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     시 : 2008. 2. 3(일) 07:25 ~ 18:25(11시간)

  ㅇ 구     간 : 부항령 ~ 우두령 약18km

  ㅇ 산 행 자 : 색시와 둘이

  ㅇ 일     정 : 04:10 홍성출발 - 황간휴게소 아침식사 - 06:40우두령(택시이동) - 07:25부항령 산행시작

                    산행후 18:30우두령출발 - 08:40홍성도착

  ㅇ 구간간시간 : 07:25 부항령 - 09:10 백수리봉 - 12:00~12:40  해인산장 못미쳐서 점심식사 -

                    13:15 삼도봉 - 14:00  1,123.9봉 -  16:04  1,175봉 - 17:00 석교산 - 18:25 우두령

    

    눈이 내린지도 10일이 지나고 날씨도 좋고 할일도 없고 택시도 예약하고 04:10에 홍성출발

    황간휴게소에서 아침식사 후 무풍택시로 전화 후 우두령에 도착하자

    우두령에 차한대가 와 있는데 대간 준비중인 모양이고 색시는 급한지 후닥내려버리고 차한데 더

   댈수 있도록 한쪽으로 주차 후 신발끈을 매는데

    앞차의 산꾼(유손종)님 추풍령까지 가자고 꼬시는데 택시도 불러놓고 집에 일찍와 저녁해 먹겠다고

    한지라 무시하고 택시가 도착하자 옮겨타고 부항령으로 이동

   (색시왈 택시가 와서 기다리는 줄 알고 잠결에 내려 유손종님의 차량 뒤좌석에 얌전히 앉아 있었

    다나 유순종님 얼마나 황당했길래 차에서 내려 추풍령까지 함께 가자고 꼬시지! 색시가 꼬셨나?)

    기사님왈 눈이 많이 내려 2주전에는 대간꾼이 없고 일주전에는 대간꾼 6명이 지나갔는데 2명은

   물한리로 탈출하고 4명은 늦은시간에 우두령에 도착하였다고 삼도봉터널에 버스한대 주차하였는데

   우두령쪽으로 이동하여 길을 뚫으면 등산하기가 쉽다고 걱정도 해주시네!!!

   부항령으로 출발하는데 아니 오늘은 우두령이든 빼재든 한명도 안지나갔네?  부항령도착하니

   아니 산꾼님들의 발짜국은 모두 빼재쪽이고 우두령쪽은 기사님 말대로 6명이 전부 그것도 일주일전?

   일주전 군청산악회와 향적봉 산행시 날씨가 너무 좋아 상고대도 구경 못해 아쉬워했는데

   오늘 날씨는 바람도 불어오고 일주일전 발자국은 바람에 날려 숨은곳이 태반이고 눈은 엄청내려

   때로는 눈위로 때로는 무릎까지 빠져가며 힘들게 전진 또 전진

[오늘은 가야할 능선들이 모두다 조망되네/ 

 멀리 뾰족산이 민주지산과 삼도봉사이에 있는 석기봉]

[바람의 힘]

백수리봉을 지나서 약2시간가까이 싸리기눈과 몰아치는 바람과 사투하며 전진 삼도봉은 아직 멀었는데 시간은 벌써 12시 바람이 덜 부는 대간길에 앉아 덜덜 떨어가며 점심먹고 또 출발

[점심식사 후 석기봉을 배경으로 이곳부터는 완전 봄날]

[처음으로 보는 이정표 - 이정표는 삼도봉 근처에만 설치됨
뾰족산이 석기봉]

[삼도봉에 도착하였으니 뺑뺑이 돌며 세방향 모두 한컷씩]

삼도봉에 도착하여 오늘 5시간 넘게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등산객과 조우하는데 너무많은 등산객들

석기봉과 민주지산 정상에도 많은 등산객이 보이고

그동안 걸어온  전라도와는 이별이다 이제는 충북과 경북사이로 진행

  

2006년 12월에 점심식사한 정자는 어디지? 분명 정자에서 라면끓여 먹었는데 삼도봉과 삼막골재사이에 있는줄 알았는데??? 다행히 우두령쪽으로는 등산객이 많이 지니가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고

  

[바람의 힘]
우두령에서 오는 산꾼님들 20여명이 내려와 앞으로는 쉬워지겠다 하였는데 또다시 눈보라 몰아치고
산속의 날씨는 예측할 수 없네 1,175봉부터 3단으로 된 밧줄도 타고 석교산으로 어렵게 이동하는데
석교산 100m앞에두고 앞쪽에서 나무부러지는 소리에 쳐다보니 멧돼지가 보이는데 걸음을 멈추고
쳐다보니 한두마리가 아니네 충청도에서 경상도로 이동하는 멧돼지떼 총7마리 모두 모여서
아랫쪽으로 하산하는것을 확인하고 멧돼지 지나간 발자국을 찾아보니 장난아니네
경상도분들 조심하셔 멧돼지 7마리 지나갑니다///
[멧돼지가 건너뛴 발자국 스틱으로 세워 표시함]
 
[멧돼지 발자꾹사이에 스틱 2개를 놓았는데약간 남음
호랭이도 아니고 2m가 넘는 뜀박질 놀램네!]
 
[석교산(화주봉) 정상석 어느산꾼님이 메다가 세웠나 너무 작아요.]
우두령에 도착하니 어둑해지고 아침에 만난 산꾼(유손종)님의 차량은 벌써 떠나고
눈과 싸우느냐고 어두워질때 산행을 시작하여 어둠이 깔려 도착하니 삼도봉터널과 우두령 황소는
사진한장 못남기고  이번산행에는 오고가는길이나 대간길 모두 한번도 헤메지 않고
백두대산 10일차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보너스-홍성 오서산 오서정 옆에 있는 느티나무]
아침에 일어나보니 유손종님 고맙게 4시에 도착하였다고 안전운전하라고 멧세지 보내주셨네
우리가 4시에 도착할려 하였는데 눈과 싸우느냐고 많이 늦었습니다.
멧돼지 7마리 보았길래 저녁모임 후 로또 7,000원어치 구입하였습니다.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