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지맥 구만산(785m), 육화산(674.9)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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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2002년11월20일. 날씨:맑음.
참석회원: 24명.
산행기리및소요시간: 도상 약13k. 6시간10분.

코스:10시50분/양촌-20분/구만산장입구-10분/통수골-30분/구만폭포-60분/(3.5k)구만산갈림길(
식사)-10분/억산갈림길-80분/통수골갈림길-30분/657봉-40분/육화산-40분/안내동. 식사,휴식
시간(50분)

낙동정맥 종주를 마치고 근1년동안 영남알프스 지맥을 거이 답습을하고 구만산에서 육화산
에 이르는 능선을 타지 못하여 늘마음에 걸렸는데 실행에 임하는 의미있는 산행이다.

백두대간 강원도 매봉산(천의봉)에서 시작하여 영남알프스 가지산에서 갈라져 운문산, 억산,
문바위,수리봉,북암의 바위절경을 이루고 구만산, 육화산, 용암산, 중산, 낙화산,보두산, 비학
산으로 이어져 밀양강에서 그맥을 마감하는 영남알프스 산군에서 가장 절경이 수려하고 계
곡의 수량도 많아 여름철에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곳이다. 특히 통수골은 외부에서 전혀보
이지 않는 요새같은 특이한 지형으로 통수골입구 철사다리를 올라서면 평지같은 계곡이 펼
쳐지며 큼직 큼직한 바위와 소, 그리고 께끗한 돌들이 눈에뜨인다. 수량은 여름철이 아니면
거이 말라있지만 군데군데 소에는 물이 흐르고 있다.

좌측은 북암. 가운데 문바위 우측은 수리봉.


약700m봉우리.



구만폭포(물이보이지 않는다)



폭포옆 바위절벽



바위절경


계곡에 들어서서도 구만산 정상은 그모습을 전혀 예측할수없고 구만폭포에 이르럴쯤에야 모
습을 드러낸다. 폭포에 이르기까지는 계곡좌측으로 등로가 이어지다가도 계곡을 두서너번
건너고 너덜지대를 통과하고 계속되는 돌길은 걷기에 좀불편한 길이나 폭포주위의 아름다운
바위절벽이 감탄사를 자아낸다. 폭포의 물줄기는 실날같으나 소는 깊어보인다.



구만산정상

휴식을하고 좌측너덜지대로 오르면 등로는 100여M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하고 현기증이
일어나도록 가마득하다. 폭포상단은 지나온 계곡형태처럼 평지같은 계곡이 두계곡의 합수점
까지 이어진다.

계곡합수점에서 좌측계곡을 건너면 육화산으로가는 지름길이있다. 구만산은 10여M지점에서
계곡을 건너 가파르게 정상에 오르는길과 갈림길 이정표에서 직진하여 계곡을 건너 계곡을
우측에두고 진행하면 계곡을 두어번건너며 계곡상단부에서 오른쪽 능선에 올라선다. 우측으
로 내림길은 가인계곡 봉의저수지로 하산하는길이다. 좌측으로 50여M오르면 구만산, 억산으
로 이어지는 주능선이다. 갈림길에 양촌(3K)/구만산(0.5K) 이정표가있다. 봉우리 공간에서
점심식사를하고 13시40분경 출발한다.

세사람은 구만산정상으로 바로 올랐고 나머지는 계곡길로 올라와 정상은 생략하고 우측 억
산방향으로 진행하여 첫 번째 능선을지나 우측아래로 5분쯤 내려가면 좌측에 두 번째능선이
있다. 억산으로가는 갈림길에서 좌측능선 북서쪽으로 진입하여 앞봉우리에 이르면 등로는
솔가지가 배낭을 잡아당기는 희미하고 사람이 많이 다니지않은 한적한길이다. 솔갈비.낙엽길
은 분간하기가 어렵고 길은 점점 희미해지며 아래쪽으로 족적의 흔적이 보이는곳에서 우측
으로 좀더 뚜렸한길이 보인다. 바로내려가면 계곡으로 떨어지는 길인것같아 우측사면으로
진행하니 길흔적이 나엽에가려 없어진다. 능선을 살피며 내려가 앞의 약700M봉에 올라 등
로는 좌측으로 꺽여 내림길이되고 다시 약700봉을 올라 휴식을 취한다. 식사후 1시간이 지
난것같다. 우측에 큰바위를 지나고 좌측에 통수골로 가는길을지나 바위전망대를 지나고 바
위지대를 지나 안부에 내려선다. 657봉 오름길은 상당히 힘이든다. 산행시간이 4시간이넘고
여러봉우리를 넘었기 때문이다. 봉우리 올라서니 657봉은 저앞에있다. 657봉에서 직진하면
구만산장으로 내려가나 등로가 가파르고 매우불량하다. 송림이 울창한 우측능선으로 진행
하여 15에서 20여분거리에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입하여야한다. 직진하면
오치령으로 이어진다. 무심코 진행하면 놓지기쉽다. 앞봉우리 올라서도 우측으로 길이있다.



육화산정상

갈림길에서 20여분 완만한 능선길을 가면 우측으로 안내동으로 하산길을 지나고 육화산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울산 그린산악회서 아크릴판에 육화산 정상표시를 돌탑에 세워놓았다.
장수리쪽으로는 등산로가 없으며 북서쪽은 절벽이고 건너편에 바위절벽이 보인다. 하산길
은 되돌아 나와 안부에서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면 동문사 절로 가는길과 절을 거치지않
고 안내동으로 하산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육화산에서 바라본 구만산일대

이번산행은 지도를 보지않고 자만한결과로 육화산 갈림길을 놓쳐 시간이 늦어서 되돌아 가
지를 못하고 하산하여 22일날 다시 구포에서 08시53분발 무궁화호 편으로 유천역에 내려 택
시(12000원)로 안내동에 도착한다. 마을 뒤 큰소나무와 대나무밭 우측으로 진입하여 능선에
오르면 묘지를 있다라 지나고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뚜렸한길이 동문사쪽으로 오르는
기본등산로라 생각되나 산세를 살피기 위하여 희미한 직진길로 들어서니 등로는 점점 희미
하고 나무가지가 배낭을 걸리게한다. 길이없어지다가 다시나오고하여 바위지대를 힘들게 올
라서니 아주 가파른 지대에 어떻게 묘를 썯는지 묘지가있다. 이후 오름길은 성묘오면서 족
적을 표시한듯한 족적을 따라 올라 9부능선쯤에 시야가 트이는 지점을 지나 1시간이 넘어
육화산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찰영을 하는데 밧데리가 소모되어 작동이되지 않는다. 출발전 점검하지 않음을 후회한
다. 하산은 남쪽으로 내려서면 곧 우측에 동문사로 하산길을 지나고 또갈림길이 있으나 돋
서로 만나는 길이고 또구만산으로 가는길과 오치령으로 가는 갈림길이있다. 능선따라 20여
분후에 주능선에 도착하고 좌측으로 진행하여 657봉을 통과하여 안부내려서고 바위지대 봉
우리 넘어서고 또한봉우리를 넘어서면 우측으로(657봉에서 20분거리) 구만계곡으로 내려가
는 길이있다. 가파르고 잔돌길을 5분내려가면 계곡 합수점이다. 구만폭포를 거쳐 계곡입구에
서 식사를하고 송백리에 도착하니 14시다. 14시20분 밀양행 버스를 타고 밀양에서 열차편으
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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