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줄기

 

육지와 달리 바다로 인해 산줄기가 잘려나가 그 섬 안에서 만 이어지는 산줄기를 총칭하여 “섬산줄기”라고 부르기로 한다 왜냐하면 그 섬안에 있는 산줄기를 島脈(도맥)이라고 불러도 되겠지만 육지에서처럼 모산줄기에서 분기되어 맥을 이루며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분기점이 없는 독립된 산줄기로 그저 그 한 섬 안에서 만 어느 바닷가에서 시작하여 제일 긴 능선을 이루며 그 섬 안에 있는 또 다른 바닷가에서 끝나는 한계가 있다 고로 백두대간에서 맥을 이루며 흐른다고 볼 수 없으므로 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에는 심히 난처하다 그래서 나는 섬산줄기라고 부르기로 하며 각 섬 이름을 앞에다 가져다 놓고 그 뒤에 산줄기를 가져와 이름을 지어 육지에서 부르는 산줄기인 지맥, 단맥과 구분하고자 한다

 

예를 들면 강화도에 있는 산줄기는 “강화섬산줄기”라고 부를 수가 있지만 용어의 간편성을 고려해 이미 강화라는 말에 섬이라는 뜻이 내재되어 있으므로 섬을 생략하고 “강화산줄기”로 부를 수가 있을 것이다 이는 모든 섬에 적용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잘 알려진 섬인 경우에는 그럴 수가 있지만 잘알려지지 않은 섬일 경우에는 섬인지 아닌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럴 경우에는 섬이나 島를 넣어서 부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위 강화도에 있는 산줄기 이름은 "강화섬산줄기" 또는 "강화도산줄기"라고 부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약간 이중적인 느낌이 들더라도 가장 잘 알려진 바로는 섬이름 뒤에 전부 "도"라는 글자가 붙는 바 이를 그대로 산이름으로 채택해 "00도산줄기"라고 부르기로 정의하고 잘 알려진 섬일 경우에는 "도"를 생략한다

   

그러나 섬의 크기에 따라 그 안에서만 존재하는 산줄기가 여러개가 있을 수가 있다 그럴 경우 전부다 “도산줄기”라고 부른다면 어느 산줄기를 의미하는지 혼란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 혼동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에서 육지에서 규정한 산줄기 논리를 그대로 적용해 구분을 하고자 한다

 

제주도를 비롯한 모든 섬에서 100km이상되는 산줄기는 없다 즉 육지에서 부르는 기맥급 이상되는 산줄기는 없으므로 섬안에 있는 산줄기는 제일 긴산줄기가 30km이상 100km미만인 지맥급 산줄기와 10km이상 30km미만인 단맥급 산줄기 그리고 10km미만인 여맥급 산줄기 만이 존재할 것이다 그런데 여맥급 산줄기는 그 모산줄기에 포함되는 것으로 하자고 “우리산줄기이야기”에서 정의를 한 바가 있다 

 

그래서 3개급의 산줄기로 압축이 되는바 지맥급 산줄기를 “큰산줄기”라고 부르기로 하고 단맥급 산줄기를 그냥 “산줄기” 그리고 여맥급 산줄기를 작은산줄기"로 부르기로 정의하고 답사를 하면 될 것이다

 

그런 원칙에 의해서 섬산줄기 이야기를 하고자 하며 아울러 큰산줄기에서 분기한 10km~30km미만인 단맥급 “산줄기”와 시간이 하락한다면 유명한 여맥급 "작은산줄기"도 같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거제도 십자산줄기이야기

 

거제도는 다른 섬과는 달리 산줄기 구조가 어느 점을 기준으로 4개의 산줄기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십자)산줄기를 이루고 있어 특별하게 이름을 지어 답사를 해야 할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제주도도 한라산을 정점으로 십자산줄기를 이루고 있어 추후 별도로 설명할 것입니다) 

 

하나는 동서로 거제도를 횡단하는 산줄기가 있는데 제일 긴코스를 그려보면 통영에서 거제도를 건너가는 신거제대교에서 시래산으로 올라 화룡점정 계룡산을 지나 대체적으로 동진하여 등고선상510봉에서 계속 동진하여 옥녀봉을 지나 망산을 지나 장승포항 등대가 있는 곳에서 끝나는 약37.5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물론 폐왕성에서 별학산으로 남진하는 산줄기로 이어가는 것이 조금 더 길지만 완전히 남진하는 산줄기라 동서산줄기로는 조금은 무리가 따를 것 같아 동남진하는 산줄기를 시작점으로 삼은 것입니다

 

이산줄기 이름은 그 산줄기중 제일 높고 명성이 드높은 거제시청을 품고 있는 계룡산의 이름을 빌어 “거제계룡큰산줄기”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십자산줄기의 특징을 살려 좌우 즉 동서로 횡단하므로 “거제동서큰산줄기”라고 이름을 지어도 무방할 것입니다

 

또 하나는 남북으로 거제도를 종단하는 산줄기가 있는데 제일 긴코스를 그려보면 거제시 남부면 대포리 등성이끝 남해바다에서 시작하여 화룡점정 가라산을 지나 대체적으로 북진하여 등고선상510봉에서 동서큰산줄기와 만나 계속 북진하여 진달래로 유명한 대금산을 지나 거제시 장목면 중밭골봉을 지나 간곡만 동측 끝에서 끝나는 약60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물론 대금산을 지나서 鶯(앵)산으로 가는 산줄기가 더 길지만 완전히 서쪽으로 진행하는 산줄기라 남북산줄기로는 조금은 무리가 따를 것 같아 북진하는 산줄기를 따른 것입니다

 

이산줄기 이름은 그 산줄기중 제일 높고 명성이 드높은 가라산의 이름을 빌어 “거제가라큰산줄기”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십자산줄기의 특징을 살려 상하 즉 남북으로 종단하므로 “거제남북큰산줄기”라고 이름을 지어도 무방할 것입니다

 

 

거제계룡(동서)큰산줄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통영 거제

 

신거제대교 삼거리(0)-始來산(265, 0.7)을 지나서 사등면과 둔덕면의 경계를 따라 임도(90)-폐왕성(둔덕기성, 330)-임도(310, 2/2.7)-우두봉(우봉산, 433,8)-할미봉(410)-황봉(270)-거치임도(210, 2.3/5)-△303봉-418.3봉-둔덕고개(290)-개금치도로(270, 3.2/8.2)-△346.4봉을 지나 둔덕면, 사등면, 거제면의 삼면봉인 백암산(△494.7, 1.7/9.9)에서 남쪽으로 산방산으로 가는 “거제계룡(동서)산방산줄기”를 떨구고 2번군도 팔골재 사거리(110, 2.6/12.5)에 이릅니다

 

도로따라 삼거리(130, 1/13.5)를 지나 사등면, 거제시, 거제면의 삼명봉인 금산치(310)-김형령재(감실령)도로삼거리 골프장(270, 1.3/14.8)-鷄龍산(569.8, 2.2/17)-고산치(510)-여사바위(559.1, 1/18)-여사고개 임도끝(510, 0.2/18.2)-고자산치 임도삼거리(370, 1.1/19.3)-411.4봉-514.9봉어깨(490, 1.5/20.8)에서 거제시내로 들어가 △201봉-배합재도로(170, 2.7/23.5)에 이릅니다

 

494.7봉어깨(490)-십자봉(510, 2.6/26.1)-500.3봉-玉女봉(△555.6, 2.3/28.4)-239.8봉(봉수대, 2.2/30.6)-△204.3봉(1/31.6)-도로육거리 두모고개(□23.7, 1/32.6)-협성봉(185.6)어깨(150, 0.8/33.4)-느태고개도로(90)-△177.6봉(능포봉수대)어깨(150, 0.6/34)-아파트단지 능포초교 능포고개(50, 0.6/34.6)-능포장미공원해안도로(□69.7, 0.5/35.1)-망산(215.9, 0.9/36)-총명사도로(1/37)를 지나 도로 장승포비치호텔 도로 장승포항 장승포등대 남해바다(0, 0.5/37.5)에서 끝나는 약37.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거제계룡(동서)산방산줄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거제

 

거제계룡큰산줄기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면서 둔덕면, 사등면, 거제면의 삼면봉인 백암산(494.7)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옥산치(290)-351.9봉-도로(290, 1.3)-大峰산(459.5, 0.7/2)-임도(270, 0.8/2.8)-山芳산(△507.3)어깨(410)-신두구비재 임도(270, 1.2/4)-306.1봉-큰골산(220.1, 2/6)-△209.3(2.2/8.2)-송곡산(139.2)-1018번지방도로 송골고개 도로(70, 1.5/9.7)-수려봉(208.2, 0.7/10.4)-16번군도를 지나 작은아지랑이마을 남해바다(0, 1.8/12.2)에서 끝나는 약12.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거제가라(남북)큰산줄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매물 거제 마산

 

거제시 남부면 대포리 등성이끝(0)-1018번지방도로 홍포고개삼거리(90, 2)-望산(375.1, 0.8/2.8)-홍포삼거리(270)-해미장골등(호연암, 310)-내봉산(350, 1.6/4.4)-여차등(310)-각지미(268.4, 1.5/5.9)-작은다대재(저구고개)도로 삼거리(70, 0.8/6.7)-△209.8봉-多大산성(283, 1.3/8)-망등(570)-가라산(584.8, 2.3/10.3)-진마이재(370, 1/11.3)-428.2봉-뫼바위(490, 0.7/12)-마늘바위(550)-568.6봉(1.3/13.5)-벼늘바위(510)-1018번지방도로 그물기고개(학동고개)도로(110, 1.7/15)로 내려선다

 

326.8봉-북병산(451.2, 2.1/17.1)-양화고개(210)-442.5봉(2.2, 19.3)-망치재도로(190, 1/20.3)-北屛산(471.8, 1.3/21.6)-△466.5지점-다리골재임도(290)-378.6봉-망양고개(310, 2.3/23.9)-반송봉(270)-반송재(소동고개)도로(290. 2.2/26.1)-십자봉(1, 2.2/28.3)-414.4봉-명치임도(250, 0.7/29)-362.7봉-△351.1봉(1.5/30.5)-수월재(290, 1/31.5)-國士봉(465.4, 0.5/32)-큰골재(350)-작은고개(290)-324.5봉-디지기재 임도(150)-14번국도 봉송고개(150, 3.2/35.2)로 내려선다

 

옥포고교 도로-봉산재(210)-58번국지도 송정터널위 송정고개(150, 1.6/36.8)-대밭삼거리(290)-△273.2봉(3/39.8)-배나무골 임도(210, 1.3/41.1)-정골재 임도 삼거리(230, 0.7/41.8)-大錦산(△438.7, 0.7/42.5)-봇골고개(270)-上金산(285.5, 1/43.5)-반깨고개(율천고개) 도로(150, 0.7/44.2)-△215.9봉-栗川산(232.9, 2/46.2)-등고선상230m지점 앵산단맥 분기점(1.1/47.3)-두모고개 도로삼거리(70, 1/48.3)로 내려선다

 

망월봉(138.2, 0.3/48.6)-장목초교 뒷능선 도로고개(50, 1.4/50)-임도(90, 1/51)-안산(150)-국농고개 도로(70, 0.6/51.6)-151봉-209봉-등고선상170m 십자안부-大峰산(250, 2.5/54.1)-구영고개도로(90, 1/55.1)-軍威봉(190, 0.5/55.6)-老長산(210, 1.2/56.8)-유호령(150, 0.7/57.5)-목고개 도로(90, 0.5/58)-△134.3봉-중밭골산(150, 0.7/58.7)를 지나 장목면 농소리 간곡만 동측 끝 남해바다(0, 0.8/59.5)에서 끝나는 약59.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거제가라(남북)앵산산줄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거제

 

거제시 장목면 율천리 율천산에서 두모고개도로로 가면서 등고선상230m지점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祭石산(267.5, 0.5)-龍登산(231.4)어깨(250)-매봉재(260.2, 3.2/3.7)-명동재(265.4)-5번국도 장터고개(70, 2/5.7)-331.6봉-불곡사 북서측 도로 고갯마루 유계고개(230, 2/7.7)-364.7봉-鶯산(△508.4, 3/10.7)-率兵산(437.4, 0.8/11.5)-10번군도 개안고개 도로(30, 1.7/13.2)-외항개 도로(10, 0.3/13.5)-天馬산(151.3, 0.5/14)를 지나 거제시 하청면 덕곡리 개안만 북측 끝 남해바닷가(0. 1.6/15.6)에서 끝나는 약15.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2개의 큰산줄기가 십자모양으로 겹쳐지는 한가운데 있는 등고선상510봉은 이름이 없는 무명봉이지만 산줄기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하여 십자봉이란 이름을 지어 답사를 하고자 합니다

 

제 산행기는 5만분의1 지형도 도엽을 같이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거제계룡(동서)큰산줄기종주제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통영 거제

 

언제 : 2013. 11. 26(불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경남 통영시 거제대교 앞에서 거제대교를 건너 시래산 등산로 입구에서 은성암으로 올라 거제계룡(동서)큰산줄기를 따라 계룡산을 넘어 통신대봉 여시바위를 지나 여시고개에서 좌측 임도로 하산 임도를 따르다 거제시청가는 길로 내려가 거제시청을 지나 번화가까지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통영 거제

 

始來산(265) : 거제시 사등면

폐왕성(둔덕기성, 330) : 거제시 사등면, 둔덕면

우두봉(우봉산, 433,8) : 거제시 사등면, 둔덕면

할미봉(410) : 거제시 사등면, 둔덕면

황봉(270) : 거제시 사등면, 둔덕면

백암산(494.7) : 거제시 둔덕면, 사등면, 거제면

금산치(310) : 거제시 사등면, 신현읍. 거제면

鷄龍산(569.8) : 신현읍, 거제면 

여시바위(통신대봉, 559.1) : 신현읍, 거제면 

 

구간거리 : 25.1km   접근거리 : 1.3km  큰산줄기거리 : 18.2km   하산거리 : 5.6km 

 

구간시간 15:00  접근시간 0:20   큰산줄기시간 11:30   하산시간 1:30  휴식시간 1:40

 

 


사진이 안보이시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inks32/2590


원래 섬산줄기는 바다로 끊어져 있어 우리들이 새로 정립한 육지에서의 脈이라는 글자를 사용하기가 망서려지는 것은 사실이라 일단 육지에 있는 각종 산줄기를 전부 답사를 하고 난 뒤에 섬산줄기를 답사하리라 마음먹고 있었는데 자꾸 마음이 섬산줄기로 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어 긴세월 버텨오다 드디어 내가 내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드디어 섬산줄기 답사길에 오릅니다 일단은 30km이상인 큰산줄기를 먼저 답사하고 난 후 30km미만인 산줄기를 답사하려고 하지만 그때의 여건이 허락한다면 한 섬안의 산줄기를 전부 답사하고 나서 다른 섬을 답사하는 방식으로 해도 될 것입니다  

 

전날 남부터미널에서 23시30분 통영가는 심야버스를 타고

실로 오래간만에 섬산줄기를 하러 들머리인 통영으로 갑니다 

고속도로로 진입해 달리는데 자꾸 앞에 가는 차들이 느릿느릿 진로를 방해합니다

이 기사님 점점 약이 오르는지 운전이 조금씩 난폭해지더니 혼자서 씨벌 에이씨벌 육두문자가 심심치 않게 쏟아져 나옵니다

3번좌석에 앉은고로 대각선으로 운전석 계기판이 다 보입니다

보통 시속이 115km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그러면 앞에 가는 차는 분명히 규정속도인 100km로 가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빨리 가서 쉬고 싶은 생각은 이해가 가지만 제 맘같지 않다고 해서

근처 사람들에게 들리도록 기분풀이를 하는 것은 아닐 것인데 씨벌씨벌이 떠나질 않습니다

참으로 듣기 민망합니다 그리고 추월을 할때마다 불안합니다

 

암튼 그렇게 열심히 달린 결과 3시간만인 2시30분에 사천에서 서는데

맨 뒷사람 몇명이 시간을 조금 한30초나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나오는데  

빨리 퍼뜩 안나온다고 내리는 사람 들리도록 육두문자입니다 참고 내립니다

그리고 겁나게 달려 3시간반만인 3시에 통영시외버스터미널 밖에다 내려놓습니다

사고 안나고 도착한 것이 신기합니다

예정시간 4시간반인데 1시간이나 빨리 도착한 것입니다

 

터미널은 꽁꽁 잠겨있어 시간 죽이기가 어렵습니다

근처를 어슬렁거리며 24시 영업하는 집을 찾는데 전부 마트들뿐입니다

그래도 한바퀴 돌아 모텔촌에서 24시 영업하는 집을 어렵게 찾아냈습니다

메뉴가 전부 다 내가 싫어하는 음식들뿐입니다 

뼈다귀해장국을 시켜 기름을 건져내며 시간을 죽이다 미안해서 5시10분에 나와

택시로 거제대교를 건너 오페라하우스 근방 은성사입구에 내려달라고 합니다

통영시내를 벗어났기 때문에 협정요금 14000원이라고 합니다

내가 산때문에 전국을 다 다니며 택시를 타보지만 행정구역이 다르다고 요즘 요금을 더받는 곳은 거의 없다

아니 거기가 얼마나 멀다고 그러느냐 정그러면 거제대교 다리앞에서 내려달라 

 


거제대교앞 신촌마을 버스정류장 앞에서 내려 다리를 건너갑니다

 

메다요금8000원 나왔습니다 그런데 행정구역이 다르다고 다리 하나만 건너는데 6000원을 더 내라니 뭔가 개선해야할 것 같습니다 기사도 인정합니다 전국에 그런 곳이 몇군데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중에 한곳이 통영이니 어떻게 해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다른 곳처럼 메다요금으로 가면 맘 편한 일인데 알면서도 안가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거제대교 앞 : 5:20

 

이래서 야경을 구경하며 거제대교를 건너가는데 그 시간에 다리 밑으로 다니는 뱃소리가 요란합니다

내려다보아도 훤하게 불을 밝혔지만 뭐하는 배인지는 감도 오지 않습니다 

 

견내량주유소를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수많은 별장같은 집들이 있는 곳으로 오르는 길가에 

 

이정목을 확인합니다

 

시래산 등산로 1.12km"라고 합니다

 

은성사입구 안내팻말

 

1018번지방도로 은성사입구 : 5:40

 

이제부터 거제계룡(동서)큰산줄기 답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산행준비를 간단히 하고 아직 해가 날려면 멀었지만 가만히 있기가 거북해 별장같은 집들이 많은 곳으로 너른 포장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별장같은 집들을 다 지나 길이 조금 좁아지면서 경사도가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아마도 절 안에서 닭을 키우는지 새벽이 왔음을 알리는 계명소리를 가끔씩 들으면서 오르다가 높은 옹벽 앞에 이릅니다

 

좌측으로도 들어가는 비포장 길이 있는 입구에

 

부도2기가 있으며 꽃으로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보니 입적하신지 얼마 안되는 스님의 부도같습니다 물론 그 밑에는 화장하고 난후 수습한 사리가 있겠지요

 

높은 옹벽 우측으로 시래산등산로0.52km 팻찰과 캡스경비구역 팻찰이 옹벽에 붙어 있습니다

 

우측으로 계단으로 다 오르면 좌측으로 은성사 경내입니다 가끔 닭울음소리가 정적을 깨울 뿐 적막강산입니다

 

은성사 : 6:00

 

우측으로 산책로 같은 등로를 따라 오릅니다

우측으로는 거제대교를 건너 통영시가지 야경이 현란합니다

  

작은 원두막에 이릅니다

 

왼쪽으로 거제대교 오른쪽으로 신거제대교 불빛이 현란하고 통영시가지 불빛이 아릅답습니다만 사진으로 찍으니 별별일 없어 보입니다

 

작은 원두박

 

날씨가 그리 춥지 않습니다 일단 옷을 한겹 벗고 오릅니다

 

작은 원두막 : 6:05  6:10출발(5분 휴식)

 

T자능선 안부에 이릅니다

 

6:30

 

우측으로 오릅니다

 

운동기구 장의자 등이 있고  좌측 동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들이 시꺼멓게 올려다보이며

 

때마침 동녁으로 폐왕성에 여명이 열리고 있습니다

 

주홍빛 태양이 점점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더 밝아 졌습니다

 

시래산 : 6:35  6:45출발(10분 휴식)

 

여기서 무심코 직진하면 광리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작은 돌탑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올려다보이는 산줄기를 향해 돌아서면 내려가는 길 흔적이 보일 것입니다 바로 그리로 내려가면 됩니다 등고선상90m 안부까지 내려가야하므로 푹 꺼져서 내려가야합니다

 

날카로운 돌이 섞인 가시풀 넝쿨 잡목이 조금 심하니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거의 평지길이 나옵니다 아니 내려간듯 한동안 내려가면 안부에 이르지만 아직은 90m 안부가 아닙니다

 

7:00 7:05출발(5분 휴식)

 

또 그런 길을 오릅니다 낮은 둔덕을 살짝 넘어 푹 꺼져 내리면서 억새지역을 지나 26번철탑앞으로 몇m 내려가면 자갈깔린 상태좋은  등고선상90m 십자임도길에 이릅니다 

 

임도에서 뒤돌아본 모습

 

등고선상90m 십자임도 : 7:15  7:20출발(5분 휴식)

 

또 그런길을 오릅니다 길이 조금 좋아지면서 급경사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7:25

 

우측 사면길로 올라 본능선에 이릅니다 껴입은 옷이 둔해서 별로 추운 것 같지도 않아 또 한겹을 벗고 오릅니다

 

7:40 7:45출발(5분 휴식)

 

너무 급경사라 길이 좌측 사면으로 이어집니다

 

너른 공터에 자갈깔린 십자임도길로 올라섰습니다

 

장의자 1개가 고즈녁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쓸쓸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오르는 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사등오량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둔덕거림으로 가는 길이며 좌측 산으로 오르는 길은 방향지시판에 붙여놓은 문자판이 떨어져나가고 없지만 누군가가 까만 싸인펜으로 우두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좌측 사면으로 오는 바람에 오르지 못했던 폐왕성을 안보고는 안되지요 우측으로 조금 가면 도면하고는 달리 "사적제509호 둔덕기성" 안내판이 있습니다 읽어 봅니다 

 

임도 : 8:00 8:05출발(5분 휴식)

 

 

올라가는 입구에 "둔덕기성관람로110m"라는 안내팻말이 있습니다

 

새로 축조된 기성위에 이릅니다 우측 높은 봉이 별학산입니다

 

그 앞으로 펼쳐지는 산들은 남해바다에 떠있는 한산도 등 많은 섬들이 중첩되어 보이는데 그 생김생김이 부드러운 공기돌과 같고 조그맣고 예쁘고 매끈한 조개껍질같은 산들이 수도 없이 널려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산하입니다

 

등고선상330봉 정상으로 산책로 같은 길이 성곽 옆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등고선상330봉 무너진 성곽 너머로 높은 우두봉이 올려다보입니다

 

정상에는 무슨 철탑이 있는 것이 뚜렷합니다

 

등고선상330봉에서 좌측으로 내려다보면 무너진 성곽 너머로 시래산이 낮은 산줄기를 이루고 있습니다

 

거제대교 건너 수려한 덩치가 만만치 않은 거대 암봉 2개가 잘 보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좌측 산이 벽방산이며 우측 산이 거류산입니다 그 가운데 저멀리 보이는 산줄기는 낙남정맥입니다

 

통영시 용남면입니다

 

내려오면서 별학산 쪽으로 많은 장송들이 정제된 모습으로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빽을 해서 다시 임도 안부에 이르고 우두봉을 향해 오릅니다

 

임도 : 8:25출발(20분 폐왕성(둔덕기성)관람)

 

좋은 산책로 같은 길로 오릅니다

 

커다란 바위들이 드문드문 나오고 억새 평지에 도착합니다

 

8:40

 

오르다가 조망 터지는 곳에서 내려다본 정중앙 매끈한 공터가 폐왕성(둔덕기성)이며 좌측 산이 별학산 바다 건너 도시는 통영시입니다

 

산불감시자동카메라 철탑과 앉은뱅이 산불감시초소가 버려져 있는 너른 억새밭 바위들이 널린 천지사방 조망좋은 우두봉 정상입니다

 

아래 둔덕기성 전체와 바다건너 통영시가 한눈안에 들어오는 조망좋은 우두봉입니다

 

바다 건너 좌측 벽방산 우측 거류산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특이하게 생긴 암봉들로 이우러진 것 같은 둔덕면의 진산 산방산 모습입니다

 

앞으로 가야할 계룡큰산줄기입니다

 

우두봉 : 8:50 8:55출발(5분 휴식)

 

산불자동감시카메라 좌측으로 성긴길을 따라

 

억새밭을 헤집고 조망좋은 능선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좌측으로 억새 밑으로 망가진 부직포가 깔려있는 흔적으로 보아 아마도 오래전에는 이곳이 페러그라이딩장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 억새만 무성할 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전국의 어디를 가던 페러그라이딩장이 있다면 바로 그곳까지 차로 오르는 길이 나있습니다 그래야 그 무거운 비행체를 차로 이동하여 정상으로 가져와야하지 만약 차가 못온다면 그 활공장은 이미 생명을 부지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억새밭 조망좋은 능선이 끝나고 커다란 바위들이 뭉쳐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9:00

    

내려가서 그 바위무더기를 보니 거대한 암봉입니다

 

등고선상410m 안부에 이릅니다

 

9:05

 

가시풀 무성한 길 흔적으로 올라 조그만 암봉인 등고선상430봉에 이릅니다

 

9:15

 

우측으로 지척으로 그 특이하게 생긴 산방산이 계속 따라 다닙니다

 

또 그런 가시풀 잡목이 발목을 잡는 그런 길을 내려가 등고선상390m 안부에 이릅니다

 

9:20

 

시간만 엄청나게 걸립니다

 

맹감가시가 엄청나게 많은 그런 능선으로 올라

 

 

돌 몇개가 올려져 있는 가시 넝쿨 무성한 길로 헤집고 나가

 

등고선상410봉인 할미봉 정상에 이릅니다

 

할미봉 : 9:25

 

내려가다 바위절벽을 만나면 조금 빽해서 좌측 사면으로 내려갑니다

 

9:30 9:35출발(5분 휴식)

 

맨발 준희선배님 표시기를 한개씩 봅니다 그 선배님들이 왜 이곳을 지나가신지 모르겠습니다 혹 나하고 같은 심정으로 가신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무쟈게 반가운 것은 사실입니다

 

한없이 내려가 등고선상250m 안부에 이릅니다

 

9:55  10:00출발(5분 휴식)

 

하얀 바위들을 올라 등고선상270봉인 황봉에 이릅니다

  

박건석님의 코팅정상지가 있습니다

 

황봉 : 10;10

 

33번철탑을 지나

 

너른 비포장 임도 안부인 거치에 이릅니다

 

조금 망서립니다 여기서 우측 사면으로 난 임도를 계속 따라가면 개금치도로에 이르게 되고 능선으로 진행해도 개금치도로에 이릅니다 오늘 목표가 계룡산을 넘어가는 것입니다 되도록이면 시간을 단축해야 계룡산을 넘어 고자산치에 이를 것입니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축지법을 쓰기로 합니다

 

거치 : 10;20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등고선상210m 안부 오른쪽 아래 임도에 이릅니다

 

10:30

 

우측으로 둔덕면 상둔리 신촌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임도삼거리에 이릅니다

 

10;35

 

계곡보호철책이 있는 곳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서 동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0:45

 

비포장임도로 바뀌고

 

철탑 좌측으로 풀 무성한 길을 따릅니다

 

10;55

 

철탑 사이로 특이하게 생긴 산방산이 계속 따라 옵니다

 

산방산은 거제계룡큰산줄기나 백암산에서 분기한 거제계룡대봉산줄기에도 비켜나 있는 산입니다

 

등고선상290m 안부인 둔덕고개와 몇m 높이 차이 밖에 안나는 곳에 이릅니다

 

11:05

 

다시 콘크리프 포장임도로 바뀝니다

 

고라니 2마리가 줄행랑을 치고 있는 비포장 임도로 바뀌는 지점에 이릅니다

 

무슨 미련으로 마지막 잎새를 아직도 떨구지 못하고 진빨강빛으로 눈을 사로 잡습니다

 

붉나무 개옻나무 ..??

 

우측 경사면에 철주로 버팀목을 세우고 설치를 한 콘테이너박스와 물탱크가 나옵니다

 

잘 살펴보니 우측 산사면이 몽창 편백나무숲입니다 아마도 그 편백나무를 관리하는 시설인 듯합니다

 

2차선도로 개금치에 이릅니다

 

고갯마루에 커다란 입석이 하나 세워져 있습니다

 

아마도 고개이름을 새길 용도인 듯 하지만 아직은 자연석 그대로입니다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

 

철책 끊어진 곳으로 낮은 절개지를 가는 밧줄을 잡고 기어서 올라야 합니다

 

개금치 : 11:25  11:35출발(10분 휴식)

 

T자능선에 이르면 길 흔적이 나오고 좌측으로 오릅니다

 

작은 바위들이 있는 능선에 이릅니다

 

11:50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작은 사등저수지가 내려다보입니다

 

능선을 따라 작은 돌들이 죽 이어지는데 그 용도를 알길이 없습니다

 

풀 무성한 잡목속에 "거제309 2002재설" 3등삼각점이 있는 오름능선상346.4m 지점에 이릅니다

 

12:00

 

길이 없는 수준의 능선을 따라 계속 오름짓을 합니다

 

동쪽으로 오릅니다 급경사로 안오르고 우측 사면으로 길흔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2:10

 

철탑 좌측으로 오르는데 키큰 억새와 가시들이 빼곡해 죽을 맛입니다 

  

하얀 바위들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2:20

 

거대한 바위를 우측으로 돌아갑니다

 

12:25

 

우측 사면으로 돌들을 죽 깔아

 

낮은 돌경계를 만들어 놓았는데 무슨 용도인지 알길이 없어 궁금하지만

 

그 돌이 있는 곳은 가시 잡목이 없어 밟고 지나가기에는 더없이 좋습니다

 

등고선상450봉 지난 능선에 이릅니다

 

12:30

 

평지같은 능선으로 내려가 펑퍼짐한 억새풀이 만발한 등고선상410m 안부에 이릅니다

 

12:35

 

가시풀이 만발한 지역을 지나갑니다

 

12:40

 

빨래판 같은 평지성 능선으로 오르는데

     

너른 납작묘를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오릅니다

 

12;50

 

우측으로 살짝 비켜서 온 T자능선에 이릅니다

 

12:55

 

우측 동남방향으로 오릅니다

 

잡목과 억새가 어우러진 능선을 지나 살그머니 살작 오르면

 

지도에는 없는 "거제309 1986복구" 3등삼각점과

 

정상코팅지와 정상팻찰과 알만한 분들의 표시기 몇개가 달려있는 둔덕면, 사등면, 거제면의 삼면봉인 백암산 정상에 이릅니다

 

처음에는 산방산으로 가는 길이 없는 듯하지만 몇m만 내려가면 T자길이 나오며 길이 조금 좋아집니다    

우측으로 둔덕면과 거제면의 경계를 따라 남진하는 산줄기를 타고 거제계룡대봉산줄기와 둔덕면의 진산 산방산으로 갈 수 있는 산줄기가 흐르지만 그 산줄기는 후일을 기약하고 좌측으로 사등면과 거제면의 경계를 따라가는 것이 계룡큰산줄기입니다

 

백암산 : 13:00  13:05출발(5분 휴식)

 

사방이 탁트인 바다라 더 없이 시원한 풍광은 섬선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좌측으로 낮게 몇개의 산이 바다로 돌출한 가오리를 닮은 길쭉한 가조도가 주홍빛의 연륙교로 연걸되어 있는 특이한 지형이 눈길을 끕니다 언젠가는 한번 가고픈 곳입니다

 

우측으로는 철탑을 이고 있는 계룡산의 암릉이 멋진 풍광을 선사합니다 거대한 골프장공사중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험준한 암벽의 파노라마입니다

 

좌측으로 조금 올라간 암봉부터 암릉길이 시작되며 가운데 닭벼슬처럼 생긴 암릉이 계룡산정상입니다 닭벼슬을 다 내려간 안부가 고산치이며 우측으로 통신탑이 있는 봉우리가 통신대봉이며 거대한 여시바위입니다 내려가면 폭 파진곳이 여시고개이며 암릉은 계속됩니다 우측으로 뚝 떨어지는 곳에서 암릉은 끝나고 고자산치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안전시설이 없다면 상당히 고달픈 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

 

약간의 무너진 돌들이 있는 곳에서 길은 흔적으로 바뀝니다

 

13:15

 

71번철탑에 이릅니다

 

13:20

 

철탑 좌측으로 대각선으로 통과해 내려가 등고선상350m 안부에 이릅니다

 

13:25

  

무너진 돌구덩이가 있는 등고선상410봉에 이릅니다

 

13:35  13:40출발(5분 휴식)

 

큰바위들이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가 살그머니 오르면 작은 바위들이 널린 약간의 공터인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13:45

 

몇m 내려가다 우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면서

 

길이 좋아지고

 

지금은 흔적만 있는 통나무계단 비슷한 길도 나오고 바위 절벽을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13:50

 

좌측 사면으로 통나무계단으로 내려가다 돌계단을 만나서 급경사를 한없이 내려갑니다

  

돌도끼 같은 바위 옆으로 내려갑니다

 

13:55

 

만약 길이 없다면 상당히 위험한 곳입니다

 

암릉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계룡산의 조망이 좋습니다

 

피톤치드향을 맡으며 측백나무숲도 트레버스하고

 

측백나무 맞나요?

 

요건 무슨나무인지 궁금타! 편백나무..?

 

무심코 길따라 내려가다 뭔가 이상해 방향을 보니 아닙니다 동남방향으로 내려가야하는데 길은 북동방향으로 계속됩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내려오고 말아 빽할 수 있는 타임을 놓치고 말았지만 최대한 가까이 가기 위해 우측으로 트레버스합니다 천신만고 끝에 2차선도로 2번군도로 내려섰습니다 

 

엉터리지만 우측으로 도로따라 오릅니다

 

맥반석멍개비빔밥이라? 뭔 맛일까 아마도 참기름 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통이정주도 지나고

 

팔골재에 이릅니다

 

고갯마루는 사거리입니다 도면에는 팔골재인데 이곳 버스정류장이른이 옥산고개입니다

 

이정팻말이 있습니다 "계룡산정상4.4km(임도2.2km 등산로2.2km)입니다

 

5시 전에 내려가야하는데 육산이라면 가능하지만 긴 암릉구간이라 장담을 하지 못합니다

 

팔골재(옥산고개) : 14:55  15:00출발(5분 휴식)

 

능선으로 도로확장공사중인 도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76번철탑 옆으로 인도 포설작업을 하는 현장을 지나갑니다

 

차령통제용 라바콘이 도로중앙을 차지하고 있는데도 가끔씩 사등(?)에서 넘어오는 차량들이 눈에 띱니다

 

도로 우측으로는 공사중인 골프장이 계속되며 고갯마루를 지나 계룡산 허리까지 파들어갔습니다

 

좌측으로 금산치 자락을 파헤치고 옹벽을 친후 커다란 건물이 들어서있습니다 아마도 도로와 골프장을 개통하면 영업을 할 것 같습니다

 

도로 우측 앞으로 보이는 골프장 클럽하우스 건물들이 하얗게 빛나고 있습니다 엄청난 규모입니다

 

드디어 고갯마루에 이르렀습니다 능선은 우측 클럽하우스로 연결이 됩니다 초소에서 경비가 나옵니다 그 능선으로 진행을 못하게 합니다 대충 눈으로 능선을 가늠해보니 클럽하우스로 연결되는 능선은 인위적으로 만든 능선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계룡큰산줄기를 하시는 분들은 도면하고는 달리 새로 생긴 능선으로 진행을 해야할 것 같으며 지형도도 등고선 수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1차선 옛날 도로 삼거리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가다가 내려가야합니다

 

좌측 계룡산 우측 시리봉(△356.7) 그 사이 클럽하우스로 연결되는 능선을 만들고 있는 현장입니다

 

골프장능선보다 낮은 쑥 내려간 감실령(김형령재)에 이릅니다

 

좌측 철탑으로 잠깐 오르면 감실령(김형령재)입니다 그리로 올라 능선을 탔으면 아무 이상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골프장 경비한테 들은 말로는 우측 사면으로 잘 나있는 도로를 따라오르면 계룡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자연스럽게 열린다고 합니다

 

감실령(김형령재) : 15:30

 

우측으로는 거대한 함몰지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리봉으로 연결되는 능선을 새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비가 많이 와 이 함몰지형에 가득 찬다면 눈으로 보아서는 우측 감실령으로 내려갈 것 같습니다

 

그 경비말을 믿고 우측 사면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끝까지 오르니 골프장이 나옵니다

 

우측 골프장 끝으로 거제만의 푸른 물이 와 닿는듯합니다

 

여기서 빽을 해 감실령으로 가 능선을 탔으면 어쩌면 더 빨리 계룡산을 넘어갔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나는 무식하게도 철조망을 넘어 좌측으로 길이 없는 절벽같은 급경사를 무조건치고 오릅니다 후답하시는 분들은 절대로 이런 과정을 겪지말고 감실령에서 무조건 능선으로 올라야합니다  

 

15:50

 

30분간 쎠빠지게 고생하고 T자 계룡산 능선으로 올라 섰습니다 좌우길이 좋습니다

 

16:20

 

산책로 같은 길을 따라 우측으로 오릅니다

 

거제7-4 구조목이 나옵니다

 

상단부에 억새군락지100m전이라고 합니다

 

16:25 

 

좌측 아래로 커다란 항만시설들이 내려다보입니다

 

산책로 같은 길로 오릅니다

 

펑퍼짐한 곳으로 올라 커다란 바위들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6:35

 

바윗길을 올라

 

커다란 분재같은 소나무가 있는 암봉을 넘어감니다

 

16:40

 

억새군락지에 이르니 가야할 산줄기 정점에 팔각정이 보입니다 434봉입니다

 

이국적인 풍광을 연출하는 철쭉 터널을 오릅니다

 

좌측으로 올라온 길과 만나는 곳에 금줄이 쳐져있으며 "위험출입금지" 패넌트가 달려 있습니다

 

팔각정있는 곳으로 올라서면

 

절벽위에 설치된 목조전망데크에서 내려다본 거제시청이 있는 신현면 고현리일대 모습입니다

 

전망이 엄청나게 좋은 팔각정입니다

 

뒤돌아본 공사중인 골프장입니다 이가 빠진듯 꼴보기 싫습니다

 

길게 남북으로 이어진 가조도 산줄기가 연륙교로 사등면으로 연결된 모습이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좌측 연륙교를 건너면서 나오는 조그만 산이 백석산(△208.7)이며 중앙 잘룩이를 지나 가조도에서 제일 높은 가오리처럼 생긴 옥녀봉(△333.4)입니다

 

북쪽으로 눈을 내리깔고 내려다보면 임도는 보이지 않고 그 밑으로 새로 만든 상동신현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시원스럽게 계룡산 산허리를 통과하는 모습과 그 앞으로 장평동시가지 바닷가로는 삼성중공업(조선) 공장 시설들입니다

 

신현읍 상동리 문동리 일원입니다

 

이정목과 거제1-7구조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434봉 우측으로 가면 계룡산정상0.5km 좌측으로 가면 공설운동장2.2, 온길 심적사4.3, 동물농장1.7km"라고 합니다

정상500m 이길을 가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434봉 팔각정 전망데크 : 16:55 17:00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암릉이 시작되는데 최소한의 안전시설밖에 없어 고소공포증이 조금 있는 나는 상당히 고생을 좀 합니다

 

칼날 암릉을 짧은 스텐난간을 잡고 진행합니다

 

거제시청을 품고 있는 신현읍 일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다리가 안좋은 나는 영 죽을 맛인 거대바위들을 요령껏 통과해

 

목조게단을 통과해

 

좌측이 절벽인 바위를 싸안고 돌아야하는데 잡을 곳이 마땅치가 않아 기어서 나가려는데 배낭이 걸려 좀처럼 빠져나가기가 힘듭니다 위아래 바위 사이에 배낭이 끼여 완전히 엎드려서 버르적거리며 가까스로 빠져 나가니 안전시설이 전혀 없는 허공중에 있는듯 다리가 후달달거립니다

 

목조계단을 올라 위험한 암봉을 넘어

 

목조데크계단으로 떨어져 내려

 

철탑이 있는 안부에 이릅니다

 

17:25

 

곧 밤이 될터인데 이거 큰일 났다 싶습니다

 

가야할 능선으로 어둠이 슬슬 내려앉습니다

 

암릉을 조심조심하며

 

암봉 정상에 "계룡산566m" 정상석이 있는 계룡산 정상을 넘어갑니다

 

계룡산 : 17:35

 

통신대봉으로 연결이 되는 암릉위로 어둠이 내려앉습니다

 

랜턴 불빛에 암릉을 넘는데 가야양각지맥 당시 금귀산 암릉이 생각납니다 

그때는 비가 주룩주룩 쏟아지는 밤이었지만 오늘은 날은 좋습니다

한발한발이 조심스럽다보니 시간은 왜이리 잘 가는지 암튼 사고만 나지마라 한많은 인생 종칠라^^

 

사방이 절벽입니다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위험한 구간이라 시간은 번개처럼 지나가고 랜턴불빛으로

 

거대 암봉을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

 

이정목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고자산치1.9km" 남았다고 합니다

 

17:50

 

이제부터는 기록이 부실해집니다

 

천신만고 끝에 통신대봉을 좌측 사면으로 나가 너른 헬기장인 여시고개에 이릅니다 1km를 지나는 빤한 곳을 무려 1시간이나 걸려서 내려온 것입니다

 

포로수용소 잔해물과 사각정자가 있으며 우측 거제면으로 내려가는 길은 포장도로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계룡산정상1km, 직진 고자산치1km, 좌측으로 내려가면 백병원1.7km"라고 합니다   

 

고자산치까지 가려고 했는데 전부 암릉구간입니다 이제는 손아구힘도 없어 더이상 암릉을 이 밤중에 간다는 것은 사고가 날 소지가 충분합니다 좌측으로 내려가기로 작정을 합니다

 

여시고개 헬기장 포로수용소 잔해물 : 18:50

 

좋은 산책로 같은 길로 한없이 내려가 마지막 통나무계단으로 몇개 내려가면 임도변 등산로입구에  이정목이 나옵니다

 

19:20

 

계룡산정상2.3, 임도를 건너 내려가는길 백병원0.8km"라 하는데 길이 영 시원치 않습니다 좌측으로 임도따라 가기로 합니다   

 

좌측 계룡산으로 직접 오르는 길에 이정목이 있고 그 위로는 사각정자가 있습니다 임도를 계속 따라가면 심적사4.0km 우측 각목계단으로 내려가면 계룡사1.2km"라고 합니다 길이 너무 좋으니 그리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19:30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각목계단이 수시로 나오며 좌측으로 거제시청가는 갈림길을 지나 고가도로 밑을 지나 개울 앞에 이르고 다리를 건너가면 계룡사 경내로 가는 길이라 우측으로 개울을 따라 내려갑니다

 

계룡산2.1km안내판이 있는 멋들어진 화장실을 지나 동그라미유치원을 지나 "거제시청0.9km,  계룡산2.2km" 이정목이 있는 거제시내 도로에 이릅니다

 

20:00

 

좌측으로 도로따라 거제시청 정문에 이릅니다

 

거제시청 : 20:10

 

우측으로 길을 건너 계속 내려가면서 주린배를 채울 적당한 음식점과 잘곳을 찾습니다

 

거제시 번화가 : 20:20

 

그후

 

시내 바닥을 헤매다 결국 들어간 곳이 허름한 내장국밥집입니다

80이 넘은 할머니가 운영하는 지저분하고 아주 조그만집인데 어울리지 않게 팝숑이 은은히 깔리는 분위기입니다

돼지국밥과 팝숑이라 어쩐지 안어울리는 대표적인 조합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모텔들 중 조금 저렴하겠다 하는 집으로 들어갔는데 

현찰을 주시면 5000원을 디스카운트 해준다고 합니다 그러지요 뭐 들어가보니 옛날 여관을 개조한 것 같습니다

 

계룡산의 유래

거제도의 중앙에 우뚝 솟은 계룡산은 북쪽으로 대금산 동쪽으로 옥녀봉 남쪽으로는 가라산과 노자산 서쪽으로는 산방산이 계룡산을 향해 조아리고 있는 신하처럼 국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남쪽에서 북쪽을 향해 웅자를 들어내고 있는 계룡산은 산 정상의 모양이 닭벼슬과 같이 생겼고 몸뚱이가 용같이 생겼다고 하여 계룡산이라 한다 북극성을 향해 비상하는 형국을 한 이산은 닭의 울음소리가 하늘나라까지 울려퍼지고 있는듯 기상이 장엄하다 

해발566m의 계룡산 정상에 오르면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던 의상대와 불이문바위 장군바위 장기판바위 등이 있고 6.25동란시 포로수용소 통신대의 잔해가 남아있다

  

 

 

거제계룡(동서)큰산줄기종주제2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거제

 

언제 : 2013. 11. 27(물의날) 흐림 비 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경남 거제시 신현읍 번화가에서 거제시청앞을 지나 계룡사옆으로 임도로 올라 죄측으로 임도따라가다 여시고개로 올라 옥녀봉을 지나 마전고개까지 

 

십자봉(510) : 거제시 신현읍, 운면

玉女봉(△555.6) : 거제시 신현읍, 운면  

 

구간거리 : 18.6km   접근거리 : 5.6km  큰산줄기거리 : 12.4km   하산거리 : 0.6km 

 

구간시간 12:00  접근시간 2:00  큰산줄기시간 7:10  하산시간 0:20  휴식시간 2:10  헤맨시간 0:20

 

 

24시김밥집서 잔치국수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5시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거제시 신현읍 번화가 : 5:00

 

시청앞을 지나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 곳에 높은 철주에 "계룡산등산로" 표시가 있습니다

 

동그라미유치원을 지나 좌측으로 개울 옆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멋들어지게 지은 아담한 별장같은 화장실 앞에 이르면 계룡산등산로 팻말이 있습니다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계룡사를 가는 개울을 건너가는 스텐 난간이 설치된 다리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등산로 초입에 높은 이정목이 있습니다 계룡산임도까지 0.8km라고 합니다

 

계룡사입구 : 5:25

 

등산로와 각목계단이 번갈아가며 나오는 산책로를 따라 한없이 오름짓을 하면 임도에 이릅니다 어제 산행시 신발 안으로 들어간 갈비나 가시가 양말에 붙어 자꾸 발등을 찌릅니다 장의자에 앉아 신발을 고쳐신고 좌측으로 임도따라갑니다 여기서 사각정자 앞으로 오름짓을 하면 약수터로 해서 계룡산을 직접 오르는 길입니다

 

임도 : 6:00  6:10출발(10분 휴식)

 

한참을 가다보면 우측 산으로 오르는 길입구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임도를 따라 계속 직진하면 용산마을1.5km, 온길 심적사4.8km, 우측으로 산으로 올라가면 계룡산2.3km, 좌측으로 산비탈을 내려가면 백병원0.8km"라고 합니다 백병원으로 내려가는 길은 상태가 밤에 보아서 그런지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습니다

 

계룡산둘레길3.8km"라는 작은 이정목이 있는데 밑도 끝도 없어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성의가 없는 안내목입니다

 

백병원 내려가는 길 임도 : 6:25 6:3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짧은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 너른 등산로를 따라 그대로 오릅니다

 

6시40분부터 여명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거제3-마 구조목이 나옵니다

 

이곳이 "계룡산병원과 통신대중간" 지점이라고 합니다 좀 알아먹기 힘든 표현이지만 계룡산병원은 백병원을 말하는 것 같고 통신대라고 하는 곳은 통신대봉 여시바위를 뜻하는 것 같습니다

 

6:50 6:55출발(5분 휴식)

 

오름능선상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이곳에서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을 따라 오르는 것은 MTB코스라는 안내판이 계속되는데 이 급경사에 무슨 산악자전거를 탈수나 있는 것인지 끌고 올라가라는 것인지 당최 이해가 안됩니다 이길 바로 우측으로 지금까지 올라온 좋은 산책로가 계속되는데 그길이 바로 등산로입니다 이 두길은 여시고개에서 비로서 만나지만 이 두길은 거리가 얼마 안되 맘만 먹으면 수시로 그 두길을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MTB코스 안내판도 수시로 여시바위 넘어서까지 계속됩니다

 

험악한 암봉이 올려다보입니다 등고선상550봉입니다 사람 겁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이런 험악한 굴러다니는 돌길 급경사를 무슨 자전거가 다닌다는 것인지 거제 사람들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 생각에 계곡으로 쳐박힐 것 같은 그런 길입니다 걸어서 오르기도 힘드는데 말입니다 

 

올라가는 산사면에 설치된 산불조심 대형 철재 안내판 앞으로 오릅니다

 

억새 만발한 여시고개에서 등산로와 MTB코스가 만나고 좌측길이 등산로이고 우측길이 MTB코스입니다

 

조망좋은 여시고개 너른 공터와 헬기장이 있는 곳으로 올라섭니다 

 

 

통신대봉과 여시바위 도로따라 내려와 무너져 내린 돌집은 거제포로수용소 잔해입니다

 

조금 손을 보면 산악대피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적지랍니다

 

계룡산등산로 안내도를 보면 계룡산의 유래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鷄龍산(566)

전략 ........북쪽으로는 대금산(437) 동쪽으로는 옥녀봉(555) 남쪽으로는 가라산(585)과 노자산(565) 서쪽으로 산방산(507)이 있다

계룡산은 닭과 용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최고봉 아래에 신라 화엄종의 개조 의상이 수도하던 의상대터가 남아있다 중턱에는 계룡사가 자리잡고 있다

1688년(숙종14)에 현령 김대기가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길을 개설하였고 이를 기리는 김현령치비가 서문고개에 있다

6.25전쟁때는 산 밑에 유엔군거제도포로수용소를 설치하였으며 현재 견물의 돌담벽이 보존되어 있다 .....중략.....

정상에 오르면 부근에 닭볏같은 돌무리가 있다 거제도가 한눈에 보이고 통영 가덕도 영도의 태종대가 보이며 날씨가 맑을 때는 쓰시마섬도 어른거린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포로수용소잔해유적지이며 계룡산정상1km, 온길 백병원1.7km, 갈길 고자산치1.0km  선자산3.4km"라고 합니다

 

갈곳으로도 포로수용소 잔해들이 있으며 그 뒤 등고선상550봉은 거대한 암봉입니다

 

거제면과 그 앞바다 거제만입니다

 

여시바위고개 전경입니다 사각정자도 있어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포로수용소 안내판도 있습니다

 

포로수용소 안에서 바라본 여시바위(통신대봉)입니다

 

가야할 동쪽으로 유난히 높은 산이 보여 당겨 보았으나 가스가 많이 끼여 흐릿합니다 정상에 철탑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옥녀봉인 듯 합니다 오늘 그 산을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넘어가야하지만 오늘 일정이 너무 빠듯하여 잠시 축지법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우측 사면으로 난 임도를 따라 고자산치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우측 거제면쪽으로 내려가는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500m 정도 내려가다 임도 삼거리가 나오면 좌측으로 산줄기 우측 사면으로 가는 임도를 따라가야하는데 지도에는 있는 임도가 없습니다 황당합니다 그래서 빽을 합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지도에 있는 임도가 조금 잘못 그려진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더 내려가서 능선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빽을 합니다

 

해는 났으나 가스가 많이 끼여 조망은 별루입니다

 

거제저수지 거제면 전체와 그 앞 거제만이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거제면소재지를 당겨 보았습니다 면소재지치곤 상당히 큰편입니다

 

여시바위 통신대봉을 지나 닭벼슬을 닮은 암릉이 험악하게 보입니다

 

다시 여시고개에 이릅니다

 

여시바위 거제도 포로수용소잔해유적지 : 7:25  8:05출발(20분 휴식, 20분 헤맴)

 

암릉을 올라 등고선상550봉 : 8:10 8:15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가

 

암봉 좌측으로 암릉을 내려갑니다

 

바위를 우측으로 내려가

 

암봉을 넘어갑니다

 

거제시 신현면 고현리 일대가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바위 우측으로 내려가 등고선상510M 안부에 이릅니다

 

8:30

 

암봉

 

살짝 오른 곳 암봉 끝나는 곳에서 우측 남쪽으로 계속되는 돌길을 내려갑니다

 

조림지 같은 펑퍼짐한 능선으로 내려가 고개를 좌우로 넘는 고자산치 임도와 가야할 산줄기가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사각정자 팔각정이 있는 모습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책로인 것 같습니다 

 

키작은 관목지역이 끝나고 육산길로 바뀝니다

 

8:45

 

억새밭이 시작됩니다 

 

측백나무 소나무등 늘푸른 나무들이 섞여 있는 억새평원은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부는 서풍에 은빛으로 빛나며 간드러지게 춤을 춥니다

 

억센 서풍에 억센 억새들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거의 누어버립니다

 

거제만에서 불어오는 엄청나게 큰 해풍은 갯내음을 잔뜩 머금고 불어옵니다 상큼합니다

 

황홀한 억새들의 군무가 장관을 이룹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억새들 중간중간 박혀있는 측백과 소나무들이 마치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킵니다  

 

잠시 바람이 멎었습니다

 

드디어 고자산치로 내려왔습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선자산2.0, 좌측으로 임도따라 내려가면 거제여상3.5, 우측으로 임도따라 내려가면 용산마을2.7 온길 계룡산2.0

 

여시고개에서 임도를 타고 오는 사면으로 콘크리트포장길이 있는데 왜 여시바위쪽에서는 이길이 없는지 모를 일입니다 혹 중간에 짤리는 임도가 아닌지 모를 일입니다

 

그나저나 겨우 1KM왔건만 시간은 9시를 넘어가려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 중 완주는 물건너 간것 같습니다 이럴 바에는 어제 계룡산을 넘지말고 팔골재 옥산고개 도로 사거리에서 산행을 접어야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배합재까지만 답사를 하고 그 다음날 마지막 구간을 했으면 편했을 것인데 여러모로 불편하게 되었고 자투리를 남겨 한번 더 와야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이왕 이리 된것 갈때까지 가보기로 하고 완주가 어려워지면 탈출하기로 합니다    

 

고자산치 : 9:00  9:05출발(5분 휴식)

 

너른 평지길을 오릅니다

 

갯내음 물씬 풍기는 해풍에 넘실대는 억새밭입니다

 

통일기원국조단군상 주춧돌만 있고 그 위에 있을 단군상은 어디가고 없습니다

 

억새밭 끝나고

 

측백(편백?)나무 숲으로 오릅니다

 

9:15

 

산책로 같은 길을 유유자적하며 거제8-1번 구조목을 지나

 

산책로 같은 길을

 

시나브로 올라 411.4봉으로 올라섰습니다

 

411.4봉 : 9:20

 

펑퍼짐한 평지

 

일렁이는 은빛 억새밭인 등고선상370M 안부에 이릅니다 

 

9:25

 

또 펑퍼짐한 억새밭에 이릅니다

 

9:30

 

맨발선배님과 산새들의합창 표시기 하나씩을 봅니다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산줄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동질성 애뜻한 정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억새들이 조금 있는 곳에 이릅니다

 

9:35

 

길은 키작은 잡관목길로 바뀌며 주변을 보는 경치가 그만입니다

 

등고선상450m 살짝 오른 곳에 이르면 조망이 죽여줍니다 그저 황홀한 기분으로 사방을 둘러봅니다

 

우측으로 틀어서 지나온 길을 바라봅니다

 

맨뒤 계룡산 정상 가운데 통신탑들이 있는 여시바위 통신대봉 등고선상550봉에서 내려온 푹 꺼진 고자산치 임도 지나 지나온 능선이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아름다운 우리산하입니다

 

당겨보았습니다

 

좌측 닭벼슬을 닮은 계룡산 정상부 중앙 여시바위 통신탑들이 보이고 고자산치로 내려오는 능선이 잘 그려집니다

 

앞으로 바위 절벽 아래로 거제면이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등고선상450m 지점 : 9:45

 

좌측 동쪽으로 진행합니다

 

타의 추종을 거부하는 조망권을 가진 높은 2층 팔각정이 있는 등고선상490m지점에 이릅니다

 

이정목과 망가진 구조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전망대 온길 고자산치1.4, 좌측으로 내려가면 상문동2.0, 우측으로 오르면 선자산1.0km"라고 합니다

 

가야할 산줄기가 명확하게 그려지고 배합재 건너 좌측으로 문동저수지가 잘 보입니다 문동저수지 우측이 고갯마루고 옥녀봉으로 가는 산줄기가 하늘금을 그리고 있습니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선자산을 왕복하고 싶지만 갈 길이 바쁘니 좌측 상문동족으로 내려갑니다

 

선자산어깨 전망대 등고선상490m 지점 : 9:55  10:00출발(5분 휴식)

 

통나무 계단으로 잠깐 내려가 펑퍼짐한 장의자가 있는 등고선상430m 지점에서 우측으로  

 

문어발 같은 나무가 있는 곳으로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10:05

 

날씨가 잔뜩 흐려집니다 아무래도 일기예보가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비가 올 것 같습니다

 

잠깐 내려가다 좌측으로 트레버스를 하다가 좋은길은 계속 트레버스를 하고 우측 산사면으로 여러개의 표시기가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10:13

 

바로 그리로 내려가는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는데 그 흔적이 있다가 없다가 반복을 하다가 능선 가닥을 잡고 내려갑니다

 

어느 정도 능선을 가늠하다보면 녹슨 철조망이 나오고 한가닥 철조망은 아직 녹이 슬지 않아 설치한지 얼마 안되는 것 같습니다 오죽 사람들이 능선으로 다녔으면 다시 철조망을 쳤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 철조망 안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대뽀로 들어갈수 없으며 그 안으로 엄청난 양의 배설물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소농장인 것 같아 들어가서 가다가 소떼들을 만난다다면 또 집단으로 눈을 돌려 다 나를 쳐다보게 될 것이고 그러면 진행불가가 되는 것은 뻔한 일이라 철조망을 못넘고 우측으로 철조망을 따라가게 됩니다 여기서 판단착오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렵더라도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라갔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배낭커버를 씌우고 나는 우비를 꺼내입고 지도는 비닐봉지에 넣어 젖지 않도록 하고 철조망을 따라갑니다 그런데 이 철조망이 사면이나 능선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측 계곡으로 이어지기 시작하고 그 철조망을 따라 천신만고 끝에 계곡으로 떨어질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잘 정비된 계곡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나무농장안으로 털어졌습니다

 

10:55

 

이제는 방법이 없습니다 돌파할 수밖에 ..........

 

나무농장안으로 털어져내려 나무농장을 헤집다가

 

나무농장을 나가는 입구에 측백나무 사이에 공고판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내용이 참신합니다

산채재배지역이니 주인장 하락없이 채취시에는 관계법령에 따라 용서치 않겠답니다 즉 들고나는 것은 상관하지 않겠다는 내용인 것 같은데 내 개인 생각뿐이라고요 ?  그래도 할수 없지요

 

콘크리트 포장길이 나오고 마을 집들을 통과해 도로삼거리에 이르면 삼거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정류장 부스로 들어가 염치불구하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립니다

 

알아보기 힘든 버스시간표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아마도 삼거리 윗담마을로 빠져 나온 것 같습니다

 

그긋하게 비를 피하며 에너지 보충을 시킵니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입니다

 

삼거리버스정류장 부스 : 11:15  11:30출발(15분 휴식)

 

이때다 싶어 좌측으로 도로따라 배합재로 오릅니다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심란하기 그지 없습니다

 

별채 민박집을 지나 잠깐 가면

 

배합재 도로삼거리에 이릅니다 복골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배합재 도로 : 11:35  11:40출발(5분 휴식)

 

바람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광풍으로 변해 올라가 말어를 가지고 고민하게 만듭니다

여기까지 와서 비가 온다는 이유만으로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오르기로 하고 도로따라 잠간 오르면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고 좌측 산자락을 겨냥하고 오르면 성긴길이 나옵니다

 

엄청난 광풍이 노도와 같이 밀려와 빗줄기를 날리며 온 몸을 난타합니다 몸은 곧 날아갈 것 같습니다

알싸한 바다내음을 기대했건만 그런 내음을 맡을 상황적분위기가 아닙니다

비옷 옷깃을 여미며 보조가방이 젖지 않도록 조심하며 자꾸 벗겨지는 모자를 움껴 잡으며 오릅니다 

 

우측 사면이 편백나무숲을 오릅니다

 

12:00

 

바람은 세상 모든 잡스러운 것들을 쓸어버리려는 듯 휘몰아 치는데 비옷 모자를 쓰고 간다는 것이 엄청 어렵습니다 쓰면 벗어지고 또 쓰면 벗어집니다 모자가 날아가지 않도록 붙잡고 오릅니다

 

한없는 오름짓을 합니다

 

2시간 이상을 빗속으로 오르다 평지길을 가다가 비가 그치기 시작합니다 포기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펑퍼짐한 능선을 서서이 오르다가 급경사를 오르다가 바위들이 널린 곳으로 오릅니다

 

12:35

 

비는 그쳤지만 날가로운 마치 비행기가 마하를 돌파하는 듯한 굉음을 내며 바람은 불고 있습니다 몸을 가누기도 힘이 듭니다 한발한발 확인해가며 오릅니다

 

산세가 완만해집니다 : 12:45

 

평지길을 갑니다 : 12:50

 

바위들이 널린 등고선상490봉으로 올라섰습니다

 

등고선상490봉 : 13:00

 

우측으로 조금 더 높게 보이는 도면상493.7봉쪽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큰산줄기는 좌측 븍동방향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펑퍼짐한 등고선상450m 안부에 이릅니다

 

13:05

 

오르면서 우측 일대를 밀어버린 능선으로 오르는데 중간중간 키큰 소나무들은 살아 있습니다

 

우측 봉우리가 거제십자산줄기의 교차점인 등도선상510봉인 십자봉입니다

 

아마도 수종갱신지인 것 같습니다 인삼과 비슷해 보이는 어린 묘목들을 심고 지지대로 묶어 놓았습니다

 

펑퍼짐한 능선으로 오릅니다

 

수종갱신지 밀어버린 산록에는 지지대가 수도 없습니다

 

좋은길 T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도 등고선상510봉이고 우측으로도 등고선상510봉입니다

 

T자안부 : 13:20

 

우측으로 동남방향으로 시나브로 아니 오른 듯 오름짓을 합니다

 

장의자도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을 지나

 

T자길에 이릅니다

 

엄청나게 너른 평지지형이라 능선을 가늠한다는 것이 힘든 곳입니다 우측으로 높고 가는 철탑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있으며 그 철주를 지탱하기 위한 철선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높은 철주(자동기후측정기) 있는 쪽으로 가면 안됩니다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그러나 우측으로 그 철주를 향해 아니 내려간듯 평지길을 가면

 

철책안에 자동기후측정기가 있으며 이곳에서도 갈림길이 있습니다

 

직진으로 가는 길은 아마도 남북산줄기인듯 하지만 좌측으로 내려가는 임도같은 너른 길이 있으며 그 앞으로 옥녀봉이 보이지만 그리 내려가면 안됩니다

 

빽을 해서 T자길에서 좌측으로 잠깐 가면 너른 공터에

  

목조대피소가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십자산줄기의 교차점인 것입니다

 

좌측으로 가는 길목에

 

그리로 가면 국사봉 문동가는 코팅지가 있습니다 즉 남북산줄기 종주코스입니다

 

대피소 우측으로 가는 길이 2군데인데 첫번째 너른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는 것이 동서산줄기를 이어 옥녀봉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 사면길은 바로 남북산줄기가 이어지는 길입니다

 

동서산줄기와 남북산줄기의 교차점인 등고선상510m지점 등고선상510봉인 십자봉 :  13:35  13:50출발(15분 휴식)

 

이제부터는 신현면과 일운면의 경계를 따라가는 산줄기입니다

 

산책로 같은 너른 길입니다

 

등고선상470m 안부에 이릅니다

 

14:00

 

도면상500.3봉을 왼족 사면으로 내려가 능선과 만나 북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4:05

 

능선 우측으로 팔각정이 있는 곳에 이르면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며 그 아래로 일운면 소재지인 지세포항과 지세포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지세포리가 한눈안에 드는군요

 

전망대 : 14:10

 

아니 내려간듯 내려가면

 

바위들이 있는 곳을 지나 : 14:15

 

더 내려가면

 

펑퍼짐한 초지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등고선상410m 안부에 이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아주동으로 가는 길이고 온길 문동신현 국사봉이며 직진으로 0.4km를 오르면 옥녀봉이라고 하는데 거리 표기가 조금 줄어든 듯합니다 0.7km 정도를 더 올라야 옥녀봉정상입니다

 

등고선상410m 어자안부 너른 초지 : 14:15  14:20출발(5분 휴식)

 

장의자 운동기구 거제6-나 구조목이 있는 약수터에 이르는데 약수터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아리송송합니다 아니 모르겠습니다^^

 

평지성 능선으로 오르다가 통나무 계단으로 급경사를 올라

 

잘 관리된 헬기장으로 올라섭니다

 

헬기장 : 14:30

 

서서히 오르다가 보면 옥녀봉 정상 시설물 바로 밑

 

이정목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가면 아주동 우측으로 가면 소동2km  

 

등산로 팻말 있는 곳에 구조물들이 즐비한데

 

왼쪽으로 오릅니다

 

송신탑들이 즐비합니다

 

전봇대도 올라와 있습니다

 

또 송신탑입니다

 

또 송신탑입니다

 

수많은 안테나들이 있어 처음에는 몇개나 되는지 헤아리다가 계속되면서 헤아릴 수가 없게 되어버립니다 너무 많고 중첩이 되어 있어 몇개인지 가늠이 안됩니다 그 바람에 옥녀 머릿결은 지저분하기 이를데 없이 엉클어지고 설크러져 만신창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14:50  15:00출발(10분 휴식)

 

숨통이 트이는 곳에 2층 팔각정이 있으며 오르면 조망이 끝내줍니다 쉬어가라고 장의자도 적당히 있습니다

 

작은 돌탑들과 앉은뱅이 산불감시초소가 있지만 사람은 없습니다

 

옥녀봉554.7m 커다란 정상석이 있으며 그 앞으로

 

이런저런 시설들이 잘 된 기가 막힌 삼각점이 네모진 스탠 테두리 기둥 안에 있습니다

 

삼각점 안내문이 적힌 오석판이 놓여 있습니다 읽어보면

 

거제시 아양동 옥녀봉 거제11 1등삼각점이며 이곳의 삼각점은 대한민국 최초로 설치된 대삼각본점으로 1910년6월 일본 대마도 유명산 1등삼각점과 어악을 與點으로 거제도 옥녀봉과 부산 영도 봉래산을 求點으로 사각망으로 관측 계산하여 대삼각본점을 설치하였다

이 두삼각점을 기점으로 전국에 대삼각본점 400점을 설치하여 토지조사를 시행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삼각점이다 당시 관측기계는 回照器라는 측량기계를 사용하였고 角관측은 24대회 측정하였다 거제시장"

 

이해가 조금은 어려운 안내문도 읽어 보았습니다

 

암튼 대한민국 최초로 설치한 삼각점이라서 그런지 대우가 엄청나게 좋습니다

  

 

방사형 화강암 판석에 박힌 대삼각점입니다 이렇게 설치된 삼각점은 처음입니다

 

다른데 있는 철판 삼각점안내판과는 다른 돌판에 새겨진 삼각점 안내판도 있습니다

 

 

지나온 옥녀봉 정상 모습과 정상석 스텐난간줄로 둘레가 쳐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융숭한 대우를 받고 있는 삼각점 모습입니다

 

옥녀봉 : 14:50  15:00출발(10분 휴식)

 

옥녀봉 정상은 숯한 구조물때문에 그 가녀린 어깨서부터 정수리에 이르는 동안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안테나 철탑과 기둥들이 계속되는데 처음에는 몇개나 되는지 세다가 너무 많아 헷갈리며 세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만큼 망가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장승포TV 방송중게소 왼편으로 내려가

 

마지막 안테나를 지나  천길만길 바위절벽에 이릅니다 더 이상 갈 길이 없어져 버린 것입니다

 

조금 빽해서 안테나 우측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이 있으면 그리로 내려가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옥림 이진암 옥녀봉봉수대 우측으로 올라가면 국사봉 아주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15:05  15:10출발(5분 휴식)

 

산줄기 우측 사면으로 트레버스해서 절벽 우측으로 급경사 돌길로 마냥 조심스럽게 내려가게 됩니다

 

우측 사면길은 계속되고 우측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산거리에 이릅니다

아마도 이진암이라는 암자로 내려가는 길인듯 싶습니다

 

15:20

 

트레버스길은 계속됩니다 본능선으로 올라가면 우측 동쪽으로 내려가는 육산길이 시작됩니다 지긋지긋한 바위덩어리도 끝입니다 후련합니다 이제사 부드러운 옥녀의 살결을 대하는듯합니다 이 모습이 본모습이 아닐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본능선 : 15:25

 

내려가다 좌측으로 휘어서 북동쪽으로 내려갑니다

 

15:30

 

능선이 아니라 빨래판 같은 산사면으로 내려간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가야합니다

 

거의 다 내려가서

 

경주정씨 의령옥씨 작은 가족묘지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트레버스해서 가는 길로 가지말고 직진으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야합니다

 

여기는 석탑사이 거제6-가 구조목이 있는 곳을 지나

 

펑퍼짐한 억새밭 한가운데 목조대피소가 있는 곳에 이르고

 

조금 더 내려가면 등고선상250m 안부에 이릅니다

 

15:45  15:50출발(5분 휴식)

 

커다란 암봉인 등고선상290봉을 우측으로 돌아올라 작은 바위 몇개 있는 정상에 이릅니다

 

16:00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조망이 좋습니다

  

좌측 아래 바닷가로 드넓은 대우조선 공장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거대 암봉을 우측 사면으로 돌아 내려갑니다

 

16:15

 

좌측 북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6:20

 

낮은 둔덕을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 경운기길 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으로 0.2km 오르면 봉수대 좌측으로 너른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아주동2.1km라고하며

 

온길 옥녀봉 정상2.2km, 우측으로 내려가면 옥림0.9km"라고 합니다

 

등고선상230m 십자안부 : 16:25  16:30출발(5분 휴식)

 

 

멋드러진 목조 화장실 앞으로 서서히 오르며 엄청나게 긴 각목계단으로 오르면

 

운동기구 탁자 파고라 등 휴게시설이 갖추어진 너른 공터에 이릅니다

 

우측 사면길도 있지만 봉수대를 안볼수는 없는 일이라 서서히 오름짓을 합니다

 

새로 조성한 봉수대 축대 밑에 거제옥녀봉봉수대 안내판이 있습니다

 

옥녀봉봉수대

이 봉수대는 조선전기인 15세기 무렵 왜구를 감시할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봉수대는 주로 높은 산봉우리에 설치하여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신호를 보냈던 옛날의 통신시설이다 이곳은 해발226m의 언덕이지만 멀리 일본의 대마도를 바라보고 있기에 당시에는 옥포진의 방어를 위한 군사적요충지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남서의 가라산 서북의 계룡산 북쪽의 강망산 봉수대와 연계되어 바다건너 가덕도 봉수대로 이어져 있다 조선말에 훼손된 것을 1993년에 도 기념물로 지정하여 1995년에 복원하였다 

 

 

좌측 바로 아래로 이순신장군의 첫번째 대승지인 옥포만을 거의 다 차지하고 있는 대우조선 공장들이 너르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잘 복원된 봉수대입니다 넘어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큰산줄기가 계속되는 것입니다

 

옥녀봉봉수대 : 16:35

 

해질 시간이 1시간도 채 안남았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종주를 못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빽을 해서 

 

우측 사면길로 진행합니다  

 

입구에 착한 산불조심 안내팻말이 있습니다

 

왜 착한고 하니 매년11월1일부터 익년 5월15일까지 산불조심 강조기간인데 산림내 취사금지 화기물휴대입산금지라고 합니다 다른 지방들처럼 무조건 입산금지가 아니라 입산은 하되 지킬 것만 지키면 된다고 해석이 되니 기 아니 반가운 일인가 말입니다 다른 지방도 이런 착한 일을 배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산에 안들면 병이 나는 산꾼에겐 절실한 일입니다

 

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마전동 직진으로 오르면 팔각정이라고 합니다

 

살짝 오르면

 

암봉위에 조망좋은 팔각정입니다

 

16:40

 

이곳에서 빽을 해 우측으로 내려가는 것이 마전고개로 가는 길이란 것을 모르고 그대로 길 흔적으로 넘어가 버립니다 조금 내려가다 길 흔적은 없어지고 급경사를 무조건 내려가면

 

쉐라톤호텔과

 

마전 레비앙아파트를 보며 내려가면

 

옥녀봉 등산 안내도가 있는 도로변에 이릅니다

 

옥녀봉의 유래

장승포 아주동과 일운면 옥림리 뒷산인 옥녀봉(554.7)은 거제도의 동족에 있는 명산으로 옛날 하늘의 옥황상제 딸인 옥녀가 죄를 지어 인간으로 환생하여 옥녀봉에 내려왔는데 어느날 현세의 아버지가 딸 옥녀에게 나쁜 마음을 품고 딸에게 달려들자 딸인 옥녀가 그의 아버지를 보고 옥림에서 소울음소리를 내며 올라오면 말을 듣겠다고 하니 옥녀의 아버지는 옥림에서 움매움매하며 소울음소리를 내며 엉금엉금 기어 올라왔다 이때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 그 아버지는 죽고 옥녀는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산으로 그 중턱에는 이진암이 있고 산 정상에는 옥녀봉 통신대가 있다

   

 

 

제대로 내려왔으면 이런 목조계단길로 내려오게 됩니다

 

우측으로 잠간 가면

 

옥림아파트 오거리 마전고개 정상입니다

 

옥림버스정류장 부스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습니다 상쾌합니다

 

마전고개 옥림아피트 오거리 : 17:00 

 

 

그후

 

결국 완주를 못하고 반나절 거리인 자투리를 남겨놓고 마전고개로 탈출하고 말았습니다

남은 자투리를 언제나올지 그저 망막하기만 합니다

 

버스를 기다렸다 타고 장승포로 가서 버스를 갈아타고 고현으로 가 시외버스터미널 안에서 내립니다

19시 남부터미널가는 표를 예매하고 그 근방 1곳 밖에 없는 식당에서 김치찌게로 

빗속을 달려온 허기진 배를 채우는데 이건 주다가 만 것 같은 양이라 먹을 것이 없습니다

물론 고기는 손톱만 한 것 몇점이구요

 

몇 명 안타고 서울로 출발합니다 

대전 근방이 되면서 엄청난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예정시간인 4시30분이 걸린 23시30분에 남부터미널에서 내립니다

서울은 비도 눈도 안온 모양입니다 도로가 깨끗합니다

3호선 전철을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서 9호선 전철로 갈아타고 당산역에서 내려

이번에는 버스로 갈아타고 능곡전화국앞에서 내려 또 버스로 갈아타고 집에 도착하니 

날을 넘긴 1시입니다

 

그제서야 마눌표 국수로 반주를 하며 지난했던 거제계룡큰산줄기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언제나 다시 갈지 그저 그립기만 합니다 

 

거제계룡(동서)큰산줄기종주 자투리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거제 

 

2014. 5. 6(달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거제시 마전동에서 옥림리를 넘는 마전고개 올라 거제계룡(동서)큰산줄기 자투리 남은 구간은 완주하고 장승포버스터미널까지 

 

239.8봉(봉수대) : 거제시, 일운면

협성봉(185.6) : 거제시 장승포동

망산(215.9) : 거제시 장승포동 

 

구간거리 : 9.4km    접근거리 : 0.8km   큰산줄기거리 : 6.9km  협성봉왕복거리 0.5km  하산거리 : 1.2km

 

구간시간 6:05  접근시간 0:30  큰산줄기시간 3:00  협성봉왕복시간 0:10   하산시간 0:20  휴식시간 2:05   

 

늘은 거제도에 있는 산줄기중

거제계룡(동서)큰산줄기 자투리 남은 구간과

11대 명산중 답사를 못한 거제계룡(동서)편자작은산줄기와

거제계룡(동서)산방산줄기 자투리 남은 구간을 답사하여

거제도에 있는 11대명산과 2개의 큰산줄기 2개의 산줄기를 완주하여

거제도의 골격을 이루고 있는 모든 산줄기를 완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일은 그 옆 통영 미륵도에 있는 미륵섬산줄기를 완주할 예정입니다

첫날에 과연 3탕을 뛸수 있을지 아직은 장담을 못하는 상태입니다

요는 서로 많은 거리가 떨어져 있어 여하히 접근을 하느냐가 답사를 완료할지 못할지 하는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계획을 가지고 어제 밤 10시30분차로 접근하기 제일 좋은 장승포로 갑니다       

 

장승포에 내리니 3시입니다

 

버스정류장에 붙어있는 거제8경 거제명소 휴양레저스포츠 안내판을 읽는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시간을 죽이기 위해서였는데 그러지 않아도 될뻔 했습니다 해기 일찍 뜨기 때문입니다

 

 

24시편의점에서 수제비를 전자랜지에서 1분30초동안 데펴 간단하게 아침을 하고

계획대로 산행을 하기 위해 2km 남짓 떨어져 있는 마전고개로 가다가 팍팍한 도로를 신새벽부터 걷기가 정말 싫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거제대학교 입구 마전고개에서 조금 장승포쪽으로 높은 옹벽 아래로 내려오면 좌측으로 

 

옥녀봉을 알리는 커다란 안내판이 있습니다

 

바로 그곳에서 4시10분부터 시원한 밤바람을 가르며 목조계단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마전고개 등산로입구 : 4:10

 

계단을 다 오르면 너른 경운기길같은 산책로가 능선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책난간길로 있고 인조목 너른 통나무 계단길도 있습니다

너른 평지에 이르고 좌측으로 장의자 운동기구들이 있는 능선에 이릅니다

 

4:25

 

그러나 길은 다시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고

삐삐새 한마리가 울어대는 바람 빠지는 소리를 들으며 너른 인조목 각목 계단을 한없이 오릅니다

 

중간중간에 운동기구들이 보이고 오름능선상 십자길에 이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이진암1.3, 온길 옥림리0.8, 우측으로 가면 봉수대0.3km"라고 합니다

 

십자길 : 4:35  4:40춝발(5분 휴식)

 

우측 봉수대 가는 길로 묘앞으로 트레버스합니다

 

드디어 본능선상 등고선상230m 십자안부 너른 공터에 이릅니다

장의자와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넘어가면 아주동2km, 온길 옥림리0.9km, 옥녀봉2.2km, 봉수대0.2km"라고 합니다

 

장의자에 앉아 과연 어디로 가야 능선을 이어갈 수 있을지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일단은 전번에 올라갔던 봉수대 정상 239.8봉으로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등고선상210m 십자안부 : 4:42  5:00출발(8분 휴식)

 

이제부터 거제계룡(동서)큰산줄기 자투리구간을 이어갑니다

 

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잠깐 가다 예쁜 목조간이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직진으로 오르면 봉수대로 가는 길이지만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는 길이 궁금합니다 혹시나 그리로 연결이 되는 길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트래버스길로 조금 들어가면 묘지들이 나오고 작은 공동묘지 한가운데길로 나가면 산책로 같은 T자길이 나오는 안부에 이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 능선으로 오르면 봉수대, 안부를 넘어 인조목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가면 마전동, 우측능선으로 가면 팔각정이라고 합니다

봉수대는 전번에 올라갔던 곳이므로 여기서 능선을 넘어서 마전동쪽으로 가면 큰산줄기를 이어가는 길입니다만 아직은 그 사실을 모릅니다 단지 계곡으로 해서 마전동으로 내려가는 줄만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길이 우측 사면으로 해서 능선을 이어가는 길이었습니다

 

4:45  4:50출발(5분 휴식)

 

암튼 지금은 모르고 있으니 봉수대로 오릅니다 잠시 오르면 좌측 아래로 너른 공터가 나타나며 등나무파고라 쉼터가 조성이 되어있고 각종운동기구들과 평상들이 있어 도시락 싸들고 소풍을 오면 좋을 공터입니다 우측으로 잠깐 오르면 도면상239.8봉인 봉수대입니다 

 

봉수대 아래 안내 오석판이 있습니다

 

이 봉수대는 조선전기인 15세기 무렵 왜구를 감시할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봉수대는 주로 높은 산봉우리에 설치하여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신호를 보내던 옛날의 통신시설이다 이곳은 해발226m의 언덕이지만 멀리 일본의 대마도를 바라보고 있기에 당시에는 옥포진의 방어를 위한 군사적 요충지의 역활을 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남서의 가라산 서북의 계룡산 북쪽의 강망산 봉수대와 연계하여 바다 건너 가덕도 봉수대로 이어져 있다 조선말에 훼손된 것을 1993년 도기념물로 지정하여 1995년에 복원하였다

 

 

좌측으로 옥포만의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동녁하늘로 붉은 아침이 서서히 밝아오고 있습니다

 

바다의 고깃배들은 아직도 대낮같은 밝은 빛을 밠나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밤새 조업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좌측으로 옥포동의 야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실력이 없어서 사진은 별루인 것 같습니다

 

옥포동 건너 거제가라(남북)큰산줄기 뾰족한 국사봉이 마치 거대한 피리밋드처럼 보입니다

 

그 국사봉 밑에 옥포동 야경입니다

 

아마도 전체가 다 대우조선해양 시설물들일 것입니다

 

날은 점점 밝아오고 있습니다

 

능선을 가늠하며 초지를 조금 내려가다보니 초지 한곳에

 

부모님계신곳" 오석판이 하나 놓여있습니다 만약 관리를 안한다면 풀에 묻혀 찾을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내가 본 묘들중 최고로 간단하게 쓴 합장묘입니다

 

좌측 뒤로 옥녀봉부터 우측으로 국사봉까지 산줄기가 명쾌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봉수대 : 4:55  5:10출발(15분 휴식)

 

길이 없을 것 같지만 초지가 끝나면서 능선으로 그럴듯한 길이 나옵니다

바위절벽이 나오면 우측으로 내려가다 길 흔적을 계속 따라내려가자말고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는 식으로 나가면 4시45분에 도착했던 십자안부에서 마전동쪽으로 인조목통나무계단으로 마전동쪽으로 내려오는 경운기길처럼 너른 산책로를 만나게 됩니다

 

봉수대는 전번에 올랐던 곳이므로 이 우측 사면길로 내려왔으면 5분도 안걸릴 거리를 쉬는 시간 포함 무려 30분이나 허비를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옥포만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았으니 그만하면 충분합니다

 

그 너른 산책로를 따라 잠시 내려가면 등고선상130m 십자안부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봉수대, 우측으로 내려가면 마전동 좌측으로 내려가면 대우조선동문"이라고 합니다

 

조금 오르면 산책로처럼 너른 등산로는 끝나고

 

사각정자가 있으며 좌측 사면에서 온 자갈깔린 좋은 길 종점에 이릅니다

 

등고선상130m 십자안부 : 5:20 5:30출발(10분 휴식)

 

능선으로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204.3봉을 오르는 길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혹시나 좌측 사면으로 가는 공사를 하고 있는 자갈깔린 그 길로 가다가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여 일단은 좌측으로 그 공사중인 길을 따라 갑니다 아마도 지압맨발길을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어거지로 오른다면 못올라갈 것도 없지만 그러기는 싫습니다 ^^

 

작은 포크래인이 올라와 공사를 하다가 그대로 두고 내려가 아직 출근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길 경계를 만들 통나무들과 절개해버린 산사면을 축대로 장식할 커다란 돌들이 널려있어 공사중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왼쪽 사면으로 돌고돌지만 우측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그 어디에도 없고 크게 우측으로 돌아나갑니다  

 

일자형 판넬로 지은 집들과

 

축사 창고 화장실 등 시설물들이 있는 곳에 이르고

 

좌측 길 아래로는

 

증 일본Siver Volunteers 1991.11" 현판을 달고 있는 축사가 한동있습니다 가금류가 지금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이 건물은 일본노인봉사자들이 증정한 건물이라는데 누구한테 무슨 목적으로 증정한 것인지는 알 수가 없어 궁금하기만 합니다  이상하게 거부감이 일어납니다

 

암튼 우측으로 그 건물들을 다 지나가면 본능선 삼거리에 이르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내가 온길로 가면 봉수대1.3km라고 하며 본능선으로 오르면 거대한 표고버섯 밭이 있습니다

 

창고가건물 같은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건물 우측으로 좋은 산길이 이어져 있는 것이 보이면 그길로 갑니다

 

등고선상110m 지점 삼거리 : 5:45

 

썩은 통나무 계단으로도 내려가고 대나무숲을 내려가 우측으로

 

민가 콘크리트 포장길이 보이면 흙을 쪼아 만든 흙계단으로 쇠말뚝을 박아 만든 난간줄을 잡고 내려갑니다

 

도로삼거리 지하도가 있는 곳에 이르고 이곳에서 지하도를 건너 무조건 도로따라 느태고개까지 갔어야합니다

그게 속편하고 시간도 줄일 수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물론 그 방법은 산줄기 우측 사면으로 난 도로를 따라가는 것이므로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산줄기를 이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암튼 나는 그 쉬운 방법을 지금은 모르고 있으니 좌측으로 잠간 가면 두모고개 고갯마루입니다

     

고갯마루에는 배모양을 한 그 위에 늙은 거목이 한그루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분리대가 있어 건너가기가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옥포만 쪽으로 더 내려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옵니다

 

길을 건너 우측으로 다시 고갯마루로 옵니다 두모고개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그 거목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을 찾아 한바퀴를 돌아도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면 그 나무를 관리할 때는 어떻게 올라가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만 거기에 연연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능선으로 추정이 되는 곳으로 길따라 조금 가니 그 능선은 혜성고등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그 주변을 샅샅이 흩었지만 고등학교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는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은 그어디에도 없고

높은 옹벽들로 이루어진 건물 민가들이 촘촘히 있을 뿐입니다

 

두모고개 도로 : 5:55 6:00출발(5분 휴식)

 

포기하고 이번에는 장승포쪽으로 내가 내려온 지하도가 있는 삼거리 길건너까지 내려가

 

산줄기 우측 사면으로 난 4차선 도로를 따라가며 좌측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을 찾으며 진행합니다

 

거제문화원을 지나

 

추모비가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추모비 내용을 보면

 

1963년 암울하던 그 시절 하필이면 6월25일 굴세미골에 산사태가 발생하여 주택6채12가구 61명과 대피지시를 하던 경찰 9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자연재해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 시절 아무것도 없는 대한민국 결국 순하디 순한 민초들은 어디가서 말한마디도 못하고 통곡을 하며 하늘만 원망했을 것입니다 괜스리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다 나이탓만 같아 그것도 서글퍼집니다 내가 13살되는 초등학교 시절입니다

 

계묘년그해  

하늘이 그렇게 울었습니다

소나기로 울었고 석달 열흘을

숨어버린 태양이 그리워 울었습니다

 

굶주림에 지친 사람들이 산과 바다를 헤매던

그해 유월스무닷새 날 아침 여덟시

설움에 지친 굴세미골

산덩어리가 목구멍까지 차오른 참았던 설움을

핏덩이로 토하며 절규로 스러진 그날

 

여기 이곳에

하늘만을 믿고 땅만을 의지하며 살아온

예순 한분의 선한 사람들과

사명을 다하여 쓰러져간 이홉분

경찰의 영혼을 추모합니다

부디 영면하소서 부디 영면하소서

 

시인 원순련

  

 

온누리빌 아파트를 지나 모텔들이 줄줄 나오는데

 

스카이모텔 로얄장모텔 들이 같이 사용하고 있는

 

좌측 산자락 밑 도로변에 있는 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주차장 끝 앞에 있는 건물 옆으로 옹벽을 오르는 콘크리트 계단으로 올라 스텐난간 계단으로 올라가 보았자 쪽밭 천지인 그곳 산사면으로 과연 올라갈수 있는지 회의적입니다 그러나 그리로 올라갈 수 있으면 올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나는 그 수많은 쪽밭을 통과할 자신이 없어 보다 확실한 길을 찾기 위해 더 도로따라 갑니다

 

119안전센타를 지나 올레건물 옆 콘크리트 포장길로 대진연립 옆으로 오릅니다

  

흐드러지게 핀 아까시아 향기가 정신을 몽롱하게 만듭니다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지만 쳐다보면 전부 쪽밭으로 올라가는 길뿐입니다

 

모든 길 포기하고 우측 사면으로 계속되는 동네길을 따라갑니다

 

안적사라는 절이 있는 곳에서 길은 더이상 연결이 안됩니다

빽을 해서 다시 길을 따라 2차선 도로를 만나는 곳에 이르면   

  

연화산안적사" 대형 안내석이 있는 곳으로 나가게 됩니다

 

좌측으로 2차선 도로를 따라 오르면 길건너 성수아파트

 

우성빌라트 아파트 있는 곳이 고갯마루입니다

 

고개를 넘어가면 대우조선해양 어마어마하게 큰 공장으로 내려가며 느태마을이 나옵니다

그래서 고개이름을 느태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안내판을 보면 이 고개이름이 공식적으로 느태고개가 맞습니다

 

길건너편으로 오르는 길 입구에는 능포봉수대 안내판이 있습니다

 

능포봉수대 유래는

 

느태뒷산  해발150m 고지에 위치한 능포봉수대는 임진왜란 당시 옥포 조라진의 별망으로 멀리 가덕도 대한해협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왜구의 침입과 해안경비 변방상황을 감시하는 역활을 담당하였다

덕포 강망산봉수대 장승포 옥녀봉 봉수대와 함께 간봉봉수대 역활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아 잡목과 수풀이 우거져 있던 능포봉수대를 2000년 2월에 등산로개설과 함께 정비하여 많은 시민들이 산책로 및 등산로로 이용하고 있다   

  

 

등산로 현황을 보면

 

무려 3.8km나 계속된다고 하니 제법 그럴듯합니다 많은 시만들이 찾을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옥명마을로 가는 산줄기로는 아무런 언급이 없어 또 걱정이 됩니다

 

우측 사면으로 왔기 때문에 능포봉수대로 올라도 되지만 도대체 협성봉이라는 봉우리가 어케 생겼는지 보고 싶어

 

좌측으로 오르는 도로따라 오릅니다

 

느태고개도로 : 6:30  6:40출발(10분 휴식)

 

폐가로 전럭한 퇴락한 민가들을 지나 능선 우측 사면으로 경운기길은 들어가는 곳에서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덥습니다 옷을 한겹 벗고 오릅니다 이것도 금년 들어와 바뀐 습관입니다 작년만해도 웬만하면 짧은 팔 초미니반바지를 처음 집에서부터 입고 나와 산행을 하기 때문에 옷을 갈아입을 일이 없고 단지 산행이 끝난 다음 절은 옷을 갈아입는 정도인데 이제는 집을 나설때는 으실으실추어 간팔 긴바지를 입고 다니다가 열받으면 하나씩 벗게 됩니다 다 나이탓인지 건강이 안좋아져서 그런지 알 수가 없습니다^^

 

6:45  6:50출발(5분 휴식)

 

능포봉수대 오르는 길

 

이게 꽃입니까 잎입니까 제가 보아서는 분명히 잎입니다 아름답고 신기하지 않나요^^

 

잠깐 오르다가 좋은 길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그길은 과연 두모고개 어드메쯤에서 올라오는 길인지 끝까지 가보면 알일이지만 그럴 시간은 없습니다 능선을 가늠하며 길 흔적을 따라 오릅니다 낮은 둔덕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두모고개로 가는 능선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협성봉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협성봉어깨 : 7:00 7:0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는 큰산줄기능선을 벗어나 있는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잠깐 내려갔다가 정상으로 오릅니다  

 

협성봉은 숲속아래 작은 바위들이 널린 암봉입니다

 

몇봉몇봉 하시는 분들 표시기 딱 1개가 그래도 사람이 왔다갔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협성봉 : 7:10

 

온 길을 그대로 빽을 합니다

 

살짝 오른 낮은 둔덕인 본능선에 이릅니다

 

7:15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우측 사면에서 오는 산책로 같은 좋은 길을 만나

 

7:20

 

좌측으로 잠깐 내려가면 좌측 사면에서 오는 길 가운데만 포장이 된 묵은 경운기길을 만나고 잠시 내려가다 좌측으로 철그물담장이 쳐진 밭이 나오고

 

우측으로는 하얀 찔레꽃이 만발한 길로 내려가며

 

진한 찔레꽃 향기에 빠진 벌한마리가 나오질 못하고 버르적거리고 있습니다 ^^

 

벌 꿀통에 빠지다 " 삼류 영화제목같지 않은가요^^

 

폐가가 몇동을 지나

 

사람이 살고 있는 콘테이너박스를 지나

 

이내 2차선도로 느태고개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대규모 철구조물에 대우조선해양"이라는 글자가 있어 그곳 옥포만은 전체가 대우조선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느태고개 도로 : 7:25  7:30출발(5분 휴식)

 

길건너 능포봉수대 오르는 길은 통나무계단으로 오릅니다

 

밭에서 성수아파트를 보며 좌로 한바퀴 돌아 통나무계단으로 오르면 경운기길처럼 너른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통나무 계단으로 오르다가 죽천님의 표시기를 처음으로 만납니다 반갑습니다 그런데 그것 한개로 끝입니다

 

오르다가 살짝 내려간 곳에

 

각종운동기구들이 있는 약간의 공터에 이릅니다

 

등고선상150m 지점입니다

 

7:40

 

이곳에서 산책로를 따라 오르는 것이 아니라 우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는 좋은 산길이 있습니다

바로 그리로 내려가면 됩니다 한시름 놓았습니다  

 

길따라 끝까지 내려가면 커다란 건물이 나오고 우측으로 돌아서 그 건물 앞으로 나가면

 

그 건물은 옥수교회 건물입니다

 

7:50

 

이후 동네길을 구불구불 내려와

 

6,7통마을회관 앞으로 내려가

 

4차선도로에 이르고 길을 건너 좌측으로 조금 오르면 고갯마루로

 

가이드낚시점 앞으로 가는 2차선 도로는 해안도로라고 합니다

 

정 능선에 자신이 없으면 이 도로만 따라가면 장승포비치호텔 앞에 이릅니다 그러나 그럴 수는 없지요

능포동주민센터앞 버스정류장도 있습니다

고개를 살짝 넘으면 우측 산자락에 능포3동사무소가 있으므로 능포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능포고개 도로 : 7:55

 

우측으로 쪽 밭 오르는 길을 따라 오릅니다

 

미진그린타워 아파트 왼쪽으로 오릅니다

 

쪽밭엔 장다리꽃이 만발하게 피었습니다

 

저놈을 꺽어 씹으면 매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감칠맛이었는데 지금 씹어도 그런 입맛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능선 좌측으로 멋들어지게 지은 능포동동사무소와 공원이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산책로 같은 길을 오르다 등고선상90봉 정상으로 넘어가는 길도 있고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도 있습니다

쪽밭 옆길을 한동안 올라야하므로 우측 사면길을 선택하고 맙니다

    

엄청너른 꽃밭을 트레버스해서 가다 우측 바로 아래로 그 해안도로가 오르고 있고 조금 더 영산홍이 만발한 꽃길을 트레버스하면 등고선상90봉을 넘은 너른 평지 공터 장미공원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과 능선 한가운데길은 지압길입니다

 

등고선상90봉에서 내려오는 길도 산책로 같은 길입니다 그 산책로 같은 길로 좌측으로 진행을 해서 양지암조각공원 능포산림욕장을 지나 뾰족한 창끝같은 길게 돌출한 그 끝 바닷가로 큰산줄기를 끌고가도 누구도 뭐라고 할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나는 그 흐름을 우측 망산으로 돌려 장승포항을 감싸는 산줄기를 흐름으로 잡고 거제계룡(동서)큰산줄기의 지팡이 끝 손잡이를 완성하고자 합니다  

    

칸나튜립 꽃밭도 있습니다

 

좌측 지압길로 내려가면 전통민속놀이체험장도 있다고 합니다 

 

지압길을 따라 망산을 바라보며 걷습니다

 

능포 상징물 돌고래상 안내판도 있고

 

돌고래 2마리가 쇼를 하고 있습니다

 

공원 좌측으로 아주 기다란 게시판이 있는데

 

양지암축제 사생대회에서 나온 그림들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아파트 아래로 장승포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처에

  

삼지소나무를 감싸는 형태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막대기 같은 기다란 모양의 느,ㅇ포산림욕장 안내판도 있습니다

 

거제관광안내판도 있구요

 

거제8미

 

생선회, 물메기탕, 도다리쑥국, 멍게성게비빔밥, 볼락구이, 대구탕, 굴구이, 어죽" 이라고 하는데 1인분을 파는 곳이 없으니 생각만 목젖을 적십니다^^ 한가지도 맛을 본 넘이 없습니다

 

 

거제8경

 

여차홍포해변비경, 계룡산, 외도내도비경, 거제해금강, 공곶이. 바람의언덕과 신선대, 동백섬 지심도,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이라고 합니다 이중에 산행을 하면서 스쳐간곳은  여차홍포해변비경, 계룡산,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몇군데 안됩니다

 

 

자연보호비도 거창합니다 엄청나게 돈이 많이 들어간 흔적들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해안도로에 이르면 하트이정주가 있습니다

 

90봉을 넘어서 가면 양지암조각공원0.4, 능포산림욕장1.7km"라고 합니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갔다오고 싶은데 그러다간 오늘 계획한 산행은 물건너가버립니다 꾹 참습니다

  

예쁜 목조화장실 들어가는 곳에 이정목과 돌비석이 한개 있습니다

 

해안도로 따라 조금 가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에

 

연등이 주저리주저리 달린 화신산 혜원암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이곳은 망산인데 화신산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산인지..............

 

조금 내려가면

      

우측으로 고개를 넘어가는 삼거리에 이르고

 

그리로 넘어가면 옥성사"라는 석비가 하나 있습니다

 

우측 고개로 가니 화신산옥성사"라는 프래카드가 하나 있는데

 

아마도 이 망산을 불가에서는 화신산이라고 부르는지 모를 일입니다 아님 불경에 나오는 상상의 산인지도 모르겠구요^^

 

능포장미공원해안도로 고갯마루 : 8:10 8:20출발(10분 휴식)

 

양쪽 옹벽이 만나는 곳에 독립유공자옥영준묘애국지사묘 200m" 안내판등 몇개의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산책로 같은 길을 따라 오릅니다 오르면서 좌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몇군데 있지만 그 길들은 전부 정상으로 연결이 되는 길인 것 같습니다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는 콘크리트 수로 옆으로 오르다가 좌측 숲속으로 들어가 오릅니다 2기딕 전기선이 같이 오르는데 그것은 가로등을 연결시켜주는 전기줄입니다 가로등이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수많은 운동기구 고장난 먼지만 풀출날리는 수도시설 마시지말라는 안내판까지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에 그리가면 

독립유공자 옥영준 애국지사 묘소라고 합니다

 

 

지극히 소박한 작은 묘2기가 그의 묘입니다

 

아무런 공도 없으면서 고래등 같은 왕릉 규모의 엄청나게 큰 묘소들도 많은데 이분은 이리 청빈하게 묻혀있네요

아마도 죽은 영혼도 그런 묘는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옥영준묘소 : 8:30  8:35출발(5분 휴식) 

 

돌탑2기가 있는 우측으로 가는 길이 있는 펑퍼짐한 공터에 이릅니다

 

8:45

 

바위들이 널린 능선을 시나브로 오릅니다

 

어자길을 지나자마자 아자길이 있는 펑퍼짐한 곳을 지나 등로 우측으로

 

억새 무성한 망산 정상입니다

 

길이 너무 좋기에 이런저런 시설물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정상석 하나 없는 쓸쓸한 곳입니다

그래도 섭섭하여 억새를 가르며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지점에 이르니 그래도 몇봉몇봉하시는 분들 표시기 딱 한개가 쓸쓸합니다

내것도 옆에 하나 붙여봅니다

 

망산 : 8:50  8:55출발(5분 휴식)

 

조금 내려가면

 

약간의 공터 앞에 커다란 바위 몇개가 있는 조망이 좋은 곳에 이릅니다

 

조금 아래지만 이곳을 망산 정상이라고 해도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기마산 정상 아래 자리잡은 엄청나게 큰 건물들은 거제대학교 건물입니다

 

마전고개에서 가면 평지길로 가는데 이곳에서 보니 상당히 높은 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기마산 아래 바닷가로는 바닷물에 깍여나간 하얀 바위들이 해안바위벼랑을 이루고 있어 신비스럽게 보입니다

 

당겨분 거제대학과 해식바위절벽해변이 티를 두르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길다란 섬을 당겨분 모습입니다 거제8경중 하나인 지심도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동백섬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바위전망대 : 9:01  9:05출발(5분 휴식)

 

바위 우측 목책난간줄로 바위 사이로 내려갑니다

 

잠깐 내려가면 좌측으로

 

바위전망대가 나옵니다

 

잠시 내려가면 Y자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크게 트레버스해야 본능선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9:10

 

드디어 등고선상190m 지점 본능선에 이르고 우측에서 내려오는 산책로 같은 길을 만납니다

아마도 정상 전에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로 온것 같습니다

 

9:12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다 조망 터지는 곳에 이릅니다

 

기마산 우측 거제대학 맨 우측 장승포항 모습입니다 우측으로 폭 파진 곳이 신새벽 밤에 오르던 마전고개입니다

 

바위절벽이 하얀띠를 두르고 있어 인간들의 접근을 원천봉쇄하고 있습니다

 

지심도도 잘 보입니다

 

9:15

 

좀 더내려가다

 

정상에 철탑을 이고 있는 옥녀봉도 가깝게 보입니다

 

펑퍼짐한 초지 평지에 이릅니다

 

9:20

 

돌담장친 쌍묘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가는 것이 능선이지만 끝에가서 길이 없어지므로 쌍묘 우측으로 우측 사면으로 경운기길 수준의 길로 내려가야합니다

 

밭 한가운데로 내려가면 해안도로변으로 나가게 됩니다

  

장승포항 전체가 보이며 그 뒤로 비온뒤 왕대나무 죽순같이 뾰족하게 올라간 옥녀봉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망산등산로0.83, 우측으로 도로따라가면 장승포 좌측으로 도로따라가면 해안로라고 합니다

 

해안로 망산등산로 입구 : 9:25  9:30출발(5분 휴식)

 

장승포한 전체가 아름답습니다

 

가운데 원형커다란 건물은 거제문화예술회관입니다 엄청나게 큽니다

 

좌측으로 도로따라 조금 오르다가 우측으로

 

청량산 총명사"라는 절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물론 그리 가도 뭐라고 할 사람은 어디에도 없는데 높은 옹벽 밑으로 부득부득 등성이로 오릅니다

 

 

해안도로 등성이 고갯마루는 우측으로 작은 공원이 있고 철깃대 하나가 있습니다

 

해안도로 고갯마루 : 9:35

 

고개를 잠깐 넘어서 내려가면 우측으로 쪽잩들이 있는 곳에 비포장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바닷가를 내려다보면 장승포비치호텔이 그대로 다 보입니다  

 

쪽밭들 사이로 내려가야합니다

 

주변 경관이 훨 가까워졌습니다

 

바다건너 거제대학과 그 밑 해식바위벼랑이 띠를 이루고 마침 바닷물을 가르며 요트 한척이 들어옵니다

 

좌측 밭으로 가 한단을 내려가면 우측으로 물탱크 있는 곳에서 동백나무 옆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9:36  9:43출발(7분 휴식)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 쪽밭 사이로 내려가다 중간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면 그리 내려가야합니다

 

다 내려가서 본 장승포비치호텔입니다

 

철그물돌망태가 끊어진 곳으로 내려가면 2치산돌 해안도로변 장승포비치호텔 옆입니다

 

우측 조금 아래있는 장승포비치호텔입니다

 

해안도로변 장승포비치호텔 : 9:45  9:55출발(10분 휴식)

 

이곳에서 거제계룡(동서)큰산줄기는 바위벼랑이 되고 파도가 되었습니다

얼마 안되는 거리이니만큼 일단 우측으로 걸어서 터미널로 가기로 합니다

 

바닷가에서 바라본 장승포항입니다 가운데 쏙 파진곳이 얼마전에 지나간 두모고개삼거리입니다

 

하늘빛도 쪽빛이요 바다빛도 쪽빛입니다 구름 한점 없는 하늘입니다

 

내려가면서 바닷가로는 호텔도 즐비하고 민박집들도 있지만 모텔은 몇개 없는 것 같습니다

장승포버스터미널로 걸어가다가 바닷가 회타운도 지나고 신부시장시계탑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오릅니다 

사실 이곳에도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이곳으로 버스가 오는지 안오고 다른 곳으로 가는지 모르니 터미널까지 무조건 가야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기다려도 될뻔했습니다 전부 이곳을 들러서 갑니다  

 

장승포초교 옆으로 올라 협성봉을 가면서 산줄기 우측 사면으로 난 그 길을 다시 걸어 느태고개쪽으로 갑니다

올레건물 앞을 지나 좌측으로 느태고개로 가는 길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 버스정류장을 지나 터미널로 가다가  

터미널쪽에서 오는 버스를 보고 뒤돌아서 뛰어가는데 버스정류장으로 갈 동안 기다려줍니다

결국 버스터미널 한정거장 전에 고현가는 버스가를 탔습니다

뛰어가는 나를 보고 한참을 기다려준 기사님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장승포버스터미널 : 10:15

 

그후

 

고현에서 내려 거제시 문동동에서 삼거리를 넘는 배합재를 가는 버스는 아무리 찾아보아도

내 재주로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다간 안되겠다 싶어

얼마안되는 거리이니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배합재에서 내려 11시10분부터 오르기 시작합니다

편자산 갈림지점에서 내려올때 목장 철조망을 만나 우측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엉뚱한 곳으로 빠졌는데

오늘은 그 역으로 올라 과연 길이나 있는지 확인을 하는 산행입니다

결국은 그 목장철조망을 만났을때 좌측으로 돌았으면 오늘 올라가는 그길로 내려가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래서 예전에 잘못 내려온 곳을 제대로 답사가 끝나고 이후 편자산 갈림지점을 지나

거제계룡(동서)편자작은산줄기를 따라 무사히 동부면 농협 옆으로 내려와 버스정류장에 이릅니다

마트에서 오늘밤과 내일 산행할때 필요할 물과 소주를 한병 구입합니다

 

여기서 대교가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그 버스는 가물에 콩나듯이 하루 몇대 없는 버스입니다

그걸 기다리다가는 오늘 산행은 끝나는 것입니다 남은 자투리가 길이 없는 2km 남짓 되기 때문에 17시에는 시작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 택시로 거제계룡(동서)산방단맥 자투리 남은 구간을 답사하기 위해 송골고개로 갔습니다

정확하게 17시에 도착해 고생좀 하고

19시30분 거제면 법동리 아지랑이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오늘 계획한 산줄기 답사를 무사히 완성합니다

엄청 바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는 내일 산행 시작지점인 통영시 미수동 진남초등학교앞까지 가야합니다

제법 차들이 지나다니는데 고현을 가는 방향이나 대교를 가는 방향이나 힛치를 해보지만 세워주는 차는 없습니다

그러다가 대교가는 버스가 옵니다 일단은 집어타고 대교에서 내리니 어느 도시입니다

통영시내버스가 수시로 거제대교를 건너 다니고 있으며 버스정류장 주차장에는 대교택시가 줄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대교택시를 부르는 것인데 대교라는 곳이 이렇게 교통이 좋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통영가는 버스는 노선이 여러개입니다

그중에서 내일 산행들머리로 가는 미수동을 가는 버스는 터미널에 들어와 있지만 30분이나 기다려야합니다

시간이 무료해 시내구경을 하다가 찐빵집서 만두 한접시를 시켜 불이나게 먹고   

일단은 집어타고 통영시내를 돌고돌아

충무교를 넘어 밤 9시에 툥영시 미수동 진남초등학교 앞에서 내립니다

 

이제부터는 비박용 텐트를 칠곳을 찾아야합니다

그래서 진남초등학교 우측길로 능선을 가늠하며 동네길을 오릅니다

진남초등학교 후문을 지나 아파트 앞을 지나

아마도 수천개는 됨직한 커다란 등불이 켜져있는 

엄청나게 호화찬란하게 꾸며진 서광사라는 절 앞에서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저럴 돈이 있다면 그 돈으로 구제사업이나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가 어린이들이 좋아할 용등 등 그네같은 아니면 배같은 커다란 설치물이 수백 수천개의 형형색색의 등불을 달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장관입니다만 몇일 안가 전부 철거할 것에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간 것 같아

내돈도 아닌데 왜 그리 아까운지요

 

산으로는 수많은 쪽밭들이 많아 올라갈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밤입니다 그래서 당산 우측 사면으로 나있는 1차선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들어가다

산으로 오르는데 또 전부 쪽밭이라 올라갈 수가 없어 그 쪽밭 옆 편편한 곳에 비박용 텐트를 칩니다

새로 뚫린 툥영대교를 건너 고속도로처럼 달리는 신도로와 그 앞으로 동신 아파트 현대아파트들의 불빛을 바라보며

마눌이 싸준 영양찰밥을 안주로 이제사 하산주 한잔합니다  

그 근방이 개사육장이라도 되는지 밤새도록 개들의 함성이 들려옵니다

 

이남주 관리자님의 문자가 옵니다

한국의산하 어린이 산꾼인 천지연양이 소천했다는 내용입니다

년전에 백혈병에 시달리던 천지연양이 오빠 천지인군의 골수이식수술로 거의 완쾌되어

작년만 해도 관악산에서 한국의산하 행사를 할 때 참석하여 건재함을 보여주어

고마운 마음이 들었었는데 그 어린 것이 무슨 죄가 있어 그리 일찍 데려갔는지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스마트폰으로 한국의산하를 들어가 위로의 글이라도 보내려고 했는데

댓글난을 찾을 수가 없는지 뜨지를 않아 결국 포기를 하고 맙니다

밤새도록 피를 토하며 울어대는 소쩍새............ 

밤새도록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는 먼 옛날에 먼길을 떠난 여동생의 희미한 흔적들.............    

 

거제계룡(동서)큰산줄기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