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매봉예천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예천


백두매봉지맥이 백두대간 저수령 인근에서 분기하여 흐르며 매봉지나 928번지방도로 성황당고개에서 올라간 國師봉(△727.6)에서 내려갔다 잠시 오른 문경시 동로면, 예천군 용문면, 유천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710봉에서 매봉지맥은 남서방향으로 흐르고 한줄기를 동쪽으로 분기하여 용문면과 유천면의 경계를 따라 깨밭재(670, 0.3)-임도-가실고개도로(250, 2.9/3.2)-284봉(0.8/4)-방송고개도로(190, 1.3/5.3)-도면상276봉어깨(0.6/5.9)-수심고개도로(210, 0.3/6.2)-덕고개(290, 1.2/7.4)-임도-白馬산(390, 2.2/9.6)-임도-烽火산(330, 0.6/10.5)-서암산봉수대(330, 1.7/12.2)-鳳德산(△373.3, 0.3/12.5)-백마사도로(산신당, 굿당)-도로-黑鷹山淸河樓(220, 2.5/15)을 지나 예천읍 예천향교 옆을 거쳐 도로따라 소백산 묘적령이 발원지인 한천변(90, 1/16) 동본교 다리앞에서 끝나는 약1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를 처음에는 그 산줄기중 제일 높은 백마산의 이름이 좋아서 백두매봉백마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실제로 답사하면서 보니 봉덕산이 더 높아보이고 예천주민들이 사랑하는 천혜의 조망처와 공원 산책로 등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점으로 보아 봉덕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을 수도 있으나 그 다음에 나오는 흑응산이 비록 높이는 현저하게 낮지만 거대한 청하루라는 누각이 정상에 있고 그 누각에 올라서면 조망이 더없이 좋고 모든면에서 봉덕산과 호각을 이루고 있어 망설이다가 대한민국 제일 양반동네인 예천의 이름을 존중하고 내가 산줄기 이름을 짓는 원칙중에 그 산줄기 끝이 시내 한가운데를 관통하고 있고 그 마지막 동네를 널리 알리고 싶을 경우 그 이름을 차용하여 이름을 짓는 원칙을 적용하여 백두매봉지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백두매봉예천단맥이라고 수정을 하였다


또한 그 분기된 모산줄기인 백두매봉지맥이 없다가 언제 부터인지 지맥이 생겨나 항간에는 이를 국사지맥이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는 것 같아 몇마디 하고 지나가고자 한다 물론 산경표에 없는 산줄기 이름이며 아직까지 공인된 기관이나 정부에서 발표한 적도 없으니 그 선택은 오로지 독자들의 개인적인 일이지만 답답해서 내 의견을 말하는 것뿐이다


내가 이름을 짓는 원칙중에 그 산줄기에 있는 산이름 중 실제로 답사를 하면서 높이도 제일 높고 그 지방에서 인지도가 제일 높으며 등산로 상태 및 안내판 이정목 편의시설 등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그 산의 이름을 차용하여 이름을 짓자고 한바가 있다 그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매봉은 분기한 여러 산 중 높이나 편의시설 등 모든면에서 국사봉이 따라 올 수가 없다 특히 신라경문왕10년 서기870년에 두운선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자 거찰인 용문사를 품고 있으며 대장전 윤장대 용문사교지 목불좌상 및 모강탱화 등 다수의 보물이 있으며 주변경관이 아름다운 산이다 이 모든 면을 살펴볼때 국사봉을 대표산으로 정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음이 명확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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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롭지만 5만지형도와 대조해가며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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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매봉예천단맥종주 





백두매봉예천단맥종주입문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예천


언제 : 2016. 1. 31(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고송부


어디를 : 예천군 용문면에서 문경시 동로면 경천호를 넘어가는 928번지방도로 성황당고개에서 백두매봉지맥을 따라 국사봉으로 올라 예천군 용문면과 유천면의 경계를 따라 수심고개 도로에서 수심리까지


국사봉(△727.6) : 문경시 동로면, 예천군 용문면


구간거리 : 8.6km 접근거리 : 2KM 단맥거리 : 6.2km 하산거리 0.4km


구간시간 7:10   접근시간 1:15  단맥시간 4:10  하산시간 0:05  휴식시간 1:40




오늘 답사할 산줄기는 속칭 십승지인 금당실환종주 남쪽 산줄기로(물론 끝부분은 조금 다르지만)  

백두매봉지맥 국사봉에서 분기하여 백마산 봉화산 봉덕산 흑응산을 거쳐 예천시내로 떨어지는 산줄기입니다


처음에는 첫번째 나오는 산이름인 백마산이 멋져부러 그 이름을 차용해 

백두매봉지맥에서 분기를 했으니 산이름과 높이 등을 고려해서 백두매봉백마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실제로 답사 결과 봉덕산이 제일 높고 많은 주민들이 오르내리고 있었으며 

조망 또한 더없이 좋아 그이름을 차용해도 좋지만

마지막에 있는 흑응산은 비록 높이는 낮지만 2층 높은 팔각정과 각종 시설물 등 예천주민들이 사랑하고 있어서

그 이름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게 되어 

내가 산줄기 이름을 짓는 몇가지 원칙중에 마지막산줄기 끝이 시군읍면 등을 관통할시에는 

그 지방을 우선시하여 이름을 짓고 있습니다 

그 원칙에 부합되어 백두매봉예천단맥이라고수정을 하고 답사를 한것입니다 


4시쯤 눈을 붙인다고 자리에 들었으나 잠이 오질 않아 뒤치덕거리다가 

간신히잠이 든것 같은데 문을 여는 인기척에 일어납니다 마눌이 깨운 것이지요

지난주보다는 기온이 많이 올라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영상기온이 아니고 

산행하는 오늘 내일 거의 영하 10도 기온을 보인다고 합니다 

물론 바람만 안불면 걱정은 없지만 바람이 분다면 고생좀 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5시50분에 나와 집 앞에서 전철을 타고 동서울에서 7시40분 예천가는 버스를 타고

예천버스터미널에서 10시10분쯤 고송부님을 만나 10시30분 두천리 가는 버스를 타려는데 


버스터미널 우측 도로변에 그랜드모텔 택시차부 앞 큰도로변에 버스승강장이 있습니다 


그것도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운지 택시로 오늘 산행 들머리인

예천군 용문면에서 문경시 동로면 경천호관광지를 넘는 성황당고개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바람이 얼마 안불어 산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입니다 


성황당고개


고개 넘어서 오르는 길도 있고 

고갯마루 전에 묘지오르는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도 되지만 


928번지방도로 성황당고개 : 10:50출발


용문면쪽으로 더 내려가면 

우측으로 올라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2개가 있고 좌측 포장도로로 오르는 길에 


두천임도안내판이 있습니다 


우측 낮은 곳으로 가는 콘크리트포장임도를 오르면 


백두매봉지맥을 넘어갑니다 


그 고개 바로 전에 죄측 사면으로 올라가는 성긴 길이 있으면 그리로 오릅니다 


10:55


무명쌍묘를 지나 급경사를 오릅니다 


11:00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등성이 십자길에 이르고 좌측으로 오릅니다


11:05


본능선 : 11:20


잔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잡목이 성가신 능선으로 오르며 고도를 높이다보면 

눈이 쌓여있는 능선을 오르는데 나는 미끄러워 죽겠는데 

우리의 고송부님은 잘도 오릅니다 


등고선상690봉 : 11:50


좌측으로 내려가 오르면 작은 원형 공터에서 고송부님이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구 미안혀라 ^^  


삼각점안내판 있는 것으로 보아 어딘가에 삼각점이 있는 것 같은데 

눈속에 파묻혔는지 찾지 못했습니다 


대전의 대충산사의 산꾼님이 만든 정상판이 있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능선에 있는 삼면봉이 조금 더 낮아보여 

지도에 표기된 이봉우리가 국사봉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가야할 삼면봉이 국사봉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도면상 국사봉 : 12:00   12:15출발(15분 휴식)


오르막이라 아이젠 없이 올랐으나 내려가는 길은 그게 아닙니다 

아이젠을 하고 내려갑니다 


살짝 올라서면 등고선상710봉으로 너른 헬기장입니다      


초입에 국사봉 정상석이 반겨줍니다 


이 봉우리 정상석 높이가 지나온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 국사봉 정상 높이로 되어있어 어리둥절합니다   


정상목겸 이정목이 있습니다 

서로 방향이 다른데 나중에는 사곡리에서 만나는 모양입니다 


유천면발전기원비도 있습니다


분기봉인 삼면봉(국사봉) : 12:20   12:30출발(10분 휴식)


이제부터 백두매봉예천단맥길입니다 


좌측 동쪽으로 내려가는데 성기지만 길은 좋습니다

ㅏ자길이 있는 안부에  


현위치 깨밭재 우측으로 내려가야 솔숲정 사곡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깨밭재 :  12:40


오르다가 정상으로 가지말고 우측 사면길로 내려갑니다 


이정목이 있는 곳에 마천이라는 방향지시판이 떨어져 있어 집어들어 고정을 시킵니다 


그러나 곧 떨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여기까지가 그런대로 좋은 등로이며 이제부터는 뚜렷하지만 성긴길로 진행하게 됩니다


마천갈림길 : 13:00


얼마안가 잡목 성가신 능선으로 바뀌고 Y자능선에서 좌측 남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3:05


좋은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버리고 길 흔적으로 바뀌고 펑퍼짐한 Y자능선에서 우측으로 내려가고 


13:20  13:25출발(5분 휴식)


사면을 트레버스해서 본능선에 이릅니다 


13:30


잔능선이 수도 없이 많은 지형을 수많은 선택을 강요당하며 용케도 큰 알바없이 

등고선상370m 지점 좌우로 도는 임도로 내려왔습니다 

잘 왔다는 안도감에 퍼지르고 쉬면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잊베서야 그 불편한 아이젠을 벗습니다 


임도 : 13:50  14:15출발(25분 휴식)


워낙 펑퍼짐해서 능선을 가늠하기도 쉽지않은 지형이지만 길도 없습니다

내려가며 십자길을 지나 


좌측으로 제법 커다란 가실마을 전경이 보이고 

밭으로 나가 


콘크리트 포장 삽자안부인 가실고개에 이릅니다 


가실고개 : 14:40


콘크리트 포장 농로를 따르며 우측 사면 좌측 사면으로 가다가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버리는 곳에서 

좌측 능선으로 가시 잡목이 발목을 잡는 곳으로 능선을 가늠합니다 


14:45  14:50출발(5분 휴식)


좌측이 밭 우측이 묘지인 등고선상230m 안부에 이릅니다 


14:55


길 흔적이 계속되고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올라 파묘가 있는 공터인  


도면상284봉 정상에 이릅니다 


15:00   15:05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가면서 묘지 오르는 경운기길을 만나서 그길을 따라 33번철탑을 지나 


밭을 지나 등고선상21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5:10   15:15출발(5분 휴식)


경운기길로 오르다가 길 흔적으로 바뀌고 등고선상230봉에 이릅니다 


15:20


우측 남동방향으로 내려가다 경운기길을 만나서 내려가 

등고선상190m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좌우가 논입니다


15:25   15:30출발(5분 휴식)


밭가운데 경운기길로 내려가 


2차선도로인  방송고개에 이릅니다 

유천면 용문면을 알리는 조그만 팻말이 있습니다 


14번군도 방송고개 : 15:45  15:55출발(10분 휴식) 


콘크리트 포장 농로를 따라 오릅니다 

조망이 좋아 


뒤돌아본 14번군도 고갯마루 앞으로 지나온 능선입니다 가실마을도 보이구요


뒤돌아본 국사봉부터 이어진 산줄기가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철탑을 지나 


축사 우측으로 이어지는 포장 농로를 내려서면 등고선상190m 십자안부로

좌측이 밭이고 우측이 논입니다 


16:00  


비포장길로 오르며 


철탑 설치를 하기 위해 망가트린 산사면을 복구한답시고 잣나무를 식재한 좋은 길로 오릅니다


29번철탑 : 16:10


막판 급경사를 좌측으로 살그머니 돌아서 럭비공처럼 생긴 길쭉한 산허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가면 도면상276봉 정상이지만 좌측으로 살그머니 올라 270봉 정상에서     


가야할 산줄기가 짠하고 그려집니다 


등고선상270봉 : 16:20   16:25출발(5분 휴식)


몇m 내려가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너른 길 형태의 묵은 길로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고추밭을 가로질러 십자안부에 이르지만 아직은 수심고개가 아닙니다 

가시길을 올라  


좋은 길을 따라가면 


멋진 쉼터가 조성이 된 곳에 이르고 엄청난 나무를 보게 됩니다 


380살을 잡수신 동네수호신인 느티나무는 군나무로 보호수라고 하는데 

나이에 걸맞지 않게 아직도 고목화가 진행이 안되는 잘 관리된 젊은 나무 못지않은 거목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 


포장도로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덕신리 우측으로 내려가면 수심리입니다 


도로따라 잠깐 오르면 우측으로 


용문성현~유천덕신간 임도사랑 안내도가 있습니다

백마산 지난 안부까지 임도가 이어지고 있어 슬슬 욕심이 발동합니다 

그 이후는 예천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봉덕산 흑응산 구간이므로 야간산행도 실컷 할수가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우리의 고송부님 야간산행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나서입니다   


뒤돌아본 국사봉입니다 


수심고개도로 : 17:45   17:55출발(10분 휴식)


우측 수심리로 가면서 예천택시를 부릅니다 


수심마을 : 18:00


에필로그


928번지방도로 성황당고개 지난 콘크리트 포장도로에서 

국사봉쪽으로 좋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길은 뚜렷한 지맥길로 오르는데 

500고지  근방에서부터 눈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눈길로 바뀌며 엄청미끄럽지만 

오르는 길이라 그리 어렵지 않게 생각보다 빠른 시간안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지도에 표기된 국사봉 정상에는 개인이 만든 정상판이 하나 달랑 달렸지만 아직은 분기점이 아닙니다 

내려가는 길이라 아이젠을 하고 가는데 우리의 고송부님은 안합니다 


그 다음 봉우리로 오르니 정상석까지 있어 

명실공히 이곳 예천사람들은 이 봉우리를 국사봉으로 알고 있는 것 같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삼각점이 있는 지나온 봉우리가 육안으로 보아 더 높아보여 그 봉우리가 정상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예천단맥 답사가 시작되는데 처음 얼마동안은 마천리나 두천리로 가는 길이 좋다가 

난해한 산줄기로 바뀌면서 고도를 약400m  정도 낮추어야하는데 이게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길은 흔적이거나 없거나 하면서 수시로 방향을 바꾸어야하는데 암튼 그 선택을 매번 수시로 강요를 당하는데 

아차 잘못하면 대형알바를 몰고올 확률 100%지역이지만 

용케도 작은 알바는 있었지만 잘 찾아 임도에 이르고 야산줄기를 잘 가늠하며 2차선 도로에 이릅니다 

대전의 신님들께서 금당실환종주라고 이름을 짓고 답사를 한줄 알았는데 표시기는 달랑 1개 포착했을뿐 전무합니다 

아마도 너무 어려워서 달기가 망서려졌거나 아니면 더이상 갖고있는 시그널이 없었던지 

그렇지 않다면 아예 포기를 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일러 그 다음 길게 늘어진 럭비공 같은 산을 넘는데 

생각외로 철탑을 만들면서 내놓은 길이 제법 좋아 1시간 이상 답사를 해도 할동말동한 산임에도 불구하고 

30분만에 그 다음 수심리 안부 도로에 이릅니다 그래도 시간이 이릅니다 


한켠에 있는 임도 안내판을 보니 백마산 바로 전까지 따라가도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예천주민들이 사랑하는 산책로 같은 길이 이어질 것이 틀림 없으니 

야간 산행을 하면 오늘 끝날 것 같은데 우리의 고송부님은 야간산행을 절대 안하니 아예포기를 하고

우측 수심리로 도로따라 내려가면서 아침에 탄 택시를 불러 소개해준 임꺽정집에서 하산주를 하고 

역시 소개해준 파라다이스호텔로 갔습니다 말이 호텔이지 모텔급인데 조금 비싸지만 호텔은 아닙니다



백두매봉예천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예천


언제 : 2016. 2. 1(달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고송부


어디를 : 예천군 유천면 수심리 수심고개에서 임도를 따라 백마산어께에서 산줄기를 따라 끝까지 


백마산(390) : 예천군 유천면, 용문면, 예천읍

봉화산(330) : 예천군 유천면, 예천읍

서암산봉수대(330) : 예천읍

봉덕산(△373.3) : 예천읍

黑鷹산(220) : 예천읍


구간거리 : 9.8km   단맥거리 : 9.8km 


구간시간 6:00   단맥시간 4:00   휴식시간 2:00 





예천군 유천면 수심리 수심고개 삼거리 380살 잡수신 느티어르신이 계신 곳에서 산줄기를 이어갑니다 


수심고개 : 8:05


380살 잡수신 느티거목과 자손느티나무

 

임도를 따라 희나리고추밭가를 지나며 산으로 붙을 수 있는 길을 살펴보지만 글쎄요 보이질 않아 임도를 계속따릅니다 

그러나 대충 올라붙으면 손기리에서 오는 좋은 길을 만나게 될 것이니 

후답자분들은 능선을 이어가셔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오늘 빨리 답사를 끝내고 서천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부득불 임도을 계속 따르기로 합니다 


포장 비포장이 번갈아가며 나오는데 자가용도 얼마든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좋습니다 

사거리가 나오고 우측 덕고개로 오르는 너른 곳에 이릅니다 


덕고개 좌측 아래 임도 : 8:25


왼쪽 사면으로 계속 가다가 너무 많이 내려간다 싶을 때 임도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오르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용문덕신, 온길 유천수심, 우측으로 올라가면 예천용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삼거리 : 8:35


바로 우측으로 몇m 오르면 능선이 될 것 같은 그런 곳을 한동안 가면 

임도가 단맥능선을 넘어가는 곳에 이릅니다 

 

임도 고갯마루에는 약간의 잔디밭이 있어서 쉬기 좋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했다며 우측 조망이 좋아 일어설줄을 모릅니다


고갯마루 직전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등산로로 가면 손기리고 임도로 가면 덕신리 수심리이구요 

임도를 넘어가면 용산리3000, 봉덕산2550m"라고 합니다 

임도를 따라가도 되지만 여기까지 와서 백마산 정상을 안올라갈 수는 없습니다 


백마산어깨 임도 안부 : 9:10   9:45출발(35분 휴식) 


아무런 표식도 없지만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왼쪽 사면길로 오릅니다 길은 좋습니다 


철탑 좌측으로 올라 둔덕봉 : 9:50

 

드디어 백마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백마산 정상판이 있습니다 

그런데 좌측으로 보니 백룡사에서 오르는 길에 있는 더 높아 보이는 봉우리가 있어 

혹 그 봉우리가 백마산 정상이 아닌지 무슨 흔적을 찾아 철그물울타리를 따라 가 정상에 이르렀지만 

그 어느 멧세지가 없습니다 빽을 해서 백마산 정상에 다시 이릅니다 


백마산 : 9:55   10:10출발(15분 휴식)


우측 남쪽으로 철울타리를 따라 내려갑니다 

절벽같은 급경사에 깔린 낙엽들이 빙판보다도 더 미끄러워 철울타리를 잡고 조심스럽게 내려가

고갯마루 좌측 임도로 내려서서 우측으로 잠깐 가면 

 

철울타리 철대문이 있으며 잠글쇠가 잠겨있습니다 

만약 임도를 따라 왔다면 이 울타리를 타고 넘어야합니다 

그 울타리 안으로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손기리 수심리 덕신리이고 임도따라 내려가면 용산리이며 능선길을 따르면 봉덕산1950m"라고 합니다 


이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아무리 산약초를 심었다하더라도 혹 개인 목장이 있다손 치더라도 

산림관리를 위해 만든 임도를 

개인이 무단으로 통행을 할 수 없도록 울타리나 대문을 다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만약 산불이라도 났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리고 이정목은 또 무엇이랍니까 다닐수도 없는데도 말입니다 

아예 이정목을 없애든지 아니면 통행을 하도록 해주던지 해야지 이런식으로 방임해서는 안될일일 것입니다

예천군수님이나 국유림관리사무소장님이나 산림청장님에게 강력하게 청을 드립니다 

하루빨리 철대문을 제거하여 임도목적에 부합되도록 만들고 주민들의 통행권을 찾아주어야 할 것입니다 


임도 : 10:25   10:30출발(5분 휴식)

     

철울타리는 계속되고 우측으로 올라야 봉화산인데 오를 수가 없습니다 

할 수가 없으니 철울타리를 따라 좋은 길로 진행합니다


봉화산어깨 : 10;40

 

봉화산 좌측 사면으로 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봉화산어깨 : 10;40


철울타리를 타고 넘습니다 참으로 고약스럽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조금 낮은 철울타리를 넘고 계시는 고송부님


그리고 나서 다시 우측으로 철울타리를 넘던지 개구멍을 찾아 낮은 포복으로 넘어가야합니다 

잘못하면 다칠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글쎄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지 모를 일입니다 


살짝 올라간 장솔숲인 둔덕에서 그 철울타리는 좌측으로 내려가고 

단맥능선은 우측 아래로 내려갑니다 


10:50

 

예천군청등산부 시그널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곤합니다 

이런 곳이 있으니 나몰라라 하지말고 시정해 주민들에게 돌려 주시길 바랍니다 

 

예천군청산악회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그널만 달지 말고 시정해 주십시요


예천요산악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18번 철탑이 있는 살짝 오른 곳에서 좌측 동쪽으로 사면길로 내려갑니다 


10:55


17번철탑 지나 


이런 산악회님들도 분기탱천하셔서 

임도를 가로막고 있는 철대문과 등산로를 차단하고 있는 철조망울타리를 철거하셔 

예천군민과 국민들에게 돌려주어야할 것입니다

전국 산을 다 돌아다녀도 이런 곳은 없습니다 

정부가 만든 임도를 차단하고 등산로를 차단하고 시정없이

그 안에다 이정목들을 만든 곳은 이곳이 유일할 것같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장송숲길 산책로가 이어지고  


등고선상270m 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올라갈 수도 없는 백마산1500m 갈길 봉덕산730m, 우측으로 내려가면 석정리 지내리라고 하는군요 


좌측으로 내려가는 곳은 철조망이 쳐져있고 방역상 출입금지 팻찰이 있습니다 


이런 산악회를 하시는 분들도 정상적인 등산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석정리 갈림 십자안부 : 11:05   11:15출발(10분 휴식)


잠깐 오르면 T자능선에 이르고 봉덕산700라는 이정목이 있구요

우측으로 오릅니다 둔덕을 넘어 내려가면 십자안부가 또 나오고 


봉덕산450m 이정목도 있습니다 

즉 이곳 능선은 예천읍내에서는 어디서든지 오를 수 있는 길이 사방에 널려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11:25


등고선상310m 지점 약간 오른 무명묘가 있는 낮은 둔덕에 이르면 

따듯한 햇살에 몸을 맞기시고 누워서 우측 예천읍내 조망을 즐기시고 계시는 고송부님을 만납니다 


서암산봉수대 비가 있습니다 

살짝 오른 둔덕 수준의 봉우리에 이름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믿어야죠^^


우측 예천시내를 조망합니다 


서암산봉수대 : 11:30   11:40출발(10분 휴식)


잠시 내려가면 


이정목이 있는데 봉덕산 방향지시판이 떨어져 나뒹글고 있습니다 

갈길 봉덕산270m입니다 다온 것 같습니다 


살짝 올랐다가 내려가 폐묘가 있는 ㅏ자안부에 이릅니다 


11:45


목책난간 통나무 계단을 오릅니다 


천하의 조망처인 봉덕산 정상으로 올라섰습니다 길이 사방으로 나있습니다 

읍-2-2 요런 팻말들이 자주 나오는데 무슨 용도인지 궁금합니다 


2층 높은 산불감시초소가 있습니다 


이정목도 잘되어 있습니다 

온길 손기리6250m 갈길 청하루2480m 온길 서암산봉수대300m 백마산2250m"라고 합니다 

청하루라고 해서 어느 마을 이름이나 유명한 음식점일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흑응산 정상에 있는 거대한 누각 이름이 청하루입니다^^


뒤돌아 매봉과 용문산을 당겨보았습니다

정상 일직선으로 무슨 밭모양의 곳은 용문산 정상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상부댐 모습입니다 

조망좋고 경치좋은 곳입니다 

  

한가운데 국사봉부터 지나온 산줄기입니다 


당겨본 좌측 국사봉입니다 

우측으로 백두매봉지맥이 흐르며 봉화의 달바위봉과 흡사한 거대한 암봉은 

용문사에서 직접 오른 등고선상790봉으로 제가 알기로는 이름이 없습니다 

멋진 봉우리인데 이름이 없는 것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대심리 온길 석정리 갈길 흑응산이라고 합니다 

 

쌓다만 돌탑 너머로 예천읍내 전경이 펼쳐지고 

그 너머로 아스라이 하늘금을 그리고 있는 그리운 내성기맥 보문산 산줄기인듯합니다

 

예천읍내 전경입니다 


당겨본 예천읍내 시가지입니다 아담하져^^


커다란 거울이 있어 인증샷 하기 좋습니다 


봉덕산 정상석과 그 옆으로 

 

예천22 1980재설" 그 귀하신 2등삼각점이 있구요


제 그림자를 한번 찍어보았습니다^^ㅋㅋ


이런 좋은 공원길로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흐르는 유장한 산줄기는 백두매봉용문단맥 능선입니다 

십승지중 금당실환종주 북측 산줄기이두 하구요 


뒤돌아본 한가운데 국사봉부터 흘러내린 아름다운 산줄기입니다 


백두매봉용문단맥 산줄기를 다시 한번 더 바라보고 금당실마을을 찾아봅니다 

한가운데 있는 마을인듯 합니다 


봉덕산 : 11:50  12:00출발(10분 휴식)


시간이 잘잘하게 남았다고 너무 많이 쉬는 것 같습니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운동기구 장의자들이 수시로 나옵니다 

잠시 내려가면 예천 봉덕산~백마산 전투 안내판이 있습니다 

낙동강전투를 승리로 이끌게 된 단초를 마련한 전투라고 합니다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ㅏ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서악사352m 갈길 청하루2330m"라고 합니다 

서악사까지 차가 올라올 수 있으므로 봉덕산을 최단시간 단거리로 오르는 코스가 될 것입니다 

 

산책로를 사람들을 자주 만나고 스치며 진행하다가 


갈림길을 만나고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는 길이 흑응산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 능선으로 가도 되지만 잠시 가면 그 길은 우측으로 휘어서 흑응산 가는 길과 만나게 되지만 

직진으로 길없는 능선을 따르면 금당실환종주 코스로 금곡천이 한천을 만나는 곳으로 가는 능선입니다

그 어떠한 멘트 한마디가 없는 곳입니다  


금당실환종주 능선 갈림길 : 12:10


나는 예천단맥을 종주하는 것이므로 예천시내를 관통하는 흑응산으로 가야합니다  


난간줄 통나무계단으로 내려가면


멧돼지 출연 경고판이 있습니다 


멧돼지대처요령


1. 뛰거나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

2. 멧돼지에게 등을 돌리지 않는다

3. 멧돼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움직이지 않는다

4. 주위 나무 바위가 있는 곳으로 몸을 숨긴다

5. 도움이 필요한 경우 112에 신고한다  

맨날 보아오던 내용이지만 환기시키는 의미에서 워드를 합니다 


ㅏ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1150m 내려가면 주공아파트 가는 길이고 봉덕산650m 갈길 청하루1830m" 남았다고 합니다

등고선상330m 지점입니다 


고송부님 여유부리시며 앞서 갑니다 ^^ 


주공아파트갈림길 : 12:15


잠시 내려가면 Y자길이 나오고 좌측 흑응산쪽으로 갑니다


12:20  


철탑이 있는 Y자길에서 좌측


운동시설이 설치된 곳으로 갑니다 



봉덕산 유래판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방송시설이 있는 ㅏ자길에 있는 


이정목을 지나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벧엘기도원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등고선상190m 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만사당 백전리1200, 우측으로 내려가면 벧엘기도원250, 

온길 봉덕산1450, 갈길 백마사 청하루900m"라고 합니다 

  

우측 조금 아래로 빤히 보이는 벧엘기도원


등고선상190m 십자안부 : 12:40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가 


등고선상230봉 정상에는 풍경소리가 은은히 들리는 절이 있습니다 

우측 아래로는 민가 같인 집이 있는데 

아마도 절 관리사무소 뭐 종무소 같은 건물이 아닌가 추측이 됩니다 

아마도 이절이 백마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지나가는 사람들 말로는 절같은 굿당인 것 같다는 말을 듣습니다 뭐가 맞는 말인지.............


그 집 우측으로 이정목이 있습니다 


자동차들이 올라와 있고 


흑응산성 안내판이 있습니다


흑응산성


경북문화재자료 제144호

이 산성은 덕봉산성 또는 봉덕산성으로 불리며 예천군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서는흑응산성과 봉덕산성을 혼용하고 있으며 또한 봉덕산은 덕봉산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지금은 봉덕산과 흑응산을 구분하여 부르고 있다 ..........중략.............신라토기조각이 발견되고 3기의 고인돌이 있는 점으로 보아 이 성은 초기국가시대에 축조된 것으로추정된다 

 


흑응산성 안내판 : 12:50



앞서 가시는 고송부님 직진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길을 따라 좌측으로 돌아내려갑니다 


등고선상190m 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노상리 온길 산신당0.6km"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지나온 절은 굿당이 맞는 것 같습니다

즉 백마사와 산신당 또는 굿당이 같은 말이 된다는 것이지만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청하루쪽으로 갑니다 


12:55


잠시 진행해 십자안부에 이르면 


좌측으로는 콘크리트포장도로가 흑응산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고 

우측으로는 목책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목책 목조데크계단으로 거대한 누각을 쳐다보며 오릅니다 


간이화장실이 보이고


사회환원의 숲 안내판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거대한 3층 누각인 청하루라는 팔각정입니다

즉 흑응산 정상은 이 청하루라는 누각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그 밑으로는 또 한개층의 목조데크 쉼터가 누각을 빙둘러있고 장의자들이 있어 

예천읍내와 그외 조망을 즐기며 쉬어갈수 있습니다   


청하루라는 편액이 있는 곳에서 본 청하루입니다 


그 청하루3층으로 올라가면 

천지사방 일망무제 사면팔방 조망이 굿입니다만 봉덕산 정상이 한수 위일것 같습니다


각종 글판들이 있어 읽어봅니다 


축경북도청이전


예천과 안동 경계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여 옮겨온 경북도청 이전을 축하하는 시입니다 


예천과 안동땅에 경북ㄷ도청 이전하니

운집한 사람들의 축하소리 드높다

범머무는 검무산은 상기를 머금었고

용이 서린 낙동강들 향기를 토하도다

지역간의 균형발전 민심은 순후하고

동반해서 번영하여 군세를 드날리네

문물이 형통하고 번화된 이곳에

경북의 새도읍지 크게 번창하리라 

 


이번에는 청하루를 준공한 축하시입니다 

 


예천군수가 지은 청하루기




에고 읽기도 힘이 드는구나


예천읍 시가지입니다 

한천건너 낮은 산줄기는 백두자구지맥 산줄기요 

그 뒤로 높은 기개를 자랑하는 하늘금을 그리고 있는 내성기맥 산줄기입니다 

  

돌아가는 한천변으로 계속되는 예천시가지입니다 


이런 시설들이 누각을 빙둘러 있는데 아마도 밤에 어둠을 밝히는 서치라이트 같습니다 


내성기맥 거대 암봉인 그리운 학가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육안으로는 정상 철탑들이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보이질 않습니다 


장의자에 앉아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처분합니다 

고송부님은 지나가는 사람들한데 이런저런 먹거리들을 앵기시느라 바쁩니다 


흑응산 청하루 : 13:00   13:40출발(40분 휴식)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비켜있는 예천찬가 시비를 봅니다  

 

글자체가 난해하여 읽기가 망하고 세월이 지나가면서 읽을 수가 없이 빨리 마모될 것 같습니다 


각목계단길을 한없이 내려갑니다 


마지막 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백전2리라고 합니다  


13:50


우측으로 


예천시내를 바라보며 나무계단으로 많은 사람들이 뛰어놀고 있는 운동장으로 내려갑니다 

 

마지막 이정목을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봉덕산 생태문화탐방로 종합 안내도가 퇴색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손기리까지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맵자로 잰 거리하고 얼추 같습니다 쉬는 시간없이 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군요 


동네길을 내려오다 좌측으로 동네 한가운데 

 

연방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예천향교 대창중고등학교 근방으로 내려가 군청 인근 어제 하룻밤을 보낸 파라다이스모텔 근방

상설시장으로 가는 것으로 백두매봉예천단맥 답사를 마칩니다 


예천상설시장  : 14:05


그후


점심 식사를 해야한다는 고송부님의 제안에 시장통 음식점에서 하산주 한잔씩 하고 

택시로 예천역으로 갑니다 


예천역사 


예천역사 앞에 있는 예천군관광안내도


고송부님은 15시기차로 김천으로 해서 갈아타고 대전으로 가시고

나는 길건너 예천시외버스터미널로 가 안동 풍산에서 오는 버스를 15시40분에 타고 동서울터미널로 갑니다 


문경근방을 지나가며 우측 창밖으로 거대한 골산의 풍모를 지닌 


주흘산이 눈안 가득 들어옵니다 


당겨본 거대 암봉들의 연속인 주흘산 




오늘 순수하게 걸린 시간이 4시간에 끝났으므로 조금 일찍 시작하면

2구간이 아니라 한번에 끝낼수 있는  비단결같은 산줄기를 품고 있는 

예천군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산줄기입니다   



에필로그



오늘은 최육규 장모님 발인일 입니다 

어제 가보아야했지만 산줄기답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 갈 수가 없었는데 

또 부음을 듣습니다 전직장 상사인 신국장님 모친상입니다 

내일이 발인일인데 가려면 오늘 가보아야하는데 참으로 난감한 일입니다

암튼 산행은 아무리 게으름을 피워도 오후 1~2시면 끝날 것 같습니다 

너무 느긋하여 상설시장 근방에서 콩나물해장국으로 아침을 하고 다시 택시로 수심고개에 이릅니다 


길은 없습니다 그래서 임도를 따르기로 하고 

백마산 어깨에 이르면 산줄기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던 임도는 우측 사면으로 이어집니다 

임도를 버리고 좋은 산책로 같은 길로 올라 백마산 정상에 이르렀지만 좌측으로 더높은 봉우라 있어 확인차 가봅니다 

그쪽으로 올라오는 길도 산책로지만 백마산 정상이라는 표식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마도 백룡사라는 절에서 오르는 일반등산로입니다 


빽을 해 내려가는데 철그물울타리가 계속되고 길은 흔적으로 바뀝니다 

너무 급경사라 녹슨 철울타리를 잡고 내려가면 다시 임도가 나옵니다 

백마산어깨에서 이어지는 임도인데 좌측 용산리로 내려갑니다 

능선입구 임도에는 철문이 있고 잠겨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잘 만든 이정목이 있습니다


도대체 이게 뭔사항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정목을 여기저기 만들어놓고 그 임도를 차단하는 철그물울타리 그리고 철대문 

이건 아닙니다 아마도 이 근동 산의 일부가 개인 소유인 것 같은데 임도는 또 무슨 임도인지 이정목은 뭐고

추측컨데 임대한 약초재배지나 목장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못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그것도 정부나 지자체에서 허가를 받은 것은 아닌 것 같고 불법 점유를 한 것 같아 씁쓰래집니다 

도대체 이 임도를 관리하거나 등산로를 관리하는 부서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답답한 장면입니다

우리카페가 힘이 실린다면 이런 것도 시정을 하는 것이 목적인데 그 부분도 답답합니다 

만약 이글을 보시는 예천군 관련 관계자분이 계신다면 강하게 시정요구를 함니다 


그런 철그물울타리는 한동안 계속되며 봉화산은 아예 왼쪽 사면으로 계속되어 정상을 오를 수도 없습니다 

봉덕산을 오르면서 그 울타리는 언제부터인가 없어지고 산책로가 계속됩니다 

서암산 봉수대봉에 이르면 묘한기가 있어 쉬어가기 좋고 햇빛도 따스합니다만

5만지도에는 나오지도 않은 봉우리인데 산이름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하여간 둔덕 수준의 봉우리이지만 이름이 없으란 법이 없으니 인정합니다 서암산이라고 .........


천헤의 조망처인 봉덕산에 이르면 정상석과 공원 등이 잘 조성되어 있고 길도 사방으로 나있습니다 

이정목도 수시로 나오고 장의자와 운동시설 등이 계속되고 평일인데도 많은 주만들을 스치거나 같이 갑니다

혹시나 몰라 금당실환종주 갈림지점에 이르러 잘 살펴보았지만 

아무런 멘트가 없고 길은 없습니다 더구나 환종주를 하신분 시그널 한개도 없습니다

아마도 중간에 포기를 하거나 시그널이 동이 났거나 자신이 없어 안붙이거나 그 중에 한 사유가 있겠지요 


산줄기를 점령하고 있는 절과 민가도 있는 것 같았지만 알고보니 이름은 절이지만 아마도 굿당인 모양입니다 

산책로는 계속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목조데크계단길로 오르면 흑응산 정상입니다 

3층 웅장한 정자가 있어 그 위로 오르니 수많은 편액들이 걸려있지만 전부 한문이라 읽기가 쉽지는 않지만 

한글로 옆에 토를 달아놓아 읽어보니 그 글은 전부 경북도청이전 축하글들이었습니다  

1층보다 더 낮은 2층 목조데크가 산 정상을 거의다 덮고 있어 

따뜻한 남쪽 햇빛비치는 곳에 있는 장의자에 앉아 정상주를 합니다 


예천 시내를 감도는 강폭이 너른 한천과 그 너머로 옥녀단맥 버드실단맥 산줄기를 가늠하며 

웅장하게 하늘금을 그리고 있는 내성기맥 

학가산 정상 철탑과 거대한 하얀빛을 내뿜고 있는 암봉을 눈이 시리도록 바라봅니다  


마지막 살작 오르는 둔덕 전 십자안부에서 우측으로 목계단을 내려가 운동장을 가로질러

주택가 한가운데 있는 연방사라는 절집을 지나 어제 묵었던 호텔이 있는 상설시장안에 이릅니다

점심을 드셔야한다는 고송부님을 따라 점심도 콩나물해장국 

나는 먼옛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수구레해장국을 시켰는데 전혀 아닙니다 

소 기름덩어리3개가 전부이며 나머지는 시레기입니다 

하산주를 하고 예천역에서 고송부님을 보내드리고 나는 그 앞에 있는 터미널로 가

버스로 서울로 갑니다 


백두매봉예천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