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덕천주유소-나동공원묘지-선들재-234.9봉-원전마을(2번국도)-밤재
김청대 선배와 함께 일시 : 2002년 3월10일

부산에서 07시발 진주행 버스를(1인 요금 4,900원)타고 진주 도착하여 완사 방면 버스 연결이 09시00분 있다고 하여 약 30여분 이상 기다려야 하겠기에 택시를 타고 간다.
진양호를 지나 덕천 주유소까지 가는 2번 국도는 봄이 완연히 돌아와 매화 꽃이 만발하여 도로 주위의 경관이 정말 좋다. 완사 가기전 덕천주유소까지 택시비는 7,800원 미터 요금이나 시외로 40% 활증이 되어 11,800원을 지급하였다.

08시53분 덕천 주유소 출발하여 도로 건너 절개지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 올라간다. 수로 꼭대기까지 올라서 바로 오른쪽으로 남서 방향으로 숲속으로 들어간다. 산길은 솔잎과 낙엽으로 쌓여 걷기에 편안하여 20여분 걷다보니 최근에 조성한 듯한 묘가 있었고 그 묘를 조성하기 위한 임도를 따라 가다 다시 숲속으로 들어가 잠시 후 나동공원묘지인 듯한 묘를 조성하기 위하여 터를 조성하여 놓은 곳을 지나간다.

09시40분 큰 바위로 축대를 쌓아 묘지 조성을 위한 터를 받히고 있는 곳을 지나 5분후 둥근 봉수대 같은 것을 만들어 그 위에 측량봉을 세워 놓은 곳에서 잠시 전망을 보니 전형적인 묘지를 조성하여 놓은 것을 볼수가 있었고 십자가를 세워 놓은 것과 성모마리아상 앞을 지나 10시00분 묘지 임도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철탑과 그 아래 철탑 사이에 바위를 딪고 올라서 숲길로 들어 가 산길로 걸어 15분후 콘크리트로 포장된 소로가 나온다. 여기에는 곤명면의 표지판이 서 있고 곤명면과 곤양면의 경계 마루로 1001번 지방도로인 선들재에 내려선다.

선들재에서 길 건너 올라서서 길을 잘못 들어 대밭이 있는 곳을 지나 무덤이 나오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 산봉우리를 향하여 올라가 정간 길과 만나게 되었으나 정상적인 산길은 선들재 올라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41번 송전탑을 지나오게 되어 있으므로 여기서 표시기를 잘 확인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10시40분 산봉우리에서 밤나무 과수원 옆으로 우회하여 지도상의 183.5봉 직전을 통과하여 다시 밤나무 단지를 관통하여 아래로 내려서 임도에 도착하여 10분후 전나무 숲을 지나 10시55분 함안 조공 묘에 도착하여 5분간 휴식후 11시05분 조립식 건물의 민가에 도착한다. 조립식 건물의 민가에는 사람이 없었으며 마당의 수도꼭지에서 물을 보충하는데 수도꼭지 옆에는 황소만한 누렁개가 한번 짖더니 그냥 조용히 지켜만 보고 있다가 출발할려고 하니 또 한번 크게 짖어댄다.

11시12분 183.5봉에 올라서 아시안 게임에 귀하를 초대한다는 표시기 뒷면에 오늘 내가 다녀 갔다는 기록을 볼펜으로 적어놓고 왼쪽 방향으로 내려가니 8분후 깨끗하게 포장된 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나온다. 진행하는 차량은 한대도 볼 수 없었고 지도상으로 도로 왼쪽편이 딱발골인 것 같았다. 아시안 게임 선전 표시기는 정간길 내내 붙어 있어 산행한지가 얼마되지 않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스팔트 길을 건너 돌과 흙이 쌓여 있는 곳으로 올라서니 축사가 나온다. 축사를 지나 코크리트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흙길로 된 임도를 계속하여 올라서니 과수원에 뿌려 놓은 인분 냄새가 코를 찌른다. 임도를 따라가다 과수원 위의 숲길 앞에 표시기가 보여 냄새나는 과수원을 가로질러 숲 속으로 들어가니 곧 임도와 다시 만나게 된다. 임도를 따라가는데 중간 중간 수도꼭지와 파란 물통이 있었고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우 두 방향으로 갈림길이 나온다. 11시45분 이 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날씨는 정말 포근하고 좋고 임도에는 쑥이 많이 자라 있었다.

12시10분 점심식사를 끝내고 출발한다. 임도 끝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 숲으로 다시 진행하여 12시26분 기도원인 듯한 조립식 건물이 몇 동이 보이는 것을 좌측으로 두고 지나간다.

12시45분 지금까지 남서진을 계속하던 정간을 북서쪽으로 급선회하는 깃점인 지도상 234.9봉에 도착한다. 정상은 삼각점이 있고 삼각점에는 “1991 재설 곤양25”라고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한다. 북서 방향으로 선회하여 7분정도 진행하니 다시 “2001 북구 곤양25”라고 적어 놓은 삼각점을 하나 더 확인하고 지나간다. 이제부터 정간은 지리산 영신봉을 향하여 북서진을 계속하여 진행한다.

234.9봉을 내려서 산길을 편안하게 걸어가니 좌측의 포곡저수지를 보이고, 진달래는 꽃봉우리를 펼칠려고 봉우리를 머금고 있는 모습을 군데군데 확인하고 지나간다. 13시30분 사거리 갈림길이 나오고 길 중간 중간 갈림길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으며 정간 길은 표시기가 잘 되어 있으나 잠시 확인을 하지 못하면 갈림길로 빠지기 쉬운 길이 자주 나온다. 13시35분 철탑 52번을 오른쪽에 두고 왼쪽 방향으로 선회하여 내려서다 5분후 53번 철탑을 지나 작은 임도가 나온다. 작은 임도를 따라가다 숲길로 들어가다 다시 임도와 만나게 된다. 지도상 245.5봉 직전의 임도인 듯 하였다.

임도에서 다시 숲길로 들어가 내려서니 14시10분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고 삼거리 오른쪽 길을 택하여 10도 방향으로 전진하는데 저 아래 마을의 곤명중학교와 영신레미콘 공장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며 9분후 넓은 헬기장을 지나자 콘크리트 임도가 나오고 이 임도에서 과수원쪽으로 바로 아래로 내려서니 축사가 나오는 것을 확인한다. 저 아래 2번 국도에는 차량들이 달리는 모습도 보인다. 축사에서 왼쪽으로 내려서 철로를 횡단한 후 2번국도(원전고개)가 있는 아스팔트도로 위에 14시28분 도착한다.

2번 국도를 건너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걸어 올라가니 저 아래 도로공사가 한창인 듯 넓은 도로를 정비하여 놓은 것이 보였고 진행하여야 하는 임도는 절개를 하여 잘려 있어 우측으로 돌아서 정간 길로 다시 접어들었다. 14시35분 임도를 따라가니 축사인 듯한 가옥 2채를 지나자 넓은 공터에 나무를 잘라내고 남은 뿌리를 모아 놓은 곳을 지나자 무덤2기를 좌측에 두고 숲길로 다시 들어간다.
5분후 다시 임도와 만나게 되고 임도를 따라 북서방향으로 계속하여 진행한다.

임도를 따라가다 임도는 우측으로 계속하여 원을 그리면서 되어 있으나 우측으로 꺽히는 지점에서 왼쪽 숲길로 북서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이 숲길 진입지에는 표시기가 전연 없으므로 임도 및 진입 시 주의를 요한다. 15시00분 임도에서 숲길로 진입하여 곧 고개로 내려서니 5분후 밤재로 내려서 오늘 산행을 여기서 마치기로 한다. 밤재는 콘크리트 길로 차량 한대 정도 다닐 수 있는 길로 남쪽 방향으로 내려가면 2번 국도 즉, 원전마을 과 만나게 된다.

산행 후 밤재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얻어 탈려고 손을 들어본다. 처음 용달차는 그냥 지나가고 두 번째 스포티지 자가용이 세워준다. 김해에서 오셨다고 하면서 직장은 부산에 있단다. 가는 길이니 김해까지 태워 주신다고 하여 감사하게 김해까지 편안하게 왔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하여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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