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산행을 아주 힘들게 했습니다. 15km라고 해서 무난히 따라 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주행속도도 녹녹치 않고
총 산행시간도 예상보다 훨씬 더걸려 후미에서 정신없이 따라내려와 물어보니 20km가 넘는 거리였다고 알려주는군요.
지난주 산행때 피앗재까지 진행했어야 했는데 갈령에서 끝내서 지난주 못다한 구간까지 채우느라 거리가 길어진 거라고...
첫날부터 시쳇말로 빡시게 걸린것이지요. 그리고 이번 산행은 정규 코스를 편의상 역주행 한 것입니다. 앞으로의 산행이
은근히 걱정되지만 들어섰으니 가는데까지 가봐야지 다짐합니다. 시간이 많이 안 걸릴 줄 알고 물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아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초보의 한계지요. 즐겁고 안전하게 산행하세요~~
5월부터 과천시 산악연맹에서 1,3주에 산행한다하여 제 경우 백두대간일정과 겹치게 되어 고민됩니다만 백두대간종주를 우선하고자 합니다.
항상 즐산, 안산하시고 좋은 사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