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8차종주대 = 백두대간종주 31-2회차 = 약수산 산행기

코스:구룡령-약수산-응복산-만월봉-신배령-오대산/두로봉-북대사-상원사주차장

날짜:2005년2월12-13일
날씨:맑음
인원:25명
정홍식 정인숙 이인병 류근배 이병대 이광범 이현순 이복자 현인숙 최인선 남형칠과 2인 윤현자 조혜선 이성권 박미경 이상덕
안희규 조윤복과 1인 권영복 이창용 장현우 김종국(버스좌석순)

산행도상거리 = 약 13.375킬로미터
산행  실거리 = 약 17.3875킬로미터  

총산행시간 : 8시간5분 (필자기준:휴식시간 포함)


+ 오대산/두로봉 +
진고개에서 구룡령까지는 도상거리가 20.75㎞이고 산행소요시간이 평균 11시간 정도가소요되므로 하루에 등산하기는 벅찬 편이나
백두대간종주꾼들은 이른새벽부터 시작한다.

평창군 진부면에서 6번 국도를 따라 오르면 진고개 정상에 이른다.
비만 오면 길이 질다는 진고개의 오른쪽으로는 진고개 휴게소가 있고,
휴게소에서 서쪽으로 마주 보이는 산이 동대산이다.

동대산은 연곡면 삼산리와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도암면 병내리 사이에 있는
높이 1,433.5m의 오대산의 오대 가운데 동대에 속하는 산이 동대산이다..
동대산을 지나 신배령방향으로 우뚝 버티고있는산이 오대산/두로봉이다



+ 산행 +
새벽0시5분
소사휴게소에 도착해 1시간동안 휴식을 취하며 새벽식사를 하며 휴식을 갖는다.

오대산/두로봉구간을 1번으로 종주해도 충분한데
겨울적설기로 인해 두 번에 나누어 진행하게 됐으니 기가막힌다. 스케줄은 짜여져있는데...
다시 스케줄을 바꾸어야 하게됐다.

그러나 한구간을 두 번으로 나누었어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였다.

오전2시45분
운두령을 지나 구룡령에 도착해 약30분동안 산행준비를 한후, 버스에서 내리니 바람이 차갑지않다. 다행이라는 생각이든다.
그러나 휴게소입구가 막혀있고 눈이 많이쌓여있어 과연 적설량이 얼마나될까? 또 러셀은 되어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오전3시15분
구룡령휴게소 뒤편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생각했던대로 눈이 많이쌓여있지만 러셀이 되어있어 그런데로 진행할만하다.
약수산을 향해 가파르게 올라간다.

오전3시33분
첫 번째 능선분기점 올라서기전에 예전에 없었던 안전로프도 설치되어있고 계단도 설치되어있다.

오전3시38분
1218고지의 능선분기점에 올라서니 통나무로된 의자가 2개 보인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오전4시
약수산 50미터전에 이정표푯말이 붙어있다. 약수산에 도착했다. 눈이 엄청나게 쌓여있다.

오전5시7분
1280고지를 지난다. 상상외로 날씨가 차거워 잠깐동안이나마도 휴식하기가 힘이든다.
발가락도 얼고, 손가락도 얼고... 얼굴도 얼어붙고...

오전6시20분
응복산에 올라서니 주문진앞바다와 소황병산 군부대의 불빛도 보인다. 너무춥다.
서서히 어둠이 걷히고있다.

오전6시55분
만월봉을 통과하는데 아무런 표지가없다.

오전7시20분
1210.1고지의 복룡산갈림길을 지난다.

오전7시40분
신배령안부를 지나는데 이곳부터 오대산국립공원 이라는 글귀와 출입금지 벌금1천만원 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있다.
벌금한번 대단하다?? 이렇게 금지할바에는 모든 등산로입구를 차단해야 하지않겠나??

오전9시30분
주목군락지의 오르막을 약5분정도 올라간다.

오전9시35분
두로봉의 헬기장에 도착하니 조망이 장관을 이룬다. 류근배님, 이현순님과 잠시 휴식을 갖는다. 그러나 추워서 오래있지는 못한다.
두로봉갈림길의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90도꺽어 내려서는데 불과 3주전에는 러셀을 하며 내려섰었지만
오늘은 러셀이 되어있어 속도가 빠르다.

오전10시12분
두로령의 북대사안부에 도착했다. 약5분동안 머무른다.

오전10시33분
북대사에 도착하니 제설차로 깨끗하게 닦아놓은것처럼 임도에 눈이 치워져있다.

오전11시20분
상원사주차장에 내려섰다. 상원사입구에 매점이 딱 한곳인데 생필품들을 너무 비싸게 받는다.
예전에는 음식을 팔지않았는데 지금은 음식점도 겸업하는 이곳이 문제가 있는것같다.

맥주도 한잔 마셔가며 기다린다.
마지막동료가 도착해 함께 음식점으로 이동한다.

오후3시40분
오대산매표소앞의 식당가에서 귀경길에 오른다.

오후6시40분
양재역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