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05.1.8.토.맑음.

*산행지:전라북도 익산시 군산시 소재 망해산(228m) 용천산(136m) 대명산 오성산(224m)

*산행경로: 방령부락--방령재--수례재--망해산--219봉--용천산(136m)--콘크리트도로--
28봉--콘크리트도로--고속도로지하통로--창오마을--대명산--콘크리트고개--
창암마을뒷산--고속도로--오성산(224m)--709번도로--돌산(103m)--금강하구둑

*도상거리:약19km

*등로상태:망해산직전에서 망해산거쳐 219봉사이의 완전벌목지대와
오성산과 돌산을 제외한 전구간이 전체적으로 잡풀과 잡목 가시나무 가시덤불
불이 타서 쓰러진나무등으로 불량함.특히 수례재에서 망해산벌목지대전까지의
오름길과 망해산을 지나 통신탑이 세워져있는 219봉에서 용천산직전도로고개까지의
등로상태는 잡풀과 잡목 가시나무등으로 매우 불량함.

*각위치별시각
방령부락---7:50
수례재----9:03
망해산---10:46
용천산---13:40
대명산---14:53
오성산---16:23
돌산---17:32
금강철새조망대--17:50

*총소요시간:10시간(점심휴식 2시간19분포함)

*교통편:승합차사용(25인승17만원)

*산행자: 뫼꿈이 산봉우리 산구름 별땅이 강건너덕배 산사내 재넘이(이상7명)

*지형도:1/50,000(한산)(익산) 2004.2.국토지리정보원.

*후기

지난번 하산지점인 방령부락에 도착하니 7시50분이다.산행준비를하고는 넓은 임도길을
따라 방령고개로 오른다.금남기맥을 시작하고서는 다행히 날씨가 계속 좋아서 별 어려움
없이 방령까지 잘 진행해오다가 지난번 방령에서 길을 잘못들어 수레재까지 가질 못했다.
다시 찾아와 날이 훤할때 살펴보니 알바를 할수밖에 없을정도로 산길이 나있다.

도면상 방령직전에 있는 143봉에서 내려서는 산길은 방령으로 내려오는 산길 밖에 없다.
방령(비포장길)에 내려서면 정면으로 이어지는 능선 산길이 자연스럽게 보여서 이곳으로
발길이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가게되면 다 헛걸음을 하게된다.143봉에서 정남쪽으로
잠시 가다가 남동쪽으로 틀어지는 올바른 마루금 산길이 없기 때문에 헛걸음을 하게
만드는것이다.결국 있는 산길로 가자면 143봉에서 방령으로 내려선후 바로 앞의 능선으로
붙지말고 방령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비포장길을 따라 약50m가량 내려오다가 비포장길
우측으로 나있는 내리막길을 찾아 내려서야 143봉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진 능선으로 갈수있는
것이다.<전북산사랑회>표지기와 <소내암>노란색표지기가 달려있다.주의를 요하는 곳으로
보인다.(8:06).

 

<비포장길 윗쪽을 돌아가면 방령임.사진좌측 아래쪽으로 능선이 이어짐.>



이곳 내리막길로 내려서면 묘몇기가 보이고 등로는 잡목으로 좋질않다.잠시후 큰철탑을 지나
내려서니 넓은 임도 고갯길이 나온다.방령부락에서 도면상 서지마을로 넘어갈수있는 고개로
추측된다.(8:14).

임도고개에서 11분을 가니 좌측으로 큰 공동묘지를 지나게된다.(8:25).중앙에는 큰 위령비가
세워져있는데 작은 비석과 묘가 무척 많다.이곳 공동묘지에서 약4분을 가니 큰철탑이 나오고
갈림길이된다.철탑쪽길로 진행해도 무방하고 만약 직진 오르막길로 가게되면 봉우리에 올라서자
마자 우측으로 꺾어 내려와야한다.

우측으로 꺾어내려오면 철탑길과 합류되고 곧 둔덕에 오르면 다시 갈림길이되는데 우측길로 가야한다.
등로는 둥글게 휘어진다.10여분을 진행하니 <넘버.18>라고 적힌 철탑이 보이는데 우측길로 진행한다.
(8:45).

5분후 다시 철탑을 지나게되고 7분후 다시 철탑을 지나게된다.(8:57).이곳 철탑를 지나 우측으로
묘기들이 여러개 있는곳으로 내려서니 도면상 흥법마을이 정면으로 보이는 2차선 포장도로다.
수례재에서 남쪽으로 약100미터 내려온 지점이다.도로를 따라 올라오니 1층양옥집 한채와 큰 비닐
하우스가 길옆에 위치한 수례재이다.<거봉 포도밭 수례>라고 적힌 녹색간판과 <나포면>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있다.(9:03).32분 휴식.9:35출발.

 

<수례재>



긴휴식을 마치고 망해산 오름길에 나선다.수례재에서 망해산까지의 길은 많은 잡목과 잡풀 가시덤불로
진행이 매우 불편해진다.대나무숲을 잠시 통과하니 참나무가 쓰러져있는 조그만 재를 지나게 된다.
(9:45). 재를 지나니 전에 산불이 난 곳이 나오는데 산불로 쓰러져있는 나무들까지 있어 진행이
더욱 고달퍼진다.

많은 잡목과 가시나무를 헤쳐 오르니 <수원백씨> 납골묘와 여러개의 묘가 있는곳을 지나게 되고,
조금을 더 오르니 비포장길이 나온다.(10:31).비포장길을 가로질러 벌거숭이 산능선에 붙는다.
아마도 산불이 크게난후 나무들을 완전 벌목을 해놓아 벌거숭이산이 된것이 아닌가싶다.
조금을 더 오르니 망해산 능선봉우리에 도착되는데 망해산은 완전이 벌거숭이산을 하고있다.

벌거숭이 산줄기을 따라 가니 헬기장이 나오고 곧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망해산정상에 닿는다.(10:46).
삼각점이 박혀있고,펑퍼짐한 보도블럭이 깔려있고 묘1기도 자리해있는 망해산 정상이다.
바로 아래로 나포면이 내려다보이고 금강 물줄기와 금강대교가 시원스레 보인다.29분 휴식.
11시15분 출발.

 

<망해산 정상>


 

<망해산에서 바라본 금강과 금강대교>

 


망해산에서 남쪽 벌거숭이산길을 걸어 내려오다보면 넓은 비포장길을 만나게 되고
첫무명봉은 비포장길로 우회를 하고 잠시가다가 통신탑이 보이는 219봉 능선으로
다시 붙어 오르면 산불감시초소와 새로 신설한 것으로 보이는 통신탑이 있는 219봉
이다.(11:43).10분을 쉰다.

219봉에서 산길은 남동쪽 지능쪽으로는 산길이 잘 나있고,진행해야하는 남서쪽 지능쪽으로는
산길이 없다.이곳부터 다시 용천산직전에 위치한 도로고개(거점재)까지의 등로 역시잡풀과 잡목 가시나무와 덤불로 매우 불량하다.잡목에 긁히고 가시에 찔려가면서 어렵게 진행한다.동행인중 유일한 여성이신 산봉우리님이 이와같은 악조건 산길에서도 꿋꿋하게 잘 가신다.산봉우리님 화이팅!!

 

<219봉 지나 나오는 심한 잡목지대>



진행도중 <청송심씨> 묘3기가 있는곳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12:20).
43분소요.13:03분 출발.

심한 잡목과 가시나무들을 헤치고 겨우 용천산직전도로고개에 닿는다.(13:28).2차선포장도로
이다.도로를 건너와 넓게 나있는 임도길에 접어들자마자 우측으로 보이는 녹색플라스틱
수로옆길로 오르막을 오르니 능선에 좋은 산길이 이어진다.잠시후 용천산정상에 닿는다.
(13:40).

용천산정상에서 좁은 능선길을 조금오다가 남서쪽 내리막 지능을 찾아 내려서는데 산길은
안보인다.방향을 잡고 내려서니 뱀그물이 쳐져있는 곳이 나오고 조금을 더 내려오니
넓은 임도길이 나타난다.(13;54).

임도길을 따라 약100m내려오다가 좌측으로 보이는 산길로 붙어 진행한다.조금을 가니 도면상
용천산에서 남서쪽으로 있는 콘크리트 포장길에 떨어진다.(14:02).곧바로 절개지를 치고
오르니 도면상 28봉으로 보이는 곳을 지나고 다시 포장길에 닿는데 우측으로 1층양옥집이
있고 조금가면 좌측으로 젖소농장이 보인다.농장아저씨께 이곳이 어디냐고 여쭈니 <청오리
마을>이라고 대답해 주신다.(14:07).

콘크리트 포장길을 11분가량 걸어가니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통과하게되고,곧 2차선포장도로에
닿는다.(14:23).<창안>이라고 적힌 버스정류장이 있다. 정류장 우측길로 진행하다가
첫번째 갈림길에서 우측포장길로 올라오니 마을끝집에 닿게되고 이곳에서 다시 우측 논두렁을
따라가다가 산능선으로 붙는다.

산능선에 붙으니 고속도로가 바로 아래로 보이는데 지형을 살펴보니 올바른 마루금은 고속도로를
횡단해서 이곳능선으로 진행해야 옳을듯싶다.곧 대나무숲길을 지나 넓게 나있는 산길을
조금 오르니 대명산 정상이다.정상같은 분위기는 전혀안나는 밋밋한 봉우리이다.(14:53).
남쪽능선으로 잠시 내려오니 망경산직전 콘크리트포장고갯길이다.(15:00).

이곳에서 어디로 진행해야 올바른 기맥길인가 많은 고민을 했다.여러번 지도를 살펴도 보고
막상 이곳에 와서 지형을 살펴본 결과 대명산에서 망경산과 고봉산을 거쳐 남진을해서 용화산
을 지나 금성산 장계산으로 기맥길이 이어진것이 아닌가하는 판단이 든다.하지만 인위적인
수로가 만들어져있고 잦은 도로와 건물이 들어서 있는 곳을 통과하기 싫어 이곳에서 오성산과
돌산으로 진행을 하여 금강하구둑지점에 도달하는것으로 기맥길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한다.17분 휴식.

콘크리트 포장길을 약 500미터 가다가 우측으로 묘지몇기가 있는 산길로 올라오니 산길은 이어진다.
조금을 가니 좌측으로 농가가 보이고 수확하지않은 배추밭이 나온다.(15:48).6분을 더가니 공동묘지가
나오고 묘지 맨윗쪽으로 가니 넓은 산길이 내리막길로 이어진다.다시 6분을 내려가니 <군산>톨게이트
가 나온다.(16:00).

고속도로를 횡단하고 철망담장을 넘어 포장도로에 닿으니 <북군산자동차공업사>가 길옆에 있다.이 공업사 우측으로 나있는 콘크리트길을 오르니 <고압가스> 창고가 보이고 그뒤로 밭이 있는데 가로질러
가보니 산길이 있고 이곳으로 20분가량을 오르니 정자가 위치해있는 오성산 능선봉우리에 도착된다.
(16:23).

 

<오성산 정자에서 바라본 군산시내와 금강하구>



정자가 있는 곳에서 포장이 되어있는 넓은 길을 따라 조금을 오르니 오성산 정상에 닿는다.(16:37).
커다란 묘5기와 큰 비석이 정상을 차지하고있다.정상 바로 아래로 전망대와 휴게소가 있다.갑자기
올들어 처음 보는 눈이 내린다.정말 오랫만에 맞는 눈이다.10분 휴식.

 

<오성산 정상부>



정상에서 다시 올라갔던 길로 내려오니 포장길 삼거리이다.<--성산 오성산---> 다른한쪽은 금강하구둑 표시가 되어있는 큰 이정표가 세워져있다.금강하구둑방향으로 내려온다.

14분을 내려오니 709번 2차선포장도로에 닿게되고,곧바로 보이는 산길로 돌산오름길을 오른다.
<죽천>이라고 씌여있는 녹색표지기와 <소내암>이라고 적혀 있는 노란색표지기가 꾸준히 관찰된다.

잠시후 큰바위들이 여러개 박혀있는 전망좋은 봉우리에 닿게된다.금강하구둑과 금강줄기,군산시내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인다.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완주군 장등마을에서 시작해서 이곳 군산 돌산
까지 큰 사고없이 서로 격려하며 걸어와 주신 동행인분들이 고맙게 느껴진다.

 

<돌산에서 기념사진>



조금을 더 가면 삼각점과 묘2기가 자리하고 있는 돌산 정상에 도착된다.조망은 잡목으로 좋질않다.
(17:32).정상에서 북쪽길로 조금을 내려오니 <금강철새조망대>에 닿는다.(17:50).산행종료.

 

<돌산 정상삼각점>

 

 

<금강철새조망대>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04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