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2003.1.7 12:20 ~ 15:51
대 상 산:백두대간 깃대봉
참가인원:신울산 산악회 회원 41명

<산행기>
한국의 산하 산행기를 읽으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곳 -깃대봉-
08:30 울산 출발
차에 오르자 회장님께서 산행 안내지도를 배부하시고 총무님은 작년도 결산보고를 하시고
여총무님은 떡과 기타 먹을거리를 나누어 주시고 즐거운 분위기로 산뜻하게 출발한다.
12:00 함양군 서상면 사무소 도착
없던 눈이 깃대봉 가까이 올수록 온산이 하얗게 되어있어 겨울산이 실감이 난다.
서상면에서 민재골로 진입을 시도 했으나 마을 어른 세분이서 눈이 많아 진입을 말리신다.
다시 차를 돌려 육십령까지 간다.(12:18)
12:20 산행시작 (해발 760m)
등산로 초입부터 쌓인눈은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여 대부분이 포기 하시고 12명만 산에 오른다.
매번 앞서가는 사람이 항상 앞서간다.
선두에서 3명이 눈길을 파해치며 힘든 진행을 시도 한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눈은 처음이거니와 더욱이 무릎까진 보통이고 많은곳은 허리까지 잠긴다.
주변의 나무들은 크리스 마스 츄리에 솜뭉치를 얹어 놓은것 처럼 보기가 너무나 아름답다.
13:35 깃대봉 약수터 도착 (3994보)
잠깐 목을 축인다.
아이젠을 착용하였더니 버닥에 눈이 달라붙어 발걸음이 무겁다.
중간에서 풀수도 없어 계속 진행한다
13:55 깃대봉 정상도착(5012보)
춥기도 하거니와 앉을자리도 마땅찮아서 885봉쪽으로 진행한다.
14:34 (7539보)
능선에서 논개무덤이 있는 서상면 방향으로 계곡을따라 스키타듯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속보로 계곡을 내려 간다.
15:05(11066보)고속도로 다리밑에 도착
15:27 추상마을회관 도착(13734보)
15:51대전.통영 고속도로 진입로 도착(16247보)
16:00 늦은 점심식사
16:30 버스 출발
오다가 산청휴게소에서 두부김치로 하산주 몇순배 마시다.
20:00울산도착
백두대간을 걸으며 산꾼들의 채취를 느낄수 있었고 기회가 되는대로 안내산행에
동참하기로 마음 먹으며 오늘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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