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치

강원도 사내면,경기도 가평군 북면

 

2.교통

(갈때)동서울터미널~사창리(9,000원)~도마치(10,000원)

(올때)청평터미널~청량리 *1330번 시내버스(청량리~청평) 청평막차-23:55분

 

3.초입

전날에 사창리에서 유숙한후 택시로 75번 지방도인 도마치에서 시작합니다(사창리에서 도마치로 가는 군내버스는 없다)

 

4.등산 발자취

도마치(07:40)~석룡산(11:50)~쉬밀고개(12:30)~화악산 북봉(14:30)~실운현(16:30)~응봉(17:00)~촉대봉(19:30)~홍적고개(22:00)

 

5.산행일자 및 시간

2008.03.05(수)  14시간 20분

 

@산 행 기@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지맥을 도마치에서 진행하였으나 워낙 눈이 많이 쌓여(허리까지)있어 지맥길이 더디는 것은 물론이거니아 죽음의 계곡을 지나가는 최고의 악조건이 되었고 악산답게 펼쳐지는 등로는 뚜렷하지도 않고 불안정하여 쉽게 정복하기는 난코스였습니다.산하는 온통 백설이 덮혀 있고 뚜렷한 산줄기는 스카이라인으로 형성하여 실루엣처럼 드러나 보이고 북쪽으로는 광덕산이 서쪽으로는 국망봉이 가야할 동남쪽으로는 화악산이 우뚝 솟아 있어 유난히 돋보이고 운무에 묻혀있는 산은 온데간데 없으나 높이 솟아있는 봉우리마다 춤추듯 아른거립니다.역시 대한민국의 산줄기는 최고를 자랑하듯 아름답기 그지없고 미의 극치로 형성된 태고의 산물임에는 틀림없기에 아니 갈수 있으리까?

 

07:40 초입(도마치)

사창리에서 택시로 도마치 정상에서 내린후 가평군쪽으로 내려가면 국망봉을 오르는 등산로 표지판이 있고 화악산으로 진행하는 코스는 간이 음식점 옆에 시멘트도로를 따라 오르는 군부대 임도길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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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과 강원도 경계지인 도마치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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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우측에 국망봉 등산 안내도)

 

11:50 석룡산(1147.2m)

군부대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 우측으로 휘어지는 부근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이고 표시기가 반가이 맞아줍니다.이제부터 쌓여 있는 눈과의 전쟁이 시작되고 988.2봉에 이르나 군부대 사가기둥이 있고 옆으로 10m쯤에 봉으로 올라가 보았으나 삼각점은 없고 운무에 쌓인 산하의 아름다운 모습이 실루엣처럼 드러나 감탄사가 절로납니다.다시 약간의 내리막으로 진행하여 이제부터는 험난한 바위지대와 한판 겨루는 시합이 진행되고 1115봉을 지나 다소 완만한 능선을 진행한후 가파르게 오르니 석룡산 정상에 이르고 검은 오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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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와 산의 조화가 아름답고 저 멀리 광덕산의 기상 천문대가 원형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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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운무에 덮혀 있는 산봉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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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2봉의 사각기둥과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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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38교의 갈림길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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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룡산 정상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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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룡산의 정상석)

 

14:30 화악산 북봉(1468.3m)

내려가면 쉬밀(방립)고개에 이르고 이제부터 더욱 많이 쌓인 눈과의 사투하여 무한한 인내력으로 자기와의 싸움이 진행되고 험난한 난코스를 지나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의 북봉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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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밀고개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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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 북봉의 모습)

 

17:00 응봉(매봉)

바위지대에서 응봉으로 진행하려고 북봉의 철조망을 끼고 깊은 눈속으로 진행하다가 군부대 군인에게 매봉의 위치를 묻고 나침판으로 보아 서쪽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잘못 알고 다시 뒤로 백하여 바위지대에서 좌측(동남쪽)으로 바라보면 응봉의 위용이 대단한 군사 전략적 요충지로 안성맞춤이다.좌측으로 길게 내려가면 실운현에 이르고 공군부대장의 경고문이 세워져 있고 시멘트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군부대의 응봉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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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의 경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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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지대의 경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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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설 작업한 시멘트 도로를 따라 응봉의 정상쪽으로 올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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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의 위용)

 

19:30  촉대봉(1125m)

응봉 정상 군부대 정문에 이르기 전에 우측으로 보면 표시기들이 많이 매달려 있고 가파르게 내려가 어두워진 등로지만 하얀 눈이 반사되어 야광 역할을 하여 환하게 비추어 주고 기진맥진한 그로기 상태에 빠졌지만 자신과의 싸움하는 최고의 인내력을 발휘하여 촉대봉에 이르니 밑둥이 눈속에 파묻혀 있어 가히 쌓여 있는 눈의 적설량을 간파할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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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에 있는 군부대 경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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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대봉의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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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대봉의 이정표)

 

22:00 홍적고개

이제는 모든 것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진행하고 자신의 겉과 속사람이 싸우는 두 마음이 작용하여 무한질주하며 내려가서 가평군과 화천군의 경계지역인 홍적고개에 이르고 이루트는 전에도 한번 진행한적이 있고 또한 몽가북계도 이전에 진행한적이 있어 산행의 어려움은 없으나 쌓인 눈속을 진행하기는 어려운 고비임에는 틀림이 없고 이제까지 산행중 가장 힘든 하루의 여정으로 나를 깊이 사로잡는다.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6-305-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