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2002년2월3일. 날씨:맑음.
참석회원:35명. 총산행시간:5시간30분.

산행코스:10:00시 새터재(190m)-10:30. 1.5k 탕근재(369m)-10:48. 0.9k 신고개(175m)-11:45. 2.1k 배치고개(175)-12:00. 0.4k. 덕산(278.3)-13:30. 2k 455봉-13:45.1.3k 장전재(230)-14:20. 1.3 백운산(486)-14:45. 1k 큰재. 후미15:30도착.

이글을 올리면서 예순이 넘은 나이임에도 자꾸만 울먹이고 눈물이 흐른다. 얼굴한번 본적도 없는데----.
산을 사랑하고,우리국토를 시랑하는 마음으로 백두대간과 여러정맥을 종주하고, 정맥을 다끊내지 못하고
운명을 하였기 때문일까? 산에 데한 열정이 닮마서일까?
한국의산하 에서 악우의 산행기를 애독하다가 낙동정맥을 무사히 완주하고, 귀가중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매우 애석하게 생각하며, 그후 연사모회에서 종주기를 발간한다는 내용을 보고
관심이 있었으나 참여를 못하였는데 며칠전 거인산악회 등반대장 이구씨로 부터 낙남정간 종주기 가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10권을 구입하여 오늘 종주대에게 소개를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고인과 함께하는 뜿깊은 산행이다.

연숙씨의 산행기를 읽어보면 걷기만해도 힘드는데 어떻게 그만큼 자세하게 기록을 하고 기억하였는가 감탄할정도다. 녹음기를 사용하지않고는 아주 힘드는 일이다. 후답자에게 최대의 정보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서일것이다. 필자도 가능하면 더좋은 정보를 제공하고싶지만 쉽지가않다. 소형녹음기 까지 구입하여 보았지만 사용이 간편치않다.

10시정각 새터재에서 수원백씨 비석있는 지점으로 진입하여 첫봉우리를 지나고 15분경 386봉을 지나 10시30분 탕근재에 도착한다. 삼각점위에 깃대가 세워져있다.
소나무 밀집지역이 끊나고 시야가 확트이면서 잡목지대가 펼쳐진다. 세멘트 포장도로인 신고개를 지나 마루금은 오른쪽으로 철망을넘어 밤나무밭으로 이어진다. 뚜렸한 등로가없으므로 밤나무밭 가로 진행하면된다. 11시5분 두번째 밤나무밭을만나고 11시33분 세번째밤나무밭만나 내려가면 배치고개에 이른다.
1007번 2차선 포장도로이며 우측은 개천면이고 좌측은 마암면이다.
도로건너 밤나무밭으로 가파른 봉우리 올라서면 덕산이다. 이곳에도 삼각점에 깃대가 세워져있다.
선두는 이곳에서 식사를하고, 후미는 배치고개 못와서 식사를하겠다고한다.
12시30분 선두구룹은 출발이다. 가파른 내리막으로 5분 내려오니 떡고개다. 이곳부터 앞봉우리 까지는
잘정비된 넓은길이다. 12시36분 밀성박씨 묘2기지나 13시 봉우리임도 철탑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13시25분455봉에 닿는다. 휴식을 취하고 13시31분성지산 갈림길 철탑부근에서 우측아래로 진행하면 또철탑을만나고 13시43분 2차선1009번 지방도인 장전재에 도착했다. 버스 정류소가있고, 우측은 송계. 좌측은 척곡이다. 제일목장 안으로 진입하니 오물냄새가 코를 찌른다. 오물을 밭중간에 들어부워 밑으로 흘러내리고있다. 밭끝에서 휴식을 취하고 마지막 피치 백운산을 향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철조망을 넘고 다시 철조망이 오른쪽으로 보이고 전화선이정상까지 이어진다. 14시20분 암봉인 백운산에 오르니 남.서쪽으로 조망이 아주 좋으나 바다는 시야가 맑지않아 잘보이지 않는다.
백운산에서 마루금은 서쪽으로 10여분 진행하여 501봉지나 철탑40m 전방에서 좌측아래로 내려간다.
14시45분 큰재에도착하여 다음구간 초입을 확인하러 등로를 찾으니 온통 갈대와 딸기나무가 엉켜 진행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겨우 가시밭을 벗어나 정상등로를따라 오르니 산허리를 자르며 도로를 개설하고있다.
지나온 새터재나,탐티재,큰재 는 교통량이 거이없는데 막대한 국가예산을 낭비하고, 자연을 무참히 혜손하고있다. 이도로도 전혀 필요가 없는 도로인것같고, 방화도로인것같다.
도로건너 등로를 따르니 너들로 된 실 계곡을 건너 가고있다. 도로까지 내려와 다른길을 찾아보았으나
다른길은 없었다. 내려올때 다른쪽으로 내려오다가 까시밭에 포위가 되어 뚫고 나오는데 무척힘들었다.

선답자께서 이지역에 관하여 정보를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슴니다.

이번구간은 밤나무단지가 많고 고개도 많아 록음철에는 길찾는데 주위가 필요하며 항상 봉우리에서 방향점검을하고 표지기도 잘 살펴야할것같다.

오늘 하산주는 대연동 양여사님이 준비하셨는데 장어탕에, 물김치,배추김치,파김치,막걸리,정말 푸짐하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음니다. 양여사님! 대단히 고맙슴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04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