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 최고봉인 수리봉(960m)
                   
790봉에서 착각 속에 두번 올랐던 939봉 헬기장 
 
                                                                           
한강기맥 4구간(먼드래재~수리봉~939봉~대학산~화방재) 
종주일시: 2013. 05. 25. 06: 45 ~ 16: 21(18.34km, 27,384보)
한여름 무더위.. 짧은 도상거리라지만 오르내림 고도차 심하고
“939봉 H장 이후 790봉 리본 따라 939봉을 다시 오르는 아이러니함 연출
산행 중 달라붙는 진드기, 날벌레 떨치느라 ~
수리봉 오름길 크게 두 번.. 대학산 오름길 길게 한번 고도차 극복해야..
화방재에서 만난 산림보전감시원님 차량 편승 홍천에서 수월했던 귀경길

 
구 간 명  : 한강기맥 4구간(먼드래재~수리봉~935.1~939~790~대학산~화방재)
종주일시 : 2013. 5. 25. 06: 45 ~ 16: 21(*알바 1시간, 휴식포함 9시간 36)
거     리 : 도상 15km(알바, 휴식포함 실제 18.34km)
날     씨 : 연무현상과 무더위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40,700(교통비 19,700, 숙식비 21,000)
접 근 로  : 상봉터미널~ 원주(중앙사우나/서석행 05:40버스)~ 먼드래재(06:40) 산행시작
                 *원주~먼드래재(속실)~서석행 버스(05:40,07:00... 5,600)
귀     로 : 화방재에서 산림보전감시원님 차량 편승하여 홍천터미널(17:30)에서 귀로에
세부정리 :                           
높이
지명
도상/실제
보수
착/출
특이사항(기맥/총소요)
466.0
먼드래재
 
 
6:40/45
19번 국도
 
중계탑
 
 
6:49
 
540.0
첫봉
 
 
6:59
좌향(남서향)
 
안부
 
 
7:12
 
 
암봉
 
 
7:35
 
710.0
710봉 암봉
 
 
7:41/46
우향(북서향) 내리막
 
 
 
8:04
 
 
여무재
 
 
8:10
좌구점리- 우청량리
 
 
 
8:13
 
864.0
864봉 갈림길
 
 
8:47
좌향(북서향)
 
 
 
8:57
 
 
안부
 
 
9:01
 
 
바위
 
 
9:26
 
960.0
수리봉 삼각점
3.5
5,235
9:33/43
(청일305)
 
안부
 
 
9:55
 
 
안부사거리
 
 
10:22
출입통제구역' 팻말
877.0
877봉
 
 
10:42
 
 
안부
 
 
10;49
 
890.0
890봉 
 
 
11:05
좌향(남서향)
 
 
 
11:34
 
 
안부
 
 
11:38
 
935.1
935.1봉 삼각점
6.66
9,940
11:44
(청일416)
 
발교산 갈림
 
 
11:51
좌향 발교산, 마루금 우향
 
안부
 
 
11:56
 
 
우회사면 시작
 
 
12:00
 
927.0
927봉
 
 
12:13
좌향(서향)
 
부목재갈림길 알바
 
 
12:14/24
10여분 알바, 좌향해야
939.0
939봉 헬기장
 
 
12:34
 
790.0
790봉
 
 
12:57
착각속 939봉으로 되돌아감
939.0
939봉 헬기장
 
 
13:26
52분 알바
 
안부
 
 
13:58
 
 
호랭이굴
 
 
14;31
 
876.0
대학산
13.2
19,690
14:33/53
 
 
헬기장터
 
 
15:06
우향
690.0
690봉 안부
 
 
15:17
좌향
599.0
599봉
 
 
15:40
 
 
진지리임도
 
 
15;51/54
임도따라 
450.0
화방재
18.34
27,384
16:21
406번 지방도, 약수터
 
 
 
 
 
9시간36분 소요
 
  
숙식비
교통
 
 
버스(상봉-원주)
 
7,500
 
 
식대, 음료
13,000
 
 
 
중앙사우나
8,000
 
 
 
버스(원주-먼드래재
 
5,600
 
 
버스(홍천-동서울)
 
6,600
 
 
지하철 
 
2,100
 
 
소계
21,000
19,700
 
 


 
 
 
20135254
이번 구간은 날머리 화방재까지 도상 15km 정도로 비교적 짧은 거리이지만 잦은 오르내림의
고도차로 난이도가 만만치 않은 구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일주일 전 오지 구간을 체험하며 지나던 때보다 한층 우거진 녹음을 맞으며 불볕더위라는
기상예보에 우려감 있지만 그저 무난한 마무리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지녀본다.
 
지난 밤 이곳 원주터미널 근방의 중앙사우나에서 묵은 후, 지난 번 들렸던 김밥 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서석 행 첫차(05;40)에 올라 먼드래재(속실)에 내려서니 640분을 가리키는데
다시 만난 반가움으로 산행 전 채비를 마치고 절개지로 오르는 들머리에 다가선다.
 

구간 들머리 먼드래재..  버스는 보내고 ~
                 

먼드래재 청일면 방향..  우측 들머리
               

지난 구간 내려섰던 날머리
               

           
                       
진행할 수리봉까지 5.2km라네요.. 실제거리와는 다소 차이있는 듯 ~
        
645, 구간 들머리 먼드래재(406번 지방도)
가파른 절개지 가장자리 날 등으로 오르는 사면로를 따라 오르는데 경사가 만만치 않아 거친 숨
들이키며 올라선 절개지 상단에 이르면 중계탑이 있고, 지난 구간의 운무산 줄기를 잠시 바라본다.
곧 이어 철망 옆으로 나 있는 등로를 따라 첫 봉(540m)에 올라서면 어느새 온 몸은 젖어 있어
간편 복장으로 갈아 입고 , 좌 향으로 내려선다.
 
712분 안부 한 곳을 지나면 고도는 서서히 높아지면서 735분 암봉을 만나 우측으로 우회한 후
올라서면 714봉 갈림길이기도 한 710봉 암봉이다.
 

먼드래재 출발 후 절개지 상단에 이르러
                      

지난 구간의 운무산
                

통신 중계탑
               

철망 옆으로..
              

구간 첫봉인 540봉의 리본.. 마루금 좌향(남서향)
                       

안부
               

봉           
                  

암봉은 우회
               
710봉 암봉의 연무현상
 
741, 710봉 암봉
암봉에 올라 시원스런 수리봉 조망을 기대했건만 연무현상으로 시야는 막혀있어 아쉽기만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 향(북서향)으로 급하게 떨어지는 사면로를 한동안 진행하여 804
봉우리 한 곳을 내려서면 좌측 봉명리와 우측 청량리로 내려설 수 있는 여무재이다.
              
맞은편 등로를 진행하여 오른 봉우리에서는 우 향으로 진행하게 되고 능선 상에 이르면
연무현상으로 가렸던 수리봉 이후 대학산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드러나기도 한다.
 

710봉 암봉에서 보는 수리봉
                      

710봉 암봉 내려서는 급사면로
        

                     
                

                 
                     

              
                          

녹음이 ~
                 

여무재
            

우향으로 ~
              

               
              

진행할 수리봉 뒤 대학산 능선이..
             

       
                   
                
 
호젓한 숲길은 이어지고 지나온 710봉 암봉이 보이는 곳을 지나 가파른 오름을 이어가면
847분 우측 864을 향하는 갈림봉에서는 마루금은 좌 향으로 틀며 내려선다.
 
854분 안부를 지나 리본이 반기는 봉우리를 내려선 후 901분 안부에 이르고, 이후 수리봉을
향한 본격적인 된비알 사면이 이어지는데, 920분 힘겹게 올라선 안부를 지나 만난 암봉을
우회하면 마침내 구간 최고봉이기도 한 수리봉에 올라선다.
 

지나온 710봉 암봉
   

864봉 갈림길.. 마루금 좌향
          

안부에
               

봉             


안부
                

         
        

                
                  

              
                  

된비알 오름
                 

힘들게 올라선 안부에
                   

            
           

수리봉 전위봉
                   
수리봉(960m)
 
933, 수리봉 삼각점(960m)
삼각점(청일305)을 확인하며 힘들게 진행해 온 탓인지 주저앉아 휴식을 취하는데......
각양각색의 반기는 리본도 보면서....
잠시 후 자리에서 일어나 급사면로를 내려서면 955분 넓은 안부가 있는 공터에 이르고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가던 걸음을 멈추고 더위를 잠시 식히곤 한다.
 
1006분 안부 한 곳을 지나 1022분 만난 또 다른 안부 사거리는 횡성군 봉명리와 홍천군
율목리를 연결해 주며 등로 상에 뉘어진 출입통제구역표식을 확인한다.
 

수리봉 삼각점
                         

수리봉 표식
                         

                 
                      

공터 안부
              

솔바람 맞으며 잠시 쉬어가던 중 ~
              

                    
                      

                 
                       

안부사거리
                        

안부사거리 표식
                   
                       


               
                       
반가운 님들 곁에..
 
1042분 소나무가 산재한 ‘877을 내려서면 곧 이어 안부에 이르고, 1105분 올라선
‘890이르러 마루금은 좌향(남서향)으로 급격히 틀며 진행하게 된다.
다소 지루한 흐름이 이어진 후 1134분 봉우리 한 곳을 내려섰다 다시금 고도를 높이면
숲으로 드리워진 ‘935.1이다.
 

877봉의 소나무
                    

안부 갈림
            

890봉.. 마루금 좌향(남서향)
               

봉              
                     

            
                   
935.1봉
 
1145, 935.1봉 삼각점
무더위 속 힘든 진행으로 갈증은 심해지고 가다쉬다를 반복하면서 진행해 오는 느낌..
삼각점을 확인한 후 곧이어 만난 발교산 갈림봉에 이르면 우 향(북서향)으로 이어지게 되고
잡풀로 넓게 덮힌 안부를 지나면 이후 우회 사면로가 한동안 이어지는 양상이다.
 
1213분 올라선 ‘927에서는 좌 향(서향)으로 틀며 내려서게 되고 곧 이어 만난 갈림길
(부목재 갈림길) 에서는 좌 향으로 내려섰어야 하는 것을 직진의 리본을 따라 한동안 내려서다
되돌아오는 수고를 겪기도 한다. 모처럼 큰 알바를 피하는 셈..
갈림길의 좌 향하는 등로를 따라 진행하여 ‘939봉 헬기장에 올라서는데 어이없는 착각으로
두 번 오르는 아이러니함을 연출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935.1봉 삼각점
                    

안녕하세요?..
                

발교산 갈림길.. 마루금은 우향
                      

              
                 

             
                      

우회 사면로 진행
                

927봉 안부
                  

부목재 갈림길..  부목재 방향 알바후 되돌아 오며..
                   

부목재 갈림길.. 직진 방향 리본따라 알바 후 되돌아 옴..  좌틀해야~
                                   
부목재 갈림길에서 939봉 헬기장으로 내려서는 곳                       
 
1234, 939봉 헬기장.. 홀린 듯 두 번 올랐던.....
하마터면 부목재로 내려설 수 있었던 순간을 상기하면서 만난 939봉 헬기장에 이르러 잠시
서성이며 잠시 보낸 후 대학산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
곧 이어 경계말뚝도 지나고 진행하여 내려서면 문제의 790봉 갈림길에 직면하게 된다.
 
‘790봉 갈림길과의 만남.. 그리고 939봉 다시 오름
갈림길에 이르러 진행 흔적이 드문 직진의 790봉 오름 길이 아닌 잘 나 있는 우회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직감으로 790봉인 듯싶어 만난 갈림길에서 좌측의 790봉으로 올라가니
많은 리본이 걸려 있어.. 잠시 멈칫하며 살펴본다.
순간 마루금으로 착각하며 계속 나타나는 리본을 따르는데 한참을 진행하며 대학산이
가까워졌음을 느끼면서 기대감으로 올라섰는데 .... (*사실 주변 지세가 방향감각을 무디게 한 듯..)
 
워째 이상하다눈에 많이 익숙한? 아까 지나온 939봉에 다시 올라온게 아닌가?
시간은 흘러 흘러 ~~  1326분으로 거의 1시간 가까이 흐른 후에...
이럴수가? 도무지 이해가지 않는 상황으로 그렇다면 790봉 갈림길 우 향으로 틀어지는 능선을
계속 따랐어야 하는 건가?..
이에 대한 답변은 잠시 후 화방재에서 만난 산림보전감시원님의 증언으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가뜩이나 무더위 속 지친 상황에서 어이없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다시금 790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1345분 경 두번째 만난 790봉 갈림길에서는 우 향으로 내려서면서 의아심으로 방향감각도
무디어 지던 차에 1355분 마침 마주해 오던 산객님(화방재 출발)을 반갑게 대하면서 비로소
안도감에 젖기도 한다.
 
1358분 안부를 지나면 곧 이어 또 다른 안부를 만난 후 된비알 사면을 따라 대학산을 향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1431분 힘들게 올라선 정상부에 이를 즈음 만난 암릉지대에 이르면
선답 산행기로 익숙한 호랑이굴을 지나 공터 안부에 이르고 힘들게 대학산에 올라선다.
 

790봉에서 착각으로 두번 올랐던 939봉 헬기장
                      

헬기장 내려서는 곳
                  

경계말뚝
                 

알바했던 부목재 내려서는 능선
                            

문제의 790봉 우회하던 중
              

790봉.. 우측에 리본이 있어 이후 진행하게 됨


알바 중 지나던 .. 내려섰던 곳을 다시 오르는 것도 모른 채 ~
                    

알바 중
              

거의 한 시간 지난 시점에 다시 올라선 939봉 헬기장
                     

반가운 산님과의 만남
                  
안부에
            

갈림길 안부.. 부목재로 내려설 수 있는 곳
              

호랑
             

         
               
대학산(876m)
 
1433, 대학산(大學山, 876m)
大學山
[출처] 대학산 | 두산백과
大學山
[출처] 대학산 | 두산백과
 
숲으로 드리워진 대학산 정상에 이르러 삼각점(청일410)을 확인하고 응달진 곳에 앉아 땀을
식히며 휴식을 취하면서 ~
문득 지난 구간이 말벌의 천지였다면 오늘은 진드기와 날벌레의 달라붙음을 떨쳐 내느라
연신 팔 운동하며 진행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잠시 후 가파른 사면을 내려서면 1506폐 헬기장에서는 우 향으로 진행하여 급사면
로프지대를 만나고 1517‘690에서는 좌 향으로 내려선 후, 1540‘599에 이르러
진지리 고개임도와 맞은편 610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을 보면서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이윽고 가파른 사면로를 내려서면 임도가 지나는 진지리 고개이다.
 
1551진지리 고개에 내려서니 차량이 몇 대 보이고(산불감시차량) 지친 형색을 감안하여
 맞은편 ‘610오름길이 아닌 임도를 따라 내려서기로 하면서 아쉬움 속 발걸음을 옮깁니다.
 

대학산 삼각점
                

              
                   

폐헬기장
            

                     
 
690봉 능선 갈림길
                        

599봉
             

              
                   

진지리고개 내려서는 방향
                 

                  
                       

진지리 고개 임도.. 전면 산림보전감시원 차량
                    

내려선 곳
                

임도따라 화방재로 내려서던 중
                    

610봉에서 이어지는 능선
                      
                
 
1621, 구간 날머리 화방재
모처럼 한여름 무더위 속 알바를 곁들이며 진행했던 구간의 추억을 마무리합니다.
오늘 구간 실제 18.34km, 27,384보의 9시간 36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오르내림 고도차 극복이 만만치 않은 구간으로 정평이 나 있는
구간을 무더위 속 진행하며 어이없는 착각으로 939봉 헬기장에 반복하며 올랐던 아이러니함?
을 연출했던 심정입니다.
 
날머리 화방재에 도착하여 산림보전감시원님께서 알바를 제공했던 790봉에서의 리본을 따르면
결국 939봉으로 다시금 회귀할 수 있어 혼돈을 일으키기 쉽다는 말씀을 하시는군요.
과거 산림지명 조사 관련 업무를 하시면서 자주 올랐다는 말씀을 주십니다.
아무튼 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한 셈입니다.
 

구간 날머리 화방재
               

                
                   

화방재 표지석
                 

다음구간 들머리
                        
화방재 약수터
                         
1650분 경 도착하는 홍천 행 버스를 기다리는데 산림보전감시원님께서 댁이 홍천이라시며,
홍천터미널까지 태워주신 호의에 감사드리며 덕분에 수월했던 귀경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http://blog.naver.com/sohong0106/9017387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