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낙남정맥종주 9구간 고도표.

 

낙남정맥2차종주=9회차=무선산 산행기

코스:부련이재-양전산-봉대산-돌장고개-무선산-계리재-3번도로
날짜:2005년10월1-2일
날씨:맑음

인원:47명
김순화 이태우 이경숙 정인숙 백명인 김명진 홍순학 정매열 김태길 임장수 조영래 김대선 강석원 박우철 전현숙 임애자 박경식
이상민 길동석 장석규 박정자 배창랑 박금영 김정남 장채기 임규진 지운흥 사모님 박수동 강희창 한동호 임동혁 배철호 김중욱
이병근 유춘희 김이숙 강은규 박재영 윤창원 이종대 박봉규 양한진 황승인 김현호 문종석 김종국 (버스좌석순)


산행도상거리 = 약 24.25킬로미터
산행 실거리 =  약 29.1킬로미터

총산행시간:약10시간50분 (필자기준:휴식시간포함)



== 내용 ==
++ 낙남정맥 9구간 산행지를 간략하게 개요를 소개한다. ++


+ 봉대산 +
경남,고성군과 사천시, 그리고 진주시의 경계를 그으며 진행하게 되는 이구간은
제일 높은봉우리가 봉대산 (해발 409m) 으로 얕으마한 야산을 넘나들고 잡목으로 우거진 결코 쉽지않은 긴거리입니다.

특히 양전산은 잡목에 둘러쌓여있고 묘1기가 자리하고 있는데 (삼각점이 있다고 지형도에는 표기되어 있으나 찾을수가없다.)
혹, 산 이름이 잘못기재된 것이 아닌지 착각할정도로 아니다 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러나 요즈음 추석이 지나고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고있는 전형적인 시골의 풍경도 고즈넉하게 즐길수있는 코스가 아니었나싶습니다.

고성군과 진주시의 경계의 산마루로 넘어가는 돌고 돌아가는길이 한편으론 나의고향,
나의산골을 방문하는것처럼 가슴이 설레이기도했습니다.

전구간이 과수원길로 이어지듯이 했는데 감나무밭, 배나무밭, 밤나무밭, 그리고 구절초와 코스모스, 탱자나무,
가을의전령 억새풀과 이름모를 가을야생화와 함께한 산행이었습니다.
나의조국! 우리의산하! 우리의산줄기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산행+
오전3시20분
부련이재에 도착해 약10분동안 산행준비를 하고있는데 어느사이에 산으로 오르는 렌튼불이 보인다.

오전3시30분
부련이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우측절개지에서 약30미터 오른후 우측으로 들어서는데 길이 아주 양호하다.

오전3시45분
첫 번째 능선봉우리에 오른다.

오전3시50분
처사 경주김씨묘 1기를 지난다. 다시 5분만에 묘1기를 지난다.

오전4시3분
양전산에 도착했다. (낣짝묘1기가있다.)

오전4시15분
송전탑52번을 통과해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독도에 주의해야한다.

오전4시20분
송전탑51번을 통과한다. 약간 내리막길로 우측으로 진행한다.

오전4시30분
묘1기를 지난다.

오전4시35분
봉대산에 도착했다. (넓은헬기장으로 많은인원이 휴식할수 있는곳이다.)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간다.

오전4시40분
묘1기가 나오는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여름철에는 잡목이 대단한곳이다.)

오전4시48분
넓은 이장묘1기를 통과한후, 이내

오전4시50분
340고지에 올라서니 넓은공터에 묘1기가 있는 조망좋은곳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90도꺽어 내리막길로 진행한다.

오전5시6분
하산길처럼 내려선후, 희미한십자로안부를 지나 잡목지대를 통과하는데 길이 고약하다.

오전5시15분
또 낣작한이장묘를 지난다. 바로 이어 희미한십자로안부를 지나 약간 가파르게 올라간다.

오전5시20분
또다시 이장묘를 통과한다.          

오전5시25분
261고지를 지난다.

오전5시30분
옛성터 비슷한곳을 통과하는데 캄캄한산속에서의 길찾기가 고약하다.

오전5시43분
310고지의 헬기장에 도착하니 넓은터에 묘1기가있다. 근래에 주변 벌초를한것처럼 보인다.
어둠속에서 약10분동안 휴식을갖는다.

오전5시58분
희미한 십자로안부에 내려선후 (좌측으로 내려가면 대산마을이다) 약간 가파르게 올라간다.

오전6시
서서히 날이밝아오고 있다.

오전6시5분
이장묘를 통과해 약간 가파르게 2분여를 오르니 돌로둘러 쌓여있는 묘1기를 지난다.

오전6시12분
357고지에 올라선후 나무에 부딪히며 무전기캡을 잃어버렸다. 3-4분동안 찾았으나 찾지못하고 다시 산행에 들어간다.

오전6시25분
묘1기를 내려서기전에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90도꺽어 진행한다.
능선이 완만하게 이어지는 것이 편하고좋다.
다시 완만한내리막으로 진행한다.

오전6시30분
다시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또꺽는데 길이좋다.

오전6시32분
임도에 도착해 좌측의 임도길로 잠깐 진행하는데 추석때의 폭우로인해 물길이생긴것처럼 보인다.
높낮이가 별로없어 진행속도가 빠르게 움직이고있다.

오전6시37분
묘1기를 통과하면서 좌측의임도를 보면서 움직인다.
다시 비석이 세워져있는 쌍묘를 또지나 완만하게 올라간다.

오전6시47분
감나무과수원에 도착해 좌측으로 90도꺽어 진행한다. 1분여만에 좌측의임도를 보며 움직인다.

오전7시
저아래 33번도로가 내려다보이고
앞으로 진행할 정면의 밤나무단지가 조망되는 밤나무과수원에 도착해 약20분동안 아침식사 및 간식시간을 갖는다.
부련이재에서 산행을 시작해 오랜만의 편안한시간이라 이야기꽃으로 시간이 금방지난다.

오전7시20분
다시 산행이 시작된다.

오전7시30분
과수원 윗봉우리 임도에서 능선으로 진입한다.

오전7시45분
대진-통영고속도로현장에 (2005년 12월완공한다고함) 내려서는데 로프줄이 있지만 위험해 우측으로 내려선다.
바로 돌장고개의 2차선도로에서 능선으로 들어선후, 가파르게 올라간다.

오전8시10분
낣작한이장묘 비슷한곳에서 좌측으로 90도꺽어 완만한내리막으로 진행한다.

오전8시15분
돌로쌓여있는 쌍묘를 지나고 1분만에 조금더 큰묘1기를 지난다.

오전8시29분
235고지의 (5만분의1 지형도에는 185봉으로 표기되어있슴) 능선분기점에서 좌측으로 90도꺽어 잠깐 내려서다가 5분휴식을 갖는다.

오전8시52분
274고지의 대단한 잡목구간을 통과한다. 기념사진을 남긴다.

오전9시8분
무선산에 도착했다. 삼각점이있다. (진주310번/1991복구)
다시 1분을 돌아나와 우측으로 내려간다.

오전9시25분
봉전고개의 2차선도로에 내려서니 에어컨바람이 부는것처럼 무척이나 시원하다.
이병근님! 서울막걸리한병을 꺼내놓는다. 침이넘어가지만 참으려고 애를쓰는데 병근이친구 마시는걸보니,,
에이 딱 한잔만 마셔야지... 그 노므 막걸리 마시써!! 병근이친구 잘마셨어요.

(금곡면.정촌면)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두그룹으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마냥 봉전고개에서 머물러있다.

오전9시50분
봉전고개를 출발한다. 좌우로 하얀구절초가 바람에 휘날리는 것이 예쁘게보인다.

오전10시5분
217고지의 능선분기점에서 우측(동)으로 90도꺽어서 완만한내리막으로 진행한다.

오전10시11분
또 능선분기점이다. 우측으로 완만한 내리막으로 (쌍묘가있음) 진행한다.
조망좋은터에 큰묘1기가있다. 역으로 진행하는 울산마루금산악회의 남자2명, 여자2명을 만난다.
(모산재에서 돌장고개까지 진행한다고했다.)

오전10시17분
확연한 십자로안부를 통과한다. 1분만에 함안이씨묘를 지난다.

오전10시35분
171고지에서 좌측으로 꺽는다. 5분만에 밤과수원에 들어선다. 다시 끝부분에서 능선으로 진입한다.
잠시후, 계리재 내려서기전에 실그물망이 설치되어있다. 어떡할까? 넘어가지않고 우측의 그물망을 따라 내려선다.

오전10시43분
계리재의 2차선도로에 내려서서 25분동안 머물렀다. 진주축협 생축사업장이정표가 세워져있다.
능선으로 붙어도 되고 도로따라 진행해도 무방한데 우리팀은 능선으로 올라섰다가 다시 도로로 내려와 능선으로 진입했다.
(그냥 도로따라가도 되겠다.)

오전11시30분
112고지에 가파르게 올라와 다시 완만한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오전11시35분
묘1기가있는 감나무과수원 능선으로 진행한다.

오전11시40분
감과수원에 다시 붙어 움직이는데 좌측아래로 도로가 내려다보인다.
가족농장의 단감과수원길을 가로지르는데 마침 아주머니가 있어 불러본다.
감을 팔수없는냐고 물어보니 단감5개를 주면서 맛을보라고한다. 김태길,임장수,전현숙,윤창원님, 우와 이렇게도 맛있다니 하면서,,,

오전11시50분
가족농장이정표가 세워져있고,  점촌면과 문산읍 이정표도 있다.
다시 또, 건너편의 감나무단지로 들어간다. 또 과수원의 집한채에 아주머니가 무언가 열심이다.
그 아주머니 이 단감이 비싼거래요. 하며 맛을 보라한다. 김태길, 임장수, 두분에게 드리니 아주 맛있군!!

12시13분
새동네의 도로에 내려서니 바로 우측에 마을과 붙어있다.
한창 배수확철이라 부산에서 왔다는 봉고차들이 배들을 농가에서 구입해 담고 있다.
전현숙님도 배를 구입한다.

도로를 따라 직선으로 진행하는데 지형도상의 외딴집(과수원)에서 나를 부른다.
갈증이 날테니 배하나 깍아먹으라고,,,
이건 더 맛있다. 아! 어떡하노? 이 배맛을 못 본 분들은!!
배가 아주달고, 물이많고, 시원하고,,, 전현숙,윤창원 두분은 배가 터진다나?? 믿거나말거나??

12시17분
송전탑을 통과한다. 계속 길따라간다.
감나무와 배나무밭을 지나면서 우리나라도 이렇게 좋은곳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된다.
아주 어마어마한 과수원길!! 정맥길이 온통 과수원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12시25분
시멘트길 4거리에서 우측의 배과수원으로 진행한다.
무밭과 배추밭, 그리고 깻잎밭을 지나니,,,

12시33분
와룡산의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했다. 저아래로 아파트단지가 내려다보인다.
조망이 좋은데 주변은 모두 밭이다. 좌측의 시멘트도로를 반듯하게 따라가다 임도로 이어진다.

12시57분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시멘트도로가 이어진다. 개양경로당등산로의 조그만푯말이 붙어있다.
이내 죽밭길이 편안하게 펼쳐지고, 탱자나무도 누렇게 익어가고, 걷는맛이난다.

오후1시3분
죽밭지대에 있는 송전탑을 통과한다.

오후1시15분
시멘트3거리길에서 바로 좌측의 조그마한 밭이있는방향으로 진행한다.

오후1시25분
11번송전탑을 통과한다. 다시 과수원길이 계속 이어진다.

오후1시35분
모산재에 내려서니 2차선포장도로가 새로이 포장되어있다.
울산마루금산악회의 지프차에서 라면을 끓이고있다가 나보고 소주한잔하라고 권하는데 나는 사양하고 진행한다.

진주분기점과 화원마을이 좌측으로보이는 도로현장에 도착했는데
로프를 타고 내려가는 것은 위험해 우측가시넝쿨을 뚫고 빠져나간다.

오후2시20분
화원마을에 도착했다.
이곳 삼계탕집에서 점심도 해결하고 이많은 인원이 샤워도 할수있게끔 미리 이야기가 되어있어 시간이 절약이된다.

오후4시40분
모든일정을 마무리하고 화원마을을 출발해 귀경길에 오른다.

오후8시40분
양재역에 도착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