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사진:신백두대간과 낙남정맥산줄기가 합류하는곳! 535고지에서 지리산천왕봉을 배경으로..

아랫사진:낙남정맥종주 11구간 고도표.

 

낙남정맥2차종주=11회차=천왕봉 산행기

코스:딱밭골재(재방재)-원전고개-옥정산-1005번도로-천왕봉-"신"백두대간/낙남정맥분기점-돌고지재
날짜:2005년11월19-20일
날씨:맑음

인원:44명
김순화 이태우 원옥동 이경숙 백명인 김명진 홍순학 김태길 임장수 조영래 김대선 박경식 강석원 전현숙 임애자 김정남
이상민 길동석 장석규 박정자 배창랑 박금영 임규진 황승인 서안종 지운흥 정미경 강희창 한동호 임동혁 배철호 박수동
이병근 유춘희 김이숙 강은규 박재영 김중욱 이종대 박봉규 안나순 김현호 문종석 김종국 (버스좌석순)

산행도상거리 = 약 21.125킬로미터
산행 실거리 =  약 25.35킬로미터

총산행시간:약6시간55분 (필자기준:휴식시간포함)



== 내용 ==
++ 낙남정맥 11구간 산행지를 간략하게 개요를 소개한다. ++


+ 옥산 +
옥산은 낙남정맥의 돌고지재 가기전의 천왕봉못미쳐에서 살짝 비켜나가있는산이다.옥종면의 서쪽에 위치하고
북천면, 횡천면과 경계하고 있다. 지리산의 한 줄기가 남으로 뻗어오다 하나의 점으로 태어나 우뚝 솟은 산, 이 산이 바로 옥산이다.

옥산은 남쪽으로는 양날개를 넓게 벌려 어린 새끼를 보호하는 새를 닮았고,
한편으로는 자애로운 어머니치마폭 같기도 하다.

2000년 간행된 옥종 면지에 기술된 옥산은 '지리산의 한줄기가 뻗어나와 청수리 앞산 줄기를 따라서
북천면과의 경계인 백토재를 건너가서 한 줄기는 멀리 사천과 고성을 만들고,

더 나아가서 통영시의 폰뒤목을 건너서 미륵도까지 갔으며, 또 한 줄기는 함안, 김해까지 갔다'고 기록하고 있다.

옥산은 아직 때가 묻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소나무가 빼곡하여 하늘을 가리고 참나무등 잡목이 사이좋게 푸르름을 뽐내며,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드는 산이다.

낙남정맥꾼들이 가는 길을 따라 갈라치면 옥종면과 북천면의 경계인 백토재에서 시작하여 3봉을 거쳐,
2봉의 뒷면과 연결된 능선을 따라가게 된다.



+산행+
오전3시50분
목단재방재에서 감나무밭의 우측끝편으로 돌아올라가니 그물철조망이 쳐져있다.
감과수원이어서 미안하다. 동남방향으로 진행한다.
달빛이 밝고 하늘의별이 더크고 더 반짝거리는것처럼 보인다.
달과 별을보니 마음도 밝아오고 길이 더욱 잘보이는것같다.

오전3시52분
나무를 많이 심어놓은곳에서 올라가니 능선분기점인데 들어서자마자 좌측으로 꺽어 진행한다. 날씨가 많이 차거워졌다.
손이곱아올정도이니...

오전4시
불과 2분여만에 검은하우스가 있는 임도길이다.
계속 임도길을 따라가니 임시가옥이 나온다. 우측내리막의 좋은길을 따라간다. 개가 짖어대고,,
다시 2-3분만에 직진하는 좋은길을 버리고 우측능선으로 붙자마자 좌측으로 이어진다.
새벽의어둠길이라 길이 아주희미하게보인다.

오전4시5분
교회수양원건물이 옆에보인다.

넓은공터의 양지바른곳의 묘3기를 통과한다.
묘3기에서 올라서자마자 능선분기점이 나온다. 우측의 완만한내림길로 진행한다.

오전4시20분
234.9고지의 삼각점을 통과한다.
불과 2-3분만에 또다시 새로운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곳을 통과한다. 잠시후, 넓은헬기장을 지난다.

오전4시35분
양쪽에 비석이세워져있는 묘1기를 통과하고,, 이내

오전4시49분
옛성터 비슷한곳을 지난다.
능선상에 비석이세워져있는 묘를 통과한다

오전5시
십자로안부를 통과하자마자 1분내려선다음 좌측으로 90도꺽어 진행한다.

오전5시17분
53번송전탑을 지나면서 능선상에 임도길이 경운기도 다닐수있을정도로 잘나있다.

오전5시20분
삼거리길의 좌,우측임도가 나온다.
정면으로 사철나무와 멋진쌍묘로 오르니 바로 1분만에 묘1기가 나온다.
또 바로위의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한다. 우측아래로 계속길이보인다.

오전5시35분
헬기장을 통과한다.

오전5시40분
우측위에서 내려오는 시멘트길을 가로질러 직진해 내려간다.
밤나무과수원이고 이내 하우스와 우측아래로 오량마을이 보인다.

오전5시45분
원전고개에 내려선다. 한창 대진고속도로공사중이다. 고속도로굴다리를 통과해 좌측의 시멘트길을 따라 올라간다.
(경전선철로와 2번도로와 오량동마을이있다.)

오전6시2분
능선안부에 올라서니 T자 임도길이 나온다. 좌측 밤나무과수원의 임도따라서
약8-9분동안 직진해 따라간다. 우측으로 꺽이는지점에서 직진하는 좋은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90도꺽어 진행한다.

오전6시18분
밤재에 내려선다. (2차선포장도로)
절개지를 올라선후, 흙묘를 지나고 불과3분만에 다시 묘1기를지난다.

오전6시37분
능선분기점이다. 좌측 (서) 으로 진행한다.

오전6시47분
다시 우측으로 (서) 90도꺽어 진행한다. 1분만에 묘2기를 지난다.

오전6시50분
송전탑을 지나고 2분만에 Y자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길이아주좋다.
새로신설된 조망좋은터의 묘1기를 통과한다. 우측으로 (북) 진행한다.

오전7시2분
옥정산에 도착하니 묘1기만 있을뿐이다. 좌측으로 (서) 진행한다.

오전7시5분
넓은공터에 있는 묘2기와 1분만에 묘1기를 지난다.

오전7시8분
237고지의 삼각점을 통과한다. 우측으로 7-80미터 진행후, 좌측아래에 보이는 조경수가 보이는곳으로 내려간다.
안부를지나서 바람이불지않는곳에 자리를잡아 아침식사 및 간식시간을 갖는다. 추워서 오래머물지못하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임도끝에서 다시 2분만에 안부를 지나 다시 2분만에 자갈깔린임도를 지난다. 지속적으로
임도길이 이어진다.

오전7시30분
죽밭이있고 좌측아래로 안남골이 보이는곳에서 약15분동안 점심식사 (빵한조각으로 대체..)를 마치고 출발한다.

안나순,한동호,임동혁님이 햇볕을받으며 간식을들고 있다.

안나순!
11월18일 금요일밤차로 곤양면에 내려와서
11월19일 토요일 재방재에서 하루종일 비박장비를매고 원전고개까지 진행한후에,
혼자서 이추운날 비박을하고,

11월20일 일요일 새벽4시10분에 산행을 다시 시작했다가 동료들을 이곳 안남골안부에서 만나게된다.
박수,,쩍,쩍, 짝짝짝,,, 수고하셨구요. 비박장비를 보니 대개 무거워보였습니다.
다리에 무리가 갈수있으니 주의!하세요.

오전8시
247고지에 오르니 묘1기가있다.

오전8시7분
228고지에 오르니 밤나무과수원이 펼쳐진다. 각2분마다 묘1기씩을 지난다.

오전8시18분
1005번도로에 내려서니 바위에 고향옥종 표시석과 옥종면/북천면 이정표가있고 중앙병원공사가 진행중이다.
정면에 보이는 이동중계탑을 보고 따라가다 그 직전에서 우측으로 붙어 가파르게 올라간다.

묘1기가있는곳에서 좌측으로 오른다.
능선이 꺽이는곳에 묘1기가있다. 우측으로 오른다.

오전9시7분
흙묘1기가 거의 반정도 무너져있다. 1분만에,,

오전9시8분
옥산으로 갈리는분기점에서 잠시 옥산을 다녀오기위해 내려선다.
옥산으로 오르는길이 의외로 가파르다.

오전9시22분
옥산에 도착하니 산불초소와 614m의 정상표시석이 세워져있다.
삼각점이있다. (곤양23번/1991재설)

오전9시45분
602고지의 천왕봉에 도착했다.
금오산이 잘바라보이고 호남정맥의 억불봉이 그리고 지리산의 천왕봉이 그럼처럼펼쳐진다.
또한 동,북방향으로 옥산의 산불감시초소가 아물거린다.

천왕봉에서 약4-5분내려서다 좌측 (남) 으로 진행하는데 독도에 주의해야한다.
방화선임도가 나온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오전10시4분
직진하는 임도길을 버리고 우측의 고사리와 더덕을 재배하는 그물망이있는곳으로 오른다.

오전10시17분
신백두대간산줄기와 낙남정맥산줄기가 합류하는곳인 535고지에 도착했다. 더 감회가새롭다.
우리는 잠시동안이나마 전번주에 다녀갔던 똑같은 그 자리에 그냥 퍼질러앉았다.
간식과 과일을 나누어먹으며,, 이야기를 하고 기념사진도 남긴다.

연대봉에서 금오산으로,,,
섬진강, 망덕이나루에서 용산과 금오산으로 이어지는산줄기가 참으로 아름답게 다가온다.
25분동안 머무르고,,

오전10시42분
다시 돌고지재로 향한다

오전10시50분
526.7고지에 도착했다. 삼각점이있다.

오전10시59분
455고지의 산불감시초소에 경방기간이어서인지 초소에 경비원이 서있다.
오늘은 일부러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오전11시5분
돌고지재에 내려선다. 따뜻한햇살을 받으며 옹기종기모여있다가 후미그룹이 도착과동시에 옥종면의 불소유황온천으로 향한다.

12시20분
옥정면의 불소사우나에 도착해 2시간40분동안 자유시간 및 점심시간을 갖는다.

오후3시
옥종면을 출발해 귀가길에 오른다. 이병근씨는 어느사이에 근무지인 경산으로향했고..

오후7시40분
양재역에 도착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