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설운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미원(1999년 9월 인쇄본)

                                                     속리(1996년 4월 인쇄본)

 

한남금북정맥 좌구산 북측 약1.8km 지점인 증평읍, 괴산군 청안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삼경봉인 새작골산(610)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청안면과 미원면의 경계를 따라 약100m 정도 가다 청안면내로 들어가 동진하며 청안면 운곡2리 안장압고개 도로(330, 1.6)-샘골안부(370)-백봉(470, 1.5/3.1)에서 청안면과 미원면의 경계를 만나 그 경계를 따라 △426.3봉(4.5/7.6)-19번국도 거리고개(부흥치, 290, 1/8.6)-미원면, 청안면, 청천면의 삼면지점 안부(330, 1.6/10.2)-雪雲산(590, 1/11.2)-37번국도 청천고개(샘고개, 290, 2.4/13.6)-△379.1봉(0.6/14.2)-도로(230, 1/15.2)-당봉(308, 0.6/15.8)을 지나 괴산군 청천면 도원리 강정이마을를 거쳐 괴산군 청천면 도원리 압항천이 달천을 만나는 곳(150, 2.6/18.4)에서 끝나는 약18.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고롭지만 5만지형도와 대조해가며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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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hinks32/4747=우리산줄기이야기

   

한남금북설운단맥종주제1-1구간 지도

 

 

한남금북설운단맥종주제1-2구간 지도

 

 

 

 

 

한남금북설운단맥종주제1-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미원(1999년 9월 인쇄본)

 

언제 : 2015. 11. 5(나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충북 증평읍에서 택시로 괴산군 청안면 문방리에서 문당리를 넘는 592번지방도로 한남금북정맥상 질마재에서 남쪽으로 한남금북정맥을 따라 올라 새작골산(610)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한남금북설운단맥을 따라 19번국도 거리고개(부흥치)까지

 

새작골산(610) : 증평읍, 괴산군 청안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백봉(470) : 괴산군 청안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구간거리 : 9.9km 접근거리 : 1.3km 단맥거리 : 8.6km

 

구간시간 7:55 접근시간 0:45 단맥시간 4:30 휴식시간 2:40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5시에 나와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해

예약한 버스표를 찾으려고 하는데 신용카드가 지갑안에 없습니다

분명히 어제 저녁 집에서 버스표 예약을 하고 집을 나선적이 없는데 참 난감한 일입니다

귀신이 곡할 일이란 것이 바로 이런일을 두고서 하는 말일 것입니다

할수 없이 매표창구로 가서 문의하니 카드 번호만 알면 된다는 것입니다

순간 또 난감해집니다 그 긴 카드번호를 외우고 다니는 사람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그래도 그 순간을 모면하려고 그랬는지 고개를 갸웃거릴때 마다 한소절씩 4개의 숫자가 떠오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사히 버스표를 찾아 증평으로 갑니다

그런데 일기를 쓰는 지금은 그 카드번호가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살다보니 별 희안한 일이 다 있습니다       

오늘은 정확하게 1시간30분이 걸린 8시20분에 증평버스터미널에 내립니다

 

오늘 답사할 산줄기는

좌구산 북쪽에 있는 등고선상610봉인 새작골산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설운산을 넘어가는 한남금북설운단맥 산줄기입니다

그 들머리로 잡은 한남금북정맥상 592번지방도로 질마재는 충북 괴산군 청안면 문방리에서 문당리를 넘는 고개입니다

 

택시로 오르는데 항시 해 오던대로 문방리를 가자고 하니 이 기사아저씨 대뜸 질마재 가시느냐고 묻습니다

이야기를 해보니 그 근방 고개 이름 산이름 등 등 해박합니다 

010-5469-0516번입니다

산줄기 산행을 하시는 분들은 답답해하지 않고 이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592번지방도로 한남금북정맥상 질마재 : 8:45

 

 

질마재 모습입니다

 

고개를 넘기전 우측으로 절개지가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 오릅니다 

 

절개지 정상을 잠깐 넘어 우측으로 올라가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잠시 오르다가 좌측 사면을 벌목해서 조망이 터지는 능선으로 오르다가

좌측에서 벌목하느라 내논 산판길 종점에 이릅니다

 

9:10

 

좌측 조망을 보면서 올라가다 등고선상550m 지점에서 Y자능선이 되며

괴산군 청안면과 증평읍의 경계를 만나 분기봉인 새작골산을 한400m 정도를 남겨놓고

우측 서쪽으로 분기한 한남금북망월단맥 산줄기 분기점을 지나는데

 

이정목까지 있어 헷갈릴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우측 서쪽으로 내려가면 안봉천1.6km, 좌측으로 오르면 좌구산1.9, 온길 질마재1.3km“라고 합니다

안봉천이라함은 새작골산에서 발원한 개울이 율리마을을 거쳐서 증평으로 빠지는 개천 이름입니다

 

망월단맥 분기점 : 9:20 9:40출발(20분 휴식)

 

드디어 분기점인 새작골산 정상에 이르면 Y자능선이 되며 또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 옛날 내가 답사를 할때는 아무것도 없어 답답했었는데 이제는 이정목까지 있는

산책로 같은 등로가 열리고 있으니 세월이 하 무상합니다

다 산줄기를 하시는분들에게는 엄청난 도움이 되는 일이라 부럽기까지 합니다 

이정목 내용은 우측으로 가면 좌구산1.65, 온길 안봉천1.5,

좌측 동쪽으로 가면 청안오리목으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새작골산(분기봉) : 9:50 9:5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한남금북설운단맥 능선이 시작됩니다

 

그 청안오리목쪽으로 내려가다가 안부 무명묘에서 몇m 오르다가

그 오리목으로 가는 길은 좌측으로 삼각점이 있는 594.3봉으로 가고

단맥능선은 우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오리목갈림지점(570) : 10:10 10:15출발(5분 휴식)

 

처음에는 길이 없다가 길 흔적이 나오는데 엄청난 급경사라 서서 내려갈 수가 없습니다

줄줄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쓰다가 보니 아구힘 다리힘만 잔뜩 들어가

이거 오른손 손가락이 사단이 날지 걱정이 앞을 섭니다

가을 산행의 최고 복병이 두껍게 깔린 살아있는 낙엽입니다

얼음보다 더 미끄럽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아이젠을 하구 갈수도 없구..........

그렇게 내려간 안부에서 살짝 오른 등고선상450m 지점에서 길은 직진하지만

단맥은 좌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10:30 10:35출발(5분 휴식)

 

내려가면서 다시 길 흔적이 나오고 암튼 무쟈게 어려운 능선을 잔떨림으로 한없이 내려갑니다

길흔적이 있다고 죽 직진하지마시기 바랍니다

 

청안면 운곡2리 안장압마을 집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묘 오르는 좋은 길을 만나서 우측으로 트레버스해야 능선이 맞는 것 같지만

편한맛에 그냥 마을길로 내려가면 동네 한가운데길로 내려가 너른 1차선도로 삼거리

 

 

안장압마을 버스정류장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도로따라 잠깐 오르면 고갯마루로

 

우측 언덕에 운곡2리마을회관겸 경로당 건물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시간을 조금 보냅니다

 

안장압고개 도로 : 10:50 11:05출발(15분 휴식)

 

고개 조금 못가서 좌측 묘지 오르는 좋은 길로 들어가

 

우측 능선으로 붙으면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져 갈 수가 없으므로

좌측 사면으로 갈수 있는 길 흔적을 따라가다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능성구용서3인합장묘가 나옵니다

 

11:10

 

묘 뒤로 성긴길이 나오며 유일하게 상당산성둘레길 시그널이 딱 1개 나옵니다

 

뭔소린지 이해가 잘 안가지만 상당산성백오십리길과는 다른뜻으로 쓰고 있는것 같습니다

즉 상당산성과 연결된 모든 산줄기는 전부 그 둘렛길이라는 이름으로 통용이 되는 모양입니다

다음에 대산단맥 인경단맥 등 등을 답사를 할 때 또 그 시그널이 나오면 내 추측이 맞는 것입니다

좀 너무 산만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둘레길이 아닌 능선이 어디 있다는 말인지 있으나마나한 시그널 같습니다

 

좌측 사면을 밀어버린 능선으로 오르는데

조망이 기가막히게 좋아 뒤돌아보면 바로 한남금북정맥이 하늘에 떠가는 것 같고

 

 

안장압마을 전체가 수묵화처럼 들어옵니다

 

먹으면 죽는 포도송이같은 탐스러운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귀화식물밭을 지나

 

 

숲으로 들어가 낮은 둔덕으로 올라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11:25 11:3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430봉 : 11:35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길이 없고 능선이 없어지며 계곡으로 쳐박힐 것 같지만

지형도와 나침판을 믿고 급경사를 가시 잡목 넝쿨을 헤치고 천신만고 끝에 내려서면

 

 

등고선상370m ㅏ자안부로 우측으로 잘 관리된 밭과 민가들이 지척으로 보입니다

즉 샘골이라는 마을입니다

밧데리를 갈면서 늘어지게 쉬다가

가시에 긁힌 상처가 조금 진정이 되고난후 일어섭니다

 

샘골고개 : 11:40 12:10(30분 휴식)

 

하염없이 오르다가 우측 사면에서 올라온 좋은 길을 만나서 올라 등고선상43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2:25

 

오르다가 다시 청안면과 미원면의 경계봉인 등고선상470봉으로 올라서면 아무런 멘트도 없습니다

이봉우리가 바로 어느 지도에 나오는 백봉이란 봉우리인데 그 봉오름하시는 분들의 시그널이 1개도 없습니다

좌측 사면길이 좋았는데 공연히 오른 것처럼 약오릅니다^^

 

백봉 : 12:35 12:40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청안면과 미원면의 경계를 따라 설운산전 임도까지 계속됩니다

 

등고선상470봉 : 12:45

 

우측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또 다른 등고선상470봉 : 12:55

 

몇m 오른 등고선상450m Y자능선이 나오면 좌측으로 내려가야합니다

 

13:00 13:15출발(15분 휴식)

 

등고선상390m 십자안부 : 13:30

 

낮은둔덕을 넘어서 푹 파진곳으로 내려가면

 

좌우길이 확실한 등고선상370m 십자안부로 흩어진 작은 돌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아마도 옛날에 성황당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절터골 십자안부 : 13:40

 

잔떨림 잔물결로 시나브로 오릅니다

 

등고선상450봉은

 

서학선합장묘가 있고 Y자능선이 나옵니다

이제야 아침을 한다고 퍼지르고 앉습니다

 

등고선상450봉 : 13:55 14:30출발(35분 휴식)

 

 

무명묘가 있는 ㅏ자안부 : 14:35

 

잔물결로 시나브로 진행해 대체적으로 내려갑니다

낮은 둔덕에서 좌측 북동방향으로 내려가다

다시 오른 등고선상430m 둔덕에서 우측 남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5:10 15:15출발(5분 휴식)

 

낮은 둔덕 : 15:20

 

등고선상410봉 : 15:30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폐묘가 있는 등고선상430봉에서 좌측 동쪽으로 내려가야하지만

삼각점을 확인하기 위해 직진으로 내려갑니다

 

가시 잡목속에 삼각점 기둥만 있는 426.3m 지점 삼각점을 확인하고 빽해서 내려갑니다

 

430봉 : 15:40 15:45출발(5분 휴식)

 

 

처음으로 청주삼백리 시그널이 한 개 나옵니다

 

상당산성백오십리길 상당산성둘레길 그리고 청주삼백리길은

도대체 어떤 산줄기를 연결해서 120km를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가지만

추후 시간이 허락한다면 나도 한번 그려볼 참입니다

그것참~~^^

연결이나 제대로 되는지 원?

아니면 정맥일부에 수많은 단맥들을 합한 산줄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산줄기를 연결한 것이 아니고

둘레길 개념으로 논이나 들판 강 도로 도시를 지나가는 길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등고선상390안부 : 15:50

 

등고선상410봉 : 15:55

 

몇m 내려간 무명묘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영산신씨 묘로 내려가 등고선상330m 안부에 이릅니다

 

등고선상330m 안부 : 16:05 16:15출발(10분 휴식)

 

등고선상350봉 : 16:20

 

 

직진해서 남쪽으로 잠시 내려가다

적당한 지점에서 좌측 동쪽으로 급경사를 무조건 내려가야합니다 길은 없습니다

 

16:22

 

빨래판 같은 곳을 내려가다가 길 흔적이 나오다가 없어지길 반복합니다

육안으로 보아서는 능선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묘에서 우측 저아래로 예쁘게 보이는 건물이 내려다보이는데

 

당겨본 모습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무슨 건설업자들 현장사무실이 그렇게 보인 것입니다

 

 

4차선도로

 

괴산군 청안면 대형교통안내판이 보이면 바로 그곳이 마루금이므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면 19번국도 거리고개입니다

 

옹벽위 돌망태에 이르고 좌측으로 산불기간 깃발이 있는 곳으로 걸려서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나가

 

우측으로 청주시 미원면 대형교통안내판이 보이면 그리로 고개를 살짝 넘어가면 철책이 끝나고

 

 

길 건너 철책이 끝나는 곳에 대형비가 서있는데

“친환경농업 괴산군” 비석입니다 바로 그 앞으로 오르는 길이 좋습니다

 

 

조금 아래로 부흥재화단 세맨안내팻말이 있는데 다 망가져 화단은 없어진지 오래인 것 같습니다

 

 

19번국도 거리고개(부흥재) : 16:40

 

그후

 

시간이 영 어정쩡합니다

올라가보았자 그다음 도로까지는 아무리 준족이라도 갈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습니다

하물며 나야 말해 무삼하리요

여름 같으면 한창 가고 있어야할 시간에 산행을 접고

행정구역은 미원면이지만 그보다 훨 가까운 괴산군 청천택시를 부릅니다

 

타고 가면서 청천에 여관이 있느냐

내일 아침에 다시 이고개로 와야하는데 몇시쯤 영업하시느냐 물으니

청천에는 여관이 없고 미원을 가는 길목에 할티(열티)고개라는 곳에 여관과 식당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한남금북미동단맥1-1구간을 하고 내려온 열티고개로 갑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자기를 부르지말고 미원면택시를 부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금을 지불하려고 물으니 13000원 달라고 합니다 

불과 4km조금 넘은 거리를 왔을뿐인데

아마도 고개로 왔다가 다시 청천으로 가는 요금까지 따따불로 받는 것 같습니다 

싸우기 싫어 지불은 했지만 기분은 영 말이 아닙니다 

 

 

3개의 모텔 한가운데 있는 할티모텔로 들어가 방을 잡으며 혼자인데 좀 할인해달라고 했더니 

현찰로 주면 5천원을 깎아 25000에 해준다는 것입니다

그기 어디여~~

 

 

다시 나와 1군데 있는 “단군의식탁”이라는 한식당으로 들어갔는데 내가 혼자 먹을만한 음식은 없습니다

그래서 기냥 쉬운 백반을 시킵니다 

음식맛은 없지만 주인아주머니가 싹싹하고 친절한 것으로 이쁘게 봐줍니다  

 

 

열티고개 모습입니

 

 

이 도로 이름이 단재로라고 합니다

이 도로는 청주 시내까지 이어지며 단재로라는 이름이 계속됩니다

일제시대를 민족사학자로서 치열하게 살다가 가신 선생님을 자손만대에 기리기 위해서는

이 정도는 예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남금북설운단맥종주제1-2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미원(1999년 9월 인쇄본)

                                                 속리(1996년 4월 인쇄본)

 

언제 : 2015. 11. 6(쇠의날) 흐림 비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중리에서 구방리 열티고개를 넘는 19번국도 할티모텔에서 걸어서 미원면 구방리에서 괴산군 청안면 부흥리를 넘는 거리고개(부흥재)로 올라 설운산 지나 산줄기 끝까지

 

설운산(590) : 괴산군 청천면

당봉(308) : 괴산군 청천면  

 

구간거리 : 14.4km    접근거리 : 4.6km    단맥거리 : 9.8km

 

구간시간 11:15    접근시간 0:55   단맥시간 7:25    휴식시간 2:55 

 

 

 

어제 청천택시에 기가 질려 택시를 부르고 싶은 마음이 안생깁니다

지도를 보고 목산을 해보니 4km정도가 될 것 같아 걸어가기로 하고

복도에 있는 써비스로 주는 커피자판기에서 커피 2잔을 뽑아 빈패드병에 담아 챙기고

칠흑같은 어둠속에 19번국도를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이 열티고개에 있는 여관들은

 

광천약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온천단지를 조성하려다 무슨 사유로 인해 중단을 하고

그 부산물인 여관들만 남아 버리지도 못하고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9번국도 열(할)티고개 할티모텔 : 5:25

 

한치 앞도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자욱해

앞에 오는 자동차들도 뿌연 안개속에 라이트불빛만 보일뿐  

차량 형태는 보이지 않고 옆으로 휙휙 지나가곤합니다

그럴때마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곤하지만 19번국도라 그런지

너른2차선 구간이 많아 측구에 빠지지 않게 최대한 길가로 붙어서 진행합니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이 19번국도가 청주시내까지 들어갈때까지 도로 이름이 단재로입니다

단재 신채호선생님의 고향이 옛날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 고드미마을 지금의 청주시 상당구에 속하는 곳이라

아마도 그 호를 따서 길 이름을 단재로라고 지은 것 같습니다 

직계는 아니지만 바로 아버지뻘입니다 같은 족보책에 나오는 분이지요 

제가 자손된 도리로서 가장 존경하는 2분을 들으라고 한다면

산경표를 저술하신 여암 신경준 선조님과 민족사학자인 단재 신채호님입니다

다음에는 바로 이 단재 선조님의 고향 뒷산인

한남금북단재단맥 산줄기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1시간도 안걸려 6시20분 거리고개에 이릅니다 거리는 4.6km입니다

산행준비를 한다고 날이 샐때까지 미적거리다

날이 훤하게 밝은 6시40분부터

 

19번국도 거리고개(부흥재) : 6:20 6:40출발(20분 휴식)

 

친환경농업괴산석“ 앞으로 좋은 길을 따라 오릅니다

 

밤새 내린 이슬이 건드리거나 바람이 불면 사방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배낭커버를 하고 오릅니다

신발도 금새 젖어들고 비인지 이슬인지 건드리지도 않았는데도 후드덕거리는 바람에 심란하지만

얼마안가 해가 나면서 안개가 걷히고 이슬도 말라가면서 다시 쾌적해집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다시 날이 흐려지더니 오늘 산줄기 끝나갈 즈음엔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집니다

 

좌측 사면이 벌목된 그런 지역을 오르는데 발 아래로는 전부 안개속이고

동녘하늘은 주홍빛으로 물들어가며 구름과 희롱하니 속세는 이미 안보인지가 오래여라

산너머 하늘너머로 파스텔톤으로 번지는 물감처럼 부드럽기 한량없는 태양의 숨결이여

온 산록이 갈색으로 노란색으로 빛을 발하는 모습이 어여뻐라

 

올라온 질마재는 안개속에 묻혔고

 

하늘은 주홍빛으로 빛나기 시작합니다

 

 

뒤돌아본 어제 지나온 산줄기

 

천지창조의 경외심!

 

벌목지역의 감탄사도 끝나고

젖은 등산화를 끌고 낙엽 서걱거리는 속삭이듯 들리는 소리는 청량감으로 들려옵니다

 

등고선상390봉 : 7:00 7:05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370안부 : 7:10

 

북풍한설에 표표히 날리는 낙엽소리가 큰빗소리같습니다

여명은 안개를 쓰러트리고.............

 

등고선상430봉 : 7:35 7:50출발(15분 휴식)

 

엄청나게 신경 곤두세워야하는 지점입니다

무심코 가다가는 평지같은 능선으로 진행할 확률100%지역입니다

잠깐 내려가다 좌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완전히 계곡으로 쳐박히듯이 내려가 좌측에서 올라온 비포장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이곳이 도면상 미원면, 청안면, 청천면의 삼면지점 안부(330)입니다

 

임도 : 8:00 8:10출발(10분 휴식)

 

임도따라 잠간가다 임도가 좌측 사면으로 가는 지점에서 우측 길 흔적으로 오르면서

경계능선을 벗어나 청천면내로 들어가 빨래판 같은 능선구분이 어려운 곳을 오르면서 능선이 나오고

등고선상430m 지점 살짝 오른 둔덕에 이릅니다

 

8:30

 

우측 동쪽으로 내려가는데 길 흔적은 계속됩니다

 

우측으로 미동산 학당산 조망이 좋습니다

 

당겨보았습니다 학당산입니다

 

계곡을 내려다보면 속세는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바로 머리 위에서 작열하는 비행기소리를 들으며 내려갑니다

 

안부 : 8:35

 

가시가 상대적으로 적어 갈만하다가 돌섞인 급경사를 줄줄 미끄러지며 오르는데 엄청나게 힘듭니다

작은 바위들이 모여있는 등고선상510m 지점에 이릅니다

 

8:55 9:00출발(5분 휴식)

 

지나온 능선입니다

 

한남금북정맥을 당겨 보았습니다

 

우측으로 급경사를 오릅니다

 

다시 T자능선이 나오면서 설운산 정상 팻찰 몇개가 있습니다 

 

청주 진산산악회 정상 코팅지

 

우측으로 학당산이 보이고

 

봉오름 하시는 몇분의 정상코팅지와 시그널이 있습니다

 

잔뜩 기대를 했는데 몇몇 사람들만 오른 때묻지 않은 원시성이 강한 산입니다  

우측으로 학당산 한남금북정맥 돌아 지나온 능선이 그려집니다

 

설운산 : 9:25   9:3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가다 살짝 오른 곳에서 좌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9:35

 

살짝 오른 바위들이 널린 곳에서 우측 남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

 

9:40

 

내려가면서 성긴길이 나오고 등고선상450m 지점에 이르면 Y자능선이 나옵니다 

좌우측 전부 급경사로 내려가게 됩니다 

 

10:00

 

좌측 길따라 잠깐 내려가다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는 길로 가도 되고 

길은 흔적정도인 우측 남쪽으로 잠깐 내려가면

 

그 좌측에서 트레버스로 온길과 만나서 성긴길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410m 지점에서 거의 평지같은 능선길이 나옵니다 

 

10;10

 

바위 몇개 있는 살짝 오른 곳에서 좌측 남동방향으로 길 흔적을 내려갑니다 

 

10:15

 

살짝 오른 등고선상370m 지점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10:25

 

등고선상330m 안부 : 10:35

 

청천고개로 내려가기 직전 등고선상350봉 T자능선 : 10;40

 

좌측으로 잠간 내려가다

우측 남동방향으로 길은 없지만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무조건 치고 내려갑니다

길 흔적이 나오고 급경사는 여전합니다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폐묘에서 완만해집니다 

등고선상270m 지점인 것 같습니다 

 

10:55  11:00출발(5분 휴식)

 

묘 우측으로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곳으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다 

 

칡넝쿨이 무성한 곳을 밟으며 잠간 가면 좌측으로 은행나무 2그루가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는 묘지들이 계속 되지만

직진으로 살짝 오름길 흔적으로 오르면 잘 관리된 묘가 있는 정상에 이릅니다

 

11:10

 

우측 남쪽으로 묘지 오르는 좋은 길을 따라가면 새로 만든 어벌쩡하게 큰 묘를 지나

다시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능선이 되고 

 

원형참호가 있는 도로 절개지 절벽에 이릅니다 

좌측 아래로 보이는 원형참호가 있는 곳으로 길 흔적따라 내려갑니다 

 

 

좌측 사면으로 들어가는 비포장도로로 내려서 우측으로 몇m만 나가면

그 앞으로 엄청나게 큰 공장단지가 있어 오를수가 없습니다

 

 

우측 고갯마루에 이르고

살짝 넘어가

 

우측으로 고개를 살짝 넘자마자 길건너 낮은 옹벽 끝나는 지점에 

"37번국도 괴산19km" 작은 팻말이 있는 곳에서 좋은 길로 오릅니다  

 

37번국도 청천고개(샘고개) : 11:15  11:25출발(10분 휴식)

 

잠깐 오르면 어벌정한 묘지능선이 나오고

마지막 묘까지 오르면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좋으며 이름없는 비닐시그널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측 토성으로 올라 뒤돌아 토지지신 상석에 앉아

 

지나온 산줄기를 그려보며

단풍의 향연에 젖어봅니다 아름다운 우리산하입니다 

만추의 정취를 물씬 물씬 느키며 이제사 아침을 한답시고 그냥 분위기에 녹아들어갑니다

 

묘지 오르는 낙엽송숲

하늘을 향해 솟구쳐 일직선으로 오르는 그 노란 파스텔톤이 더 없이 부드럽습니다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누구를 찾아왔나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쓸어안고 울고만 있을까” 

노래가삿말이 생각나고 작은 소리로 웅얼거려봅니다

 

묘지 토성 주위는 구상나무인듯한 나무들이 둘레목으로 심어져 있습니다

 

11:25   12:05출발(40분 휴식)

 

그나저나 토지신님께 내 몸 전체를 제물로 바쳤으니 불경하다마시고

가는 길 안산으로 이끌어 주십시요 염치없는 구원을 해봅니다 ^^

빽해 묘지 좌측으로 오르는 좋은 길을 따라 오릅니다 

 

1m 간격도 안되게 촘촘히 달린 시그널들은 도대체 무슨 연유에 그리 많을까

 

도면상379.1봉으로 올라서니 

 

높은 2층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인기척에 놀랐는지 문을 열고 산불감시원인 나이 팔순은 되보이시는 할아버지가 내려다봅니다 

 

정면으로 금단산과 그 뒤로 속리산 연봉들이 조망되어야하는데 

잔뜩 흐린날씨 때문에 조망은 거기까지입니다 

 

우측으로는 미동산 학당산이 우뚝합니다 

 

당겨본 금단산과

 

미동산입니다

 

 

 

초소 밑으로 판독불능 삼각점과 속리309 안내판이 있습니다 

 

도로를 경계로 제일 높은 봉우리에 올라왔으니 당연히 이름이 있을 것 같아 물어보니

모른다는 대답뿐입니다

다만 올라온 도로 고개이름이 샘고개 또는 샘골고개라고 한다는 이야기만 듣습니다  

 

379.1봉 : 12:25   12:35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완전 유턴하는 식으로 북동방향으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갑니다

지금까지 길이 좋았던 것과

이름없는 수많은 시그널은 다 이 산불초소 때문에 생긴 것 같습니다 

길은 흔적으로 바뀝니다

 

등고선상330m 안부 : 12:40

 

등고선상350봉 : 12:45

 

철없는 진달래가 철모르고 피어났고

 

산불로 다 타버린 나무들만 숯검댕을 둘러쓰고 안타깝게 서있는 산불지역을 지나갑니다 

 

12:55

 

황량한 산줄기는 계속되고 등고선상290m 둔덕에 이르니 

 

육봉이라는 정상코팅지가 있어 머리를 갸웃거리게 합니다 

이곳은 어느 봉우리 정상도 아니요

그저 산줄기가 잔물결로 이어지며 살짝 올라간 곳일 뿐인데 봉이름이라니 말도 안됩니다 

 

산불지역은 계속됩니다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그 다음 봉우리인 칠봉에 가서야 불탄지역이 끝납니다 

누군가가 살짝 오른 곳에다 1봉 2봉 하는 식으로 이름을 지은 모양입니다  

 

13:15

 

다시 살짝 오른곳에 팔봉이라는 코팅지가 있습니다

 

수피가 벗겨져 맨살이 빨간 참나무가 있어 죽은줄 알았는데

가지를 잡고 흔들어보니 탄력이 느껴집니다 즉 살아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난생 처음보는 빨간참나무 내가 쓰고나서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등고선상270m 지점에서 직진길로 가지말고

우측 동쪽으로 도로를 보며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 길 흔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도로절개지가 나오고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곳을 뚫고 내려가

 

깃대가 있는 중앙선이 지워진 좁은 2차선도로 고갯마루에 이릅니다 

 

등고선상230m 도로 십자안부 : 13:25   13:35출발(10분 휴식)

 

길건너 미끄럼주의 팻말 뒤로 오릅니다 길은 흔적 정도입니다

낮은 둔덕 하나 넘어 등고선상25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3:45

 

우측으로 달천이 내려다보이기 시작하고 우측이 절벽인 능선을 한동안 지나갑니다 

 

작은 돌축대 위

 

약간의 공터인 도면상308봉인 당봉 정상에 이릅니다 

퍼지르고 앉아 배낭을 털어 무게를 줄이는데 시간을 보냅니다 

아무래도 생긴 지형으로 보아 자연적인 곳은 아니고 누군가가 성터로 만든 곳 같습니다  

 

당봉 :  14:05   14:25출발(20분 휴식)

 

커다란 계단식인 능선을 단계적으로 내려가며 우측은 절벽능선이 계속되고

좌측은 펑퍼짐한 터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옛날에 성터인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좌우가 모두 절벽인 날릉이 한동안 계속됩니다

 

14:35

 

좌측 아래로 도원리 민가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한남금북정맥 칠보산이 발원지인 압항천이 내려다보이기 시작합니다

 

좌우가 모두 절벽인 날릉이 한동안 계속됩니다

 

 

바라본 한남금북대산단맥 산줄기는 엄청나게 험해보입니다

길이라도 있으려나 다음이 걱정됩니다 ^^

 

 

낮은 둔덕을 살며시 넘어서 내려가면 등고선상250m 안부입니다

 

등고선상250m 안부 : 15:05

 

좌측 사면으로 벌목된 능선으로 오르다가

숲속으로 들어가 오르는데 갑자기 졸음이 밀려와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좌측으로 도원리 마을이 보이고

 

등고선상310m 지점에서 참을 수가 없어 배낭배고 잠깐 누웠는데 잠이들고 말았습니다

얼마만한 시간이 지났는지 얼굴에 떨어지는 빗방울 때문에 섬뜻거려 일어납니다 

무려35분이나 잠이 들었던 것입니다 

 

등고선상310m 지점 : 15:25   16:00출발(35분 휴식)

 

측 도면상346봉 정상으로  올라가

혹시나 산이름이 있는지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 비가 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좌측 북쪽으로 펑퍼짐한 곳으로 내려갑니다 

 

하늘을 향해 일직선으로 뻗어 올라간 낙엽송숲을 지나 펑퍼짐한 곳을 적당히 내려가는데

어디가 능선인지 알길은 없습니다 ^^ 

 

 

강정이마을과 그 뒤로 대산단맥 끝자락이 급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은행잎이 바다를 이루고 있는 농막이 있는 곳에서 길이 나옵니다

 

 

강정이마을이 내려다보이고

 

도원리 강정이마을을 지나 원칙은 논밭을 가로질러 압항천과 달천 합수점으로 가야하지만

교통을 생각해 좌측 압항천을 건너는 

 

어룡교를 건너 32번국지도에 이르고 

 

우측으로 도로따라 도원리 중리마을로 가면 

 

중리마을석이 있는 곳에

 

신도2리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대산단맥 끝자락을 다시 한번 눈에 담고 

얄밉지만 미원보다 훨씬 가까운데 있는 청천택시를 부릅니다

 

신도2리버스정류장 :  16:40 

 

다행히 아직 비는 오지 않습니다 

 

에필로그

 

한도끝도 없는 설운산 오름길

제법 높은 봉우리라 길이 좋을 것 같을 것이라는 생각은 아예 접어야합니다

급경사를 고생고생해가며 오르니 우측 조망만이 좀 터질뿐이라 학당산과 미동산을 가늠할뿐입니다 

그다음 37번국도 샘고개 내림길도 독도가 엄청 어려운 능선이지만 

망서림 없이 고개 좌측으로 제대로 내려와 우측으로 고개를 살짝 넘어

오르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묘지능선 끝에서 아침을 하고 오르는 길은 엄청 좋습니다 

산이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참 이상한 일입니다 이름없는 시그널도 막말로 1m 간격으로 이어집니다 

 

첫봉에 오르니 높은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할아버지 한분이 문을 열고 내려다봅니다 

인사를 드리고 봉우리이름등 등 물어봅니다

저산이 금단산 그 너머로 속리산이 보여야하는데 오늘은 안보인다고 합니다 

미동산 학당산 어쩌고저쩌고 ^^~~ 

이산이름은 없다고 합니다 올라온 도로 고개이름이 샘고개(샘골고개)라 

그냥 이 동네사람들은 샘골산이라고 한답니다 

 

인사를 하고 내려갑니다 

도로를 건너 308봉인 당봉은 아마도 옛날에는 작은 성안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흔적들이 있는 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지만 암튼 여느 다른 산들과는 모양새가 다릅니다

그 다음 346봉으로 오르다가 310m 지점에서 좌측 북쪽으로 내려가

강정이마을을 지나 압항천과 달천이 만나는 곳으로 가는대신

압항천을 건너는 어룡교를 건너 우측으로 잠시 가니 중리마을석이 있는 신도2리버스정류장에서 

얄밉지만 어제 그 청천택시를 불러타고 버스터미널에 내리니

17시청주가는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시간에 걸쳐 청주로 가서 고양가는 18시20분차를 탑니다 

교통편이 착착 맞아떨어지면서 저녁도 하산주도 한잔 못하고 집에 도착해 

마눌이 해준 카레밥을 안주로 하산주를 합니다 

       

한남금북설운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2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