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한북덕양(행주산성)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서울, 영진5만지도95쪽
한북정맥이 북한산 상장봉 노고산을 지나 한양골프장에 이르러 봉대산으로 가는 여맥을 하나떨구고 바로 그 다음 봉우리에서 성라산국사봉으로 가는 산줄기를 분기하여 성사천과 대장천을 나누며 대체적으로 남진하는 산줄기가 있었으니 그 흐름을 살펴보면 한북정맥 한양골프장내 등고선상90봉-356번지방도로 덜고개(50, 0.5)-87봉-星羅산(國祀봉, △107.7, 0.8/1.3)-성라고개(50, 0.3/1.6)-베다골고개(30. 0.7/2.3)-지렁산(60, 0.8/3.1)-성신고개(장미란체육관, 30. 0.5/3.6)부터 화정지구 아파트촌을 가로질러 행신지하차도 사거리(30, 0.8/4.4)-지도공원 능곡배수지봉(54, 0.8/5.2)-행신도서관-행신도서관입구 도로(30, 0.5, 5.7)-지도초등학교삼거리 도로(30, 0.2/5.9)-유영장군묘봉(△52.9, 0.3/6.2)-충장근린공원입구(30, 0.3/6.5)에서 경의선철로(10)-KTX차량기지-제2자유로-제1자유로 고갯마루(30, 1.7/8.2)-德陽산(행주산성, △120, 0.5/8.7)-샛재골고개(10, 0.5/9.2)-59봉-도로(30)-서원촌고개(30, 0.8/10)-행주대교 행주IC(10, 0.9/10.9)-김포대교 신평IC(10, 2.5/13.4)를 지나 도촌천물이 한강물이 되는 곳에서 끝나는 약13.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우리산줄기수체계도"를 발표할 때는 발견하지 못했던 산줄기로 덕양산에서 큰하천인 창릉천이 한강을 만나는 곳으로 끌고 가는 바람에 그리 되었고 조그만 지천은 우리네 인문지리적으로는 별 영향을 주기 않으므로 더 길게 행주대교까지 이어가니 10.9km가 되는 바람에 10km~30km인 산줄기는 단맥이라고 하기로 정의하였으므로 단맥 산줄기에 추가를 하였다
그러나 답사를 하면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산같은 산은 없지만 들판을 가르는 작은 하천과 한강 사이로 물길이 존재하고 있어 김포대교 신평IC를 지나 그 물길이 한강으로 합수되는 곳까지 답사를 완료해 보니 13.4km가 되어 한북덕양(행주산성)단맥은 약13.4km의 산줄기라고 할 수 있다
단 지금은 자연하천이 망가져 수많은 수로들만 있는 행주들판과 신평들판은 육안으로는 어디가 능선인지 확인할 길이 없어 거의 직선화해서 합수점으로 간 거리라고 할 수가 있고 장미란체육관에서 행신지하차도사거리까지 아파트밀집지역도 직선거리로 측정하였다
산줄기 이름도 처음에는 임진왜란시 삼대대첩중 하나인 행주대첩이 있었던 역사적인 현장이며 이름이라 덕양산 정상부에 있는 행주산성의 이름을 차용하여 이름을 한북행주산성단맥이라고 지었다가 그 행주산성이 있는 덕양산의 이름이 지금의 ‘고양시 덕양구’라는 행정지명을 만들었기에 더 친근감이 가 그 두가지 이름을 다 사용하기로 내 나름대로 이름을 지었다
한북덕양(행주산성)단맥종주제1-1구간
언제 : 2016. 6. 11(토) 맑음 소나기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집에서 성사천을 따라 흥도동을 지나 원당역에서 삼송리쪽으로 356번지방도로 덜고개에서 시작하여 산줄기를 따라 장미란체육관 도로에서 옆으로 삐져있는 가라산을 갔다가 행신지하차도사거리에서 다시 산줄기를 따라 유영장군묘봉에서 행신역 앞으로 해서 집까지
성라산국사봉(△107.7)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지렁산(60)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가라산(54)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능곡배수지봉(54)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유영장군묘봉(△52.9)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구간거리 : 15km 성사천변길 : 4.7km 단맥거리 : 6.5km 가라산 등 기타거리 : 3.8km
구간시간 4:40 성사천변시간 1:10 단맥시간 1:40 가리산등 시간 1:00 휴식시간 0:50
발가락용접을 한후 근 1달간을 대부분 방콕하다가
이제는 용접이 잘 되었는지 확인할 시기가 온것 같아 처음으로 연습다운 연습을 좀 해보기로 작심하고
물한병 달랑들고 길을 나섭니다
목표는 성사천을 따라가다 할만하면 성라산 국사봉으로 올라 한북덕양단맥을 따라가다 유영장군묘봉에서 내려와
산책로를 따라 집으로 오는 원점회귀코스입니다
내집환종주코스'라는 말을 쓸수가 없는 것이 "종주"라함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르는 것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런 맥락으로 원래 나의집 환종주코스는 한북봉대여맥을 따라 한북정맥 분기점을 찍고
다시 성라산 이후는 한북덕양단맥을 따라 위와 같은 코스가 바로 나의집 환종주코스입니다
원래는 준족이라면 아침 일찍 출발하면
한북봉대여맥과 한북덕양단맥을 연결해서 2개산줄기 종주를 하는데 하루가 안걸리는 코스입니다
예전에 몇번이나 운동삼아 돌던 코스입니다
산줄기같지도 않은 산줄기라 종주답사기를 쓰기도 망서려지지만
산자분수령의 오묘한 이치를 깨달을 수 있는 어려우면서도 편한 산줄기입니다
연습산행이므로 느긋하게 시작하여 2번에 나누어서 해야 할 것같습니다
가다가 이상이 생기면 아무 곳으로나 탈출하면 그만입니다
일단 집 앞 성사천(강매천, 가라뫼천)변을 따라걷는 고양행신누리길을 따라가는 길입니다
바로 집앞인데도 산줄기는 수시로 다녔지만 개울길은 처음이라 약간 기대도 됩니다
이럴때가 아니면 아마도 죽을때까지 가볼 생각도 못할 일입니다
물론 그옛날 얘들 어렸을 적에는 이 개울은 논사이로 난 하천으로 모래사장도 있는 곳이 여러곳있어
친구네 애들하고 같이 물놀이까지 하던 곳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마이홈(나의집) : 14:20출발
돌비와 이정목이 있습니다
'배다골테마파크 2.35km' 쪽으로 가려면 성사천변으로 내려가야합니다
성사천 물빛이 옛날 그 미꾸라지를 잡을 당시의 물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어느 분이 오리 몇마리를 성사천변에 풀어놓아 자유롭게 자랄 수 있도록 했다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성사천변 개울 사면에서 놀고있는 4마리를 발견합니다
오리 맞죠^^
어느분인지는 몰라도 아직까지 죽지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살피지 않으면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참 대단하신 애정이 있는 분으로 생각이 듭니다
산책하는 주민들에게도 잠깐 멈추어서 그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으니 고마운 일입니다
몇m 가지도 않아서 하천훼손 장면을 보게됩니다
좌측 새로 생긴 서정아파트촌에서 강매전철역으로 가는 작은 목교가 하나 있고
그 목교로 내려가는 계단과 바로 역앞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즉 주민들이 통행하는데는 아무 이상이 없고 통행량으로 보아서는 더 이상 확장할 이유도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다리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차량통행을 할수 있는 다리가 아니라 보도전용인데
아마도 그 옆으로 간혹 나오는 석재로 만든 웅장한 다리와 같은 다리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목교 바로 옆으로 하천을 망가뜨리고 있는 현장입니다
개울 양쪽으로 있는 아파트들은 행신지구 서정마을아파트촌입니다
우측 위로 보이는 멋진 건물이 경의중앙선 강매역입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산은 봉대산(강매산)입니다
'덕양구청 생태하천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라는데 공사 기간이 무려 6개월입니다
조그만 하천에 31m짜리 보행전용교량 1개 만드는데 6개월이라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생태하천팀이 뭐하는 곳일까? 왜 공사기간이 6개월이나 될까?
독자님들의 판단에 맞깁니다 ^^
옆에 이런 멋진 앙증맞은 목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다리를 왜 만들까?
생태육교를 만드는 것도 아닌데............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산책하는 아주머니 한분이 분통을 터트립니다 고양시에다 진정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만드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장애우들을 위한 길도 아닌것 같습니다(규모로 보아서?)
저거 다 고양시민이 낸 세금 가지고 짖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맞는 말이지요 또 어느 방귀께나 뀌는 인사가 입질을 해서 자기 전용 다리를 놓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끼리 나누어 먹기 위해서 몇조원이라는 돈도 망할 줄 알면서도 퍼부어주고 있는 판에 그 정도야 뭐 새발의 피입니다 ^^
그러니 참으시지요^^
하천 양쪽 다 길한번 잘만들어 놓았습니다 그 옛날처럼 미꾸리 피래미가 못사는 죽은 물이 흘러서 그렇지만.......
비가 오면 투습이 좋고 걸으면 감촉이 좋은 우레탄으로 만든 산책로입니다
수많은 다리 밑을 지나갑니다
이 성사천변으로 계속 가면 한북정맥 한양골프장이 발원지가 됩니다
사람키보다 엄청나게 높이 자란 물풀(갈대?)이 무성힌 길도 걸으며
뚝방길 도로로 올라섭니다
좌측으로는 밭과 특작물 농장 비닐하우스 등이 있는 전형직인 도심 농촌입니다
접시꽃 당신두 있구요
좌측으로 한북덕양단맥이 흐르면서 가라산이 보입니다
빙 돌아서 오늘 올라갈 봉우리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배다골테마파크가 0.63km" 남았다고 하네요
지금 가는 길이름은 '행주누리길'이라는 군요 ^^
드디어 어마어마하게 큰 베다골테마파크에 도착했습니다
매표소로 가보니 으악 입장료가 4만원입니다
뭐 그만한 가치는 있겠지만 선뜻 주머니를 열기에는 부담스러운 입장료네요^^
수영장 놀이공원 식당 등 등 없는 것이 없는 그런 곳인데
고양시에서 뭐로 지정을 한 곳이라는데 지금은 잊어먹었습니다^^
배다골테마공원 : 14:55
잠시 가면
온길 봉대산정상3.51, 좌측으로 가면 성라공원3.5km'라는군요
즉 좌측으로 넘의 농장 철책가로 풀 무성한 곳으로 가는 것이 행주누리길입니다
성라공원 갈림길 : 15:00
행주누리길과 이별을 하고 이제부터 성사천 하천변을 따라갑니다
좌측으로 한북덕양단맥은 흐르고 지렁산이 보이는군여^^
빙돌아서 오늘 올라갈 산줄기입니다
노랑꽃은 키가 너무 작아 무슨꽃인지 짐작이 안갔으나
꽃잎 하나 따서 먹어보니 달맞이꽃입니다
사람키를 넘기는 달맞이꽃만 보다 이렇게 키작은 달맞이 꽃을 보니 조금 이상합니다
지렁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붉은 찔레꽃입니다
찔래꽃 맞죠^^
내 생전 처음보는 붉은 찔레꽃입니다
원래 찔레꽃은 흰색 밖에 없다고 해서 그런 줄만 알고 있었고
옛날 노래중
"찔레꽃 붉게 물든 남쪽나라 내고향............." 이런 가사의 노래가 있고 즐겨 불렀었는데
어느 매체를 통한지는 잊었지만 붉은 찔레꽃은 없는 꽃이라며 평을 한 것을 들은 적이 있어서 그리 알고 있었는데
그 전달 매체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오늘에사 알았습니다
그런 기사 쓸만합니다
전국을 빨빨거리고 돌아다닌 나도 칠순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 처음 보았으니 말입니다
혹 찔레꽃이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확히 이 꽃 이름을 아시는 분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중요한 일입니다^^
하얀찔레꽃입니다
아주 조그만 꽃들이 눈꽃 같은 모양으로 뭉쳐피는데 이름이 궁금합니다 ^^
코스모스입니까? 금계국입니까?
아무래도 금계국 같은데 정확칠 못해서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정확한 이름 부탁드립니다^^
나리꽃
정면으로 덩치 큰 국사봉을 바라보면서 가는 길입니다
당겨본 국사봉입니다
좌측 대파밭 너머로 지렁산 산자락이 이어집니다 거의 평지능선으로 보면 됩니다
좌측 끝으로 보이는 아파트는 화정지구 아파트입니다 햇빛마을 정도 되겠네요^^
우측으로는 한북봉대여맥 무명봉 구간이 흐르는군요
당겨 보있습니다
능선마루에 있는 높은 철책은 뭘하는 곳일까? 혹 골프연습장?
참좋은어린이집 앞을 지나갑니다
키를 넘기는 부들?
근데 습지에 있어야 할 부들이 마른 밭에 있는 이유가 뭘까?
혹 부들 닮은 다른 녀석은 아닌지.........?
도시화 비슷하게 변해버린 흥도동마을이 나오고
각종 음식점들이 즐비한데 주로 한우 판매점들이 많습니다
밤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사람들이 정액냄새가 난다는데 나는 이해가 안됩니다
진한 향긋한 냄새가 기분좋은데 ...... 도대체 무슨 냄새를 정액냄새라고 하는지
지어낸 말인지 연구기관에서 연구한 내용인지 에구 그만 상상하자^^
임가네한우마을을 지나갑니다
메뉴를 보니 아마도 정육점식당 같습니다
도가니가 600g에 8000원, 잡고기가 600g에 5000원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가격입니다
소고기는 그 비싼 등심 같은 곳에 건강을 해치는 물질들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잡고기가 건강에는 최고입니다
언제 한번 들려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진짜 그 가격인지 궁금하네요 소한마리에 천만원이 넘어간다는데..........
풍천장어 판매 및 구이집까지 가면 다 간것입니다
고개만 살작 넘으면 원당에서 삼송이나 서오능을 가는 8차선 356번지방도로'입니다
아직까지 용접한 부분 멀쩡합니다 거리는 4.7km 시간도 1시간 밖에 안걸렸습니다
국사봉 오름길이 바로 좌측으로 보이는데 그냥 갈순 없잖아요
흥도동끝 장어구이집 : 3:30 15:35출발(5분 휴식)
산으로 오르는 너른 산책로를 따라 오릅니다
길이 사방으로 나있으니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높은 군부대 철그물담장이 나오면 따라갑니다
잘 가늠해서 오르면 십자길에
'국사봉과 아기장수 전설' 설명해설판이 있는데 설명은 뭐고 해설은 뭔이야기인지^^
국사봉과 아기장수 전설
이곳 국사봉 일대에는 옛날부터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예전 국사봉 아래 마을에 한 아이가 태어났다 이 아기는 어려서부터 기운이 세고 남달리 매우 건장했다 양쪽 겨드랑이 아래에 날개가 달려있어 파닥일 때마다 기운이 솟고 높은 곳도 쉽게 오르곤 했다 아기장수는 이곳 국사봉에 자주 놀러오곤 했는데 오줌을 바위에 누니 바위에 오줌자국이 생길 정도로 힘이 셌다고 한다 지금도 산 정상에는 이 오줌바위 장사바위가 일부 남아있다
아기장수가 장성하자 마을 사람들의 일부가 어른이 되면 나라에 불길하다고 하여 날개를 불로 지져 없애자 아기장수는 죽고 말았다 이때 일산쪽에서 다섯마리의 말이 날아와 크게 울고는 사라졌다 말이 처음 나타난 곳을 오마리(五馬里)라고 했다 지금도 이 아기장수 전설은 고양시의 유명한 전설로 여러 책자에 수록되어 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화정배수지(은빛마을)쪽으로 가야하지만
정상이 궁금하고 길이 조아 잠시 오르니
역시나 군부대 철책이 나오고 돌아가라는 부대장님의 안내판이 떨어져 나뒹글고 있으며 길은 없어져 버렸습니다
길은 없지만 몇번 철책을 따라간 적이 있지만 오늘은 아닙니다
빽을 해서 좌측 화정배수지쪽으로 가야합니다
바로 이곳에서 우측에서 올라온 고양누리길을 따르는 길입니다
성라산 국사봉 : 15:45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하늘이 하수상해 비상용으로 가지고 온 우산 잘써먹습니다
국사봉약수터에서 한바가지 시원하게 들이키는데 버들잎 띄어주는 아가씨는 없더라^^
길은 국사봉 정상 좌측 사면으로 돌고돌고 돌아 나갑니다
약간의 경사도가 있는 너른터에 장의자 정자 등 편의시설이 잘 조성되어있습니다
좌측으로는 금계국이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ㅎㅎ 북카페까지 있군요
아무거나 한권 꺼내어 정자 밑 장의자에 앉아 흐드러진 꽃들을 보며 망중한을 즐기고 싶지만 오늘은 아닙니다
제발 없어지지 않기를...........
성라산 유래판이 있습니다
성라산, 별아산, 베리산 이야기
성라산은 이 지역의 주산(主山)으로 최고봉은 국사봉(해발109.4m)이다
성라산은 조선조의 기록에 "산위에 별(星)이 마치 비단(羅)과 같이 펼쳐져 있다고 하여 星羅山"이라 했다한다
성사동의 유래가 바로 성라산에서 온 것이다 이후 성라산을 별라산 별아산으로 부르다가 현재는 마을 이름으로 베라산이 되었다 베라산 마을은 흥도동에 속한 성사동의 자연촌락 마을로 국사봉 남동쪽에 자리해 있다
원당역과 행주산성을 연결하는 행주누리길은 이곳 성라산을 거쳐 화정동 행신동 강매동 행주동까지 연결된 산길, 숲길, 하천길, 마을길, 밭길, 논길로 이루어져 있다 해발100m내외의 작은 언덕이 있고 성사천 등을 만나 걷기에 좋으며 아름답고 재미있는 이야기거리가 많은 누리길이다
또 철책을 만나고 화정배수지 좌측 사면으로 난 길로 내려가면
좁은 2차선도로 성라고개입니다 고개 이름을 몰라 성라산의 이름을 차용하여 임시로 작명한 것입니다 ^^
높이를 제한하는 철구조물이 있어 어느 철길을 연상케합니다 철길 전혀 관계없습니다^^
성라고개 : 16:00
길건너 목조계단으로 오릅니다
입구 우측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장미란체육관 쪽으로 가면 됩니다
잠깐 오르면 행주누리길 안내판이 나옵니다
고양행주누리길은 시점 원당역에서 종점 행주산성까지 11.9km 거리입니다
지하철3호선 화정전철역이 있는 화정동에 대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도시화 이전의 화정(花井) 이야기
화정은 옛 고양군 지도면에 속한 행정 법정동의 이름이다
화수촌(골머리), 냉정(찬우물), 백양동(뱅골)의 3개 자연촌락이 있었으며 일명 능곡배가 특산물이었다
화정이란 이름은 순 우리말로 꽃우물인데
꽃이 유명한 화수(花水)와 찬우물로 유명한 냉정(冷井)에서 한자씩 따 붙여진 이름이다
도시화 이전의 화정마을은
뒤로 국사봉과 지렁산이 있고 마을 앞으로 개울이 흐르며 기름진 논과 밭이 있던 살기좋은 곳이었다
1990년대 초반 대규모택지개발사업이 이루어져 오늘과 같은 도시화마을로 바뀌었다
제가 바로 그 산증인입니다
전셋값 때문에 서울에서 쫒겨나 이곳 능곡에 1982년부터 들어와 살았으니 말입니다 이곳이 고향이라면 고향입니다 ^^
그 당시에는 능곡에서 원당가는 대중교통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논두렁 밭두렁을 어린아이 걸리고 걸어서 배밭에서 놀던일과
지금은 고인이 된 친구녀석 문중땅이 이 산자락에 있어 아버님 돌아가실때 와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때는 야트막한 한북덕양단맥 산줄기가 도시화가 안되어 끝까지 살아있었습니다
자연하천도 그대로 살아 있었구요
그때가 그립습니다
들판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냉이, 달래, 씀바귀, 머우잎, 명아주, 담북나물까지 뜯어먹고
내가 살고 있는 집 근방도 옛날에는 야산자락이라 진달래피는 봄날엔
아이들데리고 올라 진달래꽃 얹어 화전을 구워먹던 추억어린 곳입니다
비록 지금은 밀어버리고 아파트단지가 되고 일부 공원으로 남아있지만 말입니다
커다란 남의 문중 묘지를 가로지르는 것보다 토지지신석 옆으로 내려가는 것이 순리입니다
묘지사면으로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어 애잔한 느낌을 줍니다
2차선 도로 배다골고개입니다 워낙 펑퍼짐해 평지같은데 잘 보면 고개가 맞습니다
함박꽃만큼이나 큰 장미꽃도 유혹적이고요
그 옆의 작은 장미곷은 뾰족하게 오무린 여인네의 입술 같습니다
마를린먼로가 왜 생각이 나나요^^
우측으로 도로따라가는데
하늘목장교회가 마루금이구요
베다골고개는 이름을 몰라 임시로 작명한 이름임을 밝힙니다
배다골고개 도로 : 16:10
국사봉보리밥집을 지나
산이화 제법 유명한 한정식집
사돈 어르신들을 이집에서 처음 뵈었지요^^
이곳만 오면 생각나는 향수
아마도 산이화가 산유화를 연상시키는 것 같습니다
산에 산에는 꽃이 피네 꽃이 피네
감수성 많던 고교시절 김소월의 시집 한권 손에 들고 갖은 폼을 다잡고 누구나 그랬지만^^
노래루도 부르고 다니던 까마득한 옛날의 향수
갈 봄 여름없이 피었다가 이제는 갈 봄 여름없이 지고 있는 자신을 돌아봅니다
화정시내 도로까지 거의 다 내려갔다가
좌측 보리밥집 올라가는 포장도로따라 오릅니다
그 전원보리밥집 입구를 지나
우측 사면으로는 과수원이 이어지고 그 유명한 능곡배밭입니다
비포장으로 바뀌며 경운기길로 좁아집니다
그 길이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면 그대로 따라가야합니다
능선을 가늠한다고 억지로 잡목 헤치고 올라가 보았자 군부대 철조망 철책이 가로막습니다
삼정농원 입구 삼거리에 이르면 좌측 포장길로 오릅니다
삼정농원입구 삼거리 : 16:25
좌측 포장도로로 몇m만 오르면
군부대 들어가는 철대문이 잠겨있고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붙어 있습니다
우측으로 군부대 철조망 철책을 따라 빙돌아 오릅니다
군부대 지난 능선에 이르면 삼거리길로 직진으로 군부대철책을 따라가는 길도 좋습니다
능선은 우측으로 90도 각도로 꺽어 평지능선길을 갑니다
얼마안가 지렁산 지석묘(고인돌)이야기 안내판이 있습니다
청동기시대 것이라고 하는데 문외한인 나는 그저 조금 커다란 돌멩이로 보이는 것을 어쩌리요^^
지렁산 지석묘 : 16:30
ㅓ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 행주산성쪽으로 가야합니다
쪽밭 사이로 내려가 1차선 포장도로 성신고개에 이릅니다
이정목이 있는데 좌측으로 가면 행주산성으로 간다고 합니다 그리가면 안됩니다
아무 표식도 없지만 우측으로 도로따라
보리와촌닭집을 지나
장미란체육관 뒷모습을 보며 잠깐 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장미란체육관이 있습니다
성신고개 장미란체육관 : 16:35
좌측으로
코오롱대우아파트를 지나 사거리를 건너 타이어가게를 지나면
좌측으로 콘크리트포장도로가 올라가는 곳에
'아름답고 행복한 행신3동을 만들어가요' 석비가 있습니다
도로따라 오르며 좌측으로 빙돌아 오릅니다
좌측으로 망가진 금줄이 쳐져있고 다 망가져 가는 풀밭이 있는데
이름표 팻말들이 있어 안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시들어가는 섬초롱꽃이 안타갑고
비비추가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잡초밭에 엉뚱한 원추리 팻말이 있고
엉뚱한 곳에 원추리밭이 있습니다
벌개미취는 자라다 말았고
구절초도 불쌍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노란줄비비추라고 하는데 내가 보아서는 흰줄이고 알기로는 무늬비비추로 알고 있는데
어느것이 맞는지는 알길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그런데로 예쁘고 싱싱하게 피는 섬초롱꽃도 보고
앗 이게 뭡니까^^ 첩첩산중에 있어야할 곰취가 이곳에 몇잎 있습니다
한잎 따서 씹어먹으며 그 향기에 취하며 느긋하게 오릅니다
그러고보니 금년에는 곰취 한번 먹어보지도 못하고 지나갈 것 같습니다
아직 늦지는 않았는데 정선땅으로 가면 맛볼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이름을 알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질 않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정상은 행신배수지가 자리잡고 있어 들어갈수는 없는 일이고
더가면 Y자길이 나오고 장의자 정자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망중한을 즐기고들 있습니다
가라산 : 16:50
우측 배수지 높은 철책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다 살작 오른 곳에서 우측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오르면
엄청나게 큰 팔각정이 있으며
행라정이라는 당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행신동(幸信洞)에서 행자를 따고 비단을 더한다는 예쁜 가라산(加羅山)에서 라자를 따서 지은 것 같습니다
예쁜 이름이지만 숲속에 있어 조망은 꽝입니다 누가 장소를 정했는지 심히 부적합합니다
대리석 원형 바닥에 돌의자들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더 내려가 도로로 나가 적당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행복드림 롯데마트' 정문 앞에 이르고
행신지하차도 위 사거리가 능선입니다
행신지하차도 사거리 : 17:05
대각선으로 길을 이어가기 위해 직진으로 건너고 다시 우측으로 건너 좌측으로 잠깐 가
24시대박집 앞 좁은 2차선 도로따라 오릅니다
1인분에 2500원하는 집이라 연일 대박이 나는 집입니다
신능초등학교 담장을 따라가다 지도근린공원이 시작되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관리사무소345m 쪽으로 갑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규묘의 스텐으로 만든 게양대에는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이고 있습니다
그 태극기 앞으로 내려가면 '토당청소년수련관'이 있다고 합니다
좌측으로 꺽어서 평지길을 가다가
가지가 휘어지도록 많은 열매를 달고 있는 살구나무 밑을 지나
낙화로다 ! 슬픈지고
길이고 잔디밭이고 온통 하얀떡가루를 뿌려놓은 듯 하얀색으로 도배를 해놓았습니다
마치 눈온 어느날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잘 익은 까만 벗찌가 먹음직스럽습니다
낮은 가지 하나 붙잡고 벗찌를 따먹는데 상당히 힘이 듭니다
월헌 정수강선생 문학비도 지나고
사거리길에 이르면 정면으로 보이는 보도블럭 포설길로 오릅니다
까만 벗찌를 따먹었는데 손가락은 빨갛게 멍이 들었습니다
벗나무는 인간과 같은 색깔의 피를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포장공터 앞으로 축대가 보이고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능곡배수지'라고 합니다
능곡배수지봉 : 17:25
잠깐 내려가면
높은 철책이 쳐져있고
좌측으로 철책문 안은 행신도서관 매점입니다
라면 한그릇 할까 말까 기웃거리다가 아직은 아닌것 같아
비가리가 쳐진 계단을 내려갑니다
도서관1층 로비를 지나 정문으로 나가서
뒤돌아본 행신도서관 모습입니다
엄청나게 큰 고양시에서 운영하는 시립도서관입니다
도로따라 내려가면
행신도서관입구 사거리 도로가 나오고 길건너 1차선 도로로 올라가는 것이 마루금입니다
고양시립 행신도서관입구 도로 사거리 : 17:30
엄청 배가 고프다고 아우성을 쳐댑니다
할 수 없이 좌측으로 중국집을 찾아 가면서 복권방이 있어 트래킹 연습 기념 복관 한장 삽니다
꽝이지만 재미죠^^
더 가다가 좌측으로 올라가는 SK뷰2차던가 3차던가 아파트단지정문으로 올라가면
이름도 거시기한 옥문이라는 조그만 중국집 드디어 발견합니다
짜장면 한그릇 뚝닥하고 나와 지도초등학교 삼거리로 갑니다
삼거리에서 바라본 길건너 신한철강 옆길로 나오는 것이 마루금입니다
지도초교삼거리 모습입니다 정면으로 지도초교 건물이 보입니다
지도초교 삼거리 : 18:10(40분 휴식)
길을 건너 축대라 오를 수가 없으니 좌측으로 도로따라가다
길건너에는 세계지도가 그려진 특이한 이름의 교회가 있습니다
그전에는 안디옥교회였는데 언제 이름이 바뀌었는지 모릅니다
옹벽축대가 끝나는 지점에서 산책로를 따라 오릅니다
정상은 녹슬고 망가진 철조망이 지저분하게 뒤엉킨 그 안에 묘 몇기가 있습니다
삼각점은 아무리 찾아보아도 찾질 못합니다
유영장군묘봉 : 18:20
좌측 아래로 엄청나게 너른 유영장군묘와 사당이 내려다 보입니다
유영장군묘는 뺑뺑 둘러 성곽같은 담장이 이어집니다
무슨 문화재같은데 아마도 사적지나 뭐 그런 것으로 지정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행신지구 택지개발을 할 때 이곳 봉우리 하나는 그래도 살아난 것입니다^^
조망이 터지고
다음에 가야할 덕양산 행주산성 산줄기가 꼭 무슨 거대한 애벌레 같습니다
당겨본 덕양산입니다 정상에 대첩비가 보이는 듯 합니다
제일 아래로 비가리가 쳐진 경의선 철로가 보이는군요
목책길을 다 내려가면
임마누엘교회 건너편 토당제1근린공원 행신배드민턴장입니다
아마도 전국에서 제일 큰 실내 배드민턴장이 아닐까 합니다
도로따라 잠깐 가면 우측으로 경의선 철로를 건너가는 긴육교가 있는 곳에 이릅니다
바로 그리로 가면
충장근린체육공원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엄청나게 너른 공원으로 축구장 등 모든 운동시설이 설치된 공원으로 많은 사랑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공원입니다
충장근린체육공원 갈림길 : 18:25
덕양산으로 가려면 그리로 내려가 KTX차량기지창 때문에
우측 행주대교가는 길로 나가서 덕양산으로 올라야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아닙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좌측 도로따라가도 되지만
사각정자 옆으로 경의선철로와 나란히 조성된 산책로를 끝까지 따라가면 집입니다^^
숲속으로 들어가는 우레탄 포장길이 보이죠^^
오솔길입니다 충실하게 능선노릇을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KTX출발지와 종점역인 행신역앞을 지나
도로따라가도 되고 우측 숲속으로 똑같은 산책로 오솔길로 진행합니다
울마눌 동순이와 매일 다니는 산책로입니다
이런 오솔길입니다
황매화는 진즉에 졌고 길 양쪽으로는 벗나무들이 이어지는데 바닥을 보니 벗찌가 다 떨어진 것은 아니고
높은 가지에는 주렁주렁 달려있지만 사람손이 닿는 곳은 없는 것으로 보아
산책하면서 사람들이 다 따먹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숨어있는 가지들을 찾아내 따먹다가 보니 상당히 힘이듭니다^^
드디어 집앞 강매고가육교앞 사거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길을 건너 잠깐 가면 몇시간 전에 나온
소만마을 5단지아파트가 마이홈입니다
드디어 내집 원점회귀 트래킹이 끝났습니다
벗찌 따먹은 손은 붉은피가 줄줄 흐릅니다
분명 까만 벗찌를 따먹었는데 벗나무 피는 빨간 모양입니다
내집 : 7:00
에필로그
일단 집 앞 성사천(강매천, 가라뫼천)변을 따라걷는 고양행신누리길을 따라가는 길인 것 같습니다
바로 집앞인데도 산줄기는 몇번 다녔지만 개울길은 처음이라 약간 기대도 됩니다
이럴때가 아니면 아마도 죽을때까지 가볼 생각도 못할 일입니다
물론 그옛날 얘들 어렸을 적에는 이 개울은 논사이로 난 하천으로 모래사장도 있는 곳이 여러곳있어
친구네 애들하고 같이 물놀이까지 하던 곳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몇m 가지도 않아서 하천훼손 장면을 보게됩니다
좌측 새로 생긴 아파트촌에서 강매전철역으로 가는 작은 목교가 하나 있고
그 목교로 내려가는 계단과 바로 역앞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즉 주민들이 통행하는데는 아무 이상이 없고 통행량으로 보아서는 더 이상 확장할 이유도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다리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차량통행을 할수 있는 다리가 아니라 보도전용인데
아마도 그 옆으로 간혹 나오는 석재로 만든 웅장한 다리와 같은 다리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산책하는 아주머니 한분이 분통을 터트립니다 고양시에다 진정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만드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저거 다 고양시민이 낸 세금 가지고 짖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맞는 말이지요 또 어느 방귀께나 뀌는 인사가 입질을 해서 자기 전용 다리를 놓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끼리 나누어 먹기 위해서 몇조원이라는 돈도 망할 줄 알면서도 퍼부어주고 있는 판에 그 정도야 뭐 새발의 피입니다 ^^
그러니 참으시지요^^
하천길 참 잘만들어 놓았습니다 그 옛날처럼 미꾸리 피래미가 못사는 죽은 물이 흘러서 그렇지만.......
비가 오면 투습이 좋고 걸으면 감촉이 좋은 우레탄으로 만든 산책로입니다
이 성사천변으로 계속 가면 한북정맥 한양골프장이 발원지가 됩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베다골테마파크 매표소로 가보니 으악 입장료가 4만원입니다
뭐 그만한 가치는 있겠지만 선뜻 주머니를 열기에는 부담스러운 입장료네요^^
흥도동을 지나면서 발가락 용접부분상태를 살펴보니 가끔 쿡쿡 쑤시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건재합니다
원당 화정 주민들의 힐링코스로 이근동에서는 꽤나 유명한 꽤나 높은(?) 성라산 국사봉이 바로 옆이라
많은 갈등을 하다가 오르기로 결정을 합니다 몇번 오르내리던 산책로 같은 길입니다
사방으로 길이 나있어 언제든지 아무데로나 내려와도 되는 곳입니다
혹시나 하고 국사봉 정상으로 올라갔는데 역시나 옛날과 다름없이 넓은 지역을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빽을 해서
좌측 사면길로 다시 누리길을 따릅니다 갑자기 비가 옵니다 아마도 국지성 소나기같습니다
약숫물도 마시고 철책길도 따르고 배수지도로 성라고개로 내려서고 이번에는 욕심이 생깁니다
에라 더 가보자
다시 산으로 올라 내려가면 음식점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사돈 어른들을 처음 뵙던 산이화라는 그래도 꽤나 이름있는 한정식집 앞을 지나
화정시내 도로까지 떨어졌다가 전원보리밥을 가는 너른1차선 포장도로따라 오릅니다
잘 살펴보면 도로가 능선입니다 비포장길로 바뀌고 폭이 좁아지면서 끝까지 가면 농장 삼거리가 나오고
이후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빙빙돌아나가면 지렁산 정상 지난 능선에 이릅니다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방으로 길이 나있어 아무데로나 내려가도 아파트촌입니다
고인돌 있는 곳으로 잘 가늠하면 1차선포장도로 고개로 내려가 우측으로 잠깐 가면 장미란체육관입니다
좌측으로 도로따라 햇빛마을 아파트단지 한가운데로 가 적당히 롯데마트를 지나
행신지하차도위 사거리로 가는 것이 마루금이지만 바로 옆으로 삐져있는 가라산을 안가볼수 없어 오릅니다
포장도로가 정상까지 이어지고 정상은 행신배수지가 있으며 산책로가 잘 조성이 되어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사각정자 장의자들이 사방으로 널려있고 엄청나게 큰 행라정(幸羅亭)이라는 정자도 있는데 조망은 꽝입니다
이 성라산도 길이 사방으로 나있어 아무데로나 내려가도 아파트 숲속입니다
마루금은 아니지만 적당히 롯데마트를 지나 행신지하차도위 사거리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대각선으로 건너가 큰길 바로 옆 지도근린공원으로 오르는 길로 오릅니다
1인분2500원하는 고기전문점인 대박집 앞으로 오르는 길인데 골목길이지만 좁은2차선 도로입니다
잘 관리되고 있는 능곡주민들의 힐링 산책로입니다
엄청나게 높은 스텐기둥으로 만든 대형태극기가 접히는 법없이 펄럭이는 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가로수는 벗나무와 살구나무가 대세입니다
살구나무는 열매만 주렁주렁달고 있지만 아직 익지는 않아 먹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벗찌는 새까맣게 익어 도로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한가지 붙잡고 그 맛을 즐기는데 어디다 비하리요 맛있습니다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사거리가 나오고 보도블럭 깔린 봉우리로 올라갑니다
드디어 지도공원 정상은 능곡배수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한바퀴 빙돌아나가면 행신도서관 철책이 나오고 터진 문안으로 매점이 나옵니다
즉 산책하는 분들이나 도서관 이용하시는 분들이나 학생들이 수시로 이용하는 곳입니다
비가리가 되어있는 긴 계단을 내려가 행신도서관 건물 내부를 관통해서 정문으로 나가는 것이 마루금입니다
큰길가로 내려와 길 건너 골목길로 가야하지만 배가 무지하게 고픕니다
좌측 상가들이 있는 거리로 갑니다
복권방이 있습니다 시험산행 기념으로 한장 사고
중국집 찾아 더 가 좌측 SK뷰3차인지 2차인지 아파트 단지안으로 올라가면
옥문이라는 기묘한 이름의 작은 중국집이 있습니다
짜장면 한그릇으로 그렇게 배를 채우고 지도초등학교 삼거리에 이릅니다
그곳이 마루금이지요
좌측으로 가다가 엄청나게 큰 교회 건너편 옹벽 끝나는 곳에서 그 옹벽위로 산책로 같은 길을 오릅니다
유영장군묘봉 정상은 잘관리되고 있는 쌍묘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엄청나게 큰 유영장군사당을 보면서 내려가다가 조망이 터지고 가야할 행주산성(덕양산)이 우뚝합니다
다 내려가면 다시 행신역가는 4차선 도로고 어마어마하게 큰 행신배드민턴장 앞입니다
도로따라 조금 내려가면 정자가 하나 있고 우측으로 그 기차길을 넘어가는 철교가 나옵니다
다음 덕양산 갈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도로보다 조금 높은 곳 철로변으로 산책로는 계속됩니다 우레탄 포장오솔길입니다
행신역광장으로 내려와 다시 도로보다 조금 높은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이제부터 걷는 이 산책로는 마눌 동순이와 매일 걷는 길입니다 우레탄 포장오솔길입니다
벗나무길로 꽃은 다졌지만 그 맛있는 뻣찌가 새까맣게 익어 도로를 더럽히고 있습니다
사람손이 딸수 있는 낮은 곳은 이미 산책길들이 다 따먹고 하나도 없고
먹고 싶지만 방법이 없으니 입맛만 다시며 처다만 봅니다
철길을 넘는 강매고가차도 앞 사거리에 이르고 집에 도착합니다
이래서 발가락용접상태 점검시험 완벽한 원점회귀 트래킹 코스를 무사히 마칩니다
GPS거리 15km 짜장면 먹고 뻣찌따먹은 시간 포함하여 4시간40분 걸렸습니다
시간당 4km정도 걸은 것 같은데 이만하면 일단은 성공한 것 같습니다
수시로 다니던 산줄기라 자료로 만들기는 좀 그렇지만 엄연히 산줄기는 존재하니
"한북덕양(행주산성)단맥종주"라는 제목으로 소개를 할까 합니다
엄청나게 더운 날씨라 긴바지를 입고 간 것이 잘못된 것입니다
흠뻑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어 있는 것들을 탈피하고 샤워를 하니 살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발가락용접성태점검산행" 코스를 이리저리 만들어 보는데
단맥은 오늘 간 것으로 끝났고 이 근동에 안가본 산줄기라고 하면
원당어름에서 분기하여 영주산으로 가는 한북영주여맥, 분기점을 찾지 못한 심학산으로 가는 한북심학여맥
이렇게 2개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쪽으로도 여맥 몇개가 더 있을 것입니다
시간은 총알같이 흘러 어느새 밤10시 제사 모시는 시간입니다
아들과 둘이 단초롭게 지내다 보니 30분이면 끝납니다
오늘 참 별것 다해봅니다 음복주를 합니다 근한달 만에 처음으로 마시는 술입니다
물론 돗수가 약해서 옛날로 치면 반병 정도양이지만 일단은 음주 시작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단 상태를 보아가며 결정을 해야겠지요
옛날과 같은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얼마만한 세월이 흘러야할까
에이 귀찮은데 이 기회에 완존히 끊어버려^^+
한북덕양(행주산성)단맥종주제1-2구간
언제 : 2016. 6. 13(월)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집에서 성사천을 따라 강매동으로 가다가 제2자유로 제1자유로를 건너 덕양산 행주산성으로 올라 행주나루터를 지나 제1자유로 옆길로 가다가 임진각 가는 자전거길을 따라 가다가 덕양산이 발원지인 하수천과 주교동 박제궁마을 끝 한북정맥상110봉이 발원지인 대장천과 한북정맥 현달산이 발원지인 도촌천의 3개 하천이 만나는 성사배수펌프장을 지나 도촌쳔이 한강을 만나는 곳까지와 빽을 해서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삼성당 버스정류장까지
덕양산(행주산성, △120) : 고양시 덕양구
구간거리 : 14km 단맥거리 : 6.9km 기타거리 : 7.1km
구간시간 4:20 단맥시간 2:00 기타시간 1:30 휴식시간 0:50
오늘도 발가락용접이 잘 되었는지 시험 트래킹을 하러 나갑니다
지난 토요일 연습산행을 집에서 시작하여 성사천(강매천, 가라뫼천) 개천변을 따라 흥도동을 가서
한북정맥 분기점은 전부 한양골프장 내라 어찌 해볼수가 없으니
산책로를 따라 발가락 용접후 처음으로 성라산 국사봉으로 올라 이후 한북덕양단맥을 따라 가다
유영장군묘봉에서 다시 집으로 가는 원점회귀 약15km를 고양누리길과 산책로를 따라 가는 여정이라
쉬는 시간 포함 4시간반만에 별 어려움없이 댕겨왔는데 약간 무리했는지 정강이뼈와 장딴지가 너무 아픕니다
할 수 없이 버리지 않고 항시 책상위에 뒹글고 있는 파스를 붙이고 14시20분 집을 나섭니다
원칙은 행신역을 지나 충장근린공원으로 가는 고가육교를 건너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집에서 그제 온 그길을 다시 가기가 싫고 어차피 KTX기지창 때문에 마루금은 실종이 된 상태라
어느 경로로 가던 제1자유로에서 덕양산으로 오르는 마루금 고갯마루로 가면 그뿐입니다
그래서 성사천을 따라 강매동으로 가기로 합니다
내집 : 14:20
집을 나와 우측으로 잠간 가서 강매고가육교를 건너는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면
비석과 이정목이 있습니다 봉대산쪽 경의선 철로를 건너는 강매육교를 오릅니다
고양누리길전국걷기축제가 얼마전에 있었네요 그 날을 알았어도 개인사가 있는 날이라 어차피 참가는 못했을 것이고
내년에는 한번 참가해 볼 마음이 생깁니다^^
벽화가 있는 예쁜길을 정면으로 보이는 봉대산(온굴안산) 군부대 건물을 보며 가는 길입니다
육교 위에서 직접 강매전철역으로 내려가는 승강기가 있습니다
강매동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좌측 창살너머로 북한산이 계속 따라옵니다
북한산이야기
이곳 강매마을 입구 고가 위에서는 고양의 명산인 북한산을 비롯하여 주변의 여러산을 조망해 볼 수 있다
우선 동쪽으로는 세계적인 명산인 북한산의 백운대와 노적봉 원효봉 의상봉 등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는 도봉산 그 앞으로는 고양과 양주 경계의 노고산도 보인다
남쪽으로는 약500m 거리에 봉대산이 그리고 서쪽으로는 약2.5km 지점에 행주산성이 있는 덕양산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보이는 북한산달맞이와 한강으로서의 해넘이는 가히 볼만하다
북한산 백운대가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좀 구체적으로 말씀 드린다면
경계능선에 있는 상장봉 영봉 만경봉, 용암봉, 시단봉, 문수봉, 나월봉, 나한봉, 증취봉, 용혈봉, 용출봉, 의상봉은 제외시키더라도
거대한 암봉 3개는 즉 백운봉(대), 인수봉, 노적봉이 전부 고양시 덕양구에 속하는 산입니다
삼각산이라고 불리우게 한 만경봉(대) 일부도 고양시 덕양구 관내고요
그외에 높이는 조금 낮지만 역시 거대한 암봉인 염초봉, 숨은벽, 망운봉도 전부 고양시 덕양구 관내입니다
고로 북한산은 엄밀히 말하자면 고양시 산이 맞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백운대나 만경대는 일제에 의해서 백운산의 최고봉들이고
삼각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한 거대한 암봉임에도 불구하고 산이 아니라는 조그만 편편한 쉬기좋은 곳을
보통 대라고 부릅니다 물론 그런곳이 정상이라면 정상 봉우리 이름도 되겠지만
삼각산은 그런 산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하시키려고 봉을 없애고 대라고 부르게 한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당국에서 백운봉 만경봉으로 개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이지요
강매역으로 지나가는 수많은 철로들과 도로가 내려다보이고
바로 앞 한북봉대여맥 산줄기 뒤로 아스라이 암봉인 백운봉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강매육교를 다 내려가면 좌측으로 봉대산 올라가는 입구에
행주누리길 대형 안내판과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냥 도로따라가면 매화정마을입니다
길 우측으로 약간 들어가 커다란 한옥 몇채가 제법 웅장합니다
홍살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유명인사의 제당같은 것일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우측으로 팔각정이 있는데 매화정이라는 정호를 갖고 있습니다
그 정자이름을 그대로 가져와 자연부락 이름이 매화정마을입니다
사람키보다도 더 크게 자란 쑥입니다
좌측으로 한북봉대여맥 산줄기 봉대산입니다
돔부라는 맛있는 콩밭도 지나갑니다
덕양산을 바라보며 도로를 따릅니다
당겨본 덕양산입니다 해달별유치원을 지나갑니다
제2자유로 안내판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이곳에서 직진으로 한북봉대여맥 마지막 봉우리인 안산 배수펌프장으로 올라 도로를 따르면 훨 편했을텐데
그 옛날에 과연 어디가 마루금이었는지 확인을 한답시고 제2자유로 쪽으로 갑니다
강매3교라는 다리로 성사천을 넘어갑니다
강매~원흥간 자동차전용도로 고가도로 밑으로 나갑니다
이곳은 조그만 IC입니다
옛날에는 전부 논바닥이었을 망정 현지에 가보면 반드시 마루금이 있었을 것이지만
지금은 KTX기지창이 들어차 있어 확인이 불가합니다
우측으로는 오래된 너른 수로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데 관리를 하지 않아 키를 넘는 수초만 무성합니다
그 수로 넘어 철책이 계속됩니다 그 안쪽이 드넓은 KTX기지창입니다
햇빛이 따겁습니다 피할 그늘도 없습니다 그저 너른 밭과 비닐하우스가 펼쳐지는 들판입니다
좌측으로 바라보면
고가도로 밑으로 나가는 통로가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그통로를 지나갑니다
제2자유로 메인도로가 버티고 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포장도로따라 걷습니다
오디가 먹음직스럽게 익었지만 남의집 담장안에 있어 딱 1개만 따서 맛을 봅니다 맛있습니다
제2자유로 높은 도로변 옹벽에는 금계국 한무더기가 피어났습니다
도대체 세맨블록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운 이넘의 생명력은 어디서 나온 힘인지 자연은 위대합니다
꼭 인위적으로 무슨 환경정비를 하면서 화분을 걸어놓은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제2자유로를 통과합니다
지저분하기 한량없고 그 통로안은 쓰레기하치장을 방불케합니다
삼거리에서 높은 지대 벽에 부딪치고 일단 물길을 확인하기 위해 좌측으로 갑니다
서정마을을 가는 자동차전용도로 밑으로 길은 이어지지만 그러면 다시 강매동으로 가게 되기 때문에
고가도로밑 가기전에 우측으로 길따라가면 자연하천이 나옵니다
즉 어제 지나온 한북덕양단맥 지렁산 가라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기지창과 논밭을 개량하면서
전부 수로화 되어 물길이 없어진듯 하다가 그 끝자락에 와서야 자연하천으로 살아있는 것입니다
80년대에는 그 물길이 살아있었습니다 내가 살아온 곳이라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그 길 끝에서 길은 없어지고 맙니다 온길을 그대로 빽을 합니다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청초한 모습이 조금은 애잔해 보이는데
찌지리 못난 것에 붙이는 그 개...........그 이름에서 풍겨나오는 역사적인 한에서 나오는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개망초이야기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고 나라를 빼앗긴 그 한많은 시절에 외국에서 유입된 귀화식물이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번식력이 좋은지 100년만에 대한민국 산야에 지천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천덕꾸러기라 농사에 방해만되니 갈아 어퍼지고 독살되고 불살라집니다 아까워서 퇴비로 쓰면 건 호강이지요^^
그래도 굳세게 번져나가 온 들판에 찬란하게 피어나는 넘입니다
나라가 망할때 들어왔다고 해서 망할망(亡)자를 써서 망초라 하였고 비하할때 쓰는 개자를 붙여 개망초입니다
제 견해를 적은 것이라 다른 이야기와 조금 다를 수도 있음을 밝힙니다^^
만개한 밤꽃 냄새가 향긋합니다
예전에는 그 이름을 알던 꽃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납니다
우여곡절 끝에
포장농로, 자전거전용도로, 1차선 포장도로 그리고 제1자유로에서 내려오는 길, 제1자유로, 국수거리도로까지
6개의 길이 겹쳐진 곳에 이릅니다 대한민국에 아마도 이렇게 많은 길이 겹쳐진 곳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제1자유로 옆으로 노선버스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자전거전용도로를 따라가 좀 전에 만났던 자연하천이 어디로 가는지 확인하기 위해 갑니다
제1자유로 위가 보이고 좌측 높은 고가도로는 방화대교 북로IC입니다
교통안내판을 당겨 보았습니다
자전거용품을 파는 자동차행상도 있는데 아마도 그자리가 고정자리인 것 같습니다
그 뒤로는 간이휴게소까지 있습니다
더이상 가도 안되기 때문에 빽을 합니다
높은 교통안내판입니다 우측 갓길로 내려가는 것이 행주산성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잠 시 뒤에 그길로 행주산성을 가게 됩니다
쥐꼬리만큼 남은 자연하천의 흐름을 찾아봅니다
드디어 찾았습니다
요렇게 지하통로로 창릉천으로 합수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렇다면은 이 하천 우측 어드메가 마루금입니다 눈으로 확인은 안되지만 말입니다
행주산성입구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제1자유로 밑으로 통과를 하면 성산대교쪽으로 가는 자유로를 올라가는 옆길 사거리가 나옵니다
사거리길로 행주산성 중에서 국수거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암튼 천신만고 끝에 그 유명한 자전거매니아들 단골인 원조국수집 앞에 이릅니다
토요일 일요일 노는날에는 그 일대가 자전거 홍수를 일으켜 차량들이 빠져나가기 짜증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맛있으면 그리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지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먹는 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스타고 다니면서 언젠가는 한번 가보아야지 점 찍어둔 집입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맛있는 MTB꾼들이 단골로 찾는 원조국수집은 매주 월요일이 휴일이랍니다
할 수 없이 그 안동네로 잠간 들어간
조성자국수집서 얼음 숭숭띄운 열무국수로 땀을 식히고 일어납니다
행주산성입구 버스정류장을 지나
행주산성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제1자유로로 오르는 길로 오릅니다
음식점 끝이 마루금입니다
제1자유로로 올라서 우측으로 철책이 계속되고 갓길로 조금 가면
철책에 붙은 '보리굴비 무쇠등심 와인' 안내프래카드가 있는 곳이 덕양산으로 오르는 마루금이지만
이중 철책이 쳐져있어 오르는 것은 불가합니다
제1자유로 고갯마루 : 16:00(30분 휴식 등)
빽을 해서 그 행주산성 가는 길로 오릅니다
우측으로 배드민턴장이 나오고 경계에 심은 살구나무에서 떨어진 살구들을 줍습니다 노숙자가 된 기분입니다
살구 꽤 되죠? 금년 들어와 처음 맛보는 살구입니다 엄청 좋아하는데 ........
많이도 열렸습니다 따고 싶은데.........^^
먹음직스러운 살구
음식점들이 즐비한 1차선 포장길을 올라갑니다
거의 다올라가 우측으로
옛날 전차같은 버스 한대가 있고 그안은 갖은 악세사리로 장식되어 있어
노천카페로 사용을 하다가 넘버판이 있는 것으로 보아 현역활동도 하는 넘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오르면 대형안내판이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양누리길 여덟자락을 소개합니다
제1코스(고양북한산누리길) : 고양 양주 경계 한북정맥 솔고개 ~ 북한산성입구(북한산둘레길과 중복)
제2코스(고양한북누리길) : 북한산성입구 ~ 북한산온천에사 한북정맥을 따라 1번국도 숫돌고개에서 삼송역까지
제3코스(고양서삼릉누리길) : 삼송역~서삼릉에서 빽해 원당역까지
제4코스(고양행주누리길) : 원당역~국사봉-지렁산- 배다골테마파크를 지나 행주산성까지
제5코스(고양행주산성역사누리길) : 행주산성-산성공원-고양시정연수원까지
그 다음 연결되는 길은 평화누리길에 바통을 넘겨줍니다
제6코스(고양고봉누리길) : 안곡초등학교 안곡습지공원 고봉산 황룡산 상감천마을
고봉산순환산책로 5.1km 별도
제7코스(고양송강누리길) : 쥬쥬테마동물원 매봉산자락 송강정철시비를 지나 공릉천을 건너 1번국도 필리핀참전비까지
제8코스(고양고양동누리길) : 필리핀참전비 최영장군묘 대자산 고양동을 지나 안장고개까지
그리고 몇개 코스를 새로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행주산성 너른 주차장입니다
우측으로 평화누리길제4코스(행주나루길)이 시작되는 문이 있습니다
평화누리길 안내판을 살펴봅시다
평화누리길
행주산성에서 시작되는 길은 옛나루터가 위치했던 행주대교 아래를 지나며 도심속 전원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농로로 이어지며 많은 볼거리와 휴식처가 있는 호수공원에 다다르며 선인장전시관을 둘러볼만 하다 그러나 지금은 강변길에 군부대가 들어가 있고 정비가 안되었는지 출입금지구간이 있어 임시구간으로 4.9km를 가야한다
바로 이 개통이 안된 평화누리길로 가면 도촌천이 한강으로 합수되는 지점에 이르게 되지만 갈수가 없으니
고생좀 하게 됩니다
대첩문에 열려있어야하는데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게 뭔일이랍니까?
좌측으로 "사적제56호 행주산성" 비가 있습니다
시상에 입장시간이 지난 것이 아니라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랍니다
원조국수집도 휴일이라더니 참 거시기 합니다
그래도 올라온 길이니 겉이라도 핥고 가기로 합니다 앞으로 두번 다시 올일이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
입장료는 1000원이며 관람시간 1시간전까지 입장완료하셔야 합니다
동물동행, 흡연, 음주, 고성, 방가, 취사, 악기사용, 자전거등 놀이기구 운동기구 사용은 금하고 있으며
휠체어 유모차 무료대여를 해주고 있고 구금약도 비치해 놓고 있답니다
글구 문화재해설사가 상시 대기하고 있으니 인터넷이나 매표시 신청하면 상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왕 여기까지 온 것 그래도 행주산성이 뭐했던 곳인가 하는 것은 좀 알고 가야겠지요^^ 상식이지만^^
행주산성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제56호
행주산성은 덕양산 정상 중심의 능선을 따라 축조된 토성이며 전체 둘레길이는 약1km이다
산성의 남서쪽은 한강이 흐르고 동남쪽은 창릉천이 산성을 돌아 한강으로 흘러드는 천연의 요새지로서
인근 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행주산성은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되었으며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전라 순찰사이던 권율이 승군을 포함한 정병 2300여명으로 왜군 3만여명을 격퇴한 곳으로
임진왜란 삼대 대첩지 중 한곳이다
임진왜란이 끝난후 선조35년(1602)에 그날의 승전을 기념하여 덕양산 정상에 대첩비가 세워졌다
현종8년(1842)에는 행주나루터에 기공사를 창건하여 권율도원수를 재향하였으나
6.25전란대 소실되어 1990년도 후반 기공사를 원형 복원한 후
현재 행주서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권율도원수 및 충신들의 제레를 봉양하고 있다
1970년 행주산성정화사업을 시작하여 권율도원수의 영정을 모신 충장사, 진강정, 대첩비각, 대첩문이 건립되었다
이후 1980년대에는 대첩기념관 충훈정, 충의정, 권율도원수의 동상이 건립되어 오늘의 행주산성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행주산성 안내도와
약식도면이 있습니다
맨위 우측 끝으로 있는 진강정으로 능선은 아니지만 내려가면 능선으로 복귀하게 되는데 들어갈 수가 없으니
할수 없이 빽을 해서 평화누리길을 따라가야합니다^^
권율장군과 행주치마'에 대해 조금 알고 가시지요^^
권율장군과 행주치마
권율장군은 임진왜란 때 7년간 조선군대를 총지휘한 명장이며 등전등화의 국난위기에서 왜병과 싸워 대승한 행주대첩 진주대첩 한산도대첩이 임진왜란 삼대 대첩지입니다 이중 행주대첩은 동산동 밥할머니 주축으로 조직된 여성의병대가 치마에 돌을 날라 무기로 써서 크게 이길 수 있었는데 이때부터 여자들의 앞치마를 '행주치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행주대첩비 모형두 있구요
여기서부터 세계 만방 주요 거점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알리는 쇠기둥두 있습니다
시드니7707km, 워싱턴9784km,
독도는 439km, 그런데 워싱턴과 L.A가 216km 밖에 차이가 안나다니 이걸 믿어 말아........
뭐 이런 것들이 다 고민을 하게하냐 그것참^^
백두산은 470km"라고 합니다 거의 부산하고 같은 거리인데 맞는 이야기입니까^^
아쉬운 듯 다시 한번 뒤돌아보고
평화누리길 전코스를 한번 알아봅니다
평화누리길
3개시 1개군 총12코스 191km
김포시 39km, 제1코스 염하강철책길 14km
제2코스 조강철책길 8
제3코스 한강철책길 17
고양시 24km 제4코스 행주나루길 11
제5코스 킨텍스길 13
파주시 61km 제6코스 출판도시길 10
제7코스 헤이리길 21
제8코스 반구정길 13
제9코스 율곡길 17
연천군 67km 제10코스 고랑포길 24
제11코스 임진적벽길 19
제12코스 통일이음길 24
이중에서 다른 지역 평화누리길을 걸어본 답사기는 거의 없는 것 같고
대부분이 연천군 관내 평화누리길이 대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 같고
실제로 멋진 비경을 많이 간직한 곳일 것입니다
DMZ의 가치는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덕양산(행주산성) : 16:20 16:35출발(15분 휴식)
평화누리길이면서 고양누리길을 따라 가기로 하고 평화누리길 문 안으로 들어가(?) 높은 돌계단을 내려갑니다
11번 85-1번 등 버스들이 다니고 있는 2차선도로로 내려서 능선 뭐 그런 것 신경끄고 그 도로를 따라 끝까지 가면
행주대교 행주IC밑 행주나루터에 이르게 됩니다
만약 가신다면 능선으로는 진행이 안되니 그게 제일 편한 방법이지만
나는 조금 욕심을 내어 능선을 갈수 있는지 없는 확인하러 갑니다
평화누리길이면서 고양누리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안가 삼거리가 나오고
이정주가 나오고 좌측으로 행주산성공원으로 가는 길로 시나브로 오릅니다
좌측 덕양산에서 내려오는 능선에는 강마루운동장이 있고
삼거리 도로에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오르는 것이 능선입니다
산성공원입구 샛재골고개 : 16:40
능선 고갯마루에 이르고
거대한 카페 등이 자리잡고 있어 능선으로는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여기서도 빽을 하면 제일 간단하지만 나는 고개를 넘어갑니다 뭐가 있나 하는 호기심 때문입니다 ^^
한강변으로 팔각정이 있고 도도하게 흐르는 한강과 건너편 개화산의 유려한 모습에 넋을 놓고
시름 다 내려놓고 망중한을 즐깁니다
아마도 이곳이 행주산성공원 같습니다
시정연수원이라는데 어느것이 그런 건물인지 가늠이 안되고 주변에는 비박을 하는 많은 텐트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참 한가한 사람들도 많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럽습니다
능선으로는 진행이 안되니
이정목이 가르키는 선인장전시관쪽으로 갑니다
10.3km나 남았다고 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일산 호수공원 지나서 있다고 합니다
요런 평화누길 가는 아치모양문으로 들어갑니다
좌측으로 잔디밭 너머 한강과 개화산이 잘 어우러집니다
행주대교 전체가 한눈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행주서원지안내판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행주서원지 안내는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여기서도 능선으로는 거대한 배같은 건물도 있구 진행불가입니다
행주서원지 : 16:45
개화산을 바라보는 조망좋은 곳에 이정판이 있습니다
공원 안에는 이런저런 시설물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평화누리길 시그널도 한개 포착합니다
눈에 익은 행주대교
한남개화(원미)단맥 끝자락 방화동 시민들의 산책로 개화산
요렇게 한강변 물맛을 보러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석양빛과 행주대교 마치 금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바다에 비친 햇빛이 아름답습니다
이번에는 옥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습니다
우측 능선쪽으로 일마정장어구이 간판이 멋드러진데 이곳에서는 들어가는 길이 없습니다
아마도 나루터 가는 찻길에서 들어갈 것입니다
행주대교 밑에 이르고
대교 밑으로 배들이 보입니다
정박해 있는 배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지금도 고기를 잡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우측 행주IC 밑으로 바라본 행주대교
좌측 한강 쪽으로 쳐다본 행주대교
버스타고 다닐때는 무심코 2개인 줄알았는데 이렇게 보니 각 별개의 다리가 3개나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 진한 아픔이 있지요ㅠㅠ
우측 행주IC 밑으로 가면 마을버스 종점이 나오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행주나루터 온곳 행주산성1.6, 갈길 선인장전시관9.5km"라고 합니다
행주나루터 행주대교 행주IC 밑 버스 종점 : 17:00
옛날에는 감히 접근도 못할 한강변 높은 철책방어선을 따라도 되고 우측 도로로 가도 만납니다
평화누리길 시그널이 보이는군요
자전거길 도로를 만납니다 임진각까지 이어진다고 하는군요
자전거길은 철책따라 이어지는데 이상하게 우측 골목에서 자전거들이 나옵니다
평화누리 자전거길 통행제한 및 임시우회도로 안내문이 있습니다
김포대교 하부까지 2km 구간은 공사가 완료되어 갈수는 있지만 그다음 김포대교 신평초소간 1.5km는
군작전구역이 해제되지 않아 갈수가 없다는군요
그러므로 이곳까지 빽해서 우회도로로 가기 때문에 아예 여기서 우측 우회도로를 이용하라는군요
그러면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정목도 있습니다 우측 우회도로를 따라가야합니다
고혹적인 장미도 보면서
HiCar 엄청나게 크고 남산타워처럼 보이는 선전기둥을 보며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제1자유로를 지하통로로 나가 제1자유로 우측 아래로 나있는 1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끝까지 갑니다
우측으로 있는지 없는지 구분이 잘 안되는 좁은 콘크리트 수로 또한 제1자유로와 나란히 끝까지 갑니다
좌측 제1자유로 법면은 가시풀 등이 무성한 천국인데 가끔씩 씀바귀가 있어 꺽어드니 작은 가시들이 손바닥을 찌릅니다
화들짝 놀라 살펴보니 잎 가운데를 지나는 잎줄기에 가늘고 촘촘한 가시들이 일렬로 나있습니다
잎줄기에 붙어있는 가시들 보이시지요
안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거의 접사수준으로 찍었습니다 확실히 가시 맞지요
버립니다 먹을 수 있다고 하여도 가시를 제거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70이 다되어가는 나이에 가시가 있는 씀바귀는 처음봅니다
전번에는 붉은찔레꽃을 다 보지 않나 참 별일입니다 공해 때문에 생긴 돌연변이는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똑같이 생긴 다른 종이 아닐런지요 암튼 헷갈립니다
좌측 높은 곳이 제1자유로고 길은 직선으로 지루하도록 이어집니다
다쓰러져 가는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라는데 나는 꾸역꾸역 직진길로 갑니다 상황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1자유로 법면은 온통 칡넝쿨이 모든 나무고 풀이고 덮어버렸습니다
왕성한 번식력.....밀림 들어갈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 와중에 조록싸리꽃이 이쁘게 피었습니다
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들판에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드디어 그길 끝에 이르러
행주산성이 발원지인 하수천중 자연하천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좌측 높은 제1자유로를 넘어 김포대교 신평IC를 가로질러 도촌천이 한강을 만나는 곳으로 가야하는데
보다시피 갈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한강변으로 자전거길이 개통이 되면
제1자유로 온길 반대편으로 임진각 가는 자전거길을 따르면 만나게 될 것입니다
교통표시판들이 보이는 높은 지대가 신평IC입니다 그걸 건너가지 않고 우측으로 흐르는 모습입니다
더 이상 갈수 없으므로 여기서 한북덕양단맥 답사를 끝내기로 합니다
앞으로의 여정은 남는 것이 시간밖에 없으므로 그 끝자락의 모습을 보기 위해 안달을 한 내용들입니다
하수천변 : 17:30
우측으로 자연하천인 하수천변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진에 보이는 하수천을 건너가는 고가도로가 좌우로 높게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하수천의 흐름이 잘 보이고 있습니다
보이는 다리는 신평IC 진출입 램프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맞는 것 같습니다^^
하수천변을 따라 제2자유로 밑으로 나갑니다
좌측으로 야트막한 산이 하나 보이는데 들판에 독립봉 마냥 있습니다 보루메산입니다
하수천을 건너서 있는 봉우리이지만 영주산으로 이어지는 봉우리가 아니라
한북덕양단맥 지도근린공원에서 이어지는 봉우리로 추정이 되지만 육안으로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
당겨본 보루메산입니다
잠시 가다 보면 자연하천은 계속되지만 좌측으로 하수천을 건너는 다리로 건너갑니다
어떡해서든 그 끝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남는 것이 시간밖에 없으니 별짓을 다합니다
덕양산에서 끝내는 것이 순리입니다
일단 다리를 건너면 자연촌락이 나오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동안 이정목이 없어 갑갑했는데 제대로 임진각 가는 임시 자전거도로 제대로 왔습니다
표시는 없어도 임시 평화누리길이기도 합니다
이제부터는 덕양단맥하고는 관계없는 여정이고 굳이 말하라면 다음에 답사할 한북영주여맥 산줄기 끝자락 들판입니다
그래서 이 후 영주여맥 답사시 대곡역에서 도촌천 대장천 하수천 3개의 합수점까지는 확인을 했으니 생략해 버렸습니다
좌측 임진각쪽으로 갑니다
이정목이 자주 나옵니다 임시 평화누리길 맞지요^^
선인장전시관쪽으로 갑니다
아취형으로 아름답게 만든 제2자유로를 반대로 통과합니다
엄청나게 긴 굴다리 앞에 이릅니다
신평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램프와 고속도로를 관통하는 통로인 것입니다
우측으로 고속도로변으로 잠시 가면 71번국지도 삼성당버스정류장이 있는 보루메산입니다
나중에 함수점 확인하고 이리로 다시 빽을 해야합니다
신평IC지하통로 : 18:00
지하통로를 빠져나가면 곧 바로 자연하천인 한북정맥 박제궁계곡에서 발원한 대장천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갑니다
다리에서 좌측으로 신평IC밑으로 흘러가는 대장천을 바라봅니다
가운데 큰 건물이 신평배수펌프장인데 바로 그곳에서 3개의 하천이 만나게 됩니다
흐름이 그려지죠^^
출입금지 안내판도 있지만 무시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다른 차들도 그냥 지나가는데 사람이라고 지나가지 말라는 법있습니까^^
MBC토당송신소가 길 양쪽으로 있는데 화재가 일어날까 보아 게이트를 설치하고 차량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2.7m까지 자랄 수 없으므로 해당사항 없는 것 같습니다
만약 화재가 났을 경우 2억원은 원인자부담이라고 하니 평생 모은 재산을 잃을지도 모르고
평생 빗을 떠안고서 살아갈수 밖에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루하리만치 걸어가면 2차선도로 T자길에 이르고 앞에 있는 커다란 멋진 건물은
원능수질복원센터라고 합니다 뭔일을 어떻게 하는지 유지관리비만 해도 서민들 등골이 빠질 것 같습니다^^
이정목이 있구요 좌측 파주임진각쪽으로 가야합니다
원능친환경사업소 버스정류장이 있고 69번 마을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한북정맥 현(견)달산과 고봉산이 발원지인 도촌천을 건너는 다리입니다
도면에는 도촌교라는데 다리에는 이름이 있어야할 자리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도촌교 : 18:00
좌측으로 드넓은 도촌천이 흐르고 커다란 건물이 신평배수펌프장입니다
높은 고가도로는 신평IC램프입니다
도촌교를 건너면
좌측으로 배수펌프장 들어가는 입구가 있고 직진하면
제1자유로 밑 삼거리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제1자유로와 나란히 가는 자전거길로 가면 파주 임진각 가는 길입니다
좌측으로는 모든 차량 진입금지입니다 왜냐하면 자유로로 올라서게 되는데 역주행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신평IC를 지난 제1자유로로 올라섰습니다 엄청나게 너른 길이라 무단행단 할수는 없는 일이라
도촌천이 한강물을 만나는 곳은 볼 수도 없습니다
나중에 정상적인 자전거길이 완성되면 그때는 한강변으로 나있을 것이기 때문에 볼수는 있겠지만
단지 그것 확인하러 올수는 없지요 ^^
빽을 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에 신평동으로 간다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삼거리에서 우측 토당동 승리마을 가는 이정표가 가르키는 우측으로 그대로 빽을 합니다
도촌교에서 신평IC 램프 밑을 당겨 보았습니다 다리가 하나 보이는데 바로 대장천이 도촌천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도촌교를 건너 우측 도촌천변을 따라가는 철책을 따라 갑니다 처음 가는 길입니다
드디어 도촌교에서 본 그 램프 밑 대장천을 건너는 다리에 이릅니다
다리 이름은 한신교입니다
우측으로 보면 너른 물길이 보이는데
좌측 수초속으로 나오는 하천이 하수천입니다
즉 한북영주여맥 끝자락인 대장천과 도촌천이 만나는 곳입니다
다음에 갈 한북영주여맥 끝자락을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우측으로 보면 배수펌프장 앞으로 온 너른 도촌천이 하수천과 대장천을 동시에 만나고 있습니다
좌측 하수천 우측 도촌천 내가 서있는 한신교 다리 아래가 대장천입니다
3개의 하천이 한곳에 모여 펌프장 배수문을 빠져나가 100여m 가면 한강입니다
여기서 제일높은 산에사 발원해 도토리 키재기지만 제일 긴 도촌천을 주하천으로 하면
대장천이나 하수천은 도촌천의 지류지만
각각 독립된 하천으로 하구를 공유한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하수천 대장천 도촌천 합수점 : 18:15
일단 다리를 건너 길이 계속되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하수천변을 따라 들어갔는데
군부대 철대문에서 더이상 갈 수가 없습니다
하수천변을 따라 그대로 빽을 합니다
원능수질복원센터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송신소 게이트들을 지나
다시 대장천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 긴 터널앞에 이릅니다
터널을 지나 삼거리에서 좌측 외곽순환도로 옆으로 난 1차선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제2자유로 고가도로 앞 사거리에 이릅니다
제2자유로를 빠져나가
2차선 도로를 따라 보루메산을 보며 잠시 가면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길을 건너 횡성한우 전문점인 엄청나게 큰 토당골 음식점 앞으로 나가면
71번국지도 삼거리입니다
우측으로 보루메산 안부를 넘어가는 고개쪽으로 잠시 가면
삼성당버스정류장에서 오늘 답사를 끝냅니다
삼성당 버스정류장 : 18:40
우측 지척에 보루메산 안부를 넘어가는 삼성당고개입니다
삼성당고개 모습입니다
707번 집에 가는 버스가 곧 옵니다
에필로그
오늘도 연습하러 나갑니다
지난 토요일 연습산행을 집에서 시작하여 성사천(강매천, 가라뫼천) 개천변을 따라 흥도동을 가서
한북정맥 분기점은 전부 한양골프장 내라 어찌 해볼수가 없으니
산책로를 따라 처음으로 성라산 국사봉으로 올라 이후 한북덕양단맥을 따라 가다
유영장군묘봉에서 다시 집으로 가는 원점회귀 약15km를 고양누리길이라 산책로를 따라 가는 여정이라
쉬는 시간 포함 4시간반만에 별 어려움없이 댕겨왔는데 약간 무리했는지 정강이뼈와 장딴지가 너무 아픕니다
할 수 없이 버리지 않고 항시 책상위에 뒹글고 있는 파스를 붙이고 14시20분 집을 나섭니다
옛날에는 전부 논바닥이었지만 현지에 가보면 반드시 마루금이 있었을 것이지만
지금은 KTX기지창이 들어차 있어 갈 수 있는 방법은 행주대교 가는 도로따라 행주산성이 있는 덕양산으로 오르던지
아니면 강매동으로 가 제2자유로 제1자유로를 건너 덕양산으로 직접 오르던지 해야하는데
집이 강매역이다가 보니 고가도로를 넘어서 제2안을 따릅니다
말이 산줄기지 드넓은 행주평야를 각종 장애물을 통과하기 위해 사방을 쑤셔보며
수많은 지하차도를 어렵게 찾아나가 제2자유로 제2자유로를 지나
천신만고 끝에 그 유명한 자전거매니아들 단골인 원조국수집 앞에 이릅니다
토요일 일요일 노는날에는 그 일대가 자전거 홍수를 일으켜 차량들이 빠져나가기 짜증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맛있으면 그리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지
버스타고 다니면서 언젠가는 한번 가보아야지 점 찍어둔 집입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맛있는 MTB꾼들이 단골로 찾는 원조국수집은 매주 월요일이 휴일이랍니다
할 수 없이 그 안동네로 잠간 들어간 조성자국수집서 얼음 숭숭떤 열무국수로 땀을 식히고 일어납니다
행주산성버스정류장에서 자유로 옆으로 난 도로따라 잠시 오르면 제1자유로로 올라서게 됩니다
바로 그곳이 마루금입니다
그러나 철책 때문에 올라갈 수가 없으니 할 수 없이 빽을 해서
덕양산 우측 사면으로 오르면서 음식점들과 이런저런 수많은 안내판들이 즐비합니다
행주산성광장을 지나 매표소에 이르니 문이 잠겨 있습니다
원조국수집이 월요일 바로 오늘 휴업중인데 이곳 행주산성도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고 합니다
ㅎㅎ참 거시기합니다
언제 또 올지는 알수 없지만 아마도 오지 않을 것입니다
애궂은 사진만 찍다가 할 수 없이 평화누리4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도로따라가도 되지만
좌측 도로따라 고갯마루로 추정이 된 지점에 이르면 우측 능선으로 포장도로가 넘어갑니다
고갯마루에 이르면 능선으로는 진행이 불가합니다 민가 카페 등 여러가지 장애믈 때문에 진행불가합니다
할수 없이 한강변으로 이어지는 평화누리길을 따라갑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도로 따라 우측 사면으로 가는 것인데 그랬습니다
행주IC밑 행주나루터에서 만나거든요^^
강변을 따라가는 길이므로 조망이 좋습니다
한남원미단맥 끝자락 개화산을 바라보며 가는 길입니다
행주대교 밑에 이르고 지금도 나루터에는 조그만 배들이 많습니다
고기잡는 그물도 말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도 그때의 강나루어부들이 살아계시는 것 같습니다
20대 초반 방황하던 시절
그곳은 행주대교 뭐 이런 것 공원 포장도로 등 등 아무것도 없고 그저 나루터 선술집 몇 집만 있던 시절입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어느날 강안으로 나무다리로 연결된 수상원두막에서 매운탕 끓여놓고
친구와 하루종일 술추렴을 한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엄청 어려운 길입니다 우측 행주IC가 마루금으로 추정이 되는데 갈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육안으로 보는 마루금 사라진지는 오래지만 분명 존재는 합니다
그 옛날에는 덕양산 행주산성에서 발원한 자연하천이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도 발원지에서는 흐르고 있습니다
얼마안가 농지정리 택지정리 등 등으로 사라지고 수많은 수로등이 생겼지만
신평들중간부터 자연하천이 하수천이라는 이름을 달고 흐르고 있습니다
다행입니다 언제 또 없어질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평화누리길이나 고양누리길 임진각까지 가는 자전거길을 따르며
제1자유로를 지하통로로 나가 제2자유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몇번씩이나 지하통로를 드나들며
도촌천과 대장천 그리고 하수천이 만나는 신평배수펌프장에 이르게 됩니다
그 3개의 하선이 만나서 배수펌프장을 나가100m 정도 가면 한강이 되는데
과연 3개의 하천중 어느 하천이 주하천인지 잘 구분이 안가지만
일단 제일 짧은 하수천은 제외하고
대장천보다는 도촌천이 조금 길고 일산에서는 그래도 제일 높은 고봉산이나 현달산이 발원지인 점을 생각해
도촌천을 주하천으로 보면 무난할 것도 같지만 3하천 전부 돌립하천으로 보고
하구를 공유한다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빽을 하면서 보루메산 옆으로 나가 삼성당 버스정류장에 이르러
오늘 들판을 걷는 이상한 산줄기 한북덕양(행주산성)단맥 답사가 끝났습니다
얼마나 헤멧으면 14km라는 거리를 무려 5시간이나 걸리고 말았습니다
발가락 용접후 용접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동네길을 따라 이틀간 연습을 한 것인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용접 부위가 조금 벌어져 몇일간은 연습도 자제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걸 산줄기 산행이라고 후답자들에게 답사를 해보라고 참고하라고 답사기를 쓰는 것은 아니고
물가름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이해 바라는 마음에서 써본것 뿐입니다
단 첫날 끝낸 유영장군묘봉까지는 동네 산책로라
다른 곳을 부득이 가지 못하는날 몸 풀 용도로 다니곤 하면 산줄기입니다
둘레길 올래길 차원에서 다닐만하구요
덕양산은 행주산성으로 내 초등학교 시절에는 비포장도로를 2시간이나 달려 소풍다니던 유명한 곳입니다
임진왜란시 삼대대첩중 한곳이며
3천명이 안되는 군사를 가지고 3만명의 왜군을 격퇴한 권율장군의 행주대첩이 있었던 역사의 현장입니다
707번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19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아직도 대낮입니다 ^^
씁쓸한 뉴스들을 보며 우리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못되는 재벌기업들 ........
국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스를 통해서 들은 온갖 비리와 가족들간의 법정공방까지 서슴치 않고 주도권 싸움을 보고 있노라면
사람이 저정도로 될 수도 있다는 슬픈 현실속에 국민을 우습게 보는 재벌들의 횡포에
분노하지 않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ㅠㅠ
롯데그룹이 해체되는 그날을 기다리며............
한북덕양(행주산성)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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