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가족 여러분!!!!
무덥고도 지리했던 여름이 지나고, 바야흐로 산행하기 좋은 시절입니다.
늘 애정어린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2006년 하반기 " 산하가족 만남의 날 " 행사를
아래와 같이 시행코져 하오니 산행일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 산행일시 : 2006년 10월 22일(일요일)
2. 장 소 : 전국의 산하가족이 가장 쉽게 접근하실 수 있는 충남소재 산으로 택할 예정입니다.
( 추후 답사를 거친 후 공지하겠습니다. )
3. 내 용 : - 만남의 시간을 길게 하실 수 있도록 산행시간을 왕복 4시간 이내로 하겠습니다.
- 뒤풀이는 지난번과 같이 하산 후 각자 준비한 음식으로 야외에서 진행하겠습니다.
- 접근성이 좋고, 한적한 산을 선택하겠습니다.
** 10월 단풍산행일정에 차질이 없으시도록 미리 날짜를 공지하오니 잘 조정하셔서 많은 참가 부탁드리고,
안전하고 즐거운산행 이어지시길 기원합니다.
늘 산행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시는 운영자님, 관리자님
그리고 항상 좋은 만남을 주선해주시는
권경선 총무님 등 모든 산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공지된 한산 가을 모임에 대해서
많은 산님들이 행사의 진행과 방법 등
좋은 생각을 갖고 계시리라고 여겨지며
부족한 제 소견을 몇 자 올리고자 합니다.
이번 한산 가을 행사는
산행으로 모임을 갖는 것보다는
자연을 보호하고 가꾸는 자리에 초점을 맞추었으면 합니다.
모든 분들 개인적으로는 틈틈이 산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 지방에서 오랜만에 만나
수려한 강산을 벗삼아 산행을 하면서
정담을 나누는 것도 의미 있는 만남이라고 생각되지만
그전에 단 하루라도 산행을 접고
한국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산행매체로서
작은 일이지만 산행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하였으면 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개인적인 의향에 맞출 수는 업지만
아쉬움을 접고 가을모임 한 번 만이라도 산행을 자제하고
진정 우러나오는 마음에서 자연보호활동을 한다면
미약하지만 진정 그 사람은 우리 산하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자연을 보는 아름다운 눈과 마음을 가졌다고 할 것입니다.
그리한다면 우리 한국의 산하는 영원한 쉼터로
자리 메김 하지 않을까요?
단순한 자연보호 하나 가지고 경제적인 여건도 안 좋은데
먼 거리에서 굳이 버스 임차해서
시간, 발 품 팔아가며
꼭 가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겠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산꾼으로서
산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국의 산하가 산악매체의 기둥이라면
또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망설임 없이 참여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만남의 자리는 오히려 즐거운 산행보다는
타인이 뒤돌아보지 않은 일을 했을 때
더욱 빛나는 자리라고 여겨집니다.
일년에 두 번 모임중 봄에는 산행으로 만남을 갖고
가을에는 자연정화 활동에 맞추어 행사를 진행한다면
무엇보다도 뜻 있고 훈훈한 만남의 자리가
될 거라고 여겨집니다.
우리가 그동안 흙먼지 펄펄 날리도록 다녔던 길을 잠시 쉬게 하고
자연이 우리들에게 베풀었던 것만큼 차분한 마음으로
단 하루라도 산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줍시다.
장소는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대전, 대구 경북, 부산 영남권,
광주 호남권 등 전국에 사는 산하 식구들이
편리하게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좋겠지요
행사진행은 자체적으로 하거나 아니면 국립공원이나, 군립공원,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모임 날짜는
주5일 근무를 많이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더러는 격주로 5일제 근무실시
또 5일제 근무를 전혀 하지 않고 계시는 분
여러 가지 형평성을 고려하여 10월 마지막 넷 째 주
토요일인 10월 28일(토)날 실시하면 좀 여유있게 참석할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다음날(일요일)가벼운 산행도 가능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음식은 각자가 준비하면 될 것 같구요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취향을 맞출 수는 없지만
우리가 자연에게 취향을 맞춘다면
가능하리라고 생각됩니다.
못난 사람의 의견이라고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이해주세요
- 두타행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