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1,103m) 오르며 바라보던 지나온 마루금
                               
​구간 최고봉인 응봉산(1,103m)
                                                                                                                     
영춘지맥 7구간(451번지방도~행치령~응봉산~각근봉~서봉산~하뱃재)
종주일시: 2014. 04. 18. 08: 55 ~ 17: 48(16.6km, 8시간53분 소요)
동서울터미널(06:40)~홍천터미널(08:10) 거쳐 451번지방도에서 산행 시작
산행 초반 행치령 내려서는 갈림길을 놓쳐 1시간 알바로 헛걸음 이어감
바람 없던 날씨, 연무현상으로 인한 조망 아쉬움
천 미터급 봉우리 10여 곳 오지능선, 오르내림 고도차 심하고, 체력적인 부담감
알바 있었지만~ 수월했던 진행으로 적시에 하뱃재 차편(18:15)에 승차
             
구 간 명 : 영춘지맥 7구간(451번지방도~행치령~응봉산~각근봉~서봉산~하뱃재)
종주일시 : 2014. 04. 18. 08: 55 ~ 17: 48(알바 1시간포함, 8시간 53분 소요, 37,981)
거     리 : 16.6km(실제 알바 포함 18km 정도)
날     씨 : 바람 없고 연무현상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46,800(교통비 27,800, 음식료 19,000)
접 근 로 : 동서울터미널(06:40)~홍천터미널(현리행 08:10)~451번지방도(08:45)
귀     로 : 하뱃재 율전정류소(18:15출 시외버스)~ 홍천터미널에서 귀경길에
세부정리 :
높 이
  
거리km
착/출
특 이 사 항
 
홍천터미널
 
/08:10
 
 
451번지방도
 
08:45/55
소공원, 정자
 
갈림길
 
09:06/10:06
1시간 알바
770.0
행치령
1.20
10:15/18
444번도로, 각종 표석
 
물넘이 입구
 
10:22
표석, '홍천샘물' 표식 뒤 들머리
 
묘지
 
10:28
 
677.1
677.1봉 삼각점
1.90
10:39/45
(어론465)
691.0
691봉
 
10:47
 
 
 
11:01
 
732.0
732봉
 
11:04
 
 
능선갈림길 안부
 
11:26
 
883.9
883.9봉 삼각점
2.10
11:30/39
 
 
헬기장
 
11:47
 
 
헬기장
 
11:57
 
1005.0
1005봉 헬기장
 
12:06
 
1103.0
응봉산 삼각점
1.50
12:20/28
정상표식, 이후 남향으로
 
임재
 
12:40
안절골 갈림길
926.0
926봉
 
12:47
 
970.0
각근봉
 
13:00
아미산갈림봉
998.0
998봉
1.80
13:09/18
휴식겸 식사
970.0
970봉
 
13:30
 
993.0
큰노루목재
 
13:32
 
1050.0
1050봉
 
13:54
 
1065.0
1065봉
 
14:04
 
1089.0
1089봉 삼각점
2.90
14:23/32
(현리450)
1100.0
1100봉
 
14:46
 
1090.0
1090전 우회
 
14:57/15:10
 
 
안부
 
15:23
 
1070.0
서봉산
1.60
15:58/16:12
 
 
안부
 
16:30
 
1075.2
1075.2봉 갈림길
1.90
17:09
마루금 좌향
 
갈림길
 
17:17
갈림길 우향
 
너덜지대
 
17:26
 
 
묵은묘
 
17:34
 
 
묘2기
 
17:40
 
650.0
하뱃재
1.70
17:48
56번국도, 율전초교
 
 
16.60
 
8시간 53분 소요(알바 1시간포함)
 
 
 
  
음식료
교통(숙박)
비고
 
식음료
19,000
 
 
 
동서울~홍천터
 
13,200
왕복
 
홍천터~451번도
 
5,500
08:10 출발
 
하뱃재~홍천터
 
6,700
18:15 출발
 
지하철
 
2,400
왕복
 
소계
19,000
27,800
 




201404184시 반
이번 구간은 도상 16km 정도로 지난 구간에 이은 청정 오지구간으로 최고봉인 응봉산(應峰山,1,103m)
을 비롯하여 천 미터가 넘는 봉우리만도 10여 곳 이상을 오르내려야 하는 지맥의 백미구간에 해당된다.
고도차도 심한 편으로 예상 소요시간도 9시간 정도로 예상되며 들머리 접근을 두고 고심한 끝에 당일
산행으로 마무리하기로 한다.
무리 없는 순행으로 날머리인 하뱃재(율전)에 내려선다면 다음 구간 만나게 될 추억의 한강기맥상
구목령 길을 다시 걷게 될 상황을 여유롭게 그려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른 새벽 5시가 넘은 시각에 집을 나와 김밥 집을 들리고 지하철 편으로 강변역에 내려 동서울터미널
에서 640분 발 홍천 행 버스에 올라 홍천터미널에 내리니 745분을 가리킨다.
곧 이어 810분 출발하는 현리 행 시외버스에 올라 내촌면 아홉사리재(可得嶺)’를 지나 구간 들머리
가 있는 451지방도상의 고갯마루에 내려서니 845분을 가리키고, 정자 있는 뒤편 군경계 표식 뒤로
이어지는 들머리에 이르러 산행 채비를 마친다.

현리행(08:10) 버스
                    
들머리 451번 지방도 고갯마루​
 
855, 구간 들머리 451번 지방도
3주 만의 만남이 반갑고 무사한 목표 산행 완주를 기대하면서 발걸음을 옮긴다.
간밤에 내린 비로 등로는 젖었고 낙엽 쌓인 숲 지대를 통과하여 올라선 안부를 지나면 906분 리본이
많이 걸려있는 갈림길 안부에 오르는데 ~
순간 우 향으로 내려서는 등로를 놓쳐 직진의 잘 나 있는 길을 진행하여 산행 초입부터 크나큰 알바를
경험하게 된다. 잠시 후 묘지 있는 곳을 지나 갈림길에서 우 향으로 진행하는데 아무래도 등로를 벗어난
느낌으로 오가기를 반복하면서 갈림길로 되돌아오는데 무려 한 시간을 허비하는 수고를 겪었으니 ...
 
허탈한 심정으로 갈림길에서 다시금 마루금을 이어가면서 진행 차질로 인한 이후 행보를 조심스레
저울질 해보기도 한다. 곧 이어 넓은 늪지 안부에서는 좌 향으로 진행하면 행치령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이면서 홍천군 서석면과 인제군 상남면을 잇는 행치령에 어렵게 내려선다.

지난 구간 날머리
                         

구간 들머리
                    

들머리 상황
                 





* 문제의 갈림길.. 우향하는 등로를 버리고 직진하느라 1시간 알바 후 되돌아 옴
                                     

알바하며 만난 묘
                  

* 문제의 갈림길..  1시간 만에 되돌아 오며 좌향으로 이어감
                              

늪지대
                 

행치령도로
                     
행치령(444번 도로)에 내려서며​
 
1015, 행치령(行治嶺, 770m)
들머리 451번 지방도에서 30분 채 안 걸리는 거리를 알바로 인해 무려 1시간 반 걸려 행치령에
이르면서 이젠 날머리 하뱃재에 이르러 귀경길을 걱정해야 할 판...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 산행 초입부터 발품을 팔면서 고도차 높은 오늘 구간의 등로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난제에 직면하지만허나 어찌하랴?..  차분히 임할 수밖에...
 
행치령 맞은편 ‘614이 마루금이지만 행치령표석을 지나 도로 따라 진행하면 곧 이어 수유동
물넘이마을 입구 갈림길에 이르고, 맞은편 홍천샘물입간판 뒤로 이어지는 등로에 오르면서 본격
산행의 궤도에 접어드는 셈이다.
 
1027분 묘지 한 곳에 이르러 알바를 하던 곳을 보며 울창한 수림지대를 지나면
간벌(間伐)과 만개된 진달래 꽃길이 이어지고 1039677.1삼각점(어론467)에 올라선다.
1047분 그저 평범한 안부에 지나지 않은 691을 내려서면 화사한 꽃길의 향연이 이어지고
가파른 오름 따라 1101분 넓게 조성된 안부를 지난다. 곧 이어 732을 지나 벌목지대에 서면
응봉산으로 오르는 능선이 펼쳐지고 가파른 오름이 이어진 후, 갈림길 안부를 지나 883.9봉에 다가선다.

                



도로따라 진행
                   

홍천~양양간 고속국도 현장
          

서석면 수하리 방향
                   



수유동 물넘이 마을 입구
                          



전면 입간판 뒤 들머리
                   


물넘이 마을
                    ​

묘지 위에서 바라보던 알바하던 방향
 

솔숲 내음 맡으며..
     



간벌지대 통과 중
                



677.1봉  
           

677.1봉 삼각점
                 

691봉 다가서며
                 

691봉
                   







732봉
         





벌목지대 지나며..
                       

갈림길이 있는 안부
                     

883.9봉 오르며
                   

응봉산 오르는 방향
                   
883.9봉​
 
1130, 883.9봉 삼각점
883.9봉에 올라 모처럼 트인 조망으로 주위를 둘러보지만 연무현상으로 희미한 상황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수유동 물넘이 입구에서 남향으로 진행해 오던 흐름은 이후 응봉산을 향해 동향으로 진행
하게 될 것이다
휴식을 마치고 응봉산을 향하던 중 벌목지대 안부에 이르면 지난 구간 소뿔산(1,118m), 백암산(1,099m)
이후 이어져 온 마루금이 한눈에 드러나고 북서향의 방태산(1,435m)도 희미하게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147분 낙엽으로 덮힌 첫 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10분 후 두 번째 헬기장을 지난다1159분 만난
바위는 우회하고 고도를 높이면, 1206분 응봉산이 한층 가까이 보이는 1,005헬기장에 이르는데
잡목과 늪지로 헝클어져 있는 분위기이다. 곧 이어 응봉산이 가까워진 안부에 이르면 응봉산 이후
진행할 능선이 잠시 드러나고 마침내 구간 최고봉이기도 한 응봉산에 힘들게 올라선다.

883.9봉 삼각점
                 

수하리 내사동
                  

883.9봉에서 보는 진행할 응봉산
                    



응봉산 오르며 본 지나온 마루금
                    

내면 방내리 방향
          

응봉산을 향하며
                     

첫번째 헬기장
                 

두번째 헬기장
                  

1,005봉 오르며
                 

1,005봉 헬기장
                      

응봉산에 다가서며
                  

진행할 방향을 보며
      

응봉산 헬기장의 표식
                  
                             ​
 
1220, 응봉산 삼각점(應峰山, 1,103m)
행치령을 출발한 지 2시간 걸려 이른 응봉산 헬기장에는 안내표식이 있고, 정상부의 삼각점을 확인하며
연무로 가린 주변 조망을 아쉬움으로 바라본다. 휴식을 마치고 우 향의 안절골5.8km’ 방향(남향)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진행할 마루금 형상이 한 눈에 드러나기도 한다.
1239안절골(절골쉼터5.4km)’ 갈림길이 있는 임재를 지나 올라선 926에는 간벌한 나무로
흐트러져 있고, 뒤돌아 본 응봉의 자태가 위계를 드러내는 광경을 보면서 발걸음을 재촉하면
아미산 갈림길이기도 한 각근봉에 이른다.

응봉산(1,103m)
               

응봉산 삼각점
                      

응봉산에서 보는 지난 구간 백암산 방향
                      

응봉산 내려서는 곳
                



진행할 마루금
                    

임재에 내려서며
                

절골마을 갈림길인 임재 표식
                     

뒤돌아 본 응봉산
               

926봉 안부
                     

수하리 내사동 마을
               


아미산 분기봉(각근봉)에 다가서며​
 
13, 각근봉(970m)
우측의 아미산으로 분기되는 줄기를 바라보면서 좌 향으로 진행하면 내면 방내리 방향으로 지능선이
분기되는 998에 이르는데 허기진 배도 채울 겸 자리 잡고 식사를 마친다.
구간 진행의 절반을 넘어 진행해 오면서 남은 거리를 예측해 보면 의외로 날머리 하뱃재에서 홍천 행
막차 시각(6:15)에 가까스로 맞출 수 있겠다는 가능성이 발걸음을 재촉하게 한다.
 
1330분 힘들게 올라선 970안부에 이르러 좌 향(남동향)으로 진행하면 큰노루목재(993m)’
지나는데 간간히 암릉지대도 만나고 산죽 길도 이어진다.
고도를 높이며 1354분 올라선 1,050에는 헝클어진 잡목이 진행을 방해하고, 14041,065
에 올라 다가선 1,089봉을 바라보기도 한다. 계속되는 산죽과 잡목을 헤치며 힘든 진행이 이어지면서
1,089봉에 올라서면서 안도감에 젖는다.

아미산 갈림봉(각근봉, 970m)
                        

아미산(961m) 능선
                            

지능선이 분기되는 998봉
                          

998봉 내려서며 본 진행할 970봉 뒤 1,050봉(좌)
                

970봉 안부
                   

큰노루목재(993m)
               





진행할 1,050(좌), 1,065봉(우)
                             

1,050봉에서 보는 1,065봉
                 

1,065봉 오르며
                   


지능선이 있는 1,089봉
                  
1423, 1,089봉 삼각점
잡목으로 둘러싸인 1,089봉의 삼각점(현리450)을 확인하고 진행방향의 드러나는 1,100봉과 1,090봉을
번갈아 보면서 휴식을 취한 후 발걸음을 옮긴다. 1446분 올라선 1,100의 반기는 리본을 보며
우 향으로 내려서면 맞은편 1,090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드러난다.
 
1457분 내려선 1,090봉 직전 안부에 이르러 좌 향하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 사면을 진행하여 1,090
을 우회한 후, 동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합류하게 되고 이후 잡목과 암릉지대 통과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1550분 간신히 올라선 봉우리를 내려선 후, 잡목구간을 지나면 서봉산이다.

1,089봉 삼각점
                   

1,089봉 내려서며 본 진행할 1,100봉(좌)과 1,090봉(우)
                  

1,100봉 다가서며
                  



1,100봉
                

1,090봉에서 이어지는 능선
                      

1,090봉 전 안부에 내려서며
                    

1,090봉을 우회하며 올라선 능선 합류
                        





뒤돌아 본 1,090봉(좌), 1,100봉(우)
                       





진행할 1,075봉을 보며
                
서봉산 가까이 다가서던 중..                         ​
​                 
1558, 서봉산(1,070m)
어느덧 지친 기색은 역력하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올라선 서봉산에는 표식이 보이고 털썩 자리에 주저
앉아 휴식을 취한다. 진행할 1,075.2봉을 바라보지만 너무도 멀게 느껴짐은 당연한 걸까?..
쉼도 잠시 뿐..  잠시 후 급사면(남동향)으로 내려서는 희미한 등로를 따라 1619분 우회로를 지난다.
1630분 내려선 안부를 지나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암릉와 잡목을 헤치고 된비알 사면을 진행하여
1,075.2봉 갈림길에 가까스로 오르는데 우측 가까이 1,075.2봉이 건너 보인다.

서봉산(1,070m)


갈림길 우회지점
                     

진행할 1,075봉을 보며
                       

안부에
             





1,075.2봉 전위봉에서
 
1709, 1,075.2봉 갈림길
1,075.2봉이 손에 잡힐 듯한 거리지만 시간상 날머리 하뱃재에서 홍천 행 막차(18:15)에 오르기 위해
아쉽지만 좌 향으로 내려서는 등로를 진행한다. 1717분 만난 갈림길에서 우 향으로 내려서면
산죽길이 이어지고 바위지대를 통과하여 우측 사면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너덜지대가 이어진다.
 
1734분 너덜지대를 통과하여 내려선 곳에는 오래된 묘가 있고, 이어서 만난 묘 2기 있는 곳을
지나 내려선 곳에는 율전리 마을이 한가이 드러나고 민가의 개 짖는 소리를 들으며 밭고랑 옆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진행한다. 이윽고 시멘트포장된 농노를 따라 율전초교가 보이는 곳으로 진행하면
56번 국도가 지나는 날머리 하뱃재에 이르면서 구간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1,075.2봉 갈림길(좌) 오르며​

1,075.2봉
                     

갈림길 우측으로
                  





너덜지대
             

오래된 묘
             

묘 2기
        

율전리 마을 내려서는 곳
                    





뒤돌아 본 1,075.2봉 방향
                    
날머리 하뱃재에 내려서며 구간 마무리합니다.​
​                
1748, 구간 날머리 하뱃재
오늘구간 들머리 451번 지방도를 출발하여 행치재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쳐 1시간에 걸친
헛걸음으로 산행 초반부터 진행 차질이 우려되었지만 ~
행치재 이후 수월했던 진행으로 날머리 하뱃재에 이르면서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천 미터급 고산 오지능선을 오늘도 오르내리면서 체력적 부담은 다소 있었지만...
37,981보의 8시간 53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이제 다음 구간은 한강기맥상의 구목령 구간을 재회하면서 지난 추억 길을 거닐 수 있게되니
벌써부터 설레이는 심정입니다.
 
날머리 하뱃재에 이르러 다음 구간의 들머리를 바라본 후, 율전리 버스정류소에 이르러 1815
도착하는 홍천 행 버스에 올라 귀경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날머리 하뱃재
                   

율전리 마을
                       
 
                                      ☞  http://blog.naver.com/sohong0106/9019438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