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지맥 코스:배태고개-700고지-도로안부(610)-740고지-삼원목장-AFKN중계소-760봉 삼거리-천마산-760봉삼거리-752봉-820봉-내석고개(550)-도로삼거리(450).
도상거리 약8km.소요시간 약4시간30분.고도는 지형도상 마루금높이임.
배태고개 에서 09시20분 산행을 시작하여 약간 가파른 오르막길을 20여분올라 558.6봉을 통과 하여 700고지 주능에 오르니 큰나무들 때문에 시야가 확트이지는 않으나 나무사이로 고도를 실감케하고 남서쪽으로는 원동에서 배내골로 이어지는 골짜기와 북쪽으로는 배내골의 아름다운 계곡이 펼쳐지며 영남알프스 주능들이 정겹게 느껴진다.
갂이로는 지난회차 지나온 염수봉이 바로앞에서 미소를 짖는다. 오른쪽으로 원을 그리면서 오늘의 코스가 시야에 들어오고 삼원목장의 광활한 초지가 가슴을 확트이게한다. 부산의 근교에 있으면서도 교통이 불편하여 일반인에게는 잘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아직 때묻지 않은 한적한 산이었지만, 양산시에서 배내골까지 산을 넘는 2차선 포장도로가 개통되어 이곳도 얼마가지 못하여 오염 될것을 생각하면 무지한 행정당국이
원망스럽다.이도로는 경제성이라고는 전혀 필요성을 느껴지지 않고 관광목적에만 필요한것같다. 아무리 관광수입도 중요하겠지만, 천혜의 자연을 혜손해가며 자연을 오염 시키면 결국 우리의 후손들이 피혜를 입는다는 사실을 모를리는 없을텐데.....?
벌서부터 도로옆 계곡에는 많은 유산객들이 음식을 끓이고 물을 오염시키고있다.
이곳은 밀양땜 상수원이다. 그러나 안내표시는 전혀없다. 이구역은 양산시이고 땜은 밀양시 관활이라서 행정구역이 다르므로해서 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지 않은줄로
안다. 한민족이 사용하는 식수가 행정구역이 다르다고 해서 오염이 되어도 괜찮단 말인가. 참으로 한심한일이다. 잠시나마 속세를 떠나 자연을 벗삼아 편안한 마음을 가
지려 산을 찻는데 산천이 무참히 파헤쳐진 현장을 보면 마음이 편할수가없다.
700고지 평탄한 능선길을 20여분 달려 안부도로옆을지나 오르면 다시 도로를 건너
절개지 사면을 올으는데 안전시설을 하지않아 돌이굴러 내린다. 등로는 좌측으로 트래바스 하게되어있고 직진을하니 희미한 길이 이어진다. 트래바스한 회원은 먼저앞서간다. 다시 도로와만나 한가로이 풀을 뜯는 젓소들을 지나 초지임도를 따라 주능상의 삼원목장 부수건물앞 시원한 나무그늘에서 휴식을취한다. 배내골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나 쉬원하다. 너무나 전망도 좋고 쉬원하여 자리를 뜰생각을 않는다. 미8군 중계소앞을 좌측으로임도따라 진행하여 우측위로 전신주 있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주능 임도따라 가다가 널쩍한 바위있는 삼거리에서 우측동쪽으로 늪지같은 곳을 통과하여 도로가 끝나는 곳에 넓은 공터가 있고 마포와 천막이 지저분하게 버려져있다.
10여분을 소로따라가면 천마산 정상이다. 지난 겨울 눈내렸을때 모래볼쪽에서 동쪽능선을 타고 답사한적이 있는데 정상못미쳐 바위지대가 좀 위험하기는 하였지만 전망이 매우 좋았고 넓은 바위위에는 수십명이 쉴수있었다.
정상을 되돌아나와 나무그늘 밑에서 식사를하고 13시에 출발하여 삼거리 바위에서 조망이 매우좋았다. 북서방향으로 진행하여 목장초지 안부를 지나 가파른 820봉을 오르는데 꽤나 힘이 들었다. 봉우리삼거리에서 서쪽좌측으로 꺽여 북쪽 염수봉을 향하여 급경사길을 내려가면 지난번 염수봉에서 내려왔던 고개다. 820봉에서 동쪽길로 내려서면 내석리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20여분 내려가니 새로 개통된 2차선 국도 삼거리다.
14시30분 전회원이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즐겁게 마무리하고 버스에 올랐다.
대산련부산연맹 백두산 산악회.T,051-555-6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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