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일시->2017.6.4(일요일)

>교통

갈 때->신중동역/7호선 (05시40분)~동서울터미널(07.00)~홍천T(08.10)~거니고개//어론(08.55)

​산행후->21시(451지방도로~현리터미널/택시/30000원)

>>경유지


거니고개 출발(09.26분)~산불감시탑(10.34)~소뿔산/1118m(12.45)~가마봉(16.44)/1191봉~451도로 고개(20시29분)


>>산행거리 ->22km


>>산행시간->11시간03분 소요​

 

​>>산행사진


    거니고개(어론/신남)

         들머리//휴게소 입간판 옆

   

  맑은 하늘과 어울리는 산줄기

  소뿔산

         가마봉/지맥에서 500m 떨어져 있슴

   451 지방도로 고개(아홉사리재)

비를 피한 정자



>>산행기


거니고개에 도착하니 08시55분 입니다

점심 때는 아니지만 산줄기 산행은 틈이 나면 먹어 두어야 하므로 후게소 식당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연료를 주입합니다

공기밥 한 공기를 더 주문하여 반찬과함께 1회용 비닐에 담슴니다

산행중 도시락입니다


지맥길은 1000m 이상을 오르내리는 산길이라  시간도 지체되고 헛걸음도 합니다

그러나 자연 상래인 지맥의 한가운대라 원시림 분위기도 나는군요


헛걸음 등으로 지체하여 행치령전 451 지방도로 고개마루에 내려선 시간은 20시를 지난 어둠이

깔린 때입니다

원래 이번 구간은 한강기맥을 지나 둔내 방개골고개에 이르러 고개 좌측 300m 지점에있는 화동1구 버스정류장까지 잡았는데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방해를 합니다


진행해야 할 마루금 부근인 것 같습니다

지형적으로 갑자기 폭우가 오려나 봅니다

번개에 천둥 -분명 조금 전까지 별이 총총하고 반달이 선명하던 하늘이-

시간이 약간 지나자 여기까지 비가 오네요

이 비 그쳐도 초목이 젖어 야간 산행하기가 영 찝찝합니다

그래~ 조건이 변하면 계휙도 변해야지

스마트폰 비행기모드를 풀고 검색하여 여기에서 제일 가까운 현리택시/(033-461-5318/010-9001-2280)를부릅니다


현리터미널에 도착하여 숙소를 정하려고 주변 여관 몇 군데를 돌아보니 전부  만원이라 빈방이 없네요

군부대가 많은 인제군의 주말 특징인가 봅니다

어쩐다

참내 일이 자꾸 꼬입니다

주변을 서성거리다 갈비집식당 이전 플랭카드가 붙어있는 점포의 미닫이를 밀어 봅니다

전부 이사가고 장판까지 걷었는데 벽에보니 달력과 메뉴 현수막이 있네요

산에서 비박도 하는데 이정도 조건이면 하루 쯤-

깔고 덮고 계휙 안 된 노숙자 체험을 합니다


고향 친구가 이럽니다

너 여기서 왜 이러냐?

깊은 잠 못자고 설쳐서 꿈을 꾸는가 봅니다

그래도 조금은 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