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활동 소개

우리나라 산맥체계는 지리부도나 교과서 등에서 사용하는 일제강점기인 1903년
일본인 지질학자 고토분지로(小藤文次郞)가 작성한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한 산맥체계,
조선시대 여암 신경준이 편찬한 산경표[山經表]에 의한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산맥체계,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산맥체계가 있다.

조선 영조때 여암 신경준이 편찬한 산경표가 뜻있는 민간인들에 의하여 알려진 것은
1986년, 그후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산악인들에 의하여 산경표에 의한 대간, 정맥,
지맥 등의 산행이 많이 이루어졌으며, "백두대간보호에관한법률"이 제정되는 등
산경표에 의한 산맥체계가 많이 알려지긴 하였으나, 아직도 교과서에서는
일본인 지질학자 고토분지로(小藤文次郞)가 작성한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한 산맥체계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뜻있는 산악인들이 "우리 산줄기 바로 세우기" 카페를 개설하고
현재 사용되고 있는 산맥체계를 산경표에 의한 산맥체계로 바로잡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카페(http://cafe.daum.net/woori.sanjulgi)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왜 학교 지리교육이 제대로 되어야 하는가?


 

2005년 국토연구원은 위성영상 처리 및 지리정보시스템(GIS) 공간분석기법과
각종 실측자료를 바탕으로 한반도 지형을 3차원으로 재현한 새로운 산맥지도를
처음 완성했다.

이 산맥지도는 1903년 일본인 지질학자 고토분지로(小藤文次郞)가 작성, 그 동안 학계와
교육계 등에서 무비판적으로 사용된 지도(14개 산맥체계)와는 달리 총 54개의 크고 작은
산맥들로 구성돼 있다. 현행 교과서보다 백두대간이 뚜렷하고 산경표의 산맥체계에 더
가깝고, 19세기 김정호가 제작한 대동여지도의 산줄기 체계와는 매우 비슷하다.
그동안 일본인 지질학자 고토분지로(小藤文次郞)가 작성한 오류투성인 산맥지도를
100여년동안 지금까지 쓰고 있다.

 
2005년 국토연구원에서 작성한 중앙의 산맥지도가
우측의 산경표에 의한 산맥체계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