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사진:한남정맥 4구간 고도표.
아랫사진:만월산


한남정맥 2차종주 = 4회차 = 성주산 산행기

코스:명신여고도로-장고개-만월산-철마산-비루고개-거마산-와우고개-성주산-하우고개-여우고개
날짜:2004년11월27일 (토요산행)
날씨:약간흐린후 맑음

인원:12명
김수인 이기홍 박길수 박금영 조병윤 유현 김홍경 최기정 김종길 오윤길 김태식 김종국

산행도상거리 = 약 12킬로미터
산행 실거리 =  약 15.6킬로미터

총산행시간:약5시간45분 (필자기준:휴식시간포함)


== 내용 ==
++ 한남정맥 4구간의 산행지를 간략하게 개요를 소개한다. ++


+ 철마산 +
서구 석남동 석남 약수터에서 오르기 시작해서 정상의 철마정을 거쳐 다시 그 길로 내려오는 길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특히 물장구치며 놀 수 있는 계곡물이 있다.

138m 아래 지하수를 끌어 올려 계곡물처럼 받아 놓은 친수공간이다.
무릎 정도 되는 높이의 물에서 1백여 명이 함께 놀 수 있을 만큼의 공간이 된다.
그 외에도 3개의 약수터가 있고 의자와 두 곳의 배드민턴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특히 정상에 독특한 한식구조물로 우뚝 서 있는 철마정에서 바라보면 인천시내는 물론이고 저 멀리 바닷가까지 조망할 수 있다.
봄이면 철쭉으로 온통 붉다.


+ 만월산 +
만월산은 남동구 간석동 약사사에서부터 시작해 태화 아파트로 내려오는 코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길이가 2.5km로 비교적 긴 편이지만 험하지 않아서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는다.
정상에는 팔각정과 파고라 등 조망시설이 잘 마련돼 있다.


++ 산행 ++
오전8시30분
백운역에서 한남꾼들이 합류한다. 오늘은 서울에서 전철을 이용할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모인다.
마을버스에 올라 새사미아파트로 향한다.

오늘은 인천시 부평시계와 부천시의 시계를 돌아 진행하는데 산행거리도 그리 길지않고
고도의 높낮이도 심하지 않으면서도 산행시간이 꽤 걸리는 구간이다.
갈지자로 돌고 돌아간다고 보면된다.

오전9시15분
명신여고앞 도로에 도착했다. 새사미아파트앞에서 고도를 높이며 산행을 시작한다.

오전9시20분
또다시 철마산(165m)에 도착하니 삼각점이있고, 전번주에 내려왔던 산줄기와 명신여고앞의 도로 절개지가 바로앞에 펼쳐진다.
등산로가 고속도로처럼 잘 뚫려있다.

오전9시25분
송전탑을 통과한다.

오전9시28분
산불감시초소를 지난다.

오전9시30분
가파르게 내려서니 묘3기를 지나 바로 십자로안부를 통과하면서 내리막으로 진행하고 정면에 부대와 송전탑이 보인다.

부대의 시멘트 철조망을 끼고 진행한다. 다시 부대에서 올라서니 운동시설과 벤취가있다.
Y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움직인다. 길이 너무나 좋다.

오전9시43분
송전탑과 부대를 지난다.

오전9시53분
송전탑5번을 통과한다.

오전9시58분
사륜구동 자동차도 충분하게 다닐수 있는 임도로 장고개 같은데 지도와 일치되지가 않는다. 통나무계단을 올라간다.

오전10시6분
송전탑과 산불감시초소를 지난다. 126.1고지 표지판이 바닥에 설치되어있다.

오전10시18분
용포샘이정표가 있는 십정동과 산곡동경계인  6차선도로에 내려섰다. 도로를 가로질러 주택가의 도로를 빠져나오니,,

오전10시23분
경인선전철이 오고간다. 좌측에 백운역이 보이고 우측에 고가다리가 보인다.
우리팀은 우측의 고가다리를 건너간다. 연두색철망을 따라가다가 능선으로 진입한다.

오전10시33분
산불감시초소와 넓은헬기장 우측에 신동아아파트 101동과108동을 보며 내려선다.
제일고등학교앞산이다. 김종길선생님이 근무하는 학교이다.

T자 갈림길 철망이 나온다. 좌측으로 약1분진행하다가 다시 우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니 공사자재 야적장이다.

오전10시40분
이곳??? 또 담을 넘어가야 하는데 사실 난감하다. 좌,우측으로 모두 막혀있어 별수없이  넘어간다. 주인이 보면 무어라고할까?
멀쩡한사람들이 그것도 대낮에 담을 넘고있으니,,, 이런 것을 보고 할말이없다고 혀를 내두를텐데...
다시 주택가를 빠져나온다. (십정2동 동사무소 간판이있다)  

오전10시48분
46번국도 (6차선도로) 에 도착해 건너편의 팬더아파트를 보고 횡단보도를 건넌다.
만월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잠깐!!! 자기네 학교앞을 지나가니 이온음료를 들어야한다고 한다.  
모두 고마운마음으로 음료수를 마시며 휴식을취한다.

잠시후, 만월산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선진국의 국립공원처럼 설치되어있어 깜짝놀랐다. 기분좋은일!
그리고 안전로프도 설치되어있으니 주민들도 안전하게 등산을 할수있겠다.

오전11시10분
만월산팔각정을 지나고 산불감시초소와 이동중계탑도 지난다.

오전11시29분
Y자 삼거리의 능선분기점에 도착하니 철봉시설과 운동시설이 되어있다. 계단길처럼 되어있는 좌측으로 진행한다.

오전11시32분
SK주유소가 있는 도로에 내려섰는데 (도상거리 5.5킬로미터 지점) 절개지에 철망이 가로막고 있다.
좌측으로 내려서서 철망구멍을 빠져나와 도로를 가로질러 공장지대를 지나 능선으로 진입했다. 잠시후,

오전11시36분
인천시립공동묘지의 시멘트길에 들어선다. 우측으로 약6-7분 진행하다가 우측능선으로 들어선다.
좌측의 시립묘지가 엄청나게 넓고 크다는 것을 산위에 올라오니 느낄수가있다.
우리나라의 장묘문화???

오전11시58분
철마산에 도착했다. 산불감시초소와 철마산표시목이 있다.

12시25분
철마산에서 가파르게 내려와 안부에서 약20분동안 점심시간을 갖는다.
즐거운시간이다. 김밥도 나누어먹고 이기홍님이 새로운빵이라며 시식하라고 권한다.
조병윤님과 김태식님은 참호안에 앉아서 오가피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한병이 비워졌다. 난 마실까? 말까? 하다가 꾸욱 참았다.

12시40분
부대의 군사도로를 따라 진행하니 부대정문이 나온다.
좌측철조망을 끼고 돌아 제일끝의 좌측능선으로 내려서니 송전탑과 절개지의 비루고개 4차선도로에 도착했다.

오후1시20분
수현부락 굴다리를 통과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다시 도로로 올라와 약3-4분 진행하다가 우측능선으로 올라선다음 서울외곽순환도로 우측의 배수로를 따라 내려선다.
또 굴다리를 지나 군부대 유격장으로 들어선다.
비루고개부터 거마산까지 꽤 긴거리인데 그 흔한 리본한장이 보이지않는다.

7851부대의 T자 갈림길의 철조망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김홍경님왈! 우리팀이 오늘 하루종일 군부대를 순시하는구먼 하고 이야길한다.
그렇다. 군부대와 군부대철조망을 끼고 정맥을 따라 이동하고 있으니,,,

오후2시3분
거마산에 도착했다. (정상표시목이 세워져있다. 부대철조망안에 군초소가 있다.) 약5분동안 머무른다.

오후2시18분
와우고개에 도착했다. 전진아파트와 우측에 군부대 정문이 보이고 좌측아래로는 소신여객 종점이 보인다.

오후2시32분
부대안의 초소가있는 성주산정상에 도착해 좌측으로 90도꺽어 내려간다.

오후2시40분
하우고개에 도착해 육교를 지난다. 등산로가 아주 잘되어있다. 산책로처럼 되어있다.
(주의) 하우고개에서 나무계단을 따라 불과50-100미터올라서서 직진하는 좋은길을 버리고 우측으로내려선다.
다시 소사본1동과 산불감시탑과 여우고개 이정표가있는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남쪽방향)(여우고개방향)

삼거리의 이정표에 한미농장과 여우고개 입간판이 붙어있다. 한미농장방향으로 직진을한다.
(이곳에서 여우고개방향으로 가면안된다)

오후3시
여우고개에 도착했다.
대중버스를 타고 부천역으로 이동해 조병윤,김태식,김종길님과 호프한잔으로 산행을 마감하니 살맛이 난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20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