인 흰재(11:36)를 가로지르는데 좌측에 개나리가 만개하여 사진 한 장 찍고 비포장 도로를따라 흰재육교(11:40)를 건너는데 기온이 높아지는지 내리쬐는 햇볕이 부담스럽다.

 

 

 

205B24385009708921702B

(마산면에서 황산면으로 넘어가는 18번국도의 흰재)

 

 

육교를 건너 Y자길에서 우측의 콘크리트 도로로 올라 좌측으로 꺽어 봉을 향해 밭을 가로지르는데 좌측에 대밭이 보이며 수종 개량을 위해 벌목을 하는지 기계톱 소리가 들리고 여러명의 인부들이 좌측사면에서 일하는것 같다.

 

 

1254B9385009708926F3EB

(흰재육교에서 바라본 해남읍쪽 - 좌측에 금강산이 조망됨)

 

 

 

176B164350097089025FB2

(흰재육교에서 내려다본 4차선의 18번국도)

 

 

옛길인지 묵어버린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잡목사이로 진행하면 길은 없어지고 잡목사이를 헤치면서 가파르게 돌길을 힘들게 오르는데 청미래 넝쿨까지 발목을 잡으며 생채기를 내면서 갈길을 붙잡은다.

 

 

숨가쁘게 올라선 140m봉(12:06-11)은 잡목이 빽빽한곳으로 성산이 좌측에 보이는 성산 전위봉으로 면경계선은 성산쪽으로 이어지나 지맥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어야 하며 너무 힘들어 쉴만한 공간조차 없지만 좁은 틈에서 진달래 꽃들을 바라보며 갈증도 풀며 다리쉼을 한다.

 

 

192AEB3D50097089014982

(140m봉에서 내려가면서 바라본 이목마을)

 

 

 


이어 우측(서)으로 꺽어 길은 없으나 동물이 다닌 길일것 같은 족적따라 진달래꽃들이 피어있는 나무사이로 95m안부 (12:19)에 내려섰다 다시 오른 135m봉(12:33)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 조그만 저수지를 향해 남쪽으로 치고 내려간다.

 

 

14123C3750097089209D75

(135m봉을 오르다가 우측의 흰재쪽을 바라보니 멀리 금강산이 보임)

 

 

145E60355009708A093B8A
(135m봉에서 남쪽의 조그만 둠벙을 겨낭하고 치고 내려감)

 

 

길은 없으며 지독한 잔솔밭에 잡목과 청미래 넝쿨까지 합세한 밀집된 숲을 헤치고 나서니 좌측에서 오는 희미한 산길(12:47)을 만나는데 이길은 도면에 이목제에서 조금전 지났던 95m안부를 지나 임도로 이어지는 점선으로 이어진 산길로서 안부에서 135m봉을 오르지 않고 이길로 오면 쉽게 올수 있을것 같다.

 

 

임도에 내려서니 좌측에 마늘밭이 있고 우측엔 보리밭과 둠벙이 2개 보이며 임도따라 진행하면 임도는 좌측으로 팍 꺽였다가 우측으로 틀어지는데 이곳이 큰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는 지점으로 나무그늘에서 김밥(12:51-59)을 먹으며 쉬어간다.

 

 

이어진 마루금은 논이지만 밭을 개량한 논으로 이를 가로지르는데 우측에 조그만 둠벙이 보이며 숲으로 들어가 능선마루에서 우측으로 꺽어 잡목사이로 진행하다 무덤2기에서 길따라 진행하니 임도(13:11)가 좌우로 지나는데 전화선인지 굵은선이 함께 지나간다.

 

 

임도따라 우측으로 50여미터 이동하여 임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꺽어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진행하면 구들장 같은 납작한 돌들과 포탄맞은곳 같은 큰 구덩이들이 수십군데 보이는데 연유를 알 수 없어 궁금증을 안고 지나간다.

 

 

 

203B6C405009708A3297CF

(구들장같은 납작한돌들이 많고 큰 구덩이가 파져있음)

 

 

 

이어 무덤1기에서 부터는 좋은길로 진행하여 Y자길(13:30)에서 좌측으로 희미한 족적따라 100m정도 진행하다 우측으로 90도 꺽어 예천군수를 지낸 김해김씨와 숙부인 광산김씨 합장묘에 이르러 무덤길따라 진행하면 우측에 가옥이 한 채 보이는데 역시 담장은 납작한 구들장같은 돌로 쌓아져 있다.

 

 

임도(13:35)를 만나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우측에 구덩이 파진 물웅덩이가 보이며 임도가 내려가는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에 숲으로 들어가 송전탑을 겨냥하고 치고 오른다.

 

 

이어 16번 송전탑(13:41)에서 우측으로 꺽어 큰나무가 없는 잔솔로 조림된 초원같은 능선길을 따라서 올라가는데 햇볕은 따가우나 시원한 바람과 좌우로 시원스럽게 트여있어 조망하면서 오르는데 이곳도 구들장 같은 납작한 돌들이 보이며 납작한 바위가 있는 135m봉에 이르니 잡목으로 조망이 별로이며 나무 앞으로 나서니 조망이 좋다.

 

 

2026BF465009708A25A924

(16번송전탑에서 바라 봄/중앙에 금강산이 보임)

 

 

이곳에서 좌측에 삼각점이 설치된 143.0봉을 다녀올까 하다가 포기하고 물마시고 조망하고 간식먹고 하면서 오랜 휴식(14:01-10) 끝에 올라선 곳에서 우측(북)으로 꺽어 건너편 송전탑을 겨냥하고 길없는곳을 치고 내려 간다.

 

 

1336B83A5009708A2EB213

(143.0전위봉에서 바라본 복평리앞 농지와 멀리 금강산이 보임)

 

 

1638083F5009708A3487F6

(143.0 전위봉에서 바라본 두륜산쪽)

 

 

1646AC365009708C13AD75

(143.0 전위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산줄기)

 

 

 

명감넝쿨과 잡목이 성가시나 그래도 벌목후 나무들을 줄을세워 정리해 놓아 그나마 덜 성가시며 중키의 솔숲을 통과할시엔 청미래 넝쿨이 태클을 걸며 발목을 붙잡는것을 뿌리치고 진행하기가 힘들다.

 

 


이어 무덤1기 있는곳에서부터 희미한길따라 가는데 토끼 한 마리가 놀랬는지 후다닥 튀어나가며 잠시후 나타난 T자길(14:22)에서 우측으로 임도길따라 진행하면 18번 송전탑 있는곳에서 좌측의 임도로 꺽어 진행한다.

 

 

임도로 30m정도 진행하여 임도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한후 임도를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올라 산불 났던곳을 지나가다 헤어진 임도를 다시만나(14:33) 임도를 따라가다가 좌측에 납작한 무덤1기 있는곳으로 오르면 이곳까지 산불이 났었던것 같다.

 

 

113781405009708D379E69

(산불지대를 진행하면서 바라본 우측에 161봉과 국사봉)

 

 

능선에 오르니 국사봉이 우측에 보이는데 마루금이 시계방향으로 크게 돌아가는 형상이고 이어 얕은봉에 올라 우측으로 틀어 능선따라 135m봉(14:53-58)에 오르니 조망이 좋아 성산제가 내려다 보이고 포구 건너 화산면쪽은 역광으로 뿌옇게 보인다.

 

 

 

1630233A5009708D373A3F
(135m봉에서 바라본 화산면쪽)

 

 

 

20175E465009708D351441

(135m봉에서 바라보니멀리 좌측에 역마산,중앙에 제2만대산, 우측에 금강산이 조망됨)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어 조금 이동하면 도면상 128봉 으로 특징없는 곳이며 이어 잡목사이로 묵어버린 옛길의 흔적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는데 청미래 넝쿨이 성가시다.

 

 

내려선 70m정도의 안부(15:12)는 성산제에서 일신제로 넘어가는 임도가 지나가며 이를 가로질러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100m봉에 올라 우측(북)으로 꺽어 지나는데 멧돼지들이 놀다간 흔적이 많이 보이고 퇴적층의 결진바위를 밟고 올라서니 바위가 있고 잡목으로 조망은 없는 능선분기점인 161봉(15:41)이다.

 

 

15468E335009708D0F53A6

(100m봉에서 바라본 학동마을)

 

 

 

이곳도 용반마을과 함께 도면에 마루금을 그으면서 논들과 물길이 지나서 고심을 많이 한 끝에 국사봉쪽은 논으로 표기되 있어서 그쪽은 뒷전이고 그래도 물길이 지나가나 밭으로 표기되있는 132봉을 지나 원호마을로 지나가는 좌측능선으로 그어놓고 현장에서 확인할려고 했던것이다.

 

 

일단 도면에 그어온 마루금을 따라 좌측으로 꺽어 좋게 정비한 등산로를 따라가는데 우측에 도면에 없는 큰 저수지가 보여서 저물이 어디로 흐를까 궁금해 하면서 만약 원호마을 앞으로 흐른다면 물길을 만날텐데.....

 

 

걱정을 하면서 내려가다 잠시후 이런 걱정거리를 해결해줄 구세주를 만난다.

 

 

능선분기점인 132봉에 이르러 ㅏ자길에서 직진하는길은 교동마을로 떨어지는 길이므로 우측으로 꺽어 좋은길따라 내려가다가 운동삼아 올라오신 나이드신 분을 만나서 자초지종을 말씀드리고 우측에 보이는 저수지와 이길로 가면 물길을 만나는지 여쭤보니 이길은 아니란다.

 

 

화원까지 가는 유일한 맥은 국사봉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로써 4차선도로를 내면서 맥을 잘라버렸다고 애석해 하면서 산줄기에 대해 많이 아신것 같으며 우측에 보이는 저수지는 만든지 10년정도 되었으며 저수지물이 원호마을 앞으로 흐른다고 하신다.

 

 

너무나 고마운 분을 만나 헛걸음을 모면하고 되돌아 161봉으로 원위치 한다하니 어르신은 그냥 더내려가면 임도가 있으니 임도따라 국사봉으로 오르라고 하지만 되돌아 서면서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161봉에 원위치(16:11)한다.

 

 

30분만에 다시 오른 161봉에서 송전탑이 보이는 국사봉을 향해 길따라 내려서면 23번 송전탑이 세워진 안부로서 좌측에서 임도가 올라온다.

 

 

이어 올라선 국사봉(16:19-24)엔 아무런 표식도 없고 잡목으로 조망도 없는곳으로 좌측으로 조금이동하여 전망바위에 서니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며 가야할 마루금을 가늠하니 우측에 145봉으로 올라서 4차선 도로 절개지쪽으로 이동하여 멀리 보이는 2차선 도로를 건너서 원호마을 뒤로 올라야 할것같다.

 

 

143C633F5009708D2B04B8

(국사봉에서 가야할 마루금을 짚어본다)

 

 

 


다시 봉으로 원위치하여 올라선곳에서 우측으로 20m정도 이동하여 좌측으로 꺽어 건너편 145봉을 바라보며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의외로 길이 나있다.

 

 

길따라 무안박씨묘를 지나 안부(14:34-39)에 내려서니 길은 좌측으로 틀어 내려가고 145봉을 향해 치고 오를려고 하니 꽉 막힌 솔숲과 잡목으로 동물도 지나기가 힘들 정도여서 포기하고 좌측의 좋은길따라 내려간다.

 

 

이어 내려가는데 좌측은 저수지 옆으로 골이며 원래는 밭이었을것 같은 논 좌측의 임도따라 진행하는데 좁은 능선이 마루금으로 이어짐을 알수있다.

 

 

이어 임도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소로를 따라가면 좌측에 큰 저수지가 보이며 무덤2기를 지나자 높은 절개지위에 서며 아래 보이는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 개설된 18번도로이다.

 

 

114056365009708D1B3583

(새롭게 4차선으로 개설된 18번국도)

 

 


절개지에서 좌측으로 4차선도로(16:51)에 내려서니 이정표엔 500m를 가면 송호리와 원호리 로 나갈수 있음을 알 수 있고 차량의 통행이 뜸해 중앙철책을 넘어서 도로를 건너서 건너편 절개지 좌측의 나무 베어진 곳으로 능선에 올라 억새지대를 지나간다.

 

 

1510DD425009708E1B5808

(큰 보리밭에서우측을 바라 봄/와동 사거리쪽)

 

 

 

이어 꽉 막힌 잡목을 뚫으니 좋은길이 나타나서 길따라 이동하면 큰 보리밭으로 나서며 가로질러 임도따라 진행하고 18번도로인 2차선포장도로(17:06)를 건너는데 고도 15m정도의 얕은 고개로서 마루금이 살아있음을 알수있다.

 

 

 

203429415009708E086A7A
(2차선 포장도로인 18번도로가 보임)

 

 

 

이어 도면에 밭으로 표시되있는 논과 밭을 진행하는데 예전엔 밭이었으나 논으로 개량한것 같으며 비닐하우스에서 좌측으로 꺽어 임도따라 진행하여 무덤1기(17:18) 있는 야산으로 오른다.

 

 

길은 없고 간벌한 나뭇가지가 성가신 지저분한 길을 진행한후 좌우로 좋은길이 지나가는 곳에서 직진하여 잡목이 걸리적 거리긴 하나 뚜렷한길을 따라 평탄하게 진달래꽃길을 따라 진행하며 이어 나타난 Y자길(17:27)에선 좌측으로 진행한다.

 

 

85m봉을 넘어 Y자길에선 좌측으로 진행하여 삼각점(화원24,1990복구)이 설치된 100.2봉(17:35)에 이르니 조망은 좋아 휘둘러 바라본후 이어진 마루금은 이곳에서 우측(북)으로 90도꺽어 능선따라 내려가다 이번엔 좌측의 철탑봉을 향해 좌측으로 팍 꺽어 내려간다.

 

 

1114103E5009708E024F43

(100.2봉의 삼각점)

 

 

180F5D3E5009708E08F989

(100.2봉에서 바라본 국사봉)

 

 

 

165C32355009708E0DF1EC

(100.2봉에서 바라본 신제쪽)

 

 


동물길인지 희미한 족적이 있고 촘촘히 나무가 자라는 ‘사스레피나무’군락지를 힘들게 진행하다 좌측에 잔솔이 자라는 묵은임도로 내려서서 임도따라 억새가 무성한 40m안부에 이르는데 이곳이 도면에 나와있는 명당치가 아닌지 모르겠다.

 

 

안부에서 절개지 언덕은 좌측으로 올라서며 동물이 지나는 길따라 잡목과 명감넝쿨을 헤치고 힘들게 102봉(18:00-03)에 올라서니 바위가 5개정도 보이며 목마름에 갈증을 푼후 이곳에서 두시방향의 송전탑쪽으로 진행하여 임도를 만나 30번 송전탑(18:06)이 세워진곳에 이른다.

 

 

123598335009708E2D48D2
(30번 송전탑에서 바라본 송호리와명당제가 보임)

 

 

 

송전탑에 서니 바람도 시원하고 조망도 트여 쉬어가고 싶지만 갈길이 바빠서 잡목을 절전하여 다듬어놓은 좋은길을 따라 내려서니 좌우로 임도가 지나가며 이를 가로질러 76봉(18:19)에 올라 좌측(남)으로 꺽어 진행하는데 철사줄이 따라온다.

 

 

송전탑쪽으로 이동하여 31번 송전탑을 지나고 숲으로 들어가 잡목을 헤치며 묵밭(18:29)에 내려서서 가로질러 임도따라 가다 다시 묵밭을 가로질러 길따라 진행하니 비닐하우스가 있고 외딴 가옥이 세채 보이는 명당골마을 콘크리트 도로(18:35)에 이르러 시간상 더 이상 진행은 무리일것 같아 산행을 여기서 접고 황산택시를 부른다.

 

 

 




11392D435009708E3BA587

(날머리로서 이곳을 주민에게 물어보니 명당골이라 함)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않은 택시를 마중나가기 위해 18번도로쪽으로 내려가 송호마을에 이르니 늦게 도착한 택시기사의 핑계같은 변명을 들으며 들머리인 유목고개로 이동한후 왠일인지 미터기를 꺼놓았는지 거리에 비해 많은 돈을 요구해서 말해 봤자 부른값은 줘야 하므로 잔말 듣기 귀찮아 그냥 지불하니 기분이 찝찝해서 다음엔 개인택시를 이용하기로 하고 차량을 회수하여 출발한다.

 

 

저의 산행기록을 정리한 블로그 입니다.

http://sgs0007.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