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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섬큰산줄기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여수(2004. 2월 인쇄)

                                                    돌산(2004. 4월 인쇄)

 

전남 여수시 남산동에서 돌산대교를 건너자마자 동쪽으로 올라 突山공원(70)-백초고개도로사거리(30, 1)에서 도로따라 올라 125봉-△191.6봉(1/2)-145봉(암봉)-상하동고개도로(50, 1.8/3.8)-17, 77번국도 마상포고개 도로(30, 0.7/4.5)-17, 77번국도 진모마을(10, 0.8/5.3)-도로(50)-△115.9봉-굴전마을 사거리(10, 2.5/7.8)-小美산(208, 1.1/8.9)-이충무공유적기념비(10)-동백유원지(10) 지나 무슬목 삼거리(10, 1/9.9)-月岩山城(310)-大美산(△359.1, 1.1/11)-월암고개도로(70, 1.1/12.1)-183봉-7번군도 계동고개 도로(90, 1.5/13.6)-237봉-本산(△275.9, 2/15.6)-17,77번국도삼거리 작곡재(110, 0.5/16.1)로 내려선다

 

水竹산(310, 1/17.1)-덕곡뒷산(290)-烽火산(328, 1.7/18.8)에서 서북쪽으로 峰守산(410)으로 가는 작은산줄기를 떨구고 서남방향으로 내려가 임도(150)-임도(190)-17,77번국도 봉양고개 삼거리(130, 0.7/19.5)-210m 십자안부 비포장도로(210)- 갈미봉어깨(310)에서 서남쪽으로 天王산(△384.9)으로 가는 작은산줄기를 떨구고 동남방향으로 올라 갈미봉(331, 1/20.5)-임도(250, 0.8/21.3)-401봉-임도(330)-鳳凰산(460, 1.3/22.6)-임도(350, 1/23.6)-394봉-269봉-2번군도 율림치(150, 2.7/26.3)-金鰲산(△320.6, 1.4/27.7)-金鰲봉(247)-向日庵(110, 1.7/29.4)을 지나 임포마을 우측 돌출한 바위벼랑 걸머리끝(0, 0.6/30)에서 끝나는 약3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 전남 여수시 돌산읍을 이루고 있는 돌산섬은

우리나라 면적기준 제10위의 큰섬이며 약 15000명의 우리네 민초들이 살고 있는 섬이다

최고봉은 봉황산으로 해발46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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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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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hinks32/4196

 

 

 

 

 

언제 : 2015. 6. 19(쇠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여수시 남산동에서 돌산대교를 넘자마자 돌산공원으로 오르면서 시작하여 산줄기끝까지

 

돌산공원(70) : 여수시 돌산읍

소미산(208) : 여수시 돌산읍

월암산성(310) : 여수시 돌산읍

대미산(△359.1) : 여수시 돌산읍

본산(△275.9) : 여수시 돌산읍

수죽산(310) : 여수시 돌산읍

너럭바위봉(290) : 여수시 돌산읍

덕곡뒷산(290) : 여수시 돌산읍

봉화산(328) : 여수시 돌산읍

갈미봉(331) : 여수시 돌산읍

봉황산(460) : 여수시 돌산읍

금오산(△320.6) : 여수시 돌산읍

금오봉(247) :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110) : 여수시 돌산읍

 

구간거리 : 32km   큰산줄기거리 : 30km  우회거리 : 2km

 

구간시간 22:20   큰산줄기시간 14:00   휴식시간 8:20

 

 

시간은 낼 모래 19일 20일 밖에 없는데 비가 온다고 하니 또 산에갈 시간이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뉴스에 그래도 한가닥 희망을 걸고 일기예보를 확인해보니

비가 안오는 곳은 오직 전라남도 섬지방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잘되었다싶어 그동안 마음만 가지고 있던 돌산섬 산줄기를 알현하기로 하고

용산역에서 22시45분 무궁화열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21시40분에 나와 경의중앙선전철을 타고

용산역에 도착하니 22시20분 밖에 안되었습니다

이럴바에야 영등포역에서 타는 것인데 하는 마음이 듭니다

  

잠이 와야되는데 오히려 말똥말똥해지니 참 사람 환장할일입니다

결국 여수엑스포역까지 졸다 말다하다 꼭두새벽 4시에 도착하고 맙니다

주변을 휘휘둘러보니 삐까뻔적한 주변경관은 좋지만 이 한몸 쭈그리고 앉아 간단하게 영양섭취할 곳은 한군데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줄서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를 타고 24시 음식점이나 마트를 가자고 하기는 싫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돌산대교를 건너는데 이거야 돌산2교가 새로 생겼다며 그리 가도 되느냐고 묻습니다

물론이죠 돌산가는데 엄청 교통이 좋아진 것입니다 

순식간에 제2돌산대교를 건너 돌산대교 앞에 내려줍니다

 

그옛날 중학교2학년때 전국무전여행을 할 당시

먼친척되시는 분이 돌산에 사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부러 짬을 내어 찾아갔던 기억이 아스라하게 먼 태고적 일인것처럼 뇌리를 스쳐갑니다

 

다리가 없던 시절이라 배를 타고 건너가자마자 포구 바로 옆 개울변에 초가가 있었던 것 같고 생전 처음 보는 먼친척 조카를 대접하기 위해 바로 그 개울에서 살구만한 까만게를 한바가지 잡은 것 까지는 생각이 나는데 그걸 어떻게 음식을 만들어서 먹었는지는 생각이 안납니다 

그게는 지금 생각해보면 참게도 아니고 바닷게도 아니고 민물게도 아닌것 같고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파도소리를 벗삼아 하룻밤을 보낸 기억이 점점 또렷해집니다 

그 당시에 과정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향일암까지 가서 일본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을 향해 바라보고 있는 암자라고 해서 向日庵이라고 했다던가요 

그런 기억들이 다시 기억들을 헤집고 나오는 추억에 젖어서 돌산대교 앞에 이른 것입니다

 

눈에 들어오는 돌산종주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돌산공원으로 올라가는 것이 정확한 마루금이지만 

여수시에서 의욕적으로 개설한 돌산종주 루트를 충실히 따르기로 합니다 

결과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있는데

안내판에는 분명히 돌산대교에서 향일암까지 종주하는 거리는 32km라고 사방에 안내판들이 있으며 

여수시에서 공식적으로 산정한 거리입니다 

그러나 내가 맵자로 잰 도상거리는 가까스로 30km가 되는둥마는둥한데 

실지로 종주하면서 GPS로 잰 거리도 그 종주길이라고 안내하는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니 

31.6km 정도가 나왔으나 우회하는 길이 여러군데 있어서 실제로 마루금을 고집한다면 

분명 30km가 안된다고 생각이 들지만 여수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32km"라고 실거리를 조금 보탰다고 생각하면 만사가 편해집니다

 

좌측으로 도로따라가면 진두마을이라는 마을석이 있습니다

돌산공원으로 오르려면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대형교통안내판 밑에 좌측으로 90m를 가면 돌산종주등산로입구라는 이정판이 있습니다

 

돌산대교라는 버스정류장부스도 있구요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대교앞 : 4:20

 

90m쯤 가니 우측으로 올라가는 곳에 대형 프래카드가 나타나 가는 길을 못가게 합니다

 

등산로정비공사중이랍니다

 

대교회센타 건물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각종 장애물 즉 목조데크계단길을  만드는 기초를 만드는 쇠막대가 계단식으로 설치되어 있어

별 쑈를 해가며 넘어서 계단길을 오릅니다

 

공원등이 켜진 보도블럭길로 오릅니다

 

돌산종주등산로 안내판이 수시로 나오는데

화살표 방향이 이곳은 직진으로 되어있지만 앞으로 수시로 나오는 안내판은 대각선으로 표시 되어있어 헷갈리게 딱 좋습니다

 

돌산공원 마루금 좌측 사면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현상이 벌어집니다

세상에 이시간에 고성방가를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진행하면서 그 고성방가는 공원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였습니다

돌산읍 주민들은 주무시면서도 음악을 들으며 주무시니 얼마나 행복하시겠습니까^^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갯가길로 해서 돌산종주를 하는 길이라

나는 직진하는 돌산종주길로 갑니다

 

거대한 롯데리아 건물 좌측으로 주차장을 가로질러 여수시내야경을 감상하며 건물을 빙 돌아가

등고선상70봉으로 추정이 되는 곳에 이릅니다

 

4:35  4:40출발(5분 휴식)

 

송신탑 우측으로 진행하며 비포장으로 바뀌고

 

백초마을쪽으로 갑니다

 

Y자길에서 우측 산길로 내려갑니다

가시풀과 대숲이 어우러진 길이라 반바지 입은 다리가 따끔거립니다 기스를 내면서......

백초초교 뒷담장 사이로 내려가

 

백초마을에 이르고

 

우측으로 동네길을 따라백초마을회관을 지나 동네사거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담장에 돌산종주"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습니다

참으로 열성입니다 그러나 어떤곳은 표시가 없어 헷갈리는 곳도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백초고개도로사거리 : 4:55(15분 휴식)

 

밑으로는 제2돌산대교를 건너온 4차선도로가 우측으로 지나가는 절개지위

 

우두교를 건너갑니다 

 

제2돌산대교쪽 모습입니다

 

기적의 집 안내판을 지나

 

1차선 포장도로는 계속됩니다 

 

ㅏ지길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있는 110봉으로 가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송신탑을 좌측으로 지나

오르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오르는 길은 능선을 따르는 길이고

나는 우측 사면으로 난 포장도로를 산새들 지저귀는 소리를 벗삼아 오릅니다

 

군사도로 팻말이 나오고 민간인은 들어오지말라고 해도 들어가야합니다

 

능선에서 내려온 길과 만나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조금 더 직진하면 그 포장도로는 군부대 정문앞에서 끝납니다 즉 지금까지 온 길은 군사도로였던 것입니다

우측 철책을 따라 갈수 있나 없나를 가늠하고 있는데 방송이 나옵니다

되돌아가랍니다 방송만 안나왔다면 그 옆으로 철책을 잡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빽해서 그 능선에서 온길을 만나는 곳에 있는 이정목이 있는 곳으로 다시가

가드레일이 끊어진 곳에 앉은뱅이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돌산종주길이라고 합니다

 

군부대전 이정목 : 5:20    5:25출발(5분 휴식)

 

그리로 표시기들이 꽤 여러장 붙어있습니다

길은 능선 좌측 사면으로 해서 도면상190봉인 군부데를 지난 능선에 이릅니다

 

역시나 들어오지말리는 군부대 경고판이 있습니다 

 

본능선 : 5:35  5:45출발(10분 휴식)

 

J3표시기 한개 딱 포착합니다

언제 갔다가 왔는지 모르지만 전구간에 걸쳐 몇개 없습니다 그러니 더 반갑습니다

 

등고선상130m 안부 : 5:50

 

엄청나게 조망이 좋은 도면상145봉 거대한 암봉에

 

젊은 선남선녀가 두손을 맞잡고 꼭 껴안으며

 

떠오르는 태양에게 뭔가를 간절히 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배들이 점점이 떠있는 바다건너는 남해섬산줄기입니다

아름다운 장면이지요

 

들킬까 보아 우사면길로 얼른 내려갑니다

직진으로 길이 좋아서 내려가다 보니 아니네 그려 그래서 빽해서 다시 능선을 가늠합니다

 

도면상145봉 : 5:55  6:0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110m 안부 : 6:05

 

암릉을 오르다가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는 바위전망대에 이릅니다

 

돌산지구 신도시  모습입니다

그런데 지도를 보니 그 조그만 지역안에 여수시 돌산청사가 다 있습니다

주민들을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그리했으니 뭐라고 할 사항은 아니지만 

십리길만 가면 시청사가 있는데 별도로 돌산청사를 지었다는데에 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약간의 공터가 있는 등고선상150봉에 이르고

 

살짝 넘으면

 

판독불능 고비가 있는 허름힌 쌍묘에 이르고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150봉 : 6:15   6:20출발(5분 휴식)

 

물탱크앞 포장도로를 내려가면서 본 가야할 소미산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상하동 동네가 있는 2차선도로에 이르고

 

37번민가앞

 

비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상하동고개 도로 : 6:30   6:35출발(5분 휴식)

 

너른 들판으로 오르는데 엄청 오래된 씀바귀가 있어 그냥 가기가 그렇습니다

어차피 마냥 가는 길이니 좀 쉬어가기로 하면서 씀바귀 대를 잡고 조심스럽게 뽑아 올리니 쑥 뽑힙니다

그와는 비교도 안되지만 오래된씀바귀가 있어 몇뿌리 더 뽑아 뿌리와 연한 잎을 채취합니다

 

오래된 씀바귀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위장을 보호해주고 입맛을 돌게 한다고 합니다

 

하얀 억새(?)가 만발한 너른 평지를 시나브로 오르다가 등고선상110봉을 오르지않고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농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농막을 지나 바다를 바라보면서 내려가

밭둑 민가 사이 아주 좁은 사람만 간신히 지나갈수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

명성주유소 마상포고개 버스정류장이 있는 17, 77번국도로 내려섰습니다

 

17, 77번국도 마상포고개 도로 : 6:53  6:57출발(4분 휴식)

 

일단 도로따라 가다

 

우측으로 등성이를 넘어 진모제방으로 가는 등성이에 더킹무인텔 안내판이 보이는 지점 17, 77번국도 삼거리에서

등산로 팻말이 있는 비포장 도로로 오릅니다

 

7:00 

 

밭가로 가다 가시풀 무성한 산길을 지나 각목계단으로 오릅니다

 

평범한 등고선상50봉 : 7:08

 

우측 서쪽으로 내려갑니다

 

17, 77번국도를 바라보면서 내려가

2차선도로 진모고개에 이릅니다

 

7:16

 

능선으로는 마을이 있어 오르지를 못하고

 

돌산종주 안내판을 따라 더 진행을 해

 

우측으로 진모마을을 넘어가는 도로삼거리에서 풀 무성한 밭갓길로 절개지기를 오릅니다

 

7:20

 

우측으로 돌산지구신도시 전경이 펼쳐지고

본능선에 이르면 Y자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그러나 두길은 나중에 만나게 됩니다

 

7:24

 

펑퍼짐한 등고선상50봉 : 7:27

 

시나브로 진행하다가 보면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이 나옵니다

 

그 초원 좌측으로 내려가면

 

여기는 한려파크 돌산종주 이정팻말이 있습니다

 

초지 왼쪽 끝으로 벗나무 밑으로 가면

 

너른 포장된 곳이 나오고

 

좌측 아래로는 어디서 온 길인지 너른 비포장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려파크 주차장을 나가면

 

포장도로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한려파크캠핑장으로 가는 길이랍니다

 

한려파크 십자안부 : 7:30    7:36출발(6분 휴식)

 

포장도로따라 직진으로 잠깐 가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비포장길이 있으며   

 

불교성지 지장대사로 가는 길이라는 이정판도 있고

 

커다란 안내석이 있습니다

 

도로가에 하얗게 핀

 

까치수염이 계속 나옵니다

까치도 수염이 있다고 합니다 ^^

 

둔덕 정상 좌측으로는 간이화장실까지 갖춘 밭이 있으며 내려가면

 

동네 포장길 사거리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지장대사 가는길 팻찰이 민가 담장위에 아슬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등고선상50m 십자안부 동네 : 7:40

 

포장도로를 오르면

 

끝나는 곳에 집이 2채있으며 그 가운데길로 좌측집 뒤 끝에서 오르는 산길이 있습니다

능선은 집터를 만드느라 깍아내려 절개지가 되어있습니다

 

좌측 사면길도 있지만 우측 절개지가로 오르면 능선으로 좋은 길이 있습니다

이구간은 돌산종주 안내판이 없는지역이라 잘 가늠하고 가야합니다

 

7:45   7:50(5분 휴식)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115.9봉으로 올라섰지만 삼각점은 발견 못했습니다

 

115.9봉 : 7:55

 

거의 평지길로 아니 내려간듯 내려가

 

도라지밭이 있는 등고선상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등고선상70m 십자안부 : 8:05   8:20출발(15분 휴식)

 

등고선상90봉을 오를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좌측으로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는 길이 열려있습니다

 

능선에 이르면 가시풀 넝쿨 등이 어우러져 길이 보이지 않지만 풀섶밑으로 좋은 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8:25   8:27출발(2분 휴식)

 

풀은 무성하지만 조망좋은 능선으로 시나브로 내려가며

  

좌측 가야할 소미산이고 우측은 작은산줄기상 천마산입니다 가운데 바다와 거의 같은 높이의 무슬목유원지입니다

 

고약한 곳을 벗어나면 우측으로 밭이 이어지고 좌측은 절벽입니다

 

누렇게 변색된 도라지들이 심겨진 밭을 지나갑니다

 

소미산을 바라보며 밭 사이 농로를 따라가면

 

좌우로 도는 포장도로에 이르고 아래로는 굴전사거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우측 바다를 싸고 있는 멋진 봉우리 3개가 삼각형의 꼭지점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대미산 봉화산 천마산입니다

 

직접 내려가는 길이 없으므로 좌측으로 포장도로따라 내려가 17, 77번국도 바닷가에 이릅니다

도로따라 우측으로 잠간 가면 굴전사거리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안굴전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무슬목가는 길입니다

 

돌산 굴전리 고니 도래지

전남 기념물 제34호

약50~150마리의 고니가 해마다 규칙적으로 이곳 해안을 찾아와 월동한다

고니는 늦가을에 찾아와 이듬해 2월말~3월중반까지 북쪽으로 떠날때까지 이곳에서 머문다

 

 

길건너 좌측으로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굴전 소미산 좌측 사면길은 안굴전 가는 길이며 그 길이 종주등산로라고 합니다

이곳을 곡괭이로 얼마만 파버리면 다른 섬이 하나 생길만한 무슬목과 같은 수준의 잘룩이입니다 

 

17,77번국도 굴전마을 사거리 : 8:35   8:45출발(10분 휴식)

 

안굴전으로 가는 도로변 낮은 옹벽에 이렇게 돌산종주등산로라는 이정판이 계속됩니다

바로 이곳 어름 어디서 돌산종주길이라는 표시를 무시하고 밭이 있는 어디로 무조건 올라가야했습니다

그래야 능선 종주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소미산 정상에서 이근방 어디로 내려가는 길이 좋았습니다

그걸 모르니 그 이정판이 가르키는대로 진행을 합니다

 

좌측 아래 굴전마을은 굴을 취급하는 많은 업소들이 즐비합니다

 

갯내음이 해풍에 진하게 전해옵니다

먼 태고적에 맡아본 향수 짙은 냄새입니다 그립습니다 아무 대상없이 말입니다 

 

굴전여가캠핑장0.6, 한려파크2.3km"라는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풀 무성한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곳에 표지기가 1개 있어서 올라갈까 했으나 철대문이 굳게 잠겨있어 포기했는데

쉽게 들어갈수는 있어보여 그리로 올라갈까 하다

충실하게 돌산종주 이정판을 따라갑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늦지 않았습니다 그리 했어야 했습니다^^

   

동산종주길 표시는 도로따라 계속됩니다

 

안굴전마을까지 갔습니다

 

도로변에 이정목까지 도로따라 가라고 가세합니다

 

안굴전 버스정류장 부스 삼거리에 이릅니다

가는동안 굴관련 음식점등들이 꽤 있습니다만 영업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도로 난간줄에도 이정판들이 있습니다

완전히 도로따라 소미산을 왼쪽으로 도는 형국입니다 무신넘의 종주길이 이렇대요

혹시나 도로따라 무슬목까지 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이왕 온길 그 이정표를 계속따라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등성이에 이르면 좌측으로는 신축건물 공사가 한창입니다

아마도 펜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좌측으로 도로 아래 바닷가쪽으로 1박2일펜션식당이 있습니다

 

조개껍질 같은 외치도 내치도 형제섬이 바다에 떠있습니다

저말리 남해섬 설흘산이 보이는듯 합니다

퇴약볕을 그대로 내리받으면서 도로를 우측으로 돌아서 계속됩니다

 

도로 우측으로 래종블랑쉐펜션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끝 

그 단지 안으로 들어가는 길과 콘테이너박스 사이 풀 무성한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풀 무성한 절개지 옆으로 오르면 소미산0.6km, 온길 굴전여가캠핑장1.6km 한려파크3.3km"라고 합니다

 

래종블랑쉐펜션단지 등산로입구 : 9:15(15분 휴식) 

 

개망초풀 무성한 곳으로 잠깐 오르면 좌측으로 오르는 경운기길 수준의 좌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그 길을 따라가다 삼거리에 이릅니다 우측 축대 밑으로 올라가는 길로 오름짓을 합니다 

직진길은 아마도 얼마안가 가시풀 밀림이 되면서 못갈수가 있을 것 같으며

아마도 해안가로 도로가 생기기전 무슬목으로 가는 옛길일 것 같습니다 분위기상 말입니다 

 

묵은 경운기길을 오르다가   

 

사람들이 안다녀 풀만 무성한 통나무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끝도 한도 없이 오르는데

계단이 끝났다가도 얼마안가 다시 나오고 그런길이 끝도 한도 없이 반복되면서 오름짓을 하게 됩니다

 

쉬어가라는 장의자도 나오고

등로 좌측 풀 무성한 곳에 잘 살펴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안굴전에서 올라 무슬목으로 간다는 이해가 안되는 요상한 이정목입니다

 

이윽고 너른 공터에 장의자들이 원탁회의를 하고 있는데 관리가 안되 풀섶에 덮혀있습니다

얼마안가 안보일지도 모릅니다

정상목겸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소미산 온길 안굴전 좌측으로 가면 무슬목이라고 합니다

 

좌측으로 가야할 곳으로는 2층 팔각정이 있고

나는 우측으로 가봅니다

 

돌제단인지 봉수대인지 원형으로 잘 만들어져 있고

좌측 굴전사거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길을 알려주지 않고 돌산종주길은 도로따라 1km정도를 우회해서 안내를 하는지 진정 모를일입니다

다시 빽해 좌측으로 가면

 

소미산 유래 안내판이 있습니다

 

소미산의 유래는

다음에 갈 대미산보다 작은산이라는 뜻에서 소미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돌산도의 8대산 중의 하나이며 남쪽 무슬목을 사이에 두고 대미산과 마주 보고 있으며 임진왜란시 전적지의 일부이다

산 전체는 경사도가 가파른 편이며 동쪽 해안 일대는 암석해안이 발달해 있으며

산중턱에는 동백나무 군락지가 있다

 

 

여기서 내 나름대로 돌산섬의 8대산을 정리해보면

우선 돌산섬종주길에 만나는 소미산 대미산 본산 수죽산 봉화산 갈미봉 봉황산 금오산과

작은 산줄기상에 있는 봉수산 천마산과 천왕산 중에 8개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

 

독도는 우리땅 이경일님의 정상코팅지가 앞으로 계속 나옵니다

섬은 맥이 연결이 안되는 독립적인 산줄기임에도 지맥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을 볼수 있습니다

적어도 내 생각은 모산줄기가 없는데도 마치 모산줄기가 있는양

맥이라는 용어를 섬에서는 사용을 자제해야할 것으로 사료가 되는 바입니다

(분인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팔각정에 올라가서 주변을 휘휘 둘러봅니다

     

우측으로 돌산지구 신도시이며 그 뒤로 높은 산은 여수시내 구봉산이며

맨 뒤 길게 이어지는 긴산줄기는 여수지맥 산줄기입니다

 

정면으로 가야할 대미산입니다 험상궂어 보입니다

정상부 편편한 곳은 월암산성입니다

우측으로 봉수산 작은산줄기입니다

 

좌측으로 내치도 외치도 우측으로  공기돌 같은 작은섬 2개는 죽도와 혈도입니다

 

망망대해 좌측으로 바다건너 산줄기는 남해섬 산줄기 설흘산 부근입니다  

 

사람도 안다니고 관리도 안되어 곧 썩어내릴것 같이 파란 이끼인지 곰팡이가 잔뜩 낀 팔각정이라

불안한 마음에 조심스럽게 내려와 1층에서 긴 휴식을 취합니다

 

GPS거리 9.9km 맵자로 잰거리8.9km 즉 1km 정도를 우회했다는 이야기인데

바로 이런 우회길이 여러곳 있는 바람에 돌산종주코스가 32km가 된 것 같습니다  

 

소미산 : 9:35   10:00출발(25분 휴식)

 

잠깐 내려가다 전망이 뻥터지는 바위에 이르고

 

대미산과 왼족으로 가야할 산줄기 우측으로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작은산줄기입니다

왼쪽 바닷가로는 해안선을 이루고 있는 바위벼랑이 계속됩니다

 

꼬꾸라질 것같은 급경사를 통나무 계단 등을 한없이 내려가 완만한 곳에 이르고

 

까치수염이 가는내내 고개숙여 인사를 합니다

 

다 내려가면 우측 평지를 만든 공터에 작고 예쁜 건물이 있으며

 

소미산등산로안내판이 풀섶에 누워있습니다

 

무슬목을 지나는 77번국도 지나 대미산의 위용이 그런대로 나를 압도합니다

절벽같은 급경사를 과연 어떻게 오르는지 모르니 그저 궁금하기만하는데 걱정은 없습니다

돌산종주길이기 때문입니다

 

오석비가 궁금해 앞으로 가보니

 

이충무공유적기념비입니다

 

이충무공 무술유적기념비"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삼거리 : 10:15   10:20출발(5분 휴식)

 

이 무슬목을 오가는 버스는 여수시내에서 100, 106, 109, 111, 112, 113, 114, 115, 116, 999번 등 많은 노선이 오고가매

교통은 어지간히 좋으며 이곳을 거치지 않고는 돌산도 본토로 들어가는 길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측 서쪽으로 굴전제방을 거쳐 천마산으로 가는 길은 아마도 사람만 다닐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대미산을 바라보며 77번국도를 따라 가는데 양쪽 모래사장을 없애고 포크레인으로 잠시 파내면

다른 섬이 될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동백유원지를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

 

안수양과학관을 지나

 

좌측 해안가로 가는 아름다운 갯길 도로 7번군도와 갈라지는 무슬목삼거리에 이릅니다

 

무슬목삼거리 : 10:23  10:27출발(4분 휴식)

 

우측으로

 

무슬목버스정류장부스가 있습니다

 

77번국도를 따라 좀 더 가면 좌측으로 오르는 비포장길이 있는 곳에 이르고

 

 

비포장도로를 따라 아믈다운 콘테이너 박스들이 쌓인 무슨 건물같은 곳을 향해 갑니다

 

콘테이너박스들을 교묘하게 연결을 해서 지은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

 

축대 밑으로 가면

 

축대 위는 너른 공터(묵밭이 아니면 평토작업을 한 평지)가 나오고

우측으로 올라가는 임도길이 보이면 그리로 오릅니다

 

10:30   10:35출발(5분 휴식)

 

상태좋은 너른 산길입니다

4륜구동이라면 거의 대미산 정상까지 오를 수가 있을 것같습니다

물론 반복적으로 나오는 통나무 계단을 오를 수가 있다면 말입니다

능선은 지형도를 보면 절벽같은 급경사라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염려 놓으십시요

이 임도가 지그재그로 거의 정상까지 갑니다

물론 빙빙 돌아서 오르는 바람에 거리가 조금 더 늘어났습니다   

 

땀은 비오듯이 떨어져 옷은 물걸레가 된지 오래입니다

기진맥진 탈진 상태가 되고 장의자가 있는 곳에서 담을 식히느라 기운 충전을 합니다

 

10:45   10:55출발(10분 휴식) 

 

또 마찬가지가 되고 땀 때문에 눈알도 쓰라립고 안경알은 뿌옇게 되고 도저히 진행이 안됩니다

나체가 되고 안경도 벗고 갈수만 있다면 좋겠는데 그기이 생각대로 할수도 없는 일인지라

수건만 짜대면서 오릅니다  

 

등고선상210m 지점에서 또 늘어집니다

 

11:05   11:15출발(10분 휴식)

 

가다쉬다를 반복하니 오늘 목표인 77번국도 봉양삼거리까지 갈수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가끔씩 장의자가 나타나 쉬어가라고 하고

드디어 다 올라간 것 같습니다 능선 왼쪽 사면으로 임도는 이어지고   

 

바위벼랑이 있는 곳에 장의자가 있고

 

굴입구에 많은 표시기들이 난무합니다

이거이 무슨 뜻일까? 굴 안으로 들어가라는 소리인 것 같아

 

굴 안으로 들어가니 중돌들이 제멋대로 깔려있어 잘못하면 발목 접지르기 딱 좋습니다

랜턴을 켜야하지만

 

나가는 출구 밖이 훤히 보여 조심스럽게 그냥 진행합니다

 

 

굴 밖으로 나가니 다시 그 임도입니다 제기럴 ~~~^^

 

그렇다면 그 표시기들은 도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좌우당간 길은 없지만 그 동굴 위로 올라가야 월암산성으로 올라가는 길이 맞을 것 같습니다

 

석굴 : 11:30   11:40출발(`10분 휴식)

 

다시 임도를 따라갑니다

 

ㅓ자길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장의자 쉼터 화장실 약수터가 있는 곳이고 길은 능선좌측 사면으로 그렇게 이어지지만

나는 계속 임도따라 오릅니다

 

얼마안가 2층 팔각정이 있는 곳에 이르고

 

대미산 유래판이 있습니다

 

대미산은

해발359m로 돌산읍 평사리에 위치하며 원래 이름은 달음산이라 하였는데

산정식 산성이 있는 산을 뜻하는 "퇴미"에서 명칭이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미는 뫼의 고어로서 산을 의미하며 "퇴미산"이 대미산으로 음이 변하게 된 것이다

서쪽에 있는 천마산과 함께 돌산으로 들어오는 좁은 통로 역할을 하며

산 정상부에 월암산성터와 봉수대는 최근에 정비되었으며

임진왜란때 대미산에 왜군이 일시 접령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정목도 있습니다

온길 동굴 무슬목이며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동산종주길이며 좌측 윗길로 올라가면 봉화대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오르면 월암산성입니다

 

11:36   11:43출발(7분 휴식)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ㅓ자길을 지나

 

 

월암산성 허물어진 곳으로 올라서면 월암산성 내부로 우측으로 조망이 죽여줍니다

 

여수 시내부터 이곳까지 지나온 산줄기가 한눈안에 들어오고

 

우측으로 좀 전에 지나온 도로변에서 본 고막겁질 같은 죽도 혈도가 내려다보이고

그 너머로 남해섬 산줄기가 가깝습니다

  

월암산성 내부는 칼날같이 억센 억새와 가시풀 넝쿨 등이 어우러진 밀림천국입니다

 

월암산성 : 11:45   11:51분 출발(6분 휴식)

 

빽을 하다가 팔각정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잠깐 내려가 우측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 봉화대로 오릅니다

길은 산책로입니다

 

돌로 쌓은 봉화대가 보이고  그 입구에  

 

대미산 정상 코팅지들이 나타납니다

 

돌로쌓은 봉화대 그 한가운데

 

돌산21 1992재설" 그 귀하신 2등삼각점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GPS거리 12.4km 내가 맵자로 잰 거리가 11km입니다

돌산종주 우회거리가 여기까지 1.4km늘어 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대미산 : 11:52  11:58출발(6분 휴식)

 

편하게 가려면 팔각정으로 빽해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가면 되지만

빽하기가 싫어서 직진으로 내려가는데 성긴길이기도 하지만 그 길 흔적이 사방으로 나있어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닙니다

잘못 되더라도 좌측 사면길로 떨어지면 되니 흔적이 여러곳일 경우 좌측 흔적으로 진행하면 거의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급경사를 내려가 드디어 좌측 사면에 온 그 좋은 산책로를 만나서 통나무계단으로 이어지는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아마도 등고선상290m 지점인 것 같습니다

 

12:10  12:13출발(3분 휴식)

 

숲길을 벗어나

 

통나무 계단을 한없이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봉수산이 얼굴을 내미는 모습을 보며 내려가는데

그늘이 없어 엄청 뜨거운 길입니다

 

대미산1736m 안내판을 지나

 

고인돌안내판이 있는 비포장도로에 이릅니다

 

고인돌(支石墓)

 

본 고인돌은 B.C. 7~8세기 신석기시대 말기 및 청동기시대 이후의 문화유적으로 선사시대의 선돌(立石)과 더불어 가장 뚜렷한 거석문화의 하나이며 재단기념물 무덤의 성격을 가진 문화유물입니다 .........후략................

 

 

넓적한 너럭바위로 안내판이 없었다면 어 쉬어가기 좋은데 하며 앉아서 노닥거리다 가기 딱 좋습니다

 

비포장 도로따라 좌측으로 잠깐 내려가면

 

대미산 돌산종주 등산로 안내판을 지나

 

월암고개 십자안부 포장길입니다 

 

또 다른 모양의 고인돌 안내판이 있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여기는 월암고개 본산으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바다를 건너 남해섬 산줄기가 높아만 보입니다

 

월암고개 도로 : 12:25   12:37출발(12분 휴식)

 

풀 무성한 곳으로 가다가

 

편백나무 가로수인듯한 길을 지나

 

묵묘가 있는 도면상183봉에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우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83봉 : 12:57   13:11출발(14분 휴식)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내려가 완만해지면서 거의 평지길을 걸어 등고선상70M ㅓ자안부에 이릅니 

 

등고선상70M ㅓ자안부 : 13:22  13:24출발(2분 휴식)

 

좌측으로 도로가 내려다보이고

 

마지막봉우리로 올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2차선도로 77번군도 계동고개 좌측입니다

 

길 건너 종주코스 안내목이 있습니다

 

이곳이 계동고개라고 합니다

 

7번군도 계동고개 : 13:30

 

좋은 길로 올라 평범한 등고선상130봉 : 13:40

 

우측으로 내려가 등고선상110M 안부 : 13:43

  

등로 양쪽으로 오늘 하루종일 가는내내 엉컨퀴꽃이 만발하였습니다 보라색 그 특유의 잘생긴 모습으로 말입니다

장비를 가지고 시름없이 뿌리를 채취한다면 얼마안가 대바구니가 그득해질 것입니다

 

급경사를 오르다가 막판

 

까다로운 돌길을 오르면

 

평범한 237봉입니다

 

처음으로 TDS님의 정상 팻찰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몇번 더 나옵니다

돌팍에 앉아 땀식히고 떠납니다

 

237봉 : 14:10  14:16출발(6분 휴식)

 

등고선상210m 안부 : 14:19

 

잔물결을 이루며 가시풀 무성한 폐묘터에 이릅니다

 

14:33

 

막판 급경사 풀 무성한 움직이는 돌길을 조심스럽게 올라 펑퍼짐한 곳에 이르고  

 

 

쌓다만 돌탑 기초가 있는 곳을 지나

 

풀 무성한 길을 가면

 

본산유래판이 있씁니다

 

본산은

산의 유래는 없으나 죽포산성지의 일부로 돌산을 둔전리와 죽포리 경계인 작곡재 정상에 위치하며 본산성 혹은 죽포산상 3개성(분산성 과녁성 수죽성)중의 한 곳으로 축성연대나 목적은 확실하지 않고 성은 거의 파괴되어 없으나 10여년전까지만 해도 여기에 제당이 있었고 제기 및 술잔 그릇 등이 출토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유래판 옆에 판독불능 삼각점 기둥만 있습니다

크기로 보아 아마도 2등 삼각점 같습니다

 

그 일대가 운동장 같이 편편한 곳으로 커다란 폐묘 구덩이를 우측으로 돌다가 그런 시설물들이 나오고 

 

 

본산 정상판과 정상코팅지가 있습니다

 

기진맥진 에너지를 보충하고 우측으로 돌아 서쪽으로 갑니다

 

본산 : 14:40  14:55출발(15분 휴식)

 

펑퍼짐하게 가다가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내려갑니다

 

15:05

 

각목계단으로 내려가 완만해지며 77번국도와 7번군도가 만나는 삼거리인 작곡재로 내려섭니다 

 

길을 건너 내려온 곳을 보면 이정목이 있습니

 

건너편 올라가는 곳으로는 콘크리트 포장길이 보이는군요

 

이정목도 있습니다

여기는 작곡재 풀 무성한 절개지가로 오르면 수죽산이랍니다

 

삼거리 77번국도변에는 민가 1채가 있습니다

 

 

수죽산 오름길

 

여기까지 GPS거리가 17.2km 내가 맵자로 잰 거리가  16.1km이니  우회길이 1.1km인 셈입니다

2구간으로 나누어서 종주를 계획하셨다면 이곳에서 1구간을 끝내시는 것이 교통편 등 여러모로 편리한 곳입니다   

 

작곡재삼거리 도로 : 15:10  15:20출발(10분 휴식)

 

너무 이른 시간에 시작한 탓으로 시간도 얼마 안되었고

목적지인 봉양고개는 다음 고개이므로 인조목 기둥이 서있는 풀 무성한 곳으로 각목 계단을 오릅니다 

 

두릅밭도 그냥 오르고

 

유난히도 많은 예의 바른 까치수염이 고개 숙인 곳으로 오르고

 

정상은 아직 멀었는데 수죽산 유래판이 있습니다

 

수죽산은

여산지에 의하면 두 도랑물이 굽이굽이 돌면서 합쳐지고 푸른 대밭이 쭉 깔려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산의 좌우에는 봉수치와 작곡재가 있으며 북쪽으로 흐르는 와룡천의 발원지로 둔전들과 무술목을 지나 여수만으로 흘러든다  

산정상 주위에는 수죽산성이 남아있다

 

 

수죽산 유래안내판 : 15:27   15:32출발(5분 휴식)

 

능선 우측으로 쭉쭉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뻗은

 

편백숲을 오릅니다

 

운동장 같은 능선을 지그재그로 오릅니다

 

운동장 같은 등고선상290봉 : 15:45

 

키큰나무 밑 초지길을 올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약수터가는 길 팻말이 있는 곳을 지나

 

15:52

 

쫄대숲속 밑 돌길을 올라

 

 

깊은 대나무 숲속 밑으로 길따라가며

 

키를 넘는 쫄대숲속이 수죽산 정상입니다

수죽산답게 온통 대나무밭입니다

이런저런 정상코팅지가 있습니다

 

수죽산 : 16:00  16:03출발(3분 휴식)

 

쫄대숲속 돌길로 내려갑니다

 

쫄대숲길이 끝나고 펑퍼짐한 능선으로 내려가 등고선상270m 안부에 이릅니다

 

16:07

 

등고선상290봉으로 올라서니  

 

정상코팅지가 있습니다

아마 지도에는 없는 봉우리이지만 이름이 있는 것 같아 발걸음을 빨리 했더니 

 

너럭바위봉 정싱 코팅지가 2개나 있습니다

이 무신변고인고 하고 발밑을 보니

 

혼자 앉아서 쉬기 좋은 너럭바위 1개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너럭바위봉이라고 작명을 한 것 같은데

글쎄요 이분들 이 봉우리 이름을 어떻게 알았는지 설명을 좀 들었으면 합니다  

너럭바위니 나도 덩달아 쉽니다 암튼 나도 너럭바위라고 표기는 합니다

 

너럭바위봉 : 16:10   16:17출발(7분 휴식)

 

등고선상270m 안부 : 16:20

 

시나브로 오르다가  좌측으로

 

좌측으로 삼지송이 있는 곳으로 조망이 터지는 작은 너럭바위들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둔전들과 봉수저수지 그 너머로 봉수 천마산이 우뚝합니다

 

16:25  16:27출발(2분 휴식)

 

펑범한 등고선상290봉인 덕곡뒷산에 이릅니다

 

덕곡뒷산 : 16:30

 

시나브로 내려가며

 

망가진 비닐울타리가 계속됩니다

 

펑퍼짐한 등고선상250m 안부 : 16:40

 

펑퍼짐한 능선으로 오르면서 가시풀은 계속되고

약간의 공터가 있고 Y자능선길이 좋은 봉화산 삼거리에 이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수죽산1.5, 우측으로 가면 봉수산1.2, 좌측으로 내려가면 봉양마을0.6km"라고 합니다

봉화산 정상 코팅지도 1개 있습니다

 

우측 봉수산쪽으로 가면 돌산환종주코스라고 하네요

그런데 둔전들판을 한바퀴 도는 즉 와룡천 환종주가 돌산을 대표하는 환종주코스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따르는 것 같습니다

지극히 작은 돌산섬 일부를 환종주하기 때문입니다

암튼 언젠가는 한번 가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사료됩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돌산종주길이라고 합니다

 

돌팍에 앉아 엄청 쉬었다가 일어섭니다

 

봉화산 : 16:53   17:10출발(17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좌우로 가는 풀 무성한 봉양임도를 만나고

길건너 코스목이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17:17    17:20출발(3분 휴식)

 

귀여븐앙마 표시기 딱 1개 포착을 합니다 반갑습니다 ^^

 

돌계단으로 급경사를 내려가다 태극을 닮은사람들 표시기는 이곳 어름에서 제법 많이 본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mt주왕님은 잘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좌우로 도는 임도삼거리에 이르고

 

갈길 갈미봉1.5km"라는 코스목이 있고

 

임도삼거리 : 17:27

 

편백 삼나무가 가로수 역할을 콘크리트 포장 1차선 도로를 내려갑니다

 

도로삼거리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수죽산2km, 봉양마을 잠시 내려가면 나올 것입니다

다시 조금 더 내려가면 민가들이 나오고

 

수죽산2.1km" 팻말이 있는 봉양삼거리에 이르렀습니다

 

우측으로는 봉양버스정류장 부스가 있는 77번국도 삼거리에 이르렀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그리로 내려가면 봉양마을이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거기서 길을 건너면 반대편 버스정류장 부스가 있고

 

질경이(빠뿌쟁이)풀이 만발한 임도길 입구에

 

돌산종주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32km로 순수하게 걸리는 시간 11시간이라고 하는데 대충 시간당 3km를 주파했다는 소린데

아마도 준족이 날아간 것같은 속력입니다

본인은 언감생심 하루에 주파한다는 생각을 꿈엔들 하지 못합니다 ^^

 

77번국도 봉양고개삼거리 : 17:30  17:35출발(5분 휴식)

 

질갱이풀 무성한 곳으로 잠간 오르다 그 길은 우측 사면으로 가고

좌측 사면으로 가는  

 

가시 억새풀 무성한 경운기길로 오릅니다

 

오르다가 콘크리트 수로건너 산길로 오릅니다

 

아름다운 편백숲길이 한동안 계속되는 자연치유의 길입니다

 

작은 가족묘지 지나

 

다시 경운기길 같은 너른 우측 사면길로 오르다가

 

산딸기군락지

 

날선 억새에 손등을 베어가며 산달기도 따먹어가며 오르다가

큰 푸대자루를 들고 아이들 주러 산딸기를 따러 왔다는 젊은이를 만납니다 에구 반갑습니다

 

너른 초원 비포장 등고선상210m 지점 십자안부에 이르렀습니다

그 딸기를 따던 젊은이 차가 주차되어 있습니다

 

등고선상210m 십자안부 비포장도로 : 17:53  17:58출발(5분 휴식)

 

초지를 가로질러 비포장길을 건너면 등산로코스목이 있고 여기는 잔디밭이라고 합니다

 

산길로 오릅니다 표시기들이 안내합니다

 

급경사를 각목계단으로 오르는데 거의 기어서 오릅니다

한도 끝도 없이 너무 급경사라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게 되는데 완만한 등고선상310m 지점에 이르게 됩니다

우측으로 가면 천왕산으로 가는 작은 산줄기고

큰산줄기는 좌측으로 시나브로 오릅니다

 

천왕산 분기점 : 6:15  

  

도면상331봉인 갈미봉으로 올라섰는데

 

T.D.S님의 정상팻찰과

 

독도사랑 외 몇개의 정상 팻찰들이 있습니다

 

갈미봉 : 18:18   18:20출발(2분 휴식)

 

등고선상310m  낮은 둔덕 : 18:28

 

려가 낮은 둔덕을 한개 넘으면 등고선상250m 십자안부로 좌우로 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 있으며

 

길 건너편 등산로 입구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 사면으로 가는 임도롤 따라가면 봉양고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신복리이며

능선으로 1.4km를 오르면 돌산섬에서 제일 높은 봉황산입니다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입니다 갈미봉이 엄청나게 높게 보입니다

 

에너지 보충을 하고 일어섭니다

 

임도 : 18:38  18:50출발(12분 휴식)

 

좋던 날씨가 곧 비가 오기라고 할 것처럼 온세상이 깜깜해지며 검은 구름이 피어오릅니다

걱정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기우였습니다 ^^

 

빨래판 같은 급경사르 각목계단으로 끝없이 오릅니다 

 

전위봉인 도면상401봉 : 19:12

 

내려가면서 길은 좌측으로 휘어서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봉황산0.6km 이정목을 지나 우측 사면에서 온 포장임도를 만납니다 

 

임도 : 19:22

 

잠시 능선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등고선상330m 안부입니다 

 

19:24

 

임도를 따라 잠시 오르다

 

임도는 우측 사면으로 가고 

 

밤을 대비해 마빡등과 손전등을 챙긴후 등산로코스목이 있는 산길로 오릅니다

 

7:25   7:35출발(10분 휴식)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고

급경사를 오르는데 지그재그가 아니라 직등으로 오르려니 더더욱 힘이 듭니다  

 

ㅏ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몇m만 가면 정상 죽포로 가는 길이고 우측 남쪽으로 가는 길이 향일암 가는 길입니다

 

벌목된 정상에 산불감시자동카메라 철탑이 있고 조망이 조금 터집니다  

 

독도사람 정상 코팅지가 있습니다

 

봉황산 : 7:55   8:02출발(7분 휴식)

 

돌섞인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다 ㅓ자삼거리에 이르면

 

봉황산01-04구조목과 코스목이 있습니다

우측 사며에서 온 포장임도를 만나 포장길을 따라서 오릅니다

 

20:13   20:17출발(4분 휴식)

 

비포장으로 바뀌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봉황산1km, 갈길 율림치2.5km"남았다고 합니다

 

등고선상350m안부 : 8:30 8:33출발(3분 휴식)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가 유턴해서 풀 무성한 좌뒷사면으로 죽포로 가는 길이 있는 임도삼거리에 이릅니다

 

01-05구조목도 있구요

 

이제부터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를 것이냐

능선으로 진행을 할 것이냐는 순전히 본인들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별 특징이 없는 능선을 잔물결을 이루면서 꾸준히 내려가는 능선이라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밤이 된 관계로 축시법을 쓰기로 하고 우측 사면으로 난 임도를 따라갔으나 별로 큰 차이가 없을뿐만 아니라

율림치에서 그런 결정을 하리라곤 아직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그리 결정을 한 것입니다

 

20:36   20:38출발(2분 휴식)

 

풀 무성한 임도를 따ㅣ르다가 비포장으로 바뀌고  등고선상250m 임도 고갯마루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능선으로 내려오는 곳에 01-07구조목이 수풀속에 있고

 

코스목도 있습니다

 

등고선상250m 안부 임도 고갯마루 : 20:55   21:01출발(6분 휴식)

 

여기서도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능선으로 가는냐 임도를 따르느냐

이번에는 임도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데 그길을 따르기로 합니다 단지 밤이라는 이유때문에..^^

 

좌측 아래로 율림리 불빛이 아름다운데

유난히도 많은 하루살이떼가 마빡등으로 몰려들어 진행하는데 애로사항이 생깁니다

율림리에서 올라오는 2차선 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잠깐 가면 능선에서 내려오는  

 

녹슨 철계단 앞에 이릅니다

 

가드레일 안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돌산종주등산 안내도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29km입니다 GPS거리는 27.6km입니다 결국 여기까지 우회거리가 1.4km 밖에 안되는군요

 

가로등이 훤히 켜진 2차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잠간 오르면 등고선상170m 십자안부인 율림치입니다 

 

좌측으로는 음식점과 엄청나게 너른 주차장이 있습니다

 

뜬금없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안내도가 있습니다

즉 지금부터 향일암을 지난 바닷가와 널린 섬들은 모조리 국립공원 안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여기는 율림주차장 코스목이있는 곳으로 오르면 됩니다

 

이런 음식점이라 이른 시간이면 파전에 소주한잔 죽이겠는데 지금은 마감한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자판기커피 한잔 빼어들고

 

주차장 끝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 반질반질해진 팔각정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는데

웬 자가용이 한대 올라오더니 젊은 부부와 어린 게집아이 한명이 내리더니

무슨 놀이를 하는지 그 너른 주차장이 좁다고 뛰어다니며 카르륵 거리는 웃음소리가 밤하늘에 울려퍼집니다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는 나에게 다가와 꼬리를 치며 배를 벌러덩거립니다

복종하겠다는 의사표시라고 하죠

주인아줌니가 달려와 그러다가 실례를 하니 안된다며 강제로 저와 분리를 시킵니다

 

여기서 마자 해버려 밤이 늦었으니 율ㄹ미리로 탈출을 해버려 .........고민을 하다 이분에게 묻습니다

음식점이며 잘곳 그리고 교통편 등을 물어보니

그 말이 참말인지 거짓인지 알길은 없으나 그곳 사람이 말하는 것이니 안믿을 수도 없습니다

돌산읍에는 아무것도 없고 모텔은 사방에 흩어져 있으며 택시를 불러도 결국은 여수택시가 온다는 것이며

식사하실 곳도 천상 여수시내까지 나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에 빠져듭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단하나 산줄기 답사를 끝내고 임포에서 비박을 하는 일입니다

그렇게 결정을 하고나니 마음이 홀가분해집니다

이제부터는 최대한 느리게 가기 시합을 하면서 시간죽이기에 들어가야합니다

 

율림치 주차장 : 21:20   21:50출발(30분 휴식)

 

앞으로 남은 거리 3.7km 걸린 시간은 별 의미가 없는 구간이 됩니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오지말라고 합니다^^

 

바위섞인 길이고 더구 밤이므로 여간 주의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너른 통나무 계단을 끝도 한도 없이 올라 등고선상250m 지점에 이르러 한바탕 쉬어갑니다

 

22:15   22:25출발(10분 휴식)

 

01-11구조목이 나오는 지점에서부터 완만해지며 등고선상290봉 암봉위에 이릅니다

 

22:35

 

약간의 공터 스텐 정상주 앞에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습니다 

그 크기로 보아 2등삼각점은 될 것 같습니다   

 

금오산정상 스텐이정주가 있는 금오산 정상에 이르렀습니다

조망은 별루지만 북쪽 여수시내쪽 조망이 조금 터집니다

 

철제탁자와 철제의자가 있어 쉬어갑니다

 

봉황산01-12 구조목도 한켠에 있습니다

 

금오산 : 22:45  11:00출발(15분 휴식)

 

암릉을 진행합니다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등고선상410m 암봉 정상에 이릅니다

여수시내 야경과 뱃불이 아릅답습니다

 

23:15   23:20출발(5분 휴식)

 

목책 목계단으로 내려가며 바윗길을 조심행야합니다

ㅓ자 목책길 삼거리에 이릅니다

 

23:40  

 

이정목이 있습니다

금오봉정상 360m 남았구요 ㅓ자길로 가면 임포주차장은 1.2km 남았습니다

여기서 더 늦지 않았습니다 임포주차장으로 하산하면 그뿐입니다 그러면 향일암은 물건너 가는 것이지만 말입니다

그옛날 2번이나 찾았던 향일암이니 다시 안보아도 그뿐입니다 더구나 밤이라 아무것도 안보일테니 말입니다

 

ㅓ자삼거리 : 23:45

 

그런데 꾸역꾸역 무쟈게 어려운 암릉을 오릅니다

팔자에 없는 오밤중에 릿지산행이 뭔지 안 갈수도 없구

자꾸 옛날에 절벽에서 떨어져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기억들이 스멀스멀 살아나며 겁을 줍니다

그때보다는 한결 좋은 산황이지만 말입니다

에라 그러지 뭐 비가 안온다는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진행합니다

사방은 천만길 바위절벽들입니다

 

이곳은 낙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모양입니다

안내문이 여러곳에서 발견됩니다  

 

낙뢰시 주의사항

 

1. 낙뢰우려시 산행을 삼가합시다

2. 큰나무 밑 산정상이나 바위 등에서는 몸을 낮추고

저지대 우묵하게 파인곳 동굴 주변건물 등으로 신속하게 대피합시다

3. 비에 젖은 로프 난간 등은 낙뢰때 발생하는 고압의 전류로 위험하니 잡거나 기대지 맙시다

4. 몸을 가능한 낮추고 옆사람과 간격을 두어 대피합시다  

   

 

금오봉200m 삼거리0.16km 이정목이 있은곳에 이르고 거대한 암봉인 등고선상230봉에 이릅니다

 

24:00 

 

드디어 날을 넘겨 산행은 계속됩니다

거대한 바윗길 침니를 앉아서 통과하기도 하고

 

위험한 바위 벼랑위에 금오산 향일암의 유래판이 있습니다

 

금오산 향일암의 유래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은 서기644년 백제 의자왕4년 신라 산덕여왕13년 원효대사기 원통암이란 이름으로 창건한 암자다

고려 광종9년 윤필대사가 금오암으로 개칭하여 불리어오다가 남해의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해돋이광경이 아름다워 조선 숙종41년 1715년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장군을 도와 왜적과 싸웠던 승병들의 근거지이기도 한 향일암은 해안가 수직절벽위에 건립되었으며 기암절벽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 등 아열대식물과 잘 조화되어 이 지역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거대한 암봉을 올라서면 금오봉 정상석이 있습니다

낮에는 그 조망이 죽여주는 곳인데 밤이라고 해도 사방으로 터지는 조망은

여수시내를 포함해서 각종 뱃머리에서 율림리 등 가로수 등으로 인한 야경이 더없이 좋습니다

바로 아래로는 향일암의 불빛과 임포나루의 불빛들이 조용한 밤의 분위기속에 말없이 파고들며 밝음의 기쁨을 노래합니다

 

금오봉 : 12:20   12:30출발(10분 휴식)

 

서서 갔는데 내려올 방법이 안보여 앉아서 스틱으로 지지대를 만들어 내려가

철계단 철난간 목계단 목난간 암릉 등 등이 계속 번갈아가며 나오면서 한없는 내림짓을 해야하는데

밤이라 원근고저가 낮하고는 비교가 안되리만치 부정확하게 보이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합니다

아차 판단 잘못하면 다시는 공기를 마실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드디어  

 

탐방로 안내판이 있는 도로로 내려서 고생 끝입니다

 

우측으로 조금 오르면

 

아름다운 화장실 건물이 보이고 좀 더 오르면 향일암인데

이 오밤중에 스님들 단잠을 깨우는 것도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좌측 동네로 내려갑니다

GPS거리 30.4km라고 하네요 내가 맵자로 잰 거리 29.4km 어째 우회거리가 점점 짧아지는 수도 있나요^^ 

 

향일암 : 1:25출발(30분 휴식)

 

가로등 켜진 1차선 포장도로로 내려가며

 

탐방로 안내판을 지나

 

믄닫은 수많은 음식점 갓김치점 등 등을 지나

 

이런 음식점 평상에서 비박을 할 것이냐

 

반야심경달마도"를 파는 전문점을 지나

 

매표소가 있는 멋진 한옥건물앞에 이릅니다

 

입장료 2000원 벌었습니다

 

향일암 안내판도 있구요

 

자판기커피를 한잔 빼어 평상에 앉아 마시며 이곳에서 비박을 해버려?

안되지 끝까지 가보아야지 ^^

 

20분 휴식

 

갓김치집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향일암가는길 안내판이 있는 주도로입구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가다가 능선으로 있는 커다란 건물에서 자그만 불빛들이 보입니다

군부대입니다 능선으로 진행이 안됩니다

빽해서 바닷가 임포항으로 내려갑니다

 

수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는 바닷가에 이르고 우측으로 가면

해양경찰 임포파출소에 이르지만 근무자는 없습니다

 

제방으로 올라서면

 

출입금지 팻말이 서있고

 

한바탕 회식자리도 지나

 

더 이상 갈수 없는 방파 끝에 이릅니다

GPS거리 31.6km입니다 드디어 돌산종주 32km가 완성되는 순간입니다

 

2:20(20분 휴식)

 

물끄러미 깜깜한 바다를 바라보다가 빽을 하는데 밤낚시꾼 1명이 방파제로 올라섭니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메인도로로 올라서면

 

일출광장으로 올라가는 곳을 지나

 

향일암 주변 상가 안내도를 지나

 

24시마트들도 있지만 문을 연곳은 한군데도 없고

민박 모텔들도 있지만 전부 불이 꺼져 있어 깨울 수도 없는 일이라 이번에는 좌측으로 갑니다

자판기들은 작동을 하고 있어 생수1병을 뽑아 마시면서 임포리버스종점에 이릅니다

 

향일암을 운행하는 버스는 여수에서 6펀이 있으며

하루에 총32회 버스가 운행하고 있어 택시탈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시간이 2시40분이니 2시간30분만 게기면 116번 첫버스를 5시10분에 타면 됩니다

 

불이 훤히 밝혀져 있는 화장실도 있고

 

장의자가 딸린 탁자도 여러개 있어 게기기에는 좋습니다

 

길건너편에는 동해슈퍼가 있으나 문은 굳게 닫쳐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참외1개와 빵2개로 이제서야 어제 저녁을 합니다

여기까지 어거지로 거리를 맞추어보면 32km가 틀림 없습니다

 

임포버스종점 : 2:40(20분 휴식) 

 

돌산섬큰산줄기종주 完

 

에필로그 

 

봉양고개까지 진행한 다음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욕심이 생겨 가는데 까지 가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가다보니

다도해국립공원 경계인 율림치까지 가니 밤이 찾아왔습니다

이시간에 동네로 가보았자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택시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해서  계획을 급변합니다        

앞으로 남은 거리는 한3km정도 되는데 이걸 남겨놓고 여수시내로 가 내일 아침 첫차를 타고 들어가 

하루를 때우기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길이 좋을 것은 뻔한지라

야간 답사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택시를 불러 내려갔으면

마지막 향일암에서 내려가면서 나오는 임포마을에는

수많은 음식점과 모텔 민박들이 진을 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걸 모르니 그저 미친놈처럼 다시 산으로 오르는 것입니다 

 

얼마안가 바위섞인 길로 바뀌고 최대한 늦게 가는 길을 택합니다

왜냐하면 빨리 내려가보았자 여수나가는 버스는 없을 것이고

만약 숙박 식사를 할 곳이 있다선 치더라도 그 몇시간을 보내자고 그런 곳을 이용하기도 낯간지럽습니다

비박도 하는데 사실 졸리면 아무데서나 잠간 눈을 붙이면 되리라는 생각으로 가는 것입니다

 

금오산 정상을 지나서는

팔자에 없는 릿지까지 해가며 금오봉 정상에서 하릴없이 밤바다를 바라보며 넋을 놓고 

시간가는 줄모르고 있다가 향일암을 향해 내려가는데 몸창 바위절벽입니다 

목책난간 쇠파이프 난간 밧줄 목조데크 계단 철계단 등 등  수많은 시설물들이 있어 

안전은 일부러 사고를 당하지 않는한 보장이 되고 있지만 

지금이 밤이라 엄청 위험하다는 말입니다 

일일히 촘촘하게 난간줄이나 그런 편의시설을 해놓은 것이 아니라 

낮같으면 충분히 감지를 할수 있어도 밤이기 대문에 아차하면 엉뚱한 곳으로 갈 소지가 다분히 있습니다 

 

암튼 그렇게 최고로 느린 속도로 향일암으로 해서 임포 동네를 내려가

바닷가로 돌출한 인공지물인 방파제끝까지 가서 돌산섬종주를 단 한방에 시원스럽게  끝내고 

빽해 임포버스종점으로 가니 이런저런 편의시설에 탁자 의자 등이 갖추어져 있어 버틸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24시간 돌아가고 있는 자판기에서 커피 코코아 아이시스 등을 구입하여 

종점 탁자에 앉아 하루종일 산행을 하면서 애끼고 애끼던 참외1개 빵2개로 저녁을 합니다

그후 비몽사몽이 아니라 거의 뜬 눈으로 날을 셉니다

 

돌산섬큰산줄기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2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