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01년5월16일.
산행코스:통리원통한보탄광아파트2단지-주능갈림길이정표-촛대바위-백병산-낙동정맥갈림길-고비덕재-1050봉-통리.약10km,4시간30분-5시간소요.
부산부전역22시12분발 무궁화호편으로 02시57분 영주역에 도착하여 03시21분강릉행으로 갈아타고 05시15분통리역에 도착했다. 택시편으로 한보아파트2단지 아스팔트가 끝나는 지점에서 하차하였다. 시간이여유가있다면 도보로 약20분거리다. 택시기사가 비포장도로를 가기싫어서인지 서둘러내리라하여 하차하니 세찬 샛바람이 모자를날렸다.
며칠기온이매우 높았다가 오늘아침부터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는 일기예보데로 아침기온은 매우 쌀쌀하고 바람이많이불었다. 산행하기에는 무척좋은날씨다. 차에내려서 오른쪽 산사면을 삺이니 붉은리본하나가 보였다. 산사면 오른쪽으로 좁은 소로가보였다.
도로를따라 뚜렸한 주등산로를 찾고 싶었으나 초행길이라서 이길로도 연결이 될것같아 등로를따라가니 곧 길이 희미해졌다. 10분쯤후 고개안부에 도착하니 고개넘어로는 뚜렸한길이 이어지고 가야할 등로는 매우희미하였다. 약간은 불안한 마음이 들었으나 능선이멀지않아서 그데로 진행하기로하였다. 산사면으로 이어진 희미한길에는 떨어진 나무가지들이 걸음을 더디게했다. 조금가파른 오르막을올라서니 뚜렸한 등로가 나왔다. 아마 도로에서 조금더 진행하여 주등로가 있는것같다. 별로 험하지도않고 위험하지도 않은데 굵은 로프로 안전시설을 곳곳에 해놓았다. 현위치-종점.1.5KM표지판있는 능선갈림길에06시경도착했다.시원한 날씨덕분에 계속진행을하여 촛대바위지대를 우회하여(병풍같이 길게뻗은바위,이곳이병풍바위가아닌가싶다.) 정상이라고하는 바위봉우리를 우회하고 마고할미바위를 지나 갈림길 능선에 올라 처음으로 휴식을취했다.
산행시작하여 1시간10분소요되었다.예상보다 매우 빨리도착한것같다. 서쪽으로는 백두대간 종주시 허리까지 쌓인 눈속을 도래기재에서 화방재까지 12시간에 걸쳐 넘었든 태백산이 황사에 희미하게 보이고 오른쪽으로 함백산이 좀더 잘보인다.
남쪽으로는 작년 이때쯤 낙동정맥2차 구간을 하면서 힘겹게 넘었던 면산이 포근하게 느껴진다. 오늘 산행의 목적이 현재낙동정맥을 계속같이해오신 송영대 년배님을 배려해서 이루워진 산행이다. 이구간을 개인적인 사정으로해서 빠진구간이다. 최종득 부회장의 제의로 이루워진것이다. 충분한휴식을취하고 좌측상봉으로진행을하니 상봉에 삼각점이있는 상봉(1259M)에이르렀다. 잠시후 낙동정맥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펑퍼짐한사면(안개끼였을때는주의가요하는지역임)을지나 나무계단이설치되어있고 로프가 설치된 내리막을내려오니 고비덕헬기장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앞봉우리를 넘어 능선끝갈림길에서 좌측아래로 내려오니(낙동정맥종주시주의할곳)지천에 취나물이 많이보인다. 08시30분경 아침식사를 오랜만에 느긋하게 마치고 시간도많고하여 쉬엄쉬엄내려와도 열차시간은 너무나많이남아있다. 태백시에나가서 참나물과 더덕을 조금싸고 돌아와서 작년 낙동정맥1차구간 답사시 점심을맛있게 먹었던 영주식당에서 동태찌게와 약주를 기분좋게 나누니 어느새 열차도착시간이다되었다. 14시25분 무궁화열차로 동래역에 20시40분경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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