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사진:대산정상.

아랫사진:낙남정맥 5-1구간 고도표.

 

 

낙남정맥2차종주=5-1회차=대부산 산행기

코스:쌀재-대산-광려산-한치-대부산-갈밭재
날짜:2005년7월30-31일
날씨:맑음 (무더움)

인원:42명
김순화 이태우 원옥동 정인숙 백명인 김명진 홍순학 박경식 박우철 조영래 강석원 임장수 이경숙 전현숙 김정남 길동석 장석규
박정자 임애자 박금영 우병록 이상진 임규진 지운흥 사모님 강희창 서안종 한동호 임동혁 배철호 김중욱 이병근 유춘희 최진해
정진구 박재영 윤창원 이종대 박봉규 김현호 안나순 문종석(버스좌석순)


산행도상거리 = 약 12.25킬로미터
산행 실거리 =  약 15.925킬로미터

총산행시간:약6시간55분 (필자기준:휴식시간과 하산시간포함)



== 내용 ==
++ 낙남정맥 5-1구간 산행지를 간략하게 개요를 소개한다. ++



+ 광려산 +
마산시와 함안군의 경계선을 형성하고 있는 이 산은 무학산에 가로막혀 등산객들에게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산은 숨겨진 채로 산행의 재미를 아기자기하게 제공해 준다.
삿갓봉 옆의 산봉이 정상들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삿갓봉이 높다.

내서읍 삼계마을 뒷쪽에 솟은 상투봉도 이 산의 주릉에 변화를 주고 있지만 산세는 부드럽다.
남릉은 쌀재에서 무학산의 산릉을 이어 받아 길게 북으로 치달려 올라 감천마을을 포용하면서 옥수골을 만들어 놓고 있다.

동릉은 함안군으로 흘러나가고, 북쪽사면은 산세를 열어
대부산과 서북산, 그리고 여항산으로 산기운을 보내고 있다.

지도상에는 광로산(匡盧山)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잘못 표기됐음을 알 수 있다.
절골과 옥수골을 합쳐 내서읍으로 흘러드는 계곡의 이름도 광려천이다.



+ 산행 +
오전3시43분
감천마을에 도착해 10분동안 산행준비를 마치고,,, 쌀재까지 오르기위해 화물차에 오른다.
버스는 마을종점까지 올라가고..렌튼불을 밝힌다.

오전4시30분
쌀재고개에 모두 모인다. 오늘은 얼마나 무더울까?
어차피 산길을 걸어야한다면 즐거운마음으로,, 이열치열,, 이태우님이 앞장을 서면서 리본을 부착한다.

오전4시42분
447고지에 올랐다가 내려선다.
동료들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흘러내리고... 항상 건강한모습으로 함께 하고싶다.

오전5시2분
바람재에 내려선다.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오전5시27분
560고지에 올라선다. 앞으로 진행해야할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
산불감시초소가있다. 잠시 휴식을취하면서 간식도든다.

오전5시35분
윗바람재에 내려섰다가 가파르게 올라간다.
해마다 4월10-15일경이면 대곡산에서 이곳 윗바람재까지 빨간색으로 수를놓는것 처럼
진달래로 유명한곳인데...

오전5시57분
헬기장을 지나자마자..

오전6시
광산먼등에... 대산?? 광산먼등?? 헷갈린다.

오전6시10분
대산 정상표시석에 도착했다. 기념사진을 남긴다. 암릉지대를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로프도깔려있어 비나 눈이올때는 요긴하게 사용할수있겠다.

657고지에 올랐다가 잠시 내려서는가 싶더니 또 올라서고, 저멀리 752고지가 올려다보인다.

오전6시55분
큰바위봉을 지난다.

오전7시5분
광려산정상에 도착하니 예전에 없었던 정상표시석이 세워져있다.
이젠 가파른하산길이 기다리고 있다.

오전8시10분
한치에 내려선다. 기념비와 주유소와 휴게소가있다.
한치기념비와 벤취가있는 뒤편의 밭을 가로지르면서 대부산으로 올라간다.
코가땅에 닿는 오름길...
인생이 이렇겠지...
언제나 어려움과 난관에 부딪히면서 삶을 살아가는 것... 그리고 또 헤쳐나가겠지...

오전8시31분
능선분기점에 올라서서 우측내리막으로 진행한다.
이내 안부에 내려섰다가 대부산을 향해 아주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오름길이 쉽지많은않다.

오전9시30분
능선분기점에 도착해 (대부산과 봉화산으로 갈리는갈림길) 약15분동안 휴식을 취한다.
저 능선아래 마을에는 풍성한가을을 맞이할것처럼 풍요롭게 내려다보인다.

오전9시45분
좌측능선으로 진행을한다. 산악회의 리본이 많이도 붙어있다.

오전9시55분
대부산에 도착하니 삼각점이있다.
덥고,뜨겁다. 여름 불볕더위가 수그러들지는않고...  쉬어가지않을수가없다.

짙은초록의 성인키만큼 자란 억새밭을 뚫고 지나간다.
좌측의 송전탑을 참고하면서 내려서니 산판도로가 잡초에 묻혀있지만 반듯한길이라 걷기에 그만이다.

산판도로상에 있는 큰묘1기를 지난다.
임도길의 3거리가나온다. 바로 직진해올라간다.
우측능선의 얕으마한 봉우리에 올랐다가 우측으로 진행하니 잣나무조림지가 2년4개월전에 비해 더 빽빽하게 자란것처럼 보인다.
잠깐 내려서니 경운기와 4륜구동차도 다닐수있는 갈밭재이다.

오전11시
갈밭재에서 우측의 서북농장이있는 버드내마을로 하산을 시작한다. (약25분소요)

오전11시25분
버드내마을의 버스종점에 도착하니 바람이 불어온다.
자연의조화를 보면서 짧으면서도 긴 여름산행을 안전하게 마친 동료들의 얼굴에 웃음꽃이핀다.

우리는 온천으로 이동했는데 마침 개업을 하는집이다.
모두에게 타올도 한장씩 나누어주고... 점심식사도 맛있게하고...

오후3시50분
귀경길에 오른다.

오후8시5분
양재역에 도착했다. 더운날씨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