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봉님의 대간 종주기가 올려져 우선 반가웠습니다.
저도 그 "언니"의 책을 읽고 언제고 한번 도전해보자 결심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총 46회를 종주해 80%는 넘긴 것 같습니다. 님의 산행기대로 저도 그런 것들을 얻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느꼈을 것입니다.
그에 더하여 산행기를 써나가며 젊어 한 때 보듬었던 잃어버린 언어들을 다시 찾아 기뻐하고 있습니다.
부부끼리 대간을 종주하시는 분들이 한없이 부러웠는데 봉봉님이 그러하십니다. 끝까지 무탈하게 대간 길을 이어가시기 를 빌겠습니다.
2005.11.23 14:11
운해
땜빵이 던지는 물음은 여유와 조급함이 겹쳐지는
묘한 그런 기분이 들지요?
구간산행의 땜빵은 언제다녀 오겠느냐/ 하면서도 다녀오고 나면 걱정거리
하나 없어져서 편안해져 좋고, 짧은구간 하려고 집을 나서면 약간은 허탈하기도 하지만
널널한 산행길 되어 미쳐 밟아보지 못한 사면의 (계곡과 사찰등) 여러풍경들을 접할 수 있어서
나름대로 멋이 있지요/
두 시간의 짧은 여유로운 산행이 10시간의 정구간 산행길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과 귀향하는 시간이 같기에 그렇더군요.
아랫쪽으로 내려가면서 동행산행이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쫒아가겠습니다.
2005.11.23 22:51
북한산
봉봉님 안녕하세요?
밤티재에서 늘재까지는 짧은 구간이지만
밤티재의 오름길에서 뒤돌아보면 문장대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늘재로 내려오면서 진행할 청화산의 모습은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번구간에서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산행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어지시는 봉봉님의 대간길위에 건강이 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05.11.24 13:45
불암산
봉봉님,
연락이 늦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야 우편물을 보내 드렸습니다.
아주 미미한 것이지만 우리 산줄기 이어가시는 봉봉님과
사모님의 행로에 언제나 행복과 사랑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그 "언니"의 책을 읽고 언제고 한번 도전해보자 결심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총 46회를 종주해 80%는 넘긴 것 같습니다. 님의 산행기대로 저도 그런 것들을 얻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느꼈을 것입니다.
그에 더하여 산행기를 써나가며 젊어 한 때 보듬었던 잃어버린 언어들을 다시 찾아 기뻐하고 있습니다.
부부끼리 대간을 종주하시는 분들이 한없이 부러웠는데 봉봉님이 그러하십니다. 끝까지 무탈하게 대간 길을 이어가시기 를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