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3구간

▶일 시 : 2002년 4월 14일(일요일)
▶산행지 : 한남정맥 3구간
▶코 스 : 스무네미고개~가현산~방아재고개~104.9봉~305번도로(백석동)~인천
신공항고속도로~계양산~장명이고개
▶소재시 :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 인천광역시 서구, 계양구
▶지 도 : 2만 5천분의 1(김포, 계산) / 5만분의 1(김포)

▷총산행시간 : 7시간 48분 (누계 18시간 52분)
▷정맥산행 : 6시간 15분 (누계 15시간 57분)
▷정맥휴식 : 1시간 33분 (누계 2시간 55분)

▶도상거리 : 16.4km
▶실제거리 : 18.92km(만보계 측정)
▶평균산행속도 : 3.03km/hr
▶구간별 소요시간 : 스무네미고개(07:28)--(40분 산행/20분 휴식)--(08:28)가현
산--(1:05분/0분)--(09:33)방아재고개--(48분/0분)--(10:21)104.9
봉--(43분/0분)--(11:04)백석동/305번도로(12:00)--(1시간 9분/56
분)--(13:09)인천신공항도로--(1:30분/9분)--(14:48)계양산(14:51)
--(20분/8분)--(15:16)장명이고개
▶구간별 진행거리 : 스무네미고개--(3,120보/2.03km)--가현산--(8,300보/
3.37km)--방아재고개--(11,800보/2.28km)--104.9봉--(14,760보/
1.92km)--백석동/305번도로--(20,290보/3.60km)--인천신공항도로--
(27,010보/4.37km)--계양산--(29,110보/1.37km)--장명이고개

▷날 씨 : 맑음 (바람 심하게 붐)
▷인 원 : "우리땅 산줄기따라"팀 4명
(강문영, 최성일, 이의숙, 강산에)
▷교 통 : 본인 자가용
☞대전KBS(04:00)⇒(07:20)스무네미고개 : 3시간 20분
(도로에서 헤맨시간 10분 포함)
☞방아제고개(16:41)⇒(21:50)대전KBS : 5시간 9분
(서해대교 행담도, 천안삼거리휴게소 휴식 35분 포함)



◐ 산행기 소개 ◑
계 양 산 ( 해발 394m )
소 재 지 :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개 요 :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해발 394m의 계양산은 인천시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산이다. 진달래가 계양구를 상징하는 꽃이듯이 이산에는 유난히 진달래가 많고, 특히 팔각정부근에는 무리를 지어 아름다움을 뽐낸다. 산아래에는 계양문화회관, 경인여대, 백용사, 성불사, 연무정등이 자리잡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막힘없고 서쪽으로 영종도, 강화도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시내전경이 자리를 잡고, 북쪽으로는 고양시가지가, 남쪽으로는 인천시내가 펼쳐진다. 산행은 연무정에서 시작하여 팔각정을 거쳐 정상에 오른후,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계산약수를 거쳐 계양문화센터로 내려가거나, 징맹이고개쪽으로 능선을 계속타면 된다. 어느 코스건 2시간 안팍이면 충분하며, 인천시내의 산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함에도 불편이 없다. 이산은 진달래산이고 주능선 등산로는 나무그늘이 없어 여름보다는 봄철 진달래산행지로 적합하다. 한여름에는 더위와 싸울각오를 하고 찾아야한다.

※참고사항
팔각정지나 사거리안부 ↔ 정상코스 및 정상 ↔ 계산약수터 구간은 미끄럽고 가파르며 잔돌이 많으므로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매우 조심해야 한다.

※명소소개
계양산성
계양산성은 삼국시대 축조된 석성으로 고산성으로 불려지기도 하며 계양산 주봉의 동쪽 능선 230m 지점에 위치하였다. "증보문헌비고" 관방 성곽조에 이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둘레가 1,937척 (587m)이나 지금은 쇠락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조선 세조때 계양산성 아래쪽 병방동에 중익진을 설치한 것으로 볼 때 계양산성은 삼국시대 이래 부평의 산성 역할을 하였다.

계양문화회관
인천광역시 계양구 724번지에 위치한 계양문화센터는 모든 구민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였고 있으며 무대 설비와 무대공간 공연예술을 효과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객석 공간으로 수준높은 무대, 영상예술의 표현 발표 장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시설물로는 대지 3,327평, 연평 2,896평, 공연장 : 808석 , 오케스트라핏트 50석, 객석 (1층:500석, 2층:258석), 연습장 2개소(65평형), 3층 연습실(면적:60평, 주요시설:옷장,개인장비함), 지하연습실(면적:60평, 주요시설:의상실, 샤워장, 감독실) , 분장실 5개소(개인 3, 남·여 단체 2)등이 있습니다.

※산행코스
제 1 코스(약 1시간 40분 소요)
연무정 - 팔각정 - 헬기장 - 정상 - 계산약수 - 계양문화센터 - 연무정
제 2 코스(약 2시간 소요)
연무정 - 팔각정 - 헬기장 - 정상 - 헬기장 - 징맹이고개 - 계산동

※참고사항
만일 차가 연무정이나 계양공원주차장에 있다면 1코스, 2코스모두 도로를 따라 원점까지 걸어가면 되는데, 산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하기에 힘겹지 않으므로 차를 연무정이나 계양공원 주차장에 세우고 산행후 다시 걸어서 되돌아오는 것이 좋겠다. 아울러,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계산역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연무정 - 정상 - 징맹이고개 - 계산역의 코스로 산행을 하는 것도 괜찮다. 시내를 도보로 걷기싫은 분은 그냥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 산행후기 ◑

◈ 스무네미고개~가현산 ◈
서인천IC를 빠져나와 305번도로를 따라 가다 스무네미고개 오른편에 주차를 하고 07시 28분 스무네미고개를 출발. 이곳을 왔을때가 한달이 넘다보니 기억이 약간 희미하다. 절개지를 치고 오르니 군벙커와 교통호를 만나고 잔디밭산악회의 분홍색표지기가 앞으로 보인다.
능선에 올라서 솔밭길을 약간 지나니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이곳에서 마루금은 약간 왼쪽으로 휘어져 진행한다.
07시 38분 140봉 도착. 정상에는 참호가 있고 "화생방 신호규정"등 훈련시설이 있으며 모래적사장과 약간의 공터, 교통호가 이어지고 마루금은 군도로를 따라 이어진다.
20여미터 내려서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길은 군도로가 이어지고 왼쪽길은 마루금이지만 50여미터 진행하면 서로 만나기 때문에 어느쪽으로 진행하든 상관없다. 왼쪽길을 택하여 약간 진행한 후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한다.(07:42~08:02 / 20분소요)
식사후 약간 내려서니 헤어졌던 도로와 만나고 이후 군도로를 버리고 왼쪽의 소롯길을 따라 오르니 다시 솔밭길이 계속되고 오른쪽 아래로 군사격장이 내려다 보인다.
약간 올라서기 시작하자 08시 13분 ×146봉을 오른쪽으로 우회를 하여 진행을 한다. 안부에 내려서니 이정표(←구래골 약수터, ↑묘각사)와 "사랑의 쉼터"표지판과 나무를 잘라 만든 둥근의자 여러개가 놓여 있다.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서자 08시 23분 안내판(삼형제바위/가현산 산사랑회)과 이정표(↙삼형제바위 약수터, ↑솔나무쉼터, ↓구래골 약수터)가 있고 무명봉에 다다르자 팔각정을 한창 건립중인데 주춧돌이 여덟 개 자리하고 있다.
이어서 솔나무쉼터 안내판이 있는 곳에 이르니 부부 한팀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약간 진행하여 위장막이 덮혀 있는 군시설물을 왼쪽으로 우회를 하니 진달래군락지와 조그만 돌탑이 있고 이곳에서 2분여 정도 더 진행하자 H자 헬기장과 돌무더기, 그리고 가현산수애단(歌鉉山守愛壇 / 양촌번영회, 양촌산악회, 1997년 1월 1일 立)이 있다.

◈ 가현산~방아재고개 ◈
실제 가현산 정상은 이곳이 아니라 동남쪽으로 보이는 봉우리이나 그곳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이곳에 정상표지석을 세운 것 같다.
정상에서 약간 내려서면 안부가 나오는데 왼쪽에서 올라와 군시설물로 오르는 도로가 보이고 더 이상 진행을 하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이정표(→묘각사)를 따라 한동안 내려서니 08시 36분 묘각사에 도착한다.
묘각사에는 용궁과 수완궁이라는 샘터건물이 있다. 절을 지나 시멘트포장이 된 공터에 도착하여 진입금지를 알리는 경고문 옆의 절개지를 치고 올라서니 가현산 정상으로 오르는 소롯길에 폐타이어를 이용한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 또한 군시설물로 오르는 길이고 반대편쪽으로 내려서니 묘각사에서 내려오는 도로와 만난다.(묘각사에서 곧 바로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됨)
안부에 닿으니 왼편으로 공동묘지가 보이며 +자 안부가 되고 약간 진행하여 왼쪽으로 교통호와 만나 군시설물쪽으로 등로는 이어지고 진입부에 건건산악회, 잔디밭산악회, 거인산악회등의 표지기가 달려 있다.
이어지는 교통호를 따라 진행하여 08시 48분 무명봉에 설치된 군시설물을 왼쪽으로 우회를 한다.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08시 56분 ×170봉에 도착하니 삼각점을 닮은 위치표시점(H-8057)이 있고 북쪽으로 가현산 정상부가 가깝게 조망되며 5,6평정도의 공터가 있다.
정상에서 내려서기 시작하면 외송지역이 한동안 이어지며 오래전 산불난 흔적이 약간 있는 곳을 지나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니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ㅏ자 길과 만나 좀 더 내려서니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고 오른쪽으로 "신안금속" 정문을 5미터정도 지나 다시 왼쪽으로 공동묘지 오르는 능선으로 올라서기 시작한다.
공동묘지 능선을 지나서부터 마루금은 한동안 평평하고 진행하기 좋은 등로가 계속된다.
얼마쯤 지났을까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보이고 "한남정맥종주 박성태/민경승" 표지기가 보이고 이후 둔덕을 하나 지나 오른쪽으로 부대건물이 보이며 철조망이 쳐져 있고 안부에 도착하자 왼쪽으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보인다.
군부대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직진하여 5미터정도 진행하여 T자형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기 시작한다.
한동안 내려서 왼쪽으로 넓은 공터가 보이길래 내려가 보니 국궁장 과녁이 바로 밑에 있다. 활 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국궁장을 가로질러 정문에 서니 "현무정"이라 쓴 간판이 있고 아스팔트포장길을 왼쪽으로 진행한다.
동남아파트 102동 뒤편 능선길을 따라 진행을 하여 둔덕에 올라서니 넓은 잔디밭에 테니스장과 건물 한 채가 있는 앞쪽으로 돌아가 보니 "검단동 상수도 공급시설(96. 10. 27~99. 6. 23)"이 있고 시멘트 도로를 따라 내려서니 방아재 영진아파트를 지나 도로에 닿는다.

◈ 방아재고개~104.9봉 ◈
09시 30분 방아재고개 도착. 방아재고개는 346번 4차선도로로 오른쪽으로 7,80여 미터 진행하여 황단보도를 건너 낮은 절개지를 치고 오르니 상수도 저장시설이 있고 이후 교통호를 만나 따라 진행하여 둔덕을 넘어서면 공사현장이 나타나는데 무슨 유적지를 발굴하려는 것인지 발굴흔적이 있고 공사장 오른쪽 한켠으로 내려선다.
공장지대를 만나면서 삼봉화학, 기아자동차 정문앞을 지나 내려서다 신촌사료공장 담을 끼고 내려서면 도로를 만나는데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길을 따라 6,70여 미터 올라서면 고려하이테크 정문이 나오면서 열려진 쪽문 안쪽으로 들어서니 마루금으로 올라서는 등로와 표지기가 두세개 붙어 있다.
약간 올라서자 교통호가 보이면서 교통호를 따르니 정상부위에 군벙커가 있고 폐타이어를 쌓아 만든 차량보관소도 있고 다음봉에 도착하니 프로펠러 모양의 헬기장과 위치표시점(H-96101)이 있다.
군도로를 따라 능선을 돌아서 내려서니 왼쪽으로 공동묘지가 있고 오른쪽으로 대광산업(소각장)이 있고 이후 만나는 아스팔트 T자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5미터정도 진행후 왼쪽으로 꺾어 진행하면 청솔종합목재와 왼편의 허름한 공단구내식당을 돌아가면 약수동 마을회관 건물이 나오는데 회관건물 왼쪽의 좁은 길을 따르니 올라서는 곳에 표지기가 보인다.
갈참나무지대와 여러기의 묘를 지나 올라서기 시작하니 등로는 거의 없어져 희미해지고 △104.9봉을 향해 무조건 치고 오른다. 잡목과 갈참나무와 진달래나무지역을 지나 교통호를 만나 따라 오르면 정상부 직전에 헬기장이 있다.

◈ 104.9봉~백석동 안골마을 ◈
10시 21분 정상도착. 정상에는 군벙커와 위치표시점(H-96102), 그리고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바람이 시원하게 분다.
10시 29분 잠깐의 휴식을 하고 정상을 출발한다. 급하게 내려서 안부에 도착하니 등로 양쪽으로 내려서는 희미한 하산로가 보이고 왼쪽아래로 공장건물들이 조망된다.
안부를 지나 서서히 올라서기 시작하여 둔덕을 하나 지나 철탑을 만나고 작은 봉우리 여러개를 지나니 마루금 왼쪽으로 밤나무단지가 이어지는데 무단출입금지 경고문이 붙어 있다.
밤나무단지는 한동안 계속되고 안부를 지나 외송지역이 잠시 이어진다. 이후 약간 진행하니 골프연습장이 있는 백석스포렉스 건물을 지나면서 4차선도로를 만난다. 도로를 건너 "인천전문신생요양원" 건물 왼쪽으로 치고 올라선다.
요양원 뒷편에 도착하니 철탑이 있고 철탑을 만나는 지점에서 마루금은 왼쪽으로 꺾어져 내려간다.
한동안 진행하여 대불공예사 뒷담을 따라 내려서면 시멘트포장길을 만나 좀 더 내려서자 오른편으로 동방검단종합에너지란 가스충전소가 보이고 이후 약간 더 진행하니 11시 04분 305번 도로가 지나는 백석동 안골에 도착한다.

◈ 백석동 안골마을~인천신공항고속도로 ◈
6차선인 도로를 건너 백석마트에서 캔맥주 하나를 마시고 근처 식당에서 부대찌게를 시켜놓고 이른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나니 나른함이 몰려온다. 어디서든 몸을 눕히고 오침을 즐기고 싶지만 가야할 길이 정해져 있기에 다시 배낭을 둘러맨다.
12시 00분 백석동 안골을 출발한다. 에덴꽃농원 건물옆의 시멘트도로를 따라 진입하여 건물이 끝나고 산이 시작되는 곳에 애국지사 이승길목사묘소(1KM) 안내판이 있는 뒤편으로 열려 있는 소롯길을 따른다.
약간 올라서 진행하니 군훈련장이 나오고 왼쪽으로 군부대가 나오며 철조망이 쳐져 있다. 철조망을 끼고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면 군부대 정문이 나오고 도로를 건너 아카시아 숲을 지나 철조망을 따라 계속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공동묘지가 보이고 철조망은 계속된다.
무명봉에 도착하니 철조망은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마루금은 이곳에서 오른쪽(동남쪽)으로 방향을 바꿔 내려서기 시작한다. 이후 철탑이 있는 안부를 지나 원형철조망을 통과하여 쓰려져 있는 상수리나무를 지나 두번째 원형철조망을 지나니 철탑이 보인다.
철탑을 지나 20여미터 진행하자 +자 안부가 나오며 양쪽으로 희미한 하산로가 보인다. 이후 두세개의 철조망을 통과하여 진행하자 왼쪽에서 내려서는 ㅏ자 길과 만나고 이후 오른쪽으로 약간 오르막길을 택해 오르면 참호를 지나면서 내리막 능선이 계속되고 오른쪽으로 신공항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절개지를 만나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2차선 도로를 만나고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계양매운탕, 두메산골, 고향농원등 식당이 있고 좀더 진행하여 갈림길에서 청록가든(칼국수, 오리탕)이 있는 오른쪽으로 진행하니 덤프트럭이 지나다니며 흙먼지를 날린다.
길 양쪽으로는 경인운하건설이 한창이라 공사용 차량이 연신 드나드는데 아래를 내려다 보니 어마어마하게 파 놓았다.

◈ 인천신공항고속도로~계양산 ◈
13시 09분 인천신공항고속도로 도착. 고속도로 아래로 뚫려있는 지하도를 건너자 +자 갈림길에서 큰집농원, 쉼터농원등의 안내판이 있는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고속도로와 평행하게 200여미터 진행하다 포장도로가 왼쪽으로 휘어지는 갈림길에 도착하니 삼거리에 수도시설이 있다. 물을 한잔씩 마시고 수통에 물을 보충한다.
비포장 직진길을 따르면 왼쪽으로 벚나무가 심어져 있고 절개지쪽을 바라보고 치고 올라 마루금에 올라선다.
×135봉에 도착하자 정상에는 교통호가 이어지고 13시 38분 135봉에 도착하니 정상에는 군벙커가 보이고 왼쪽으로 군부대와 동남쪽 정면으로 계양산의 뾰족한 봉우리가 가깝게 조망된다.
정상에서 내려서자 군훈련장 시설물이 있고 간이화장실도 있다. 다음봉을 오른쪽으로 우회를 하여 내려서니 군부대 후문이 있고 이곳에서 군초소 담장옆의 계단으로 올라서야 하나 초병이 길을 막는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내려서다 실물수류탄 및 크레모아 교장의 팻말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무조건 치고 오른다. 마루금에 도착하니 표지기가 한두개 보인다.
철탑을 지나 급하게 한동안 올라서니 14시 07분 200봉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붉은색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표지석이 있다.
이후 잠깐 내려서다 올라서니 헬기장이 있고 저 멀리서 산불이 났는지 연기가 자욱하게 피여 오르고 있다.
다시 내려서 안부에 도착하니 철조망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희미한 하산로가 보이고 이곳에서 철조망을 오른쪽에 끼고 직진하여 ×220봉 직전에 도착하자 마루금은 왼쪽으로 우회를 하여 급하게 내려서니 낙엽송 조림지대의 안부를 지나고 철조망은 계속된다.
14시 28분 ×206봉에 도착. 5,6평정도의 공터가 있고 바로 앞으로 철탑이 내려다 보인다. 잠깐 내려서 철탑을 지나 안부에 도착하니 좌우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뚜렷하다. 이후 계양산 갈림길까지는 꾸준한 오름막이 이어진다.
14시 44분 계양산 직전의 헬기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마루금은 오른쪽으로 꺾어져 내려서야 하나 계양산을 오르기 위해 왼쪽으로 진행을 한다.

◈ 계양산~장명이고개 ◈
14시 48분 계양산(桂陽山, △394.9m) 도착. 정상에는 평행봉, 철봉등 운동시설이 있고 정상 아래로 정자와 건너편으로 헬기장이 보인다.
인천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 그런지 조망은 더 할 수 없이 좋다. 인천시가지와 함께 서해바다가 조망되고 지역의 산인만큼 등산객들이 많이 있다.
다시 조금전 지났던 헬기장으로 가기 위해 왔던 길을 뒤돌아 간다.
내려서는 길에 수도시설이 있어 물을 한잔 마신다. 가슴속까지 시원하다. 헬기장에 돌아와 돌탑 옆을 지나 내려서기 시작한다.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로 작은 돌들이 있어 미끄러지기 일쑤다. 힘들게 내려서 절개지에 도착하니 "중심성지" 안내판이 있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니 왕복 8차선 도로가 지나는 장명이 고개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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