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7시경부터 비가내리기 시작한다. 참으로 반가운 비 다.그러나 정맥을 계속하시는 회원은 모두 참석하겠지만 일반회원의 참석이 저조할것같다. 예상되로 19명이참석했다. 09시 15분 배내고개에 도착하니 비는 계속내리고 산야는 안개에 묻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오늘의 산행은 절대로 대열을 이탈하지 말도록 주의를하고 반갑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배내봉 을향하여 09시20분 출발했다. 헬기장이 있는 첫봉우리를 지나 09시 45분경 해발966m배내봉에 도착했다. 잠시 후미가 도착하기를 기다려 곧 진행을 계속했다. 능선자락에 진달래는 이미 지고 앙상하던 나무들은 새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몇봉우리를 넘어 바위지대를 우회하며 계속되는 바위지대를 지나 간월산 정상에 10시 45분에 도착했다. 후미를 기다리다가 너무추어서 후미위취를화인하니 정상바로 밑이라해서 선두는 그뤂을지어 먼저출발시켰다. 간월재에 도착하니 사방은 안개에샇여 지척을 분간할수 없었다. 여러번 산행을 했던 곳이지만 안개속의 지형을 분간하기가 아리송하여 대열을 대기시키고 진행방향을 확인하고 후미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야호를 계속외쳤으나 세찬바람소리 때문인지 응답이없다. 후미가도착하여 선두그뤂을 찾으니 이미출발하고없었다. 천막속 매점에 확인하니 두사람만 남아있었다. 모두들 추위에 떨며 뜨끈뜨끈한 오댕을 맛있게먹는다. 막걸리 한잔을 곁드리고 신불산으로 향했다. 신불산 주능선에올라 동쪽으로 꺽기는 지점에서 선두가 길을 잃고 우왕좌왕 하고있다. 대열을 정비하여 인원정검을하니 6명이 부족하였다. 저으기 걱정이 되었지만 같이 행동을 할것이라 생각하고 방위각을 확인하고 진행하였다. 신불산정상에 도착하였으나 일행은 보이질않았다. 안부 샘터 커피막사에도 없었다. 세찬바람속에 추어서 기다릴수가 없어 계속진행했을거라 생각하며 영취산으로 향했다. 넓은 길을 따라내려오다 억새밭소로로우회하여 가천리 와 배내골로 내려가는 사거리를 지나 영축산 정상에 올랐으나 일행은 없었다. 잠시후 가까운 지점에서 인기척이 들려왔다. 백두산,백두산을 외쳤다. 백두산 여기입니다하고 응답이왔다. 정말반가운 순간이다. 오늘같은 무중산행에서 생소한 산이었다면 집행부의 걱정과 고생은 이루 말할수 없을것이다.
모두들 반가움을 나누고13시 40분경 하산을 시작했다. 비 바람이 계속되어 점심식사도 포기하고 산행을마치고 식사를하기로했다. 하산길은 정맥마루금이 지도상에 분간하기가 애매한지역이라 바른길을 찾아 내려오기를 마음먹었던곳이다. 대부분 종주자들은 기존등산로로 내려오기때문이다.동쪽능선을 따라 안테나있는 지점에서 오른쪽 기존등산로를 버리고 직진을하여 진행했다. 그러나 능선을 계속따라내려가면 삼성정간 뒤편으로 이르게되어있다. 우중 안개속에 방위각확인을 하지않고 진행한것이 큰실수를 하고말았다. 정상 길은 기존등산로로 내려와 삼남목장에서 도로따라 가다가 철망문을
지나면 포장도로가 나오고 솔밭을지나 좌측 도로따라 외딴집폐가를지나고 축사옆으로 밭을지나면 구도로를 건너 다서원식당 안내쪽으로 진행하면 주유소있는 4차선 국도가나온다. 신호대있는 건널목을횡단하여 산림청건물을 지나 고속도로위 다리를건너 지경고개에 이른다. 3시 30분 통도사입구 경기 식당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오늘의 악천후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연락처:051-555-6635.백두산산악회 곽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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